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성 시리즈에 등장하는 보스.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에서는 흑마술연구동(뒤집힌 연금연구실)에서 보스로 등장하며, 악마성 드라큘라 Harmony of Despair에서는 DLC 챕터 9에서 나온다.
거대한 파리나 그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다른 바알제붑들과는 달리 구더기와 파리를 소환해내는, 부패된 거대한 시체라는 특이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혐짤인 건 다를 게 없지만.
난이도는 월하의 야상곡의 다른 보스들에 비하면 꽤 어려운 편으로, 우선 바닥에 계속해서 구더기들이 돌아다니는데 구더기를 밟으면 독에 걸린다.
또한 어둠 속성 공격을 하는 파리떼들을 계속해서 소환하는데 데미지가 상당하고 피 판정도 커서 멋모르고 돌진하다간 체력이 금세 바닥난다.
다만 요정이나 반요정을 데리고 가면 어둠 내성을 걸어주고, 독에 걸려도 치료해주므로 상당히 전투가 편해진다. 독안개나 그랜드 크로스를 쓰면 더더욱. 그랜드 크로스가 없다면 보스룸 들어가기 직전에 횃불을 없애면 주는 도끼라도 들고가자. 독 공격을 흡수해주는 황옥석의 서클렛(장서고에서 입수)을 낄 경우, 알카드가 구더기에게 닿으면 오히려 체력을 회복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하모니 오브 디스페어에서는 DLC로 추가된 챕터 9의 보스로 등장하는데, 기존의 구더기는 없어졌지만 파리떼를 이용해 장막을 두르는 패턴은 고스란히 가져온데다가, 아바돈의 황충떼 조종과 비슷하게 파리떼들을 일직선 방향으로 맵 이리저리 움직이게 하는 패턴을 새로 장착하고 나왔다.[1]
때릴 때마다 몸의 일부분이 떨어져나가며 마지막 얼굴까지 부수면 죽는다.
여담으로 괴물도감의 내용을 보면 머리숱이 없어져서 고민이라고 한다.
디자인 모티브는 소설 파리대왕에 나오는 시체
[1] 파리들 하나하나마다 전부 엄청난 체력을 가지고 있어서, 장막처럼 두를때를 제외하면 아바돈의 황충떼 마냥 공격으로 지우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