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6-08-18 09:29:34

벨토르(제노기어스)

벨톨에서 넘어옴
<nopad> 파일:벨토르(제노기어스).png
명칭 벨토르
ヴェルトール
Weltall
분류 기어 아사
메인 파일럿 웡 페이 퐁
전고 16.3 샤르
기본 중량 17.8 칸
전장비 중량 22.3 칸
서브 제너레이터 출력 400
메인 제너레이터 계수 4.2
가동 시간 480 차이틀
프레임 내구도 260
기체 반응치 0.8
에테르 감응치 43.5
표층 속도 260 레프솔
비행 속도 970 레프솔
무장 내장식 체인건 × 1
메카닉 디자인 이시가키 준야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라한3.2. 아베 · 키슬레브3.3. 아쿠비 에어리어 이후3.4. 솔라리스
4. 게임 내 성능5. 디자인6. 이름7. 기타8. 관련 문서


1. 개요

제노기어스에 등장하는 웡 페이 퐁의 기어.

검은색을 중심으로 한 날렵한 외형과 등에 짊어진 거대한 백팩이 특징이다. 다른 기어들이 검이나 총기 같은 무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벨토르는 파일럿인 페이와 마찬가지로 맨손 격투를 주력으로 한다. 설정상 내장식 체인건 한 문을 갖추고 있으나 작중에서 무장으로서 존재감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의 전투는 주먹과 발을 이용한 격투전으로 이루어진다.

이야기 초반 게부라가 키슬레브에서 탈취한 신형 기어 가운데 하나로 등장한다. 라한에서 게부라와 키슬레브 측 기어의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 조종자가 사망하고, 마을 사람들을 구하려던 페이가 우연히 콕핏에 탑승하면서 그의 기체가 된다.

라한을 파괴한 사건에 직접 얽힌 기체이기 때문에 페이는 처음에는 벨토르에 강한 거부감을 보인다. 다시 기어에 타는 것 자체를 꺼렸으며, 여행을 시작한 뒤에도 어디까지나 호신 수단으로 마지못해 가지고 다니는 쪽에 가까웠다. 그러나 수많은 전투를 함께 겪으면서 차츰 자신의 기체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름인 Weltall은 독일어로 '우주', '공간'을 뜻한다.[1]

2. 특징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기어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기본 성능부터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다.

노멀 상태에서도 출력·운동성·에테르 성능이 균형 있게 높은 고성능기이며, 통상적인 양산형은 물론 상당수의 원오프·커스텀 기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실제로 페이는 벨토르를 타고 아베와 키슬레브를 거쳐 솔라리스의 여러 기체와 계속 싸워 나간다.[2]

특히 전 환경 대응 능력이 뛰어나 지형이나 환경 변화에 맞춰 보행 기능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사막이나 숲, 지하 시설처럼 전혀 다른 환경에서도 별도의 환장 없이 계속 운용된다.

한편 잔고장이 많은 기체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벨토르는 전투가 끝날 때마다 멀쩡하게 돌아오는 적이 많지 않으며, 고출력에 기체 구조가 따라가지 못해 손상을 입거나 수리를 받는 일이 잦다. 여기에는 단순한 내구도 이상의 이유가 존재한다.

3. 작중 행적


3.1. 라한

게부라가 키슬레브에서 탈취한 기체로 처음 등장한다.

게부라 부대가 키슬레브의 추격을 받으며 라한 상공까지 도주한 끝에 전투가 벌어지고, 벨토르는 파일럿을 잃은 채 마을 안으로 추락한다. 기어에 타본 기억조차 없는 페이는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벨토르에 올라타지만, 처음 조종한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전투 능력을 보이며 키슬레브 기어들을 격파한다.

그러나 친구 티모시가 눈앞에서 사살되자 페이가 정신을 잃고, 직후 벨토르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힘을 발휘하며 주변의 기어와 라한 마을을 통째로 파괴한다. 정작 페이는 이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마을을 떠난 뒤에는 벨토르를 라한의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물건으로 여기며 타기를 거부하지만, 검은 달의 숲에서 엘리를 구하기 위해 다시 기체에 탑승한다. 이후에는 고장 난 벨토르를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으므로 시탄의 권유[3]에 따라 페이가 계속 타고 다니게 된다.

