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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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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두 실바/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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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점3. 단점
3.1. 이후 변화
4.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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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르나르두 실바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하는 문서이다.

2. 장점


베르나르두 실바의 플레이 중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은 탈압박이다. 체구도 작고 속도도 평범하지만, 신체 무게중심이 낮게 잘 잡혀 있으며 이로 인해 방향 전환이 상당히 민첩하다. 거기에 더해 엄청난 테크니션으로, 공이 발에 붙어 있다고 해도 무방한 부드러운 왼발 드리블, 정교한 기본기와 발재간, 라 크로케타와 크루이프 턴 같은 화려한 개인기부터, 발바닥 드리블, 상체 페인팅, 가감속,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센스까지 드리블에 필요한 여러 스킬들이 조화를 이뤄 절정의 탈압박을 선보인다. 테크닉과 민첩함을 바탕으로 요리조리 선수들 사이 공간을 잘 찾아 들어가기 때문에 피지컬이 좋거나 스피드가 빠른 수비수도 막기 까다로운 선수.

또한 어떠한 볼도 완벽하게 발에 붙여 리시브하는 마법 같은 퍼스트 터치와 재빠른 2차 동작으로 매우 정교하게 볼을 제어한다. 측면에서 1:1 드리블할 때 파괴력이 엄청나지는 않지만, 오히려 다수를 상대로 탈압박이나 전진 드리블할 때 파괴력이 더 크다. 이는 베르나르두의 드리블이 돌파보다는 상대의 압박이나 태클에서 공을 지켜내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실바의 또다른 장점은 활동량이다. 경기당 13-14k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거리를 뛴다.[1] 중앙과 좌우를 가리지 않고 넓게 움직이면서 공을 받고 운반하는데, 이러한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격 시에는 상대 수비 시스템에 균열을 내고 수비 시 웬만한 수비수들보다 압박을 잘한다. 특히 강팀을 상대로 한 중요 경기에서 실바의 이러한 왕성한 활동량이 빛을 발한다.

이런 장점만 보면 베르나르두 실바를 드리블로 볼을 운반하는 하드워커 스타일의 미드필더로 이해할 수도 있으나, 애초에 베르나르두가 유망주 시절부터 플레이 메이커로 주목받은 만큼 패스 실력도 우수하다. 장단패스 가릴 것 없이 정확하고 빨라, 2:1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거나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끌어들인 뒤 빈 공간의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내주는 데 능하다. 볼을 끌지 않고 센스 있게 원터치 패스나 한번에 반대로 전환하는 롱패스로 한 번에 기회를 만들기도 있으며, 템포를 조절하는 조율에도 능숙하다.

여기에 높은 축구 IQ를 바탕으로 언제 드리블을 하고 언제 패스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도 빠르게 내려 상대와의 수싸움에서 이득을 보고 들어간다. 동료인 케빈 더 브라위너하고는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 메이커인데, 더브라위너가 숏패스도 안정적이긴 하나 날카로운 스루패스, 롱패스, 크로스와 같은 순간적인 찬스 메이킹에서 특별한 강점을 보여준다면, 베르나르두는 비교적 여러 번의 짧은 패스와 땅볼 크로스 또는 컷백을 주로 활용하며 유기적인 팀워크로 상대 수비를 옥죄는 포지션 플레이에 가장 적합한 패싱 스타일을 보여준다.

3. 단점

베르나르두의 단점 중 하나는 작은 체구인데, 아무래도 체중을 실어서 차는 슈팅은 약한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워낙에 기회창출이 뛰어난 선수라서 강도는 좀 약할지언정 골키퍼의 예상을 벗어나는 슈팅으로 득점 또한 나쁘지 않게 챙겨가며, 득점을 주로 하는 선수가 아니므로 치명적인 단점은 아니다. 또한 워낙에 많이 뛰어다녀 후반에는 지쳐서 슛의 강도가 약해지기도 한다. 또한 달리기가 윙어로 뛰기엔 빠른 편이 아니라, 달리기에서의 기복이 윙어로 뛸때 가끔 있다.

베르나르두의 득점력과 어시스트/키패스 능력, 직접 돌파능력은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기준으로 최상위권까지는 아니다. 다만 필드 높은 지역에서도 90% 이상 패스 성공률로 매우 안정적이며, 이를 엄청난 대인 탈압박으로 점유를 유지하고 볼을 운반한다. 높은 활동량으로 공격진 중에서는 수비 면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출전 시간 대비 공격포인트가 아주 낮지도 돋보이지도 않지만, 공격포인트를 직접 생산하는 선수들이 편안하게 골과 찬스메이킹을 할 수 있도록 공을 그들의 발까지 가져다주는 역할에 누구보다도 뛰어나다. 유사 시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이런 스타일상 베르나르두는 공격포인트를 대충 훑어보기보다는 경기를 직접 관전해야 그 비중과 실력이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다.

