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0:24:27

변하은/음반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변하은
1. EP
1.1. 졸업여행(Grad)1.2. The Fool
2. 싱글
2.1. Thelma2.2. 여름이름(Anniversary)2.3. All The Things You Are2.4. 열대야(June)2.5. 방(Open)2.6. 빙글빙글(Round And Round)2.7. 닻(Dear)

1. EP

1.1. 졸업여행(Grad)

졸업여행
파일:졸업여행_.jpg
2023. 10. 24 발매
트랙 제목
01 Intro
02 * TITLE
[ 펼치기/접기 ]
같은 시간을 살아간다는 것이
내겐 무엇보다 더 큰 용기가 돼요

가끔 이유 없이 옥상에 올라가
붉은 하늘을 바라보면
조용히 다가와 곁에 있어 줘

저 넓은 바다에
홀로 남아 쉬어갈 수 있는 섬이 되어줘요
저 넓은 바다에
가진 것 없이 떠도는 나를 부르는 섬이 되어줘요
되어줘요

가끔 이유 없이 방 안에 남아서
혼자란 생각이 들면
그저 나를 생각하고 있다 해줘

저 넓은 바다에
홀로 남아 쉬어갈 수 있는 섬이 되어줘요
저 넓은 바다에
가진 것 없이 떠도는 나를 부르는 섬이 되어줘요
되어줘요

발끝으로 전해지는 기분 좋은 물결의 감촉이 남아서
너란 바다를 걷고 또 걸어 목 밑까지 차오를 줄도 모르고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말을 하는 너를 보면서

나는 다시금 너에게로 돌아간대도
지난 많은 것을 잡고 싶다 해도
이제는 알아 너무 많은 것이 내게 있단 걸

내게 있단 걸
03 여름이름
[ 펼치기/접기 ]
어느덧 냄새만으로
설레이는 여름 그 계절이 오면

나의 마음 생각 모두가
꽤나 멀리 두고 온 시간을 타고

눈이 부신 너와 나무 햇살
끝도 없이 두근대는 마음과
내 뺨을 어루만지는 바람

다른 많은 이가 했던 말과
유치하고 뻔한 이런 사랑노래가
아주 조금은 알 것 같아

여름에 우릴 그리고
바람에 숨을 새기고
저 태양에 이 마음 녹아내려서
내 식으로 기억할게요

어느덧 냄새만으로
설레이는 여름 그 계절이 오면

나의 마음 생각 모두가
꽤나 멀리 두고 온 시간을 타고

마음이 아파 내가 사랑했던 여름은
조금 머나먼 추억에 있었어

아냐 난 사실 나만 바라는
주인 없는 기억들을 못 버리고 있었네

내가 사는 이 여름을 잡자
그리고 지금 가장 빛나는 그 이름을
새길 나의 펜을 들어서

여름에 우릴 그리고
바람에 숨을 새기고
저 태양에 이 마음 녹아내려서
내 식으로 기억할게요

어느덧 냄새만으로
설레이는 여름 그 계절이 오면

나의 마음 생각 모두가
같은 시간에 사는 우리를 향하고
04 졸업여행* TITLE
[ 펼치기/접기 ]
나는 너를 보며 내 생각을 해
그 길이 빛났으면 좋겠어

새벽을 달리는 차와
그 끝에 만난 바다
네가 맞이할 내일의 색깔

아직 만나지 못한 내일은
두려움보다는 떨림일 거야

마음처럼 되지 않아
천 번의 실수조차
지나면 웃어넘길 수 있어

저기 어딘가에 두고 가
잊지 말고 들어봐
어느 내 날의 한숨도
오늘 나의 바람이 되어

빛나는 별이 내게 말을 해
이 밤은 영원하다 그랬어

두 눈을 감고서야
비로소 네가 들려
늘 그곳에서 듣던 노래가

저기 어딘가에 두고 가
잊지 말고 들어봐
어느 내 날의 한숨도
오늘 나의 바람이 되어

지금 여기 내게 불어와
잊지 말고 들어봐
그대가 나의 바다야
내가 맞이할 내일의 색깔
05 빙글빙글
[ 펼치기/접기 ]
둘도 없는 마음을 고이 나눠 가졌어
생각이 날 때 꺼내보면 좋겠어
어른이 되는 건 진작 알았지

