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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멸망/소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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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체적인 플레이방법3. 공성 순서
3.1. 무산성과 사비성3.2. 술천성과 웅진성3.3. 임존성과 수곡성
4. 병력 운용법
4.1. 당검병(질럿)4.2. 당수군(고스트)4.3. 당기병(저글링)
5. 영웅 운용법6. 극초반 전략
6.1. 첫턴 무산성 공격6.2. 3분 사비6.3. 첫턴 병력대기6.4. 계백의 황산마당트리거 방해
7. 초보라면?

1. 개요

소정방은 나당팀에서 2인분을 해내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그래서 백제팀 입장에서 소정방이 고수면 무시무시하게 느껴진다. 반면 초보나 어중간한 중수가 소정방을 잡으면 나당팀이 반쯤 지고 들어간다.

비중이 가장 높고, 백제멸망에서 3영웅 다음으로 유용한 디파일러가 2마리나 있어서 인기가 많은 역할 중 하나이다.

소정방 트리거는 다음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

2. 전체적인 플레이방법

앞에 적은 대로 소정방은 병력이 나당팀 중 가장 많고 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비중이 제일 높다. 그만큼 할 일이 가장 많으며 특히 의자왕이 최종적으로 머무는 성인 임존, 황산, 평양 등을 공성해야 하는 일이 잦기에 난이도가 높다.

보통 의자왕이 머무는 성에는 백제의 영웅들과 전력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신라의 병력만으로 함락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백제팀이 초보라면 트리거와 개돌만으로 밀리지만 백제팀이 초보가 아니면 단순한 돌격만으로는 최종적으로 의자왕이 있는 성을 밀 수 없기 때문에 공성에 대한 실력이 매우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는 많은 손컨도 요구된다. 소정방이 공성을 못하면 단 한개의 성을 끝까지 밀지 못해서 결국 지게 된다.

백제팀이 만약 3분 금성트리거라면 3분 금성트리거 대처법을 참고하기 바란다.

3. 공성 순서

백제팀의 전략이 첫턴황산의자가 아닌 이상 극초반 전략 후(약 3분 정도 지났을 때) 진행은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3.1. 무산성과 사비성

무산성 미는 방법은 극초반전략의 첫턴 무산성 공격부분을 참고하기 바란다.

사비성의 경우 할줄 아는 백제팀이라면 이 시간에 사비성은 이미 2~4칼라 수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수비상태가 별로라면 병력과 스윔, 트리거로 쉽게 뚫을 수 있지만 수비상태가 단단하다면 무작정 병력지휘 파벳으로 사비성에 돌격하거나 트리거를 대뜸 쓰는 것이 아니라 주유성부터 뽀개고 사비성의 서쪽과 남쪽 2방향에서 동시에 스윔을 치고 들어가야 뚫을 수 있다. 좀 하는 신라팀 한명이 도와주면 사비성 동쪽은 신라가 치기에 3방향이 된다. 2방향에서 스윔을 치고 들어갈 때는 손컨으로 수군이 검병과 기병을 막지 않도록 조심하자.

3.2. 술천성과 웅진성

의자왕이 할줄 알면 술천성까지 수비를 하기 때문에 스윔, 영웅, 병력을 적절히 써서 뚫어준다. 이때 만약 거물성 병영이 아직까지 거물쪽에 남아있다면 거물 뒤에서 스윔과 소정방, 수군 등을 배치시켜 거물성을 부셔서 신라가 웅진성이나 수곡성을 원활히 칠 수 있게 한다.

웅진성은 수비상태가 별로라면 바로 가도 좋지만, 단단히 수비가 되어 있다면 술천성과 거물성부터 부수고 수군의 사거리를 이용하여 천천히 압박해 들어가면서 함락시키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평양의자일 경우에는 웅진성에서 엄청나게 죽어라고 막기 때문에 이 경우 개돌은 더더욱 금물이다.

3.3. 임존성과 수곡성

임존의자건 평양의자건 임존과 수곡 중 한곳을 선택해서 공격하거나 병력과 영웅, 책사를 둘로 나누어 동시에 공격한다. 만약 임존의자라면 늦어도 게임시간이 29분이 되기 전에 임존공성을 시작해야 한다.

