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nard Cornwell
1. 개요
리처드 샤프 연대기, 스톤헨지, 아서 왕 연대기 3부작(THE WARLORD CHRONICLES)의 작가.2. 활동
1944년 영국에서 태어난 버나드 콘웰은 런던대학 졸업 후 잠시 교사로 일했다. 콘웰은 군대에 입대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타고난 근시 탓에 거부를 당했고 BBC 방송국에 입사한다. BBC 북아일랜드 지부에서 시사부장 자리에까지 오른 그는 이후 템스 텔레비전에서 논설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콘웰이 소설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은 결혼을 계기로 미국으로 이주한 후 근로 자격이 부여되는 그린카드를 얻지 못하면서부터였다. 그린카드가 필요 없는 직업인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 그는 자신의 전공과 장기를 살린 본격 영국 역사 소설을 쓰리고 마음먹고 필생의 대작인 ‘리처드 샤프 시리즈’를 처음 구상한다.나폴레옹 전쟁을 배경으로 라이플맨 샤프의 이야기를 다룬 ‘샤프 시리즈’는 1981년 첫 작품 《Sharpe'S Eagle》가 출간된 이래 2006년 《SHARPE'S FURY》에 이르기까지 무려 21편이 출간되며 그 인기를 증명했는데 BBC-TV에서 <반지의 제왕>의 숀 빈을 주연으로 한 미니 시리즈로 방송되어 시청률 40%가 넘는 대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콘웰은 ‘샤프 시리즈’ 외에도 미국 남북전쟁이 배경인 ‘THE STARBUCK CHRONICLES'[1], 잉글랜드의 백년전쟁을 다룬 ’THE GRAIL QUEST', 9세기 색슨족과 바이킹의 이야기를 다룬 ‘THE SAXON STORIES'[2], 군벌 아서 왕의 이야기 ’THE WARLORD CHRONICLES' 등 다양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물과 스톤헨지 건축의 비밀을 소재로 한 《STONEHENGE》, 백년전쟁 중의 아쟁쿠르 전투를 다룬 《AZINCOURT》 등의 스탠드 얼론들을 써오며 현존하는 역사소설가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어떤 시대를 다루든지간에 생생한 전투 묘사 능력은 독보적으로 탁월하다. 특히 ‘THE WARLORD CHRONICLES'는 이제껏 판타지 전술 속에서만 머물던 아서와 캐멀롯을 현실로 끌어냄으로써 가장 사실적인 아서의 역사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얻으며 ’아서 왕 전설의 독보적인 명작‘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30여 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집필활동을 하며 영국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하여 엘리자베스 2세는 2006년 콘웰에게 대영제국 훈장(OBE)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