하루하루 멀어지는 건 참 어려워
내 손에 새긴 파도는 잔잔해졌어
여름이 지나면 돌아가겠지

아직도 나는 여기에 있어
빙글빙글 제자리만 도는 것 같아
그런 것 같아

아무래도 좋으니까 더
빙글빙글 나 조금만 더 돌다 갈게
그렇게 할게

저벅저벅 내 귀를 때리는 홀로걸음
그때그때 나를 불러주던 사람들은
얼굴도 이름도 기억이 안 나
그저 하루하루 지냈지 나는

하루하루 멀어지는 건 참 어려워
흔적은 없다가도 생겨나곤 해
여름이 지나면 새겨야겠지

아직도 나는 여기에 있어
빙글빙글 제자리만 도는 것 같아
그런 것 같아

아무래도 좋으니까 더
빙글빙글 나 조금만 더 돌다 갈게
그렇게 할게

하루하루 멀어지는 건 참 어려워
하루하루 멀어지는 건 참 어려워
하루하루 멀어지는 건 참 어려워
하루하루 멀어지는 건 참 어려워
06 Surf
[ 펼치기/접기 ]
가쁜 숨을 잠시 고르고 가
이제 얼마 없으니까

심장이 뛸수록 더 쉬어가
후회하기 싫으니까

나 지금 열이나 내 몸을
식혀줄 찬물과 그늘이 필요해
It's gonna be alright

노래를 느리게 부르자
마치 마지막이 없을 것 같이
그렇게 한번 두번 쌓여가는데

We've done and don't stop
Be alright

아직 하지 못한 말이
수천 가지는 더 될 거야
우린 어디쯤에 왔을까

나 지금 열이나 내 몸을
식혀줄 찬물과 그늘이 필요해
It's gonna be alright alright

마지막 노래를 부르자
아직 오지 않은 아쉬움과 같이
그렇게 한번 두번 쌓여가는데

We've done and don't stop
Be alright

아직 하지 못한 말이
수천 가지는 더 될 거야
우린 어디쯤에 왔을까

알다가도 모르는
내 마음을 붙잡아
우린 어디쯤에 왔을까
07 섬 (Inst.)
08 여름이름 (Inst.)
09 졸업여행 (Inst.)
10 빙글빙글 (Inst.)
11 Surf (Inst.)
<rowcolor=#fff> 앨범소개
[ 펼치기/접기 ]

'졸업여행'은 나의 바람입니다. 빙글빙글 제자리만 도는 것 같은 나의 어제입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건네는 응원입니다. 지난날의 나에게 전하는 못다 한 격려입니다. 친구들과 떠난 바다에서 만난 파도입니다. 그리고 우리 언젠가 잔잔해질 때 돌아와 다시 보고 싶은 장면입니다. 졸업여행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Track List]

01. Intro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변하은

"다녀오겠습니다."

02. 섬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임채환, 정영재, 김재호, 변하은

'이제는 알아. 너무 많은 것이 내게 있다는 걸'

03. 여름이름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임채환, 정영재, 김재호, 변하은

'나는 사실 나만 바라는 주인 없는 기억들을 못 버리고 있었네'

04. 졸업여행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임채환, 정영재, 김재호, 변하은
Arranged by 임채환, 정영재, 김재호, 변하은

"그 길이 빛났으면 좋겠어."

05. 빙글빙글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임채환, 정영재, 김재호, 변하은
Arranged by 임채환, 정영재, 김재호, 변하은

'하루하루 멀어지는 건 참 어려워'

06. Surf
Written by 김재호, 변하은
Composed by 김재호
Arranged by 임채환, 정영재, 김재호, 변하은

"노래를 느리게 부르자. 마치 마지막이 없을 것 같이!"

