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龍(パイロン)
1. 개요
중국의 전설적인 킬러로 소문이 난 인물. 중국의 장창화라는 관료가 어떤 조직과의 관계를 끊고 나서 상대 조직의 비밀을 약점삼아 거액의 위자료를 요구했는데, 상대 조직이 이를 거부하자 '그럼 각 조직의 대표끼리 맞짱을 뜨게 하자'라고 제안을 바꾼 뒤에 내보낸 킬러이다. 이 인물이 등장했을 때 땅의 공기가 얼어붙고 목격한 자의 비강이 떨렸다는2. 행적
2.1. M게임
하지만 몇 컷만에 바로 사망한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는 노와 미토시에게 초인이라 평가받은 미노와 세이치였기 때문이다. 결국 미노와의 주먹 한 방에 머리의 모든 구멍에서 피를 쏟으며 사망한다.그렇게 미노와를 띄워주기 위한 1회용 엑스트라로 사라지나 싶었는데...
2.2. 프로토포로스
百龍(バイロン)[1]
너 귀지가 쌓이는 순간을 알아? 팠을 때는 이미 늦어. 지금 너처럼, 나를 본 순간 이미 늦은 거야.
프로토포로스에서 진짜가 나타난다. 이 쪽의 한자는 일백 백(百) 자를 사용한다. 정발판에서는 앞의 白룡과 구별하기 위해서인지 "바이롱"으로 번역되었다. 뒷세계의 전설적인 킬러이며, 중국의 양대 킬러라고 한다.[2]
사실 이 캐릭터 직전에도 백룡이라는 킬러가 등장했었지만, 이 원본의 짝퉁 백룡이라고 한다.[3] M게임 편에서 언급된 白룡은 이 짝퉁 백룡의 짝퉁이라고 한다. 즉 원본의 짝퉁의 짝퉁이다.
2.2.1. 카이저 페스티벌
빈센트 랄로가 섬에서 반출한 별의 관측정보를 기반으로 나중에 섬에 잠입한 아이디얼의 후발대 중 한 명. 전설의 킬러라고 불리는 존재이며, 7호 입회인 아멘 마코토를 압도하고 5호 입회인 이콘 주조를 해치울 정도의 실력자다. 아멘의 언급에 따르면 키루마 타츠키나 캬라와 동급의 폭력이라고 한다. 그를 표현하는 단어는 살육백반.[4]
랄로의 부하들과 섬에 상륙하고 이를 제재하려 온 운영의 싱글 태스크들과 싸운다. 이후 아비루를 포함한 실력자들을 손쉽게 해치우지만[5], 모두를 처리하고 방심한 채 다음 계획을 짜던 중 허를 찌른 야코의 총격이 쏟아진다. 백룡은 야코와 싸우고 싶어하지만 랄로의 심복인 토루베가 설득도 있고 랄로의 승리를 위해선 토루베가 필요했기에 자리를 떠난다.
이후 빈센트 랄로를 추격하는 아멘 마코토를 상대하는데 환술과
이어 바쿠를 추격하던 그는 상점 롯지로 찾아오고, 그곳에서 0호 입회인 야코 히코이치와 대결하게 된다. 바로 탄지신공으로 주머니 속의 지탄을 날려 기습하지만 야코는 그걸 피하고 백룡의 고간을 주먹으로 치면서 공중으로 띄우지만 정작 백룡은 고통을 느끼기는 커녕 여유를 보인다. 야코는 주조가 당했다는 정보를 접수한 뒤라 빨리 끝내기 위해 권총을 조준하지만 아까와 마찬가지로 지탄으로 총구를 막고 야코에 머리에 데미지를 입힌다. 그리고 바로 오두막으로 들어가 바쿠를 처리하려는 순간 바쿠의 죽음의 위기에서 스릴을 느끼는 모습에서 광기를 느끼고[7] 잠깐 머뭇거린 사이 야코가 창문을 뚫고 킥을 먹인다. 하지만 맞고 날아가는 와중에도 지탄을 날려 야코와 바쿠를 기절시킨다. 그리고 주마등을 보면서 그의 과거가 공개되는데, 아내 인과 함께 중국의 2대 킬러였다. 그리고 그 인의 정체는 무려 현 카케로 10호 입회인 미타카 하나.
야코보다 먼저 정신을 차려, 야코에게 선빵을 날리지만 기절한 동안 꾼 악몽 속에서 타츠키를 만나서 각성[8]한 야코에 의해 밀리기 시작한다. 결국 아비루,[9] 아멘, 이콘, 야코에 걸친 4연전으로 데미지가 쌓여 있던 백룡은 정신이 무너져 타카의 환영을 보고는 그를 쫓아 전투를 회피하고 만다.