평양의자일 시 임존을 공격하는 것을 택하였다면 임존의 수비상태는 임존의자일 때보다 약하다. 따라서 빨리 뚫거나 적당히만 부수고 빠르게 수곡성 함락에 집중한다.

4. 병력 운용법

소정방은 의자왕이 최종적으로 머무는 성에 당도하기 전까지 의자왕이 머무는 성을 최대한 신속하게 도달하는 것을 주목표로 삼아야 한다. 예를 들어 의자가 평양에 있는데 계속 황산이나 임존만 치거나 의자가 임존에 있는데 계속 평양만 치면 안된다..

또한 매우 중요한 점이 또 하나 있는데 소정방 병력이 의자왕이 있는 성에 도달하기 전까지 가능한 한 당기병과 당수군의 수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정방 병력이 의자왕에 있는 성에 도달했는데 당기병이나 수군의 수가 부족하면 바로 가지 말고 가급적 모아서 가야 한다. 당수군의 수와 기병이 부족하면 공성 시 화력이 나오지 않고 또 공격이 중단되는 공백기가 생겨 다시 방비가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제병력과의 전투는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상성상 유리한 고구려병력과의 전투를 가능한 한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백제병력과의 전투가 불가피하다면 검병을 위주로 소모시키고 당수군과 당기병의 손실을 최소화해라.

소정방 병력이 의자왕이 있는 성을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신라전력과 외부의 백제팀전력을 비교해서 전 병력을 공성에 사용할지 아니면 일부만 사용할지, 좀더 상대방 성을 밀고 나중에 갈지 등의 판단을 잘해야 한다. 전 병력을 공성에 사용하다가 신라전력이 백제팀 전력보다 딸리다면 오히려 방해받고 영웅과 책사가 포위당할 수도 있다. 임존의자 때 전 소정방의 병력이 바로 임존을 가지 않고 수곡성을 함락시키고 임존을 가는 경우가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평양의자인 경우에는 소정방 혼자로는 물량이 부족해서 평양성을 뚫지 못한다. 그러니 신라병력과 함께 공성을 해야 하며 이때 팁을 좀 주자면 병력지휘 파뱃으로 평양을 바로 찍지 말고 한성재령을 거친 후 평양을 찍는 것이 더욱 좋다. 반면 임존의자나 황산의자 시에는 소정방의 병력만으로 공성을 해야 한다. 이때 의자왕이 머문 성인 만큼 병영, 성문, 영웅이 총 집결되어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공성해야 뚫어낼 수가 있다.

소정방을 잘하기 위해서는 병력을 병종별로 분리해서 운영할 줄 알아야 한다. 소정방은 신라보다 이게 더 요구되는데 그 이유는 이런 컨트롤을 해야 의자왕이 최종적으로 머무는 존버거점성인 임존이나 황산을 뚫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햔 이유는 백제 멸망/나당팀 문서의 공성요령을 참고하자.

4.1. 당검병(질럿)

당기병이나 당수군보다는 여러모로 성능이 떨어지는 유닛. 질럿의 공격특징 때문에 참 영웅을 못잡는다. 또 같은 근접유닛인 당기병보다도 돌파력이 밀린다. 당병력의 3병종 중 가장 먼저 소모해야 할 병종이다. 백제와 고구려의 병력을 줄이는데 사용해주자. 특히 당기병과 더불어 고구려 궁병(히드라)에 강하기 때문에 당기병을 고구려 궁병과 붙게해서 소모시켰다면 가장 베스트이다. 방비가 단단한 성을 공략할 때는(임존, 황산 등) 공성이나 돌격용도보다는(시간이 없는데 당기병이 별로 없다면 이 유닛이라도 써야 하겠지만) 몸빵용,입막용, 외부병력 차단용 등으로 많이 사용되어 버려지는 병종이다.

