バードミサイル
1. 개요
과학닌자대 갓챠맨의 갓 피닉스 및 그 후속기 뉴 갓 피닉스에 탑재된 무장. 국내 더빙판 2와, F, OVA에선 독수리 미사일로 불린다.[1] 79년 TBC 더빙판에선 그대로 버드 미사일로 불렸고, 이후 90년 KBS 더빙판에서도 버드 미사일로 나왔었다.90년대 중반에는 TV에서 2기만 방영했기에 80년대 중후반 출생자는 따로 비디오를 챙겨 보지 않은 이상 버드 미사일 밈은 2010년대 초에 처음 알게 되었으며, 이런 밈도 있었나 하고 낯선 느낌을 받았다.
2. 설명
작중 과학닌자대의 특성상 비밀스럽게 적의 본거지에 침투해 목표를 제압해야 하지만 강력한 적과 전면전이 벌어지는 사태를 대비해 장비한 무장. 그런 탓에 사용에는 난부 박사의 허가가 필요하다. 또 G머신이 전부 합체하지 않으면 배선이 연결되지 않아서 발사를 할 수 없다. 이 단점은 작품이 전개되면서 개선되어서 합체를 하지 않아도 쓸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한다.발사시에는 기체 상단의 발사 해치가 열리면서 미사일 발사대가 나오고 그곳에서 발사. 위력은 일반적인 미사일과 궤를 달리할 정도로 강력하다. 초반에는 갤랙터의 전투 메카도 일격에 파괴할 정도라서 함부로 사용하기 힘들었지만 갤랙터의 전투 메카가 점점 강해지고 나오는 숫자도 늘면서 한발로는 격추를 못시키거나 잔탄이 떨어질 때까지 쏴도 적의 수를 줄이지 못하는 등 한계를 보이고 과학인법 불새는 말 그대로 최후의 최후 수단인 관계로 결국 초 버드 미사일이라는 신형 무장을 장착하게 된다. 초 버드 미사일은 기체 하단으로 발사 위치가 바뀌었다.
버드 미사일과 초 버드 미사일의 특징이라면 분명 미사일인데 벙커버스터마냥 갤랙터 메카의 장갑을 몇장씩 뚫고 들어가서 깊숙히 박힌 뒤에 터진다는 것이다. 한번은 지면에 쐈는데 지면을 한참을 뚫고 들어갔다. 표적이 대부분 중장갑이라 철갑탄두를 채용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그래서 초 버드 미사일을 사용하면서부터는 위력을 늘리기 위해 근접해서 쏜다는 미사일 같지도 않은 전술이 자주 등장하게 된다. 원래 미사일의 로켓추진은 발사후 몇 초만에 끝나고 나머지는 관성으로 날아가는 경우가 많으니[2] 폭발 뿐 아니라 운동에너지도 중요한 철갑탄 컨셉에서는 가까울수록 위력이 강해진다는 게 틀린 건 아니지만 그럴거면 원거리 타격을 위해 추진체를 단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미사일을 굳이 쓸 필요가 없다.
그리고 수중에서 발사할 때도 있는데 이때는 발사대가 나오기 위해 갓 피닉스의 일부가 열리기 때문에 침수 문제가 있는데도 그런 문제는 전혀 안 나오는 것도 묘한 점이다.
미사일 발사 버튼도 기묘한게 버튼이 개방되어 있어서 손만 올리면 발사가능하게 돼있을때도 있고 어쩔때는 사각 유리상자에 덮여있어서 그걸 벗기거나 깨고 눌러야 하고 또 어쩔때는 유리 커버를 깨고 발사하던가 위에 나온 배선 문제로 적당히 연결해놓고 발사하다가 배선이 끊어지자 버튼위로 자동으로 유리 커버가 올라온다던가 등으로 버튼의 상태가 상당히 오락가락한다.
뉴 갓 피닉스는 발사 해치가 기체 하단으로 변경되고 발사대의 형식도 바뀌었다. 정작 초 버드 미사일은 탑재하지 않지만 뉴 갓 피닉스의 버드 미사일이 갓 피닉스의 것에 비해 워낙 강력하다 보니 갤랙터의 요새고, 전투 메카고 웬만해선 맞고 다 터진다. 갓 피닉스 시리즈의 후속기인 갓챠 스파르탄은 아예 버드 미사일은 탑재가 되어 있지 않다. 원거리용 무기는 스파르탄 레이저 뿐. [3]
OVA에서는 초 버드미사일이 한발짜리로 마지막에 등장하는데, 발사될 때 과학인법 불새와 비슷한 연출이 된다. 갓 피닉스의 일부로 돌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 더빙판에선 슈퍼 독수리 미사일로 불린다.