[Credit]

Produced by Hilltown Studio
All songs performed by HYENA

Recorded by
조상현, 오혜석 at M.O.L Studio (Drums)
HTWN at Hilltown Studio (Vocal)

Mixed by
UHI at Uhiverse Satellite Studio (Track 2, 3, 4, 6)
HTWN at Hilltown Studio (Track 1)
김하진 (Track 5)

Mastered by
성지훈, 류경민 at JFS Mastering (Track 2, 3, 4, 6)
HTWN at Hilltown Studio (Track 1)
김하진 (Track 5)

Artwork by HTWN at Hilltown Studio

1.2. The Fool

The Fool
파일:thefool_.jpg
2024. 02. 06 발매
트랙 제목
01 바보* TITLE
[ 펼치기/접기 ]
그 언젠가
쓰러진 내게 약속한 시간이야

오늘밤 나
떠나기 위해 아껴둔 신발이야

걱정은 없을 거야
있어도 모를 거야

나를 두고 잠이 든 도시를 등지고
어디든 떠날 거야

길을 걷다 만난 너에게
내 꿈을 말할 거야

우린 닮아
돌아갈 곳을 잠시 잊기로 한 거야

비가 좀 내릴 거야
바람도 좀 불 거야

네가 괜찮다면 너를 닮은 갈색 외투를
덮어 줄 거야

오늘따라
밝은 저 달을 벗 삼아 걸을 거야

동이 트면
떠나간 자리를 보면서 걸을 거야

많은 게 그런 거야
알고도 그럴 거야

분명 그건
느끼지 못한 새로운 풍경이야

내가 그린
그림과 달라 조금 더 신난 거야

발이 좀 아플 거야
집이 생각날 거야

네가 괜찮다면 여기 발자국을
하나 더 그릴 거야
02 되고싶어
[ 펼치기/접기 ]
분명 그건 내가 아니었어
결코 내가 그럴 리가 없어
눈 딱 감고 뱉은 말이었어
순간 나는 내가 낯설어서
Say it aloud
Say it aloud
Race it around
Race it around
주인 없는 말을 매번 느껴
갈 곳 잃은 마음이 당연해져
누군가는 나를 고쳐주고 싶어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면서도
나는
Say it aloud
Say it aloud
Race it around
Race it around
한결같은 마음이라는 건 없어
끝이 어디냐에 달려있어
아니라면 틀렸다고 해줘
너는 언제나 아무 말이 없어
알지만
잔잔하게 흘러가고 싶어
곁에서 두 팔을 열고 싶어
그 품 안에 따뜻한 무언가가
되고 싶어 나는 네가 되고 싶어
Say it aloud
순간 나는 내가 낯설어서
Say it aloud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면서도
Race it around
너는 언제나 아무 말이 없어
Race it around
되고 싶어 나는 네가 되고 싶어
03 많은 사람 (그중에 하나)
[ 펼치기/접기 ]
오늘 아침 하얀 눈이
내 얼굴에 앉았어요

그때 두고 왔던
그대 얼굴을 난 그렸어요

많은 사람
그래 그중에 하나

믿지 않을 그대 생각에
속으로 웃었어요

둘러댈 거라면 열 손가락이
다 모자라요

슬픈 이야기는 백날 해야
다 무얼 할까요

많은 사람
그래 그중에 하나

첫눈 얘기를 하면
그대 전처럼 웃어줄까요

낯선 곳에서 첫눈이라니
다 웬 말인가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당신은 믿어줄까요

많은 사람 중에
그래 그중에 하나

내 마음은 언제나
당신의 그 곁에 있어요

No one gonna set you free
So I just go back to Born and Raised
04 외투
[ 펼치기/접기 ]
정든 내 집을 나와
홀로 떠나는 그 길 위에
밝은 볕이 되어주시오