4.2. 당수군(고스트)

공성의 핵심유닛1

연사력은 백제나 신라 궁병에 밀리지만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공성의 핵심을 담당한다. 방비가 단단한 성을 공략해야 하는데 당수군 수가 적다면 난처해지는 경우가 많다. 사비성과 무산성을 제외한[1] 방비가 단단히 되어있는 황산, 술천, 웅진, 수곡, 임존, 평양성 등을 공략할 때 핵심이다. 당수군이 쌓여있을 때 당수군들을 따로 뽑아서 위의 성들을 공격하게 되면 병력만으로 수비되어 있는 성은 거의 무조건 뚫린다. 올수곡평양의자 전략이 불가능한 이유도 이 당수군 때문이다. 공격력도 강하기 때문에 적들의 소형영웅들을 사살하거나 소형영웅들(특히 계백, 연개소문)의 견제를 막는 용도로도 제격이다.

나당 영웅이나 책사 근처에 당수군이 많다면 계백이나 연개소문도 함부로 달려들지 못한다. 사거리가 길고 공격력이 백제궁병이나 신라궁병보다도 강하기 때문에 백제궁병이나 검병에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연개소문 세력의 전병력과 영웅에 강한 상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고구려를 공격할 시 핵심이 된다.

다만 연사력이 떨어져서 백제장군이나 백제기병 등의 백제의 고급병력에는 취약하기 때문에 백제병력의 백제장군과 백제기병과의 싸움은 가능한 한 회피하는 좋다. 위의 유닛들은 신라나 당검병에게 맡기자. 또 적의 중대형 영웅인 흥수, 부여풍, 복신, 윤충, 도침, 지수신, 사탁상여 등에도 취약하다.

4.3. 당기병(저글링)

공성의 핵심유닛2

나당 최강의 근접병종. 스피드도 빠른데 화력도 무지막지하다. 소정방 트리거가 신라 트리거보다 대체적으로 강력한 이유도 바로 이 당기병 때문이다. 소정방 트리거는 한성재령 트리거를 제외하고는 모두 당기병이 소환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5. 영웅 운용법

소정방 - 나당팀 최강의 공성영웅이자 유일한 트리거 영웅. 검샷의 데미지, 사거리는 물론이고 히드라 자체의 공격력까지 어마무시하다. 소정방은 그 어떤 영웅보다 건물을 잘 부술 수 있는 영웅이다. 소정방이 성문이나 병영을 부수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건물이 날라가기 때문에 병영 저승사자이다. 아직 미처 달아나지 못한 병영들과 성문들을 이 영웅으로 모조리 부셔주자. 유닛이 히드라이기 때문에 계백, 연개소문에 약한 면모를 보이나 계백과 연개소문을 제외한 영웅들에게는 강하기 때문에 상대방 영웅을 점사해서 죽이는 용도로도 적합하다. 계백과 연개소문을 젤 조심해야 한다. 트리거를 활용하여 병력을 신속히 충원하거나 성을 함락시키거나 영웅테러 용도로도 사용하자. 소정방이 일찍 죽으면 게임이 엄청나게 백제팀으로 기울기 때문에 절대로 죽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김인문 - 소정방의 시설부수는 것을 보좌하거나 적들의 영웅견제에 유용한 영웅. 소정방 혼자만 있으면 소정방이 계백이나 연개소문 등에게 약하기 때문에 불안하지만 김인문이 같이 있으면 든든하다. 소정방 옆이나 책사 근처에 두어서 계백이나 연개소문 등으로부터 영웅과 책사를 보호하는데 가장 제격이다.

유인궤 - 문충과 비슷하게 쓰면 된다. 소정방의 영웅들 중 유일하게 스윔안에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영웅이라서 스윔과 조합해서 돌격하는 용도로 유용하다.

유인원 - 디파일러 책사와 거의 동일하게 쓰면 된다. 다만 디파일러 책사보다 조금 더 단단하다. 소정방은 디파일러가 2마리라서 공성할 때 신라보다 더좋으며, 디파일러 책사나 유인원이 잡히게 되면 스윔사용 횟수가 떨어져서 의자왕이 있는 성을 공성할 때 힘들어진다.