죠는 아예 첫 대사부터가 "저 갈랙터 거대 메카에 버드 미사일을 먹여버리자!", 어떤 상황에서라도 일단 이걸 먼저 쏘려고 하는 모습 때문에 버드 미사일 성애자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인다. 2화에서는 드디어 버드 미사일로 기지를 날려버린다.
게임판에서도 버드 미사일 사랑은 여전해서, "켄, 이제 네 지시는 받지 않겠다! 저녀석한테 버드 미사일을 날려주겠어!", "대기상태지만 가만히 있자니 좀이 쑤시는데. 버드 미사일이라도 손질해놓을까." 등의 대사가 튀어나온다.
한국에선 이게 뒤늦게 발굴(?)된 밈이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그의 버드 미사일 성애가 훌륭한 네타거리다.[4] 물론 일본에서도 크로우즈 관련으로 크로우즈 팬들과 원작 팬들이 아웅다웅하면서 더욱 부각된 경향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1기 후반, 죠의 머릿속에 파편이 박혀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너무 깊이 박힌 탓에 일반적인 수술로는 적출 불가라서 일종의 원심 분리기능을 이용한 고속 회전 적출이라는 강수를 뒀지만 파편을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죽어가던 죠가 목숨이 위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갓 피닉스에 탑승, 적 메카와의 애매한 위치에서 버드 미사일을 발사해버리는 바람에 그 충격으로 갓 피닉스가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면서 파편이 머릿속에서 빠져나와서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 후유증은 1기가 끝날 때까지 죠를 괴롭히게 된다.
실사영화에서도 당연히 등장, 갤렉터의 이동요새 보호막을 한 방에 뚫을 정도의 위력을 자랑하며 마지막에 갓챠맨들이 탈출할 때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정작 발사는 독수리 켄이 다 하고(물론 원작에선 켄도 버드 미사일을 많이 발사하긴 했지만...) 모두가 기대(?)하던 우리의 버드 미사일 성애자는 발사는 커녕 극중 내내 버드 미사일의 버 자도 안 꺼낸다(...)
아카데미과학이 MCP 독수리 사령선 발매 예고(2019년 4월) 페이지에서도 이 드립을 써먹었다. 아예 혁이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라면서 이제 눈치보지 말고 맘껏 쏘라는 문구는 덤이다.
3. 패러디
- 타츠노코 패러디로 점철된 너스위치 코무기짱 매지카르테에선 아주 위험한 무기로 분류되어 남박사(로 코스프레한 코무기)가 절대 쓰지 말라고 경고한다. 왜 위험하냐면 버드 미사일은 적은 공격않고 발사 주체인 갓 피닉스를 쫒아오는데다, 초 버드 미사일은 아예 발사 자체가 되지 않고 내부에서 폭발하는 자폭용이라서 그렇다나(...).
- 본격 버드 미사일 검투사 만화
- G.I. JOE의 코브라 커맨더 버전
- 뱀파이어 시리즈의 데미트리 막시모프 버전
- 포켓몬스터 버전 1
- 포켓몬스터 버전 2
- 최훈 카툰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엘소드
- 크루세이더 퀘스트
- 실사판도 있다.
- 말 그대로 버드 미사일, 새를 날린다
- 파이어로도 6세대에서의 전성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인 적이 있다.
- 수미유의 경우 EX 스킬이 갈매기들이 미사일처럼 날아드는 공격이다.
[1] 단, 2에선 처음엔 버드 미사일로 불렸으나 이후 F까지 독수리 미사일로 불린다.#[2] 흔히 너무 가까우면 로켓이 가속할 시간이 없어서 위력이 약하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자이로젯 등에서 일어나기도 했지만 정말로 총구를 막고 방아쇠 당겼을 경우다. 근접하더라도 몇 초면 최대속도까지 가속하기는 충분하다. 그 뒤로는 공기마찰로 운동에너지가 점점 줄어들 뿐.[3] 물론 갓챠 스파르탄은 갓 피닉스의 필살기인 과학인법 불새에 버금가는 기술인 과학인법 하이퍼 슛을 남발해도 독수리 켄 외에는 이상이 없을 정도라 굳이 버드 미사일을 탑재할 이유가 떨어지기는 한다.[4] 타츠노코 vs 캡콤 얼티밋 등에서도 콘돌 죠의 필살기가 버드 미사일로 나오고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개그 애니메이션 너스위치 코무기짱 매지카르테 2화에서 갓챠맨 패러디가 나오는데 5대가 합체하자마자 다짜고짜 버드 미사일을 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