실바의 또다른 단점으론 부족한 킥력과 안정지향적인 성향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하기엔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의 찬스메이킹 능력에 아쉬움이 있다는 점이다. 포지션 경쟁자인 더 브라위너나 귄도안보다는 떨어진다.[2][3] 실바가 18-19 시즌에 우측 윙에서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보여준 적도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 플레이 스타일과 전술이 간파됨에 따라 실바가 원래의 주포지션인 우측 윙어로 출전했을 때의 파괴력은 많이 떨어졌다. 이에 후술하는 것처럼 실바의 장점인 볼 운반 능력과 활동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점차 후방으로의 포지션 변경이 이루어지고 있다.

포지션 변천사가 매우 많다. 모나코 시절과 맨체스터 시티 첫 시즌인 17-18 시즌에 베르나르두 실바는 주로 우측 윙어로 뛰면서 중앙 지향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측면 플레이 메이커였다. 모나코는 4-4-2 포메이션에 중앙이 바카요코 - 파비뉴로 정교한 플레이 메이킹과는 거리가 있는 선수들이었어서 측면 플레이 메이킹으로 공격을 풀어내는 팀이었고, 우측면에서 시디베, 파비뉴와 연계하여 반대편의 토마 르마와 함께 팀의 메인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다. 맨시티에는 중앙에 다비드 실바와 케빈 데 브라위너라는 월드클래스 플레이메이커가 있기 때문에, 측면에는 플레이메이커 성향의 베르나르두 실바보다는 리로이 자네나 라힘 스털링 같은 빠르고 돌파력이 훌륭한 윙어들이 배치됐다.

3.1. 이후 변화

하지만 18-19 시즌 케빈이 부상으로 자주 이탈하자 베르나르두가 중앙에 서는 경우가 많아졌고, 우측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변경한 베르나르두의 포텐이 완전히 터졌다. 도사 수준의 탈압박은 중원에서도 먹히다 못해 상대팀을 씹어먹었고, 시티에 완전히 녹아들면서 패스웍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수비할 때도 노쇠한 페르난지뉴와 다비드 실바의 2% 부족한 활동량을 완전히 채우며 18-19 시즌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19-20 시즌 더 브라위너가 완벽한 폼으로 복귀해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밀려난 베르나르두는 18-19 시즌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고 다시 벤치로 내려가야 했다. 이후 절차부심한 베르나르두는 20-21 시즌 좌우 윙어는 물론 좌우 중앙 미드필더, 심지어는 이 시즌부터 맨시티 전술의 핵심이 된 폴스 나인까지 소화하며 어느 정도 입지를 회복했다. 특히 폴스 나인으로서 베르나르두는 본인의 강점을 살려 온 경기장을 누비며 압박을 가하고 중원까지 영향력을 끼치며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21-22 시즌에는 드디어 왼쪽 메짤라 자리에 완벽히 적응해 진정한 다비드 실바의 후계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 심지어 21-22 시즌 후반기에는 4-2-3-1의 2에도 기용되었다. 이 자리에서 베르나르두는 센터백 사이까지 내려와 볼을 받고 롱패스나 전진 드리블로 단숨에 파이널 서드로 종적인 볼운반을 해내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22-23 시즌 후반기에는 주앙 칸셀루의 임대 이적으로 인해 스쿼드상 공백이 생긴 레프트백 자리에서도 기용되었는데, 공격 시에는 중앙 미드필더처럼 활동하면서 빌드업에 관여하고 수비 시에는 레프트백으로 복귀하는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소화했다. 그렇게 성공적이지는 않아서 한두경기 시험삼아 기용된 이후 다시금 메짤라-윙어 포지션으로 나서고는 있지만 베르나르두 실바의 상당한 범용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4. 총평

위와 같은 포지션 변천사를 겪은 만큼 팀에 제공하는 옵션이 상당하다. 펩의 조련 아래 공-수 가리지 않고 넓은 범위에서 보조하는 만능 자원으로 성장하였는데 화려한 플레이로 스탯을 쌓는 KDB나 포든에게 가려서 그렇지 그보다 팀에 끼치는 영향력이 더 클지도 모른다. 투볼란치로 기용되어 로드리를 보좌하고 온갖 공을 다 끊어내는 등 수비적인 툴도 있고, 빌드업이나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는 박스안 침투나 컷백, 킬패스도 훌륭하게 해낸다.

[1] 베르나르두 실바의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기가 18-19 시즌 21R 리버풀 전인데, 무려 13.7km를 뛰었다.[2] 더 브라위너라면 투입했을 공간이나 패스길이지만 투입할 능력이 부족하여 공을 끄는 경우를 종종 확인할 수 있다.[3]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그리고 유럽 전체에서도 독보적인 플레이메이커이기에 논외로 하더라도, 과르디올라가 특히 중요경기에서 미드필더진의 기동력 저하에 따른 수비 불안정성을 감수하고 귄도안을 중용하는 것은 그만큼 그 공격 능력을 더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4] 맨시티 시절 기준 실바와 비교하면 장단점이 어느정도 통하는 면이 있다. 다만 세세한 스타일은 차이가 있는데, 다비드 실바는 고전적인 플레이 메이커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킥력, 창의성, 득점력, 범용성 측면에서 더 강점을 보였고, 베르나르두는 하드워커 스타일에 가깝게 드리블, 점유 유지, 수비 기여, 내구성에서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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