6. 극초반 전략

소정방은 시작 시 신라보다 백제의 성들에 의해 진격로가 막혀있어 신라보다 시도가능한 극초반 전략의 가짓수가 적은 편이다.

6.1. 첫턴 무산성 공격

소정방의 가장 정석적인 플레이

김춘추의 기벌포 피난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전략.

많은 사람들이 3분안에 사비성 함락을 정석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소정방의 정석은 첫턴 무산성 공격이다. 3분 사비는 무조건 성공하는 전략이 아니라 약간 도박성이 있는 전략이며 상대의 실력이 좋으면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정방의 3분 사비전략을 저지하려면 의자왕과 계백 플레이어 1명만이 아닌 2명이 모두 할줄 알아야 하는데 그런 경우는 드물다. 이는 3분 사비 부분에서 왜 그런지 자세히 설명하겠다.

계백이 무산성을 버리거나 수비할 시도를 하지 않는다면[2] 걍 병력을 무산성으로 닥돌시키면 된다. 하지만 계백이 중수~고수일 경우에는 일단 무산성을 무작정 버리는 것이 아니라 수비를 시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경우 병력을 무작정 무산성으로 닥돌시키면 많은 손해를 볼 수 있다.

무산성을 계백이 수비할 경우 먼저 병력을 손컨으로 무산성 앞쪽에 배치시키고 당기병, 유인궤과 스윔의 조합으로 무산성의 서문과 남문을 양쪽에서 뽀갠다. 이때 선택지가 갈리는데, 무산성의 보다 빠른 함락을 중점에 둘 경우 같이 무산성 성문과 병영을 부순다. 그게 아니라 빠른 병력 충원과 나주, 탐라의 병영을 부수는 것에 중점을 둔 경우는 나주, 탐라 트리거를 발동시킨다.

무산성의 양쪽 성문을 모조리 부순 후 당기병(저글링), 검병(질럿), 유인궤과 스윔 조합으로 일제히 왼쪽과 남쪽에서 일제히 달려든다. 이때 당수군(고스트)가 당기병, 검병의 길을 막으면 무산성 입구는 좁기에 그 함락 타이밍이 늦어지게 되므로 수군을 일일이 손으로 컨트롤해 주면서 당기병과 검병의 길을 막지 않도록 한다. 사실 위같은 컨트롤을 하며 무산성을 수비할 정도라면 계백은 최소 중수 이상이니 무산성 위쪽을 경유해서 오는 계백 결사대나 영웅들에도 신경을 써주어야 무산성을 칠 때 발생하는 병력손실을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다.

소정방이 나주나 탐라 병영 부수는 것에 중점을 둔 경우, 일단 나주나 탐라 병영 중 하나는 무조건 날릴 수 있다. 의자왕이나 계백이 할줄 안다면 병영을 시작하자마자 띄우겠지만 그러더라도 소정방이 시작하자마자 달려오면 기벌포의 거리가 워낙에 가깝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무조건 부술 수 있다. 가능하면 딱 봤을 때 잘하는 플레이어의 병영을 우선적으로 날리는 것을 추천한다. 잘하면 여기에 무산성 병영도 함께 날릴 수 있다.

그 이후에는 백제팀의 움직임에 따라 사비성을 공격할 지 금성을 지원할 것인지를 선택한다.

단 계백이 소정방 견제에 올인한 경우[3]나 백제팀의 전체 전략이 극초반 소정방봉쇄라면 꼭 이 전략을 고수하지 말고 도중 첫턴 병력대기 전략으로 바꿀수도 있다. 만약 양 신라가 둘다 첫턴 무산성공격 전략을 택하지 않았다면 첫턴 병력대기 전략을 바꾸는걸 더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병력만 소모하고 무산성을 털지 못하게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전략의 장점은 나주, 탐라, 무산 등 백제팀의 병영들을 초반에 많이 날릴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4], 김춘추의 안전을 빠르게 확보하고 신라를 가능한 한 빠른시간 내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공격적인 성향의 백제팀을 상대로 매우 상성상 좋은 전략이다.