나는 그 볕을 따라
즐겨 입었던 외투들을
하나하나 벗어두리라

Standing next to me
Oh I want
Sitting next to me
Oh I want
Better next to me
Oh I want

저 언덕에 동이 다 트도록

나는 방안에서 혼자
아직 만나지 못한 이름을
불러보고 노래했다오

그리고 그곳으로 떠나
같은 겨울을 지나감에
왠지 몰래 안심했다오

Standing next to me
Oh I want
Sitting next to me
Oh I want
Better next to me
Oh I want

저 언덕에 동이 다 트도록

그 언젠가 밤이 오면
저 하늘에 눈을 두고
한 발 한 발 내딛을까

이 절벽에 동이 다 트도록

늘 찾아오는 밤과
저 바다 건너 누군가의 태양
모두 같은 거라오

외투를 끌어안고
떠나간 자리를 걷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거라오

어둠을 헤치고
분명 나를 안아줄 그날을 위해
오늘도 나는 입고 나서오

어둠을 헤치고
분명 나를 안아줄 그날이 오면
웃으면서 접어두리라
05 바보 (inst.)
06 되고싶어 (inst.)
07 많은 사람 (그중에 하나) (inst.)
08 외투 (inst.)
<rowcolor=#fff> 앨범소개
[ 펼치기/접기 ]

변하은 [The Fool]


‘정든 내 집을 나와 홀로 떠나는 그 길 위에 밝은 볕이 되어주시오' 근래에 작은 변화가 많이 생겼다. 이 지구를 네 번은 돌았을 법한 낡고 멋진 차가 생겼다. 그와 함께 새벽에 바다로 달려가 다음날 연주를 했다. 짧은 꿈을 꾸었고, 전에 그냥 넘겼던 마지막 졸업식을 다시 노래했다. 생일에 노래도 붙였다. 매일 만나고 이별하고, 그 속에서 한 해를 같이 지나간다. 정든 동네와 가족을 떠나 이사를 했다. 새로운 옥상은 다행히 내가 기억하던 모습 그대로였다. 결정적으로 고양이도 한 마리 생겼다.

삶은 변한다. 하루하루 멀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겨울 한파에 찬바람을 맞으니 다가올 봄이 그리워졌다. 옥상에 올라가서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풍경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정리했다. 이번 앨범은 겨울의 끝에서 봄을 바라보며 새로운 시작을 그려보는 이야기들이다. 상상한 장면에 어울리는 옷의 음악들을 멋대로 입혔다.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Track List]

01. 바보 (The Fool)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변하은

“길을 걷다 만난 너에게 내 꿈을 말할 거야”

02. 되고싶어 (Aloud)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변하은

‘그 품 안에 따뜻한 무언가가 되고 싶어 나는 네가 되고 싶어’

03. 많은 사람 (그중에 하나) (Born and Raised)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변하은

‘내 마음은 언제나 당신의 그 곁에 있어요’

04. 외투 (Coat)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변하은

‘늘 찾아오는 밤과 저 바다 건너 누군가의 태양 모두 같은 거라오’


[Credit]

Produced by Hilltown Studio
All songs performed by HTWN

Recorded by
Carv at Hilltown Studio

Mixed by
Carv at Hilltown Studio (Track 1, 3, 4)
Hebron at Hilltown Studio (Track 2)

Mastered by
Carv at Hilltown Studio (Track 1, 3, 4)
Hebron at Hilltown Studio (Track 2)

Photo by vivithelight

2. 싱글

2.1. Thelma

Thelma
파일:Thelma.jpg
2021. 06. 03 발매
트랙 제목
01 Thelma
<rowcolor=#fff> 가사
[ 펼치기/접기 ]
믿지 못할 말 피치 못할 마음
다 들어주다 보니 나를 버렸어
어차피 내가 뭐였는지 나도 몰랐지만

