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번개의신vv
1. 개요
제니스의 유저들이 초창기 메이플스토리의 유명 랭커였던 번개의신vv(이하 번개의신)에게 메소 및 현금을 빌려준 뒤 약속된 기한이 지나도록 돌려받지 못한 사건.메이플스토리 인벤에 공론화된 피해자의 글
2. 전개
2.1. 2022년
번개의신은 샤이닝 스타포스 이벤트를 통해 큰 액수의 메소를 번 경험이 있으며 이후 주변인[1]들의 스타포스를 대신 올려 주었다. 길드 복지 차원에서 시행된 대리 강화로 심심찮게 재미를 보게 되었다.이후 번개의신은 7월부터 제니스 서버의 고확으로 대장장이를 하겠다며 매일 하루에도 수십 번 이상 광고를 하였다.
대리 강화 가격은 그때그때 달랐으며 본인이 필요한 메소만큼 또는 평균 기댓값보다 훨씬 낮게 광고하며 호객행위를 했다.[2] 팡이요와 같은 방송인이 아닌 경우 대장장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일반인인 번개의신은 기댓값보다도 낮은 메소를 받고 대장장이를 했으니 손해가 아닐 수 없다. BJ팡이요와 대리 강화 기댓값 비교(현재 삭제됨)[3]
9월부터 선입금된 메소가 다 떨어졌는지 번개의신은 아이템을 강화할 메소가 없다며 강화를 뒤로 미루게 되었다. 강화를 맡겼던 일부 사람들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원금과 아이템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으나 번개의신의 답변은 항상 "16일 정산일에 주겠다"라며 일관했다.[4]
11월 15일
번개의신과 연락이 끊겼다는 유저들이 나타났다.
11월 16일
당일 새벽까지 별사탕 채집하다가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온종일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6]
이로 인해 사건이 본격적으로 공론화되었다. 피해자 카톡방에 있는 피해자는 약 30명 정도며 피해 금액은 알려진 것만 약 1조 메소다.[7]
오후 8시쯤 돌연 게임에 접속했으며 피해자 단톡방에 입장해 사과한 후 이달 말까지 다 갚기로 약속했다. 거액은 다음 달 중순으로 미뤄졌다.
11월 18일
1차적으로 8명의 피해자가 변제받았으며 변제된 금액은 현금 약 250만 원이다.피해 금액(물품) 및 변제 현황(현재 삭제됨) 변제받지 못한 일부 피해자는 법적으로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12월 1일
11월 30일까지 거액을 제외한 모든 피해 금액을 갚기로 약속했으나 30일 새벽을 마지막으로 번개의신은 다시 한 번 종적을 감췄다.
카카오톡 채팅에 서툰 번개의신을 대신해서 소통하고자 중간 역할로 피해자 채팅방에 들어왔던 북극성 길드의 부 길드마스터는 본인이 정리하고 공개했던 피해자 리스트를 비공개 처리한 뒤 채팅방에서 나갔다.
12월 4일
이어진 기만행위에 결국 피해자들은 번개의신을 고소하기로 했다.
12월 26일
매일경제 뉴스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었다.
2.2. 2023년
4월 5일매일경제 단독 보도로 번개의신vv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사기 혐의를 인정하여 검찰에 송치되었음이 알려졌다.
4월 10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사기혐의로 기소된 번개의신vv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8]
3. 반응
3.1. 디시인사이드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사건이 터진 직후 일부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유저로부터 유포되기 시작된 악의적 허위사실로 인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저씨 속여서 날먹하려던 피해자가 문제다"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으나 이후 메이플스토리 인벤에 진짜 피해자가 나타나 사실에 근거한 폭로글을 올린 뒤 떡밥이 식어 버렸다.[9]피해자의 폭로글이 올라온 바로 다음날 다시 한 번 번개의신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지만 역시 악의적 허위사실로 확인됐다.[10]
3.2. 메이플스토리 인벤
메이플스토리 인벤에서는 초기 여론은 번개의신이 폰지사기를 쳤다는 의견과 당연히 사기인건데 당했으니 피해자가 문제라는 2가지로 나뉘었으나 피해자의 자세한 폭로로 번개의신이 폰지사기를 했다는 의견이 주류가 되었다.4. 여담
처음에는 번개의신 본인은 게임을 접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알려졌지만 이후 장비 아이템들을 판매하는 정황이 포착되었고 2022년 11월 30일 이후 접속 기록이 더 이상 확인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게임을 접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사태 문서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평범한 일반인이 도박에 빠져 결국은 범죄자가 되는 매카니즘이 그대로 재현 되었다.
[1] 당시 주 고객은 삼촌-조카 호칭으로 부르는 듯한 길드원(북극성)들이었는데 이때 길드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초 대리 강화 "가격표"라는 것이 생겼다고 한다.[2] 대장장이는 기댓값과 같은 양의 메소를 받음에도 인건비와 보존비(예시: 전기요금) 때문에 손해다.[3] 번개의신이 진행하는 대리 강화는 팡이요와 다르게 메소 선입금을 받고 진행되었다.[4] 번개의신은 매달 16일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체의 정산 날짜라 밝혔고 지금까지 채무된 모든 금액 및 아이템을 11월 16일에 돌려주기로 약속했다.[5] 실제로 피해자의 대부분은 대리 강화를 부탁한 사람들보다도 번개의신을 믿고 메소 및 현금을 빌려준 후 돌려받지 못한 지인들이다.[6] 결국 다이아 곡괭이를 획득했다.[7] 현금으로 대략 2700만 원.[8] 2023 형제 7843[9] 가스라이팅/피해자 조롱에 대한 건 참고[10] 근황 게시글에 첨부된 스크린샷은 번개의신이 평소 대리 강화를 광고할 때 링크해서 사용한 의뢰를 맡긴 유저들의 아이템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