3.2. 아베 · 키슬레브

아베 일대에서는 바르트 일행과 함께 행동하면서 여러 차례 전투에 참가한다.

아베와 키슬레브의 국경에서는 반다캄의 도라와 싸우던 중 그라프가 나타나 적 함대 소령인 반다캄에게 힘을 부여한다. 궁지에 몰린 페이가 정신적으로 무너지면서 이후의 상황은 명확하게 묘사되지 않고, 정신을 차린 뒤에는 페이와 함께 키슬레브의 D 구역에 수용된다.

키슬레브에서는 페이의 배틀링 경기용 기체로 지정된다.[4] 페이는 벨토르를 타고 대회를 진행하며, 이후 게부라의 공격으로부터 노아툰을 지키는 전투에도 참가한다.

이 시기까지 벨토르는 페이에게 유용한 전투 수단이면서도 동시에 자신이 알지 못하는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불길한 기체라는 양면성을 유지한다.

3.3. 아쿠비 에어리어 이후

아쿠비 에어리어에서도 페이의 주력 기체로 계속 사용된다.

람서스와의 전투 등에서 심한 손상을 입으면서 수리와 전투를 반복하지만, 기체 자체는 계속 운용된다. 이후 바벨 타워와 셰바트, 솔라리스로 이어지는 여정에서도 페이와 함께한다.

3.4. 솔라리스

솔라리스 파트에서는 페이 일행이 몰래 솔라리스로 잠입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배제된다. 하지만 에피소드 극후반부, 그라프와 처형인에 의해 일행이 전부 죽을 위기에 처하고, 직후 정신이 무너지는 페이가 괴성을 지르며 급변하기 시작한다. 이에 호응하듯이 위그드라실 격납고에 수용되어 있던 벨토르의 눈이 빛나기 시작하는데...

작품의 핵심적인 반전이 서술되어 있으므로 주의.
이후 행적은 이쪽 문서를 참고.

솔라리스 붕괴 이후 카란 람서스의 기어 바라 벤데타와의 전투에서 끝내 대파되어 대수해로 추락한다.

심하게 파손된 벨토르는 토라 멜키오르와 아이작 발타자르의 손에 회수되고, 단순 수리 수준을 넘어 기체의 블랙박스와 제너레이터까지 손보는 대규모 개수를 거친다. 그렇게 탄생한 후계기가 벨토르 2다.[5]

==# 기체의 정체 #==


벨토르는 단순한 키슬레브제 신형 기어가 아니라, 본래 그라프가 현세의 접촉자인 페이를 위해 자신의 기어 바라 OR 벨토르를 바탕으로 제작한 레플리카 기체다. 기체 분류 자체는 아니마의 그릇과 동조하지 않은 기어 아사지만, 설계 사상과 제너레이터는 기어 바라인 OR 벨토르를 거의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6]

특히 슬레이브 제너레이터는 OR 벨토르의 것을 순수하게 복제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아니마의 그릇 같은 생체 부품 자체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아니마의 그릇과 융합한 제너레이터의 구조를 모방했기 때문에 평범한 기어 아사와 비교하기 어려운 잠재 출력을 지닌다. 이 때문에 벨토르는 상당히 특이한 위치에 있다. 기어 바라는 아니지만, 조건만 맞으면 기어 바라 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는 기어 아사인 셈이다.

기체 외형에서 OR 벨토르와 닮은 부분이 많은 것도 우연이 아니다.

2차 장갑의 상당 부분이 OR 벨토르의 구조를 따르고 있으며, 제너레이터 역시 오리지널을 바탕으로 복제되어 있다. 이론상 출력 잠재력은 원형에 가까우나 결정적인 차이는 기체를 이루는 재료에 있다.

OR 벨토르는 아니마의 그릇과 융합한 기어 바라지만, 벨토르는 어디까지나 일반 기어와 같은 계통의 재료로 만들어진 기어 아사다. 때문에 제너레이터가 낼 수 있는 막대한 출력을 그대로 개방하면 프레임 자체가 이를 버티지 못한다.