타인에 의한 말과 정체 모를 올가미가
내 목 끝까지 차올랐을 때
내 눈엔 밤도 없지만 별 역시 하나 없네

So take me out

이런 게 산다는 걸까
이전엔 느껴보지 못한
풍경과 새들의 노래가 날 감싸
그니까 정말 날 위한다면

이런 날 찾을 생각 마
두리번거리지도 마
그 어느 때보다 난 깨어있으니까
너에게 잡히지 않아

무언가 넘은 것 같아
두고 온 것들이 생각나
돌아가기엔 난 너무 멀리 온 것 같아

모든 게 빠르게 지나가
떨림은 두려움이 되어가지만
지금 난 그 어느 때보다
살아있다고 느껴져

이런 게 산다는 걸까
이제야 보게 되는 바로 저
풍경과 새들의 노래가 날 감싸
그니까 정말 날 위한다면

이런 날 기다리지 마
전화기 앞에 서지도 마
그 어느 때보다 난 깨어있으니까
너에게 잡히지 않아

믿지 못할 말 피치 못할 마음
다 들어주다 보니 나를 버렸어
어차피 내가 뭐였는지 나도 몰랐지만
<rowcolor=#fff> 앨범소개
[ 펼치기/접기 ]

20대의 여름에 친구와의 무전여행 중 쓰게된 곡 'Thelma'는 영화 'Thelma & Louise'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곡입니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주인공 'Thelma'의 모습에서 당시 주어진 환경에 휩쓸리듯 살아가는 저의 모습을 거울과 같이 보았습니다. 불현듯 떠난 목적 없는 여행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과정,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작은 불꽃을 음악과 글로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떨림은 두려움이 되어가지만 지금 난 그 어느 때보다 살아있다고 느껴져' 곡 중 가사처럼 이 이야기가 여러분의 삶에 작게나마 작은 환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CREDIT

Produced by 변하은
Drum by SNOOQ
Bass by UHI
Vocal by 변하은
Guitar by 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Written by 변하은
Arranged by 변하은

Recorded by 노현진 @Hilltown Studio
Mixed by UHI
Mastered by 전훈 @Sonickorea

Cover Art by Sanni

2.2. 여름이름(Anniversary)

여름이름
파일:여름이름.jpg
2021. 07. 04 발매
트랙 제목
01 여름이름
<rowcolor=#fff> 가사
[ 펼치기/접기 ]
어느덧 냄새만으로 설레이는 여름 그 계절이 오면
나의 마음 생각 모두가 꽤나 멀리 두고 온 시간을 타고

눈이 부신 너와 나무 햇살
끝도 없이 두근대는 마음과
내 뺨을 어루만지는 바람

다른 많은 이가 했던 말과
유치하고 뻔한 이런 사랑 노래가
아주 조금은 알 것 같아

여름에 우리를 그리고 바람에 숨을 새기고
저 태양에 이 마음 녹아내려서
내 식으로 기억할게요

어느덧 냄새만으로 설레이는 여름 그 계절이 오면
나의 마음 생각 모두가 꽤나 멀리 두고 온 시간을 타고

마음이 아파 내가 사랑했던 여름은
조금 많이 먼 추억에 있었어

아냐 난 사실 나만 바라는
주인 없는 기억들을 못 버리고 있었네

내가 사는 이 여름을 잡자
그리고 지금 가장 빛나는 그 이름을
새길 나의 펜을 들어서

여름에 우리를 그리고 바람에 숨을 새기고
저 태양에 이 마음 녹아내려서
내 식으로 기억할게요

어느덧 냄새만으로 설레이는 여름 그 계절이 오면
나의 마음 생각 모두가 같은 시간을 사는 우리를 향하고
<rowcolor=#fff> 앨범소개
[ 펼치기/접기 ]