이 전략을 할 경우 무산성은 아무리 늦어도 3~4분 이내에 함락되므로[5] 신라 2명이 백제팀의 3분 금성트리거에 대해 버텨야 할 시간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여줄 수 있어서 백제팀의 금성트리거 전략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6.2. 3분 사비

약간의 위험성을 감수하고 극초반의 유리함을 가져가는 전략.

그래도 실패시 불리한 정도가 그리 큰 것은 아닌 데다가 성공 시의 유리함이 매우 많기에 자주 시도할 법한 유용한 전략이다.

시작하자마자 모든 영웅과 병력은 사비성으로 내달린다. 이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 젤 중요한 것은 소정방의 빠른 트리거와 유인궤와 당기병의 빠른 사비성 난입이다. 가능한 한 빠르게 사비성의 성문들을 부셔주고 소정방은 사비성 트리거를 발동시킨다. 소환된 모든 사비성의 기병들은 성문과 난입에 집중하며 스윔을 가능한 한 빠르게 쳐서 당기병의 손실을 최소한으로 해야 하며 당수군을 컨트롤하여 당기병이나 검병의 진로를 방해하지 않게 한다. 이때 유인궤는 매우 유용한 영웅이다. 소정방이 사비성에 난입하는 데에 성공하였다면 사비 병영이나 부여태(사비성 내부의 시즈탱크 영웅)를 점사한다.

사비성 트리거를 발동시키는데 성공하였다면 소정방 플레이어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사비성의 당기병 일부를 빼서 부여풍 테러시도를 할 것인가? 아니면 사비성 3분 함락에 집중할 것인가? 부여풍 테러를 선택하였다면 트리거로 나온 당기병 일부를 밖으로 빼서 임존을 향해 기어가는 부여풍을 테러한다.

3분만에 사비성을 함락시키면 백제팀이 금성트리거를 성공시켰다 하더라도 신라의 영웅과 책사가 일부 죽었거나 병력을 차단당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할만하고, 백제가 금성트리거조차 성공시키지 못했는데 사비성 3분컷을 띄우면 상황이 유리해진다. 일단 이 전략이 성공한 경우 연개소문의 사비성 트리거는 차단당한다. 진짜 대박이 난 경우(주로 의자왕이 초보인 경우)에는 3분 안에 사비성 함락+김춘추 안전확보성공+부여풍테러 성공 상황이 나오는데 이 경우 상황은 엄청나게 유리해진다.

단 이 전략은 의자왕과 계백, 그리고 신라 플레이어들의 실력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 신라 두 플레이어가 초보라면, 특히 김춘추가 초보라면 극초반에 김춘추를 어떻게 지키는지, 백제팀의 3분 금성트리거 전략 등을 잘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김춘추가 죽고 게임이 끝날 수가 있다. 따라서 신라 플레이어가 초보라면 3분 사비 전략보다는 김춘추를 지키기 유리한 소정방 정석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의자왕이 할줄 안다면 보통 3분 금성트리거나 첫턴 황산의자 전략이 아닌 이상 사비성을 수비하고, 부여효의 마엘을 이용하여 책사나 소정방이 저격하거나 사비성 공략을 저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때 의자왕이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은 금강트리거 병력과 사비성 안에서 생산한 병력과 사비성 외각 병력 일부인데, 주 전력이 되는 금강트리거의 병력은 소정방 병력에 상성상 약하기 때문에 소정방 측이 조금 더 유리한 싸움을 할 수 있으며 의자왕과 소정방이 둘다 잘할 경우 의자왕 혼자서만 사비성 3분컷을 저지하기는 어렵다.

