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성우 | ||||||
언어 | 연기 | 노래 | ||||
영어 | 린다 헌트 | |||||
한국어 | 임수아 | 윤복희 | ||||
일본어 | 쿄다 히사코 |
2. 작중 행적
포카혼타스가 아버지 포와탄에게 코코움과 결혼하라는 말을 들은 뒤 심란한 마음에 찾아오는 것이 첫 등장. 이야기를 듣고 "그 녀석은 매사에 너무 진지해서 탈이잖니?"라는 반응을 보인다. (원문은 "But he is so serious!". 포카혼타스가 아버지에게서 코코움의 청혼을 전해듣고 보인 반응과 똑같다.)그 뒤 포카혼타스가 요즘 계속 꾸는 꿈이라며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데 숲속을 달리다가 회전하는 화살표가 나타났는데 점점 더 빠르게 돌다가 멈췄다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그 화살표가 포카혼타스가 가야할 길을 가르켜주는거 같다고 답해준다.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자 포카혼타스의 엄마도 같은 걸 물어봤었다며 포카혼타스를 둘러싸고 있는 땅과 물과 하늘의 영혼들에 귀를 기울이면 길을 알려줄 것이라 말해준다.(Listen with Your Heart)
이후 존 스미스가 포카혼타스와 버드나무에서 밀회를 갖는데 존 스미스가 영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버드나무에서 할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존 스미스에게 인사를 하자 나무가 말을 한다며 매우 당황스러워 한다. 존 스미스에게 좋은 영혼을 가졌고 잘생겼다며 칭찬해준다. 존 스미스를 찾으러 개척자들이 다가오자 숨겨준 뒤 뿌리를 들어올려서 발을 걸어 넘어트린 뒤 덩쿨을 채찍처럼 휘둘러서 쫓아낸다.[1] 둘의 비밀스런 만남에 대해 200년 만에 이렇게 신나는 일은 처음이라며 말한다.
다음날 포카혼타스와 존 스미스가 다시 버드나무에서 만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지만 원주민과 개척자들 모두 싸우기를 원해 타개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 그러자 버드나무 할머니가 보여줄게 있다며 가지를 물에 담궈서 물결이 퍼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처음은 작지만 크게 자라난다며 누군가는 시작해주어야 한다고 말해준다. 회의적인 존 스미스에게 싸움이 끝나야만 둘이 함께할 수 있다고 존 스미스를 설득해 존 스미스가 포와탄에게 이야기하러 가도록 한다. 하지만 따라온 코코움과 토마스에 의해 상황이 변해 토마스의 총격에 코코움이 사망하고, 달아난 토마스 대신 존 스미스가 원주민들에게 잡혀가게 된다.
포카혼타스는 해가 뜨면 존 스미스를 죽이겠다는 포와탄의 선언에 상심하여 버드나무 할머니를 찾아오고 버드나무는 포카혼타스가 그걸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꿈을 떠올려보라며 포카혼타스에게 조언해주고, 미코가 건내준 존 스미스의 나침반을 보고 포카혼타스는 나침반의 회전하는 화살표가 자신의 꿈에 나왔던 회전하는 화살임을 깨닫는다. 해가 떠오르자 아직 늦지 않았다며 대지의 영혼이 길을 안내해줄 것이라며 어서 존 스미스에게 가도록 한다.
이후 존 스미스는 랫클리프의 총격에 의해 부상을 입고 포카혼타스는 버드나무 할머니의 나무껍질에서 고통을 줄여줄 약을 받아왔다며 존 스미스에게 건내준다.
3. 여담
- 포카혼타스가 존 스미스에게 버드나무 할머니의 나무껍질에서 고통을 줄여주는 약을 받아왔다며 건내주는데, 실제로 버드나무 껍질에는 살리실산이 들어있어 해열과 진통의 효과가 있다. 예로부터 약재로 많이 사용되어왔으며 살리실산은 아세틸살리실산(아스피린)의 전구물질이기도 하다.
- 원래 포카혼타스의 조언자 캐릭터는 버드나무가 아닌 강이었으며 남성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포카혼타스에게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하는 여성 조언자가 더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되어 수정되었다.
[1] 개척자들이 도망간 후 존 스미스가 숨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는데, 버드나무 할머니는 "나무를 깔보다간 큰 코 다치지" 하고 말한다.(더빙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