2018년 4월 16일, 전날에 있었던 가슴 뜨거운 시간을 뒤로하고 잠이 든 저는 뒤척이다가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전날 공연에 함께 해주신 분들의 사랑이 가득했던 자리를 지나, 다음날 저는 어두운 새벽 방안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부터 하나씩 덜어내어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었는데, 그래도 내가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환하게 퍼졌습니다. 이 곡은 그 마음으로 그 자리에서 가사와 멜로디를 담은 곡입니다. 그날을 기념하며 만든 곡이라 Anniversary 라는 부제를 함께 달았습니다. 3년이 지났지만, 이 가사를 통해 그때의 감사와 설렘을 다시 다짐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시원하고 뜨거운 여름 속 새기고 싶은 누군가를 그리며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CREDIT

Produced by 변하은
Vocal by 변하은
Guitar by Very Optimistic Island

Composed by 변하은
Written by 변하은
Arranged by 박현

Recorded by 노현진 @Hilltown Studio
Mixed by 노현진 @Hilltown Studio
Mastered by Woozie @1970 HK

2.3. All The Things You Are

All The Things You Are
파일:allthethingsyouare.jpg
2022. 04. 12 발매
트랙 제목
01 All The Things You Are* TITLE
[ 펼치기/접기 ]
어디로들 달려가는지
아는 사람 하나 있는지
범람하는 세상살이야
그 가는 길을 덮지 말아 줘

Should I go
Should I go
But I Love
I love all the things you are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
뒷모습이 아름다웠지
멀지 않은 행복을 찾아
네 곁에 있는 나를 안아줘

Should I go
Should I go
But I love
I love all the things you are

Tell me all the things
In your heart and dream
No one set you free
Should I go
Should I go

어디로들 달려갔는지
아는 사람은 하나 있는지
범람하는 세상살이야
그 가는 길을 덮지 말아 줘

Should I go
Should I go
But I love
I love all the things you are
02 Midnight Train
[ 펼치기/접기 ]
Midnight train 나는 어디로
내가 가는 모든 곳이 길이 되니까
아픔은 접어두고
지금 잠시 이 풍경에 눈을 돌릴까

어쩌다 만난 그대는
내가 떠나온 그곳의 나를 물을까
그게 난 참 그렇다
전부 두고 왔다 하면 너는 믿을까

지나간 내 날들은
창밖으로 지나가는 녹 빛과 같아
바랬었던 그대로는
아니지만 이것도 괜찮은 것 같아

열차는 멈출 줄 모르고
밤하늘을 가르고 있어
모두가 잘 때 그렇게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이 순간
익숙한 이름을 부른 채로
왜 멀어져야 생각날까
조금 늦진 않았을까

Midnight train 나는 어디로
내가 가는 모든 곳이 길이 되니까
아픔은 접어두고
지금 잠시 이 풍경에 눈을 돌릴까

사람아 내 날들은
다시 돌아가기 위해 떠난 것 같아
있어야 할 곳으로
잠시나마 짧은 꿈을 꾼 것만 같아
03 너에게 가는 길 (Take)
[ 펼치기/접기 ]
눈물이 마를 때까지
달래지 않고 곁에 있을게
내게 말해줘 내게 말해줘

사랑이 끝날 때까지
잡은 두 손을 놓지 않을게
내게 말해줘 내게 말해줘

그래 이 세상은 변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을 때 아름다운 걸 알지만
쉽지 않아 어려운 것도 알아
그럼에도 용기 내서 나 말할게

그래 이 세상은 변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을 때 아름다운 걸 알아
쉽게 말하지 마 쉽게 말하지 마
오늘도 다짐할게 너에게 가는 길

그래 이 세상은 변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을 때 아름다운 걸 알지만
쉽지 않아 어려운 것도 알아
그럼에도 용기 내서 나 말할게

그래 이 세상은 변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을 때 아름다운 걸 알아
쉽게 말하지 마 쉽게 말하지 마
오늘도 다짐할게 너에게 가는 길
<rowcolor=#fff> 앨범소개
[ 펼치기/접기 ]

변하은 [All the Things You Are]


조금은 여유롭게 어딘가로 걸어가는 사진 속 뒷모습에서 생각의 물꼬를 틔워 만든 앨범입니다. 돌아보면 어디론가 끊임없이 걸어갔지만, '왜?'라는 자문에는 쉽게 답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간다는 것'은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시간의 연속성 안에서 행해지는 작은 의식처럼 느껴집니다.

