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白玉楼 / Hakugyokurou동방췌몽상과 동방비상천에서의 모습
위험도: 고 조우하는 요괴: 유령, 망령 외 |
백옥루란 원래 문인(文人)이나 묵객(墨客)이 죽은 뒤에 간다는 천상의 누각을 말한다. 당나라 시인 이하(李賀)가 죽을 때에 천사가 와서 천제(天帝)의 백옥루가 이루어졌으니 이하를 불러 그것을 기록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는 데서 유래한다. 그래서 문인이나 묵객의 죽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그 백옥루를 염두에 두고 이름이 붙은 장소 같지만 누각도 없고 가레산스이 정원이 있는 것을 보면 이름만 백옥루고 실제로는 교토의 료안지에서 풍경을 따 온 듯하다. 명계에 있으며 시키에이키 야마자나두에게 명계행을 언도받은 유령들이 머무는 곳이다. 거대한 요괴 벚나무인 사이교우아야카시가 있는 곳이다.
2. 상세
이미 이승의 상식을 초월한 공간이기에 엄청나게 넓은 정원을 자랑하며 그에 걸맞은 엄청 긴 계단이 있다. 계단을 포함한 백옥루 전체를 콘파쿠 요우무가 담당하고 있다. 물론 보수나 휴가는 없음. 60년 전의 결계이변 당시 백옥루가 갑작스런 유령들의 난입으로 포화 상태가 되자 유유코가 넘쳐나는 유령들을 이승의 으슥한 곳으로 이주시킨 적이 있었다. 그것을 들켜서 시키에이키 야마자나두에게 한바탕 설교를 들었다고 한다.백옥루에 가게 되면 일단 명계, 그러니까 죽은 자의 구역이므로 유령, 망령이 많아 놀랄 수도 있다. 여튼 가게 되면 유유자적하고 있는 사이교우지 유유코나 콘파쿠 요우무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춘설이변 때 부서진 차안과 피안의 경계를 야쿠모 유카리가 수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자유로이 왔다 갈 수 있다. 다만 동방요요몽의 엔딩에서의 대사를 보면 결계가 수복돼도 날 수만 있다면 넘어다니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1]
동인계에서는 사이교우지 유유코와 콘파쿠 요우무만 주로 나오고 야쿠모 유카리가 가끔 놀러오는 정도로 그려진다. 홍마관이나 영원정 등 환상향의 다른 곳에 비하면 한적한 분위기다.
3. 거주자
[1] 유유코가 친구에게 결계 수복해 달라 그랬다면서 신사에서 놀고 있자 레이무가 수복되면 너희 못 돌아가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냥 날아서 위로 넘어가면 된다고 대답한다. 마리사로 플레이할 때 프리즘리버 자매와의 대화 도중에도 그냥 넘어가면 된다는 말이 있다.[2] 과거 한정. 현재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