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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2:01:28

벤자민 라이너스

파일:attachment/벤자민 라이너스/Ben.jpg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미드 로스트의 등장인물이며 배우는 마이클 에머슨.[1] 한국판 성우에서 임성표.

2. 작중 행적

아더스의 리더. 찰스 위드모어의 후임 리더이자 존 로크의 전임 리더이다. 딸 알렉산드라가 있다.

작중 설정 상으론 1964년 12월 19일 생으로 미국 오리건 주 출생이다. 벤을 낳고 어머니가 사망해서 아버지에게 미움받으며 컸고 커서는 학대를 받는다. 어린시절 아버지와 함께 달마선도에 들어와 살면서 아버지를 피해 마을을 나갔다가 리처드를 만나 아더스의 일원이 된채로 달마선도에서 지내다가 독가스로 달마선도의 일원을 몰살시킨 후 아더스가 마을을 차지했다. 이후 벤이 리더가 되어 이끌고 있다.

시즌 2에서 다니엘 루소의 함정에 붙잡혔던 '헨리 게일'이란 작자의 정체가 이 자다. 사이드 자라찰리 페이스에게 '놈을 고문해도 죄책감이 느껴지질 않소'라고 하며 그가 주장했던 기구를 찾아 그 밑을 파봤더니, 진짜 헨리 게일의 시체가 발견되자 정말 죽도록 벤을 두들겨 팬다. 하지만 아더스와 계약한 마이클 도슨에 의해 벤은 탈주하고, 이후 벤은 초인적인 심리전 능력을 보여주며 조난자들을 엿먹인다.

오세아닉 815편이 추락하기 이틀 전, 자신의 척추에 종양이 생겼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런데 오세아닉 815편에는 척추전문의가 타고 있었다.

벤의 심리전 능력은 엄청나서, 사람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정도. 예를 들어 잭 셰퍼드에게 소이어케이트의 관계 장면을 보게 해서 자신의 수술을 혼쾌히 수락하게 한다던가,[2] 잭이 타고 나갈 잠수함존 로크로 하여금 폭파시킨다던가 해서 결국 자신의 목적이 달성되도록 만들었다.

시즌 4에서는 마을을 버리고 떠난 후 조난자들이 카하나 호와 연락하려는 사실을 알고는 이를 방해하려했으나 실패, 카하나 호에서 온 용병 마틴 키미에 의해 딸 알렉산드라를 잃고 제대로 흑화해 버렸다. 검은 연기를 불러 용병단을 조져버리고 바퀴를 돌려 섬을 이동시킨 후 바깥 세상에서 찰스 위드모어와 전쟁을 벌인다. 이 때 쓰였던 것이 사이드 자라. 사이드의 나디아의 죽음에 대한 분노를 교묘히 이용해서 자신을 위한 암살자로 만들어 버렸다. 이후 섬에 다시 돌아가기 위해 오세아니아6를 불러모으고 로크를 죽이기까지 한다. 그래서 분노한 사이드는 3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되자 어린 벤을 으로 쏘지만, 벤은 케이트와 소이어에 의해 구조되고 아더스에 의해 겨우 살게 된다. 다만 이 때 일은 전부 잊어버렸다.

벤은 섬으로 돌아오지만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심리전 능력자였던 흑화한 존 로크의 꼬임에 넘어가 제이콥에게 알렉산드라를 잃은 원망을 표출하며 제이콥을 죽여버리게 된다. 이후 제이콥을 잃고 분노한 일라나에게 자신의 무덤을 파도록 강요받다가 검은 연기'가 탈출시켜 주려고 했지만 벤을 용서한 일라나에게 벤은 다시 돌아간다.

잭과 검은 연기 간의 싸움이 잭의 승리로 끝나고, 잭이 빛의 샘의 뚜껑을 닫고 섬의 수호자 자리를 헐리에게 돌려주자 헐리의 조언자로 지내게 된다.

한편, 오세아닉 815편이 추락하지 않은 세계에서는[3] 머리가 비상하다는 설정이 반영되어 유럽 역사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지만 공립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는데, 변변찮은 수입에도 노쇠한 아버지의 병간호를 하는 효자이자 소시민적인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학생들의 미래와 교육이라는 건전한 분야에 에너지를 쏟아내는 참스승이다. 권력을 위해서 못할 짓이 없었던 원래의 벤과 달리, 알렉산드라의 미래[4]와 교장 자리 중 알렉산드라의 미래를 택할 정도다. 알렉스의 어머니인 다니엘 루쏘에게 식사를 대접받는 환대를 받는등 여기서 벤은 나무랄곳 없는 선인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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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세계는 저승에 가기 전 머무르는 곳에 불과했고, 벤은 마지막에 모든 인물들이 교회에 들어갈 때 '아직 할 일이 있다'며 들어가지 않는다. 리처드처럼 조언자가 되어 평생 죽지 않는 것이 아닐까싶음. 그리고 여기서 헐리는 벤에게 "이봐요, 당신은 최고의 2인자였어요" 라고 한다. 또한 벤은 생전에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혀 존에게 저질렀던 수 없이 많은 악행들에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며 존은 망설임 없이 흔쾌히 받아준다.

작중 내내 다른 인물들에게 줄기차게 얻어맞는다. 시즌 2-3에서 했던 못된 짓들 때문에 믿지 못할 사람으로 찍혀서 그런건지 포승줄에 묶여 끌려다니고 잭에게도 피떡이 되도록 맞은 적이 있으며, 백선화에게 노로 뒷통수를 가격 당하는 등, 어떤 의미로는 가장 수난을 많이 당하는 인물이다.


[1] 배우인 마이클 에머슨은 본래 게스트 스타로 몇 회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연기력 덕분에 고정 배역을 꿰차며 아더스의 리더로 승격되었다.[2] 물론 잭은 이를 통해 케이트와 소이어를 탈출시킬 생각이었지만 빡쳐서 자신이 섬에서 나갈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다.[3] 그러니까, 섬이 날아가버린 세계에서는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이다. 여기서 벤은 어렸을 적 잠깐 달마선도에 갔다온 것이 전부였다.[4] 여기서 알렉산드라는 벤의 애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