계백이 잘하는 플레이어면 3분 사비가 성공하기는 더욱 힘들어진다. 계백이 3분 사비 전략을 눈치채면 바로 무산성을 수비하면서 황산 마당트리거 병력에서 나온 계백 결사대가 무산성 위쪽을 경유하여 사비성을 치러오는 소정방의 병력을 저지하며 계백 등으로 책사나 영웅을 공격하러 오기 때문이다. 사비성 사수가 황산 마당 탱크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신라가 황산마당을 치고 소정방이 3분 사비 전략을 사용하면 계백은 보통 3분 사비를 시도하는 소정방을 저지하러 오기 마련이다. 이렇게 계백한테 시간이 끌리면 사비성 3분 함락은 물건너가고 이후에 사비성을 오면 보통 사비성 수비가 이미 되어 있다. 단 계백 혼자 잘하더라도 의자왕이 초보이거나 사비성을 버린다면... 따라서 의자왕과 계백이 둘다 잘하게 되면 성공가능성이 매우 떨어지게 된다.

이 전략의 단점은 백제팀이 공격적으로 해서 금성트리거를 발동시키려 할 경우 일단 정석을 할 때보다 김춘추가 위험해지거나 신라가 손해를 볼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사비성에 온 병력들을 집중하였기에 춘추가 기벌포로 가는 길목은 아직 제대로 뚫리지 않은 상태이며, 사비성을 함락할 때는 많은 병력손실이 있어서 이후 무산성을 뚫어도 신라를 도울 병력이 적기 때문이다.

또 앞에서도 말했듯이 의자왕, 계백이 잘하면 성공가능성이 떨어진다. 특히 이 전략은 백제의 극초반 소정방봉쇄 전략이나 계백 단독으로 소정방 쪽에 힘을 주는 전략에 극도로 취약하다. 이런 전략을 하는 백제팀에게 3분 사비를 하게 되면 백제팀은 아예 무산성을 수비하면서 의자왕과 함께 결사대+사비성병력+주유성 병력[6]을 이용하여 사비성 성벽과 무산성쪽에 라인을 긋고 영웅과 책사다 다 전진했기에 부여효+계백+흥수+(의자왕) 콤보로 소정방의 영웅이나 책사를 저격당할 수 있다. 이러면 3분 사비가 실패함은 물론이고 이후에 형성된 라인을 거둬내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유는 이미 사비성에 병력을 한번 소모했기 때문에 소정방이 라인을 거둬낼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6.3. 첫턴 병력대기

빠른 공격으로 볼 수 있는 이득을 포기하고 힘을 모은 뒤 강한 힘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전략

시작하자마자 전 병력을 탐라[7]로 몰거나 기벌포 마당에 빼놓는다. 이후 소정방으로는 나주와 탐라 트리거를 쓰고 병영을 부수고 나머지 영웅과 책사는 무산성 성문만 부수고 병력들은 전부 대기한다. 그 후 백제팀이 어떤 전략을 하는지 유심히 보면서 병력이 기벌포에 또다시 나오는 타이밍인 105초를 기다린 후 그 병력이 나오면 무산이나 사비를 공격한다.

소정방이 왜 이런 전략을 하는지 의문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일단 뭘 모르는 초보들이 분명히 트리거로 함락시킬 수 있는 나주나 탐라로 전 병력을 보내놓는 걸 본 사람들이라면 더 그럴 것이다. 소정방이 이 전략을 사용하는 이유는 극초반에 섣불리 병력 등을 잃지 않고 힘을 모아서 사비를 침으로써 늦지 않은 타이밍 안에 확실한 사비성 함락을 달성하기 위해서이다.

극초반에 공격을 안하니 전략적인 이득을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장점이 있기에 사용하는 전략이다. 일단 제일 먼저 신라 견제를 포기하고 소정방 견제에 힘을 계백에 대응하거나 백제팀 전체가 극초반 소정방 봉쇄 전략을 선택했을 때 좋다. 백제팀이 극초반 소정방 봉쇄 전략을 했을 때 영웅이나 책사가 앞으로 나가는 일이 없기에 부여효, 계백, 흥수 등에 결코 저격당하는 일이 없으며 병력이 무산성이나 사비성을 치는 것이 아니기에 기벌포 위쪽을 봉쇄한다 해서 어떠한 병력손해도 없다.