'범람하는 세상살이야. 그 가는 길을 덮지 말아 줘' 배웅하는 1번 트랙 'All The Things You are',
우리 모두 여행자라면, 여행이란 무엇일까? 지금의 나의 독백 2번 트랙 'Midnight Train',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치 않고 싶다는 지난날의 마음을 담은 3번 트랙 '너에게 가는 길'까지.

근래에 즐겨 듣던 컨트리적 사운드를 적극 차용하되, 중심이 되는 포크와의 접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과 즐겁게 나누고, 작업하는 저의 음악적 거점 'Hilltown Studio'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All The Things You Are'의 가사처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 그 뒷모습이 아름다웠지' 같이 기억되는 앨범이길 바랍니다.

[Credit]
1. All the Things You Are
Written by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변하은

2. Midnight Train
Written by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Very Optimistic Island

3. 너에게 가는 길
Written by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변하은

Produced by @Hilltown Studio
Recorded by @Hilltown Studio
Mixed by Carv @Hilltown Studio
Mastered by Carv @Hilltown Studio

Photo by vivithelight

2.4. 열대야(June)

열대야
파일:열대야1.jpg
2022. 06. 16 발매
트랙 제목
01 열대야* TITLE
02 열대야 (Acoustic)
03 열대야 (Voice Memo)
<rowcolor=#fff> 가사
[ 펼치기/접기 ]
가슴 벅찬 시간들이 언제였던가
하루에도 수천 가지를 잊으며 살아
여름 바람이 분다

이 순간이 영원하단 착각에 살아
알면서도 안되는 게 정상일 거야
여름 바람이 분다

어서 빨리 지나가세요
내년에나 다시 오세요
숨 막히는 여름밤은 너무 싫어서
오실 거라면 모두 잠든 지금 오세요

세상아 넌 나 없이도 돌아갈 거야
싶다가도 네 농담에 하루를 살아
밤이 너무 길다

혼자 있는 더운 날엔 네가 생각나
작은 너의 바람 내겐 숨이 되어와
밤이 너무 길다

어서 빨리 지나가세요
내년에나 다시 오세요
숨 막히는 여름밤은 너무 싫어서
오실 거라면 모두 잠든 지금 오세요

알면서도 안되는 거야
싶다가도 그리운 거야
힘든 날에는 누구보다 네가 생각나

당신 얘기를 들고 오세요
흥이 나면 춤을 추세요
숨 막히는 여름밤은 너무 길어서
오실 거라면 모두 잠든 지금 오세요

어서 빨리 지나가세요
내년에나 다시 오세요
숨 막히는 여름밤은 너무 싫어서
오실 거라면 모두 잠든 지금 오세요
<rowcolor=#fff> 앨범소개
[ 펼치기/접기 ]

변하은 [열대야]


5월부터 열대야가 어서 왔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에어컨을 쐬고 싶은데 이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열대야 석자가 그렇게 오래간 뇌리에 남았습니다. 막상 여름이 진행되고, 정말로 피할 수 없는 낮이 시작되니 분명히 찾아올 열대야가 조금은 무서워집니다. 그 여름밤도 지나가겠죠.

지금 나의 고민과 마음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곡에 담고자 했습니다. 계속해서 곡을 쓰다 보면 한결같이 '솔직하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말하지 못한 불안과 걱정을 열대야에 녹여내고, 동시에 언젠가 지나갈 열대야라면 빨리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업템포 트로피컬 비트에 살짝 풀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힘이 되어주는 선생님들에게 이 노래의 2절을 빌려 감사함을 전합니다.