벨토르가 가진 거대한 백팩과 특수한 장갑 구조는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4. 게임 내 성능

페이의 주력 기체답게 전반적으로 다루기 편한 고성능 기체.

게임상의 기본 출력 계수는 1.0, 스피드는 10으로 특별히 한쪽에 극단적으로 치우치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성능이 안정적이다. 페이 자체의 높은 공격력과 강력한 기어 필살기가 더해지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초중반 주력으로 충분히 강하다.[7]

설정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무기보다는 격투전을 중심으로 한다. 일반 공격과 필살기 모두 페이의 권법을 기어 크기로 확대한 듯한 모션이 많으며, 한쪽 다리로 자세를 잡거나 발차기와 장법을 사용하는 등 파일럿과 기체의 움직임이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설정상 내장식 체인건을 한 문 갖추고 있지만 일반 전투의 장비로 사용하지는 않으며, 작중에서도 극히 제한적으로만 모습을 보인다.

후반에는 하이퍼 모드에 들어가면 페이의 강력한 초필살기를 기어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벨토르 단계에서는 벨토르 2의 시스템 이드처럼 원하는 순간에 하이퍼 모드를 강제로 발동시키는 기능은 없다.

5. 디자인

메카닉 디자인은 이시가키 준야가 담당했다. 스퀘어 에닉스 역시 후대의 공식 입체화 상품에서 이시가키를 벨토르의 오리지널 디자이너로 명시하고 있다.[8]

전체적으로 인간형에 가까운 실루엣이지만, 얼굴은 마스크처럼 길게 돌출되어 있고 등에 지나치게 커 보일 정도의 백팩을 짊어진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주인공 기체의 특징적인 실루엣처럼 보이지만, 후반 설정이 밝혀지면 이 백팩 자체가 최대 출력 형태를 위한 변형 구조의 일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파일럿 페이가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권법가라는 점이 기체 디자인과 전투 연출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검이나 총기를 중심으로 한 전형적인 로봇 주인공기와 달리, 벨토르는 맨손으로 적을 때리고 걷어차며 장법을 사용하는 모습이 훨씬 많이 나온다.

후대 입체화에서도 이 부분이 강조되었다. 2025년 스퀘어 에닉스의 하이엔드 가동 피규어 FORM-ISM ACT 벨토르는 발차기나 내려찍기 같은 격투 포즈를 재현할 수 있도록 가동 구조가 설계되었고, 이시가키 준야가 직접 감수했다. 상품 오리지널 기믹으로 후일의 '붉은 귀신'을 연상시키는 윙 바인더 전개 기능도 추가되었다.[9]

6. 이름

원문 표기는 「ヴェルトール」, 영문 표기는 「Weltall」.

독일어 Weltall에서 가져온 이름으로, 뜻은 '우주' 또는 '공간'에 가깝다. 영어판에서도 별도의 번역명 없이 Weltall이라는 표기를 그대로 사용한다.

작품 제목인 《Xenogears》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병기명을 넘어 작품의 우주론적인 분위기를 드러내는 이름이지만, 작중에서 이름 자체의 의미가 특별히 설명되지는 않는다.

7. 기타

8. 관련 문서



[1] 제노기어스 용어사전 - ヴェルトール[2] 《Xenogears PERFECT WORKS ~the Real thing~》의 벨토르 설정. 관련 설정 정리[3] 극비 시제기라 또다시 아베군과 키슬레브군이 이를 둘러싸고 전투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주변에 사는 이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4] 단순히 운이 좋아서는 아니고, 페이의 잠재력을 확인해 보려는 제도 B 안내소의 꿍꿍이 때문이다.[5] 제노기어스 용어사전 - ヴェルトール2[6] 《Xenogears PERFECT WORKS ~the Real thing~》의 벨토르 설정. 관련 설정 정리[7] Xenogears Data Depository - 벨토르 계열[8] 스퀘어 에닉스 FORM-ISM ACT 벨토르 공식 페이지[9] 공식 상품 페이지. 게임 본편의 벨토르 노멀 상태에 실제로 존재했던 기능으로 소개된 것은 아니며, 입체화를 위해 추가된 오리지널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