만약 백제가 소정방 병력을 죽이려고 내려오면 대응하면 되는데 이때 싸움은 소정방쪽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소정방 전력을 감소시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105초를 기다리면 소정방 병력이 어마어마해지기 때문에 무산성과 라인을 거둬내는건 손쉬우며 힘이 전혀 약화되지 않았기에 사비성이 단단하게 수비가 되어 있어도 (2~4칼라 수비) 뚫기 수월해진다.

계백 단독으로 소정방 견제에 올인한 경우 무산성에 병력을 박아서 많은 병력을 손실시키는 일이 없어진다. 105초를 기다린 다음 무산성으로 밀고 들어오면 계백, 윤충, 의직 3영웅에 검병을 많이 뽑아도 당 병력이 워낙 많아서 도리어 무산성 안에 있는 계백 영웅들이 당병력에 휩쓸리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싸움을 통한 병력손실을 거의 보지 않는다.

백제팀이 전체적으로 소정방을 많이 견제하는 성향이면 좋은 전략이다.

6.4. 계백의 황산마당트리거 방해


시작하자마자 당기병(저글링)들을 일일이 손컨으로 황산벌 진지 남쪽으로 옮겨서 계백이 황산마당트리거를 썼을 때 소환된 시즈탱크들을 노리는 전략이다.

이 전략의 장점은 만약 신라가 계백 플레이어를 치는 전략들을 선택하였다면, 신라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이 전략은 신라가 무슨 전략을 사용하는지를 지켜보고 시도하면 타이밍이 늦는데, 이때 만약 신라가 계백 플레이어를 치지 않는 전략을 선택한 동시에 계백을 잡은 플레이어가 이를 빠르게 눈치채면 트리거를 일부로 늦게 쓰거나 무산성과 황산벌진지 내부의 병력들(특히 백제장군 8기)들로 이를 방해할 수 있어 극초반 당기병(저글링)의 소모가 심하다는 것이다.

7. 초보라면?

사실 소정방을 초보가 잡게 되면 한 하나의 성을 못 밀어서 의자왕을 잡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그러나 초보인데 만약 소정방을 잡았다면 최소 아래 사항들은 기억해라

* 극초반 - 9시 파뱃은 무조건 사비성 or 무산성방향으로. 절대로 나주, 탐라를 가지 않는다. 나주, 탐라는 트리거 한방으로 정리가 가능하다.
* 디파일러 2마리와(디파일러 책사, 유인원), 소정방만큼이라도 활용한다.

의자왕이 있는 성의 공성요령은 다음과 같다.

1. 임존이건 황산이건 의자왕이 있는 성을 밀때는 트리거를 무작정 쓰지 말고 가급적 트리거로 병력이 나오는 위치에 스윔을 뿌리고 쓴다.
2. 의자왕이 있는 성은 최소 병력을 어느정도 모으고 돌격한다. 병력이 쌓이지 않은 상태의 돌격은 공격타이밍의 공백기를 만들기 때문에 공격이 오지 않는 동안 성이 다시 방비를 단단히 할 시간이 준다.
3. 스윔돌격과 검샷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상대방의 병영과 영웅을 점사한다.


[1] 무산성과 사비성은 2방향 스윔과 당기병이 더 중요하다.[2] 대부분의 계백이 무산성을 극초반에 수비하려 하지는 않으며 무산성을 성문과 함께 띄워 버리는 장면은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3] 무산성을 지키고 결사대를 죄다 빼며 계백, 윤충, 의직이 전부 무산성을 수비하는 경우[4] 소정방이 시작부터 나주나 탐라로 달리면 최소 1병영은 날리는게 가능하다.[5] 소정방이 고수면 2분컷을 찍고 2분 30초 정도에 병력들이 금성으로 내달린다.[6] 소정방 봉쇄 전략 시 흑치상지는 대부분의 돈을 주유성에 투자하므로 주유성에 병력이 있다. 설사 백제팀 전체전략이 소정방 봉쇄전략이 아니라 하더라도 신라가 북진전략을 택하지 않았을 경우 잘하는 흑치상지는 주유성에 병력을 뽑아두는 경우가 있다.[7] 절대로 나주가 아니다. 나주로 병력을 몰면 소정방이 트리거 쓰기가 불편하고 병력 손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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