4연전을 치른 데다가 야코와의 전투에서 입은 대미지가 컸던 백룡은 빈사상태에서 폭도들에게 린치를 당한다. 어떻게든 일어나서 폭도들을 죽이긴 했지만 그뒤에 나타난 것은 야코에게 '숲 속에 불법입만자가 있는데 위험하니 발견 즉시 숙청해라'는 말을 들은 타카였다. 거의 죽기 직전이었던 백룡은 타카를 알아보지 못한 채 반사적으로 공격하였다. 만전의 백룡이었다면 타카에게도 위험했을 것이나, 누적된 부상으로 무뎌진 공격이었기에 타카는 공격을 피한 뒤 반격했고, 쓰러진 백룡은 바닥의 파편에 꿰뚫려 치명상을 입는다. 뒤늦게 타카를 알아보고 가지 말라고, 아이와 같이 셋이서 살자고 외치지만 그 말은 입밖으로 나오지 못했기에 타카는 그대로 가버린다.[10][11] 이후 타카가 노와에게 '이콘과 아멘을 공격했던 불법입만자를 숙청했다.'고 보고함으로써 사망 확정.
타카가 프로토포로스 섬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12] 늙어서 일을 그만두고 아내와 아이와 함께 살고 싶었기에 타카를 찾으러 왔던 걸로 보인다. 타카가 임신한 사실을 숨기고 백룡을 떠났으며 떠난 후에도 백룡이 쫓아올까봐 불안했다는 걸 보면 좋은 남편은 아니었던 듯하다. 암살자 일을 계속하는 것에 대한 의견차로 인한 갈등이 타카가 떠난 이유였던듯.[13]
사실 미타카 하나의 과거가 밝혀졌을 때, 이 캐릭터가 존재한다는 복선이 깔려 있었다. 타카의 가게 이름은 '팔룡반점'인데, 이를 백룡과 합치면 삼합회 등에서 중요시하는 숫자들 중 하나인 108이 된다.
[1] 자세히 보면 위의 白룡은 '바'가 반탁음인데 비해 이쪽은 탁음이다.[2] 나머지 한 명은 백룡의 아내이기도 한 인이다.[3] 짝퉁이라고는 해도 노와 미토시가 1억 엔이라는 가치를 책정할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긴 했다. 근데 이게 미토시가 짝퉁인 걸 알고도 매긴 값인지, 아니면 진짜라고 착각하고 지레짐작한 건지는 불명. 그러나 후술할 행적에서 아비루(프로토포로스 운영진)-아멘-이콘-히코이치로 이어지는 4연전을 치를 정도의 강력함을 보면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튼 어느 쪽이든 결국 노와 미토시의 손에 죽었다.[4] 일본에는 '온갖 무예에 능통하다' 라는 뜻으로 '무예백반'이라는 단어가 있다. '살육백반'은 이를 조금 비튼 단어로 보이며, 번역해보자면 '온갖 살육에 능통하다' 라고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무예백반이라는 단어 자체가 한국에는 없기 때문에, 한국 정발본에선 '살육 그 자체'라고 번역되었다.[5] 다만 이 때 뼈가 하나 나갔음을 인정하면서 아비루도 마냥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방금 전까지는 여유만만하게 떠들다가도, 이를 말할 때만큼은 잠시 말을 끊고 가만히 몸을 체크하는 걸 보면 확실히 유효한 대미지였던 모양. 그리고 이는 앞으로 계속 쌓일 부상의 첫 시작이 되었다.[6] 나중에 나오는 것으론 죽지는 않았다. 전신 화상으로 인해 온 몸에 붕대를 감고 있지만 특유의 호쾌한 웃음소리는 여전하다.[7] 마음속의 바쿠가 미친듯이 웃으면서 스스로 칼날에 목을 들이미는 모습이 나오고 현실에서 바쿠도 살짝 멍하게 미소짓는다.[8] "나는 0호를 이어받았다. 이 세상에서 나보다 강한 남자는 타츠키님 뿐이다."라며 팔이 부러졌음에도 유연성을 이용해 백룡의 턱을 날려버린다.[9] 싱글 태스크. 아비루를 죽인 후 태블릿을 빼돌려서 뒤늦게 아비루가 죽은 것을 깨달은 운영진이 권한을 삭제하기 전까지 바쿠 일행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써먹었다.[10] 사실 아이는 태어난지 하루 만에 선천적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아이를 중요시했던 타카와 달리 백룡은 가족 자체에 관심이 없었고, 그 때문에 타카가 백룡을 떠났던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자 결국 백룡도 가족을 원하게 되었던 듯 하다.[11] 타카는 백룡에게 아이가 죽었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서 죽지 못해 살아간다고 이야기하는데, 정작 그 백룡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기 손으로 죽이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12] 아이디얼이 은둔 중이던 백룡을 찾아내서 타카의 사진을 보여주며 꾀어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원래 아이디얼 조직원은 아니었던 듯하다. 애초에 프로토포로스 편에서 랄로의 협력자로 등장한 인물들은 죄다 아이디얼 소속이 아닌데, 진짜 아이디얼 조직원들은 보스의 얼굴을 모르기 때문이다.[13] 참고로 타카가 암살자 일을 그만두라는 말을 꺼냈을 때 백룡은 삼합회로부터 캬라의 살인청부 의뢰를 받은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