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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9:24:26

백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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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곡
백령산
백령산의 이변
白霊山
1. 개요2. 특징

깨끗하면 더럽고 더러우면 깨끗해
선한 것은 악하고 악한 것은 선해[1]
사는 자는 죽고 죽는 자는 사네
하쿠신 선사님은 저 땅 속 신성한 백령산
[ruby(綺, ruby=き)][ruby(麗, ruby=れい)]は[ruby(汚, ruby=きたな)]い [ruby(汚, ruby=きたな)]いは[ruby(綺, ruby=き)][ruby(麗, ruby=れい)]
いいは[ruby(悪, ruby=わる)]い [ruby(悪, ruby=わる)]いはいい
[ruby(生, ruby=い)]きるは[ruby(死, ruby=し)]ぬる [ruby(死, ruby=し)]ぬるは[ruby(生, ruby=い)]きる
[ruby(白, ruby=はく)][ruby(心, ruby=しん)][ruby(上, ruby=しょう)][ruby(人, ruby=にん)][ruby(土, ruby=つち)]の[ruby(中, ruby=なか)] [ruby(聖, ruby=ひじり)][ruby(戻, ruby=もど)]りの[ruby(白, ruby=はく)][ruby(霊, ruby=れい)][ruby(山, ruby=ざん)]

1. 개요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가공의 산.

등신불이 된 하쿠신 선사가 모셔진 곳이며, 주변을 청정하게 하는 결계가 쳐져 있다. 어떠한 죄도 씻어준다는 소문이 날만큼 청정하고 깨끗한 신성한 산. 웬만큼 요력을 가진 요괴라도 이 백령산 근처에 접근하기만 해도 기운이 꺾이고, 힘이 약해진다. 잡요괴들은 기슭에만 닿아도 정화되어 사라질 정도다.

2. 특징

주변이 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호수 한가운데 있는 섬의 사당에 등신불을 안치해놓고, 근처의 사람들은 섬을 성도(聖島)라고 부르며 성역으로 여기고 함부로 들어가지 않고 있었다. 산기슭에는 하쿠신 선사가 세운 정화소라고 불리는 절이 있으며, 참배하면 어떤 죄라도 씻어준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참배하게 되었다. 하지만 성불하지 못한 선사의 혼을 나라쿠가 꼬드겨 망자로 부활시킨 이후 표면적으로는 다시 청정해졌으나, 그 내부 공동에는 나라쿠의 살덩이와 재료 요괴들이 득실거리게 되었다.

나라쿠를 추격해온 이누야샤 일행은 칠인대와 싸우게 되었다. 나라쿠가 칠인대를 부린 이유는 사악한 망령이기는 해도 일단 인간 속성이라, 반은 요괴인 이누야샤에 비해 백령산의 결계에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에 사기 덩어리인 나라쿠가 항요괴 효과가 있는 백령산에 숨어든 것은 모순처럼 보이나, 사실 들어가기가 어렵지 한 번 들어가면 나라쿠에게 있어서 가장 안전한 장소. 청정한 결계 때문에 사기가 새어나가지도 않고, 이누야샤는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요괴의 힘이 사라지고, 코우가는 들어갈 수조차 없고, 셋쇼마루는 결계를 버틸 수는 있지만 기슭에서 조차 칠인대가 싸울 수 있을 정도로[2] 힘이 약화된다. 키쿄우는 혼을 공급하는 사혼충이 정화되어버리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지고, 인간이라 할지라도 인간백정 집단인 칠인대색골법사는 기분이 불쾌해진다고 한다.[3]

이곳에서 나라쿠는 자신의 새 몸을 완성하고, 키쿄우를 죽이고자 오니구모의 마음들을 태아 형태의 살덩이에 담아 내보냈으며, 그 중 사악하게 뒤틀린 마음을 자신의 심장에 담아 떼어내며 갓난아기의 형태로 빚었다. 그러다 하쿠신 선사의 성불로 결계가 사라지자 안에 있던 요괴가 전부 풀려나오고, 나라쿠까지 빠져나온 영향으로 내부 공동이 붕괴돼 이후로는 완전히 마굴이 되어버렸다. 이후 갓난아기를 재흡수한 나라쿠는 다시 인간의 마음을 잘 이용해 먹고자 백령산을 재방문, 오니구모의 다른 마음들도 재흡수 후 타락의 거미줄을 펼친다.

강력한 영력이나 법력이 요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보여준 산이다. 이전까지는 파마의 화살이나 영력 방출 등이 있었지만, 이만큼 강력하면서 청정한 영력은 독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또한 청정하면서도 도리어 불쾌감을 느끼게 만드는 극한의 깨끗함, 그 내부는 요괴들이 득시글거리는 마굴과 마찬가지인 이중성, 산을 관리하는 하쿠신 선사의 고뇌는 에피소드의 주제인 동전의 양면과 같은 선악의 관계를 잘 보여준다.

토토사이의 말에 따르면 백령산에는 잡것들이 많이 봉인되어 있었다고 한다. 카이진보가 만든 건곤언월도의 반쪽도 애니판 오리지널 설정에 따르면 원래는 백령산에 봉인되어 있었다고 한다.


[1] 백령산 에피소드의 주제를 나태내는 문구다.[2] 움직임이 둔해져 자코츠의 사골도에 손이 베이고, 본인도 결계를 씹을 수는 없는지 조금씩 산에서 멀어지려 했다.[3] 반쯤은 개그지만 평소처럼 산고에게 성희롱하려고 했던 미로쿠는 결국 실패한다. 다만 결계의 힘으로 미로쿠가 산고에게 응큼한 짓을 할 때마다 경직되는데, 칠인대의 살의는 왜 경직시키지 않는지는 불명. 나라쿠를 돕는 하쿠신 선사의 뜻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미로쿠가 하는게 개그씬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