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돔(백미조) Atlantic tripletail | |
학명 | Lobotes surinamensis Bloch, 1790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목 | 양쥐돔목Acanthuriformes |
과 | 백미돔과Lobotidae |
속 | 백미돔속Lobotes |
종 | 백미돔L. surinamensis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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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쥐돔목 백미돔과에 속하는 바다 어류의 일종. 이름에 돔이 들어갔지만 도미과가 아니므로 도미가 아니다. 가까운 친척으로는 같은 속의 태평양백미돔(Pacific tripletail, Lobotes pacificus)이 있다. 이 두 종이 백미돔속에 속하는 유이한 어류들이다.2. 상세
전 세계 열대와 아열대 수역에 널리 분포한다. 큰 강의 하류, 기수역, 만, 원양에서 주로 서식한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많이 잡히는 생선이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 원양어류이며, 번식기를 제외하면 보통 큰 무리를 짓지 않고 웬만하면 단독 생활을 선호하는 편이다.최대 몸길이는 1.1m, 몸무게는 19.2kg까지 자라는 중대형 어류다. 꼬리지느러미,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가 모두 둥글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꼬리지느러미같이 보여서 'Tripletail(3개의 꼬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국내에서는 꼬리지느러미 끝이 희다는 이유로 '백미(白尾)돔'이란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 특징은 청소년기에만 볼 수 있으며 완전히 성숙하면 지느러미는 전부 검은색으로 변하게 된다.
바다나 강을 떠다니는 표류 물체를 따라 이동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표류 물체를 따라가면서 썩은 나뭇잎처럼 의태를 할 수 있다. 의태를 하는 이유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표류 물체에 몰려오는 물고기 따위를 사냥하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있다. 주로 멸치류와 같은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 따위를 잡아먹는다. 밤에도 수면에 누워 썩은 나뭇잎 처럼 의태하여 포식자의 눈을 속이며 잠을 청한다고 생각되는 행위를 보여준다. 헤엄치는 중엔 살짝 기울어질듯이 건들건들 나뭇잎과 비슷하게 움직이며 나뭇잎으로 의태 한 백미돔을 나뭇잎으로 착각하여 가까이 다가온 먹이에게 빠르게 달려든다.
동해남부 및 남부지역 일부에서 가끔 발견된다.
난생으로 번식하며, 대서양과 멕시코 해안에 사는 백미돔은 여름에 알을 낳는다.
3. 사람과의 관계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며 고기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 낚시로 잡히기도 한다.멸종위기등급은 최소관심 단계지만 미국의 플로리다 주와 조지아 주에서는 하루에 두 마리만 낚시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