[Credit]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CARV
Arranged by 변하은, CARV

Produced by @Hilltown Studio
Recorded by @Hilltown Studio
Mixed by CARV @Hilltown Studio
Mastered by CARV @Hilltown Studio

Photo by vivithelight

2.5. 방(Open)

파일:방(open).jpg
2022. 09. 07 발매
트랙 제목
01 Heather
[ 펼치기/접기 ]
어서 와 이것이 내 마음
반가워 Heather
어찌할 줄 모르는 나를 즐겁게 해줘
시간이 조금 있으니까

이름 모를 그 바다가
생각이 나서
네가 해준 얘기로만
두 눈을 감고 상상을 해도
알 게 뭐야

아무리 애를 쓰고 바래도
넌 내 마음대로 안돼

Oh You Please
Take me there
You’d love to
Oh You Please
Take me there
You’d love to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게
작은 바램
Oh You Please
Take me there
You’d love to

넘실넘실 있잖아
난 네 품에 안겨
떠다니고 있다가 난
두 눈을 감고 상상을 해도
알 게 뭐야
아무리 애를 쓰고 바래도
넌 내 마음대로 안돼

Oh You Please
Take me there
You’d love to
Oh You Please
Take me there
You’d love to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게
작은 바램
Oh You Please
Take me there
You’d love to
02 방 (Space)* TITLE
[ 펼치기/접기 ]
너도나도 내가 만든
이 방에 어서 들어와
여기저기 둘러볼 게 많아

누구 하나 들어온 적
없어서 모두 새거야
때 타도 좋아 조심히 다뤄줘

안에 뒀던 그 사진은
가지고 가면 좋겠어
내가 그린 건 아니지만
널 참 정말 많이 닮은 것 같아

거짓말 여기서 이러지는 마
아직 난 생각이 너무 많아

나를 놓지 마 내가 알던 세상은
오늘 밤 많이 달라질 것 같아
그러니 가지 마
방을 나가지 마

너도 너만 내가 만든 이 방에
어서 들어와
누구 하나 들어온 적 없어서
걱정되지만

굳게 잠근 방문만큼
쓸데없는 게 없더라
어차피 나는 못 견딜 텐데

아니까 잠시만 시간을 줘봐
아직 난 생각이 너무 많아

나를 놓지 마 내가 알던 세상은
오늘 밤 많이 달라질 것 같아
그러니 가지 마
방을 나가지 마

거짓말 여기서 이러지는 마
아직 난 생각이 너무 많아
나를 놓지 마 내가 알던 세상은
오늘 밤 많이 달라졌다고
그러니 가지 마
여길 떠나지마
03 Heather (Acouic)
04 방 (Space) (Acoustic)
<rowcolor=#fff> 앨범소개
[ 펼치기/접기 ]

변하은 [방]


‘아직 난 생각이 너무 많아’
스물여섯 이 곡의 데모를 막 녹음했을 때 서른의 내가 지금도 부르고 있을 줄 알았을까? 새벽의 작은 방 한쪽 통기타를 들고 모니터를 바라보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조금씩 써 내려갔던 곡입니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달라졌을까? 묻는다면 변했지 싶다가도 그대로네 싶습니다.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을 맞이하기에 앞서 Heather라는 친구와 함께 보냅니다. 들으면서 어딘가로 (대개는 바다로) 떠나고 싶어 만들었던 곡입니다. 깊고 외로운 나의 마음에 떨어진 당신을 바라보는 곡입니다. 이어지는 2번 트랙 방에서 나는 초대를 합니다. 3번 트랙은 시야가 트인 어딘가로 함께 떠나고 싶은 시간을 그렸습니다. 4번 트랙은 생각이 너무 많을 때 들어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Credit]

Heather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변하은

방 (Space)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변하은

Heather (Acoustic)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변하은

방 (Space) (Acoustic)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변하은


Produced by Hilltown Studio
Recorded by Hilltown Studio
Mixed by Carv @Hilltown Studio (Track 1,2,)
Hebron (Track 3,4)
Mastered by Carv @Hilltown Studio (Track 1,2)
Hebron (Track 3,4)

Artwork Design by qusgkdms

2.6. 빙글빙글(Round And Round)

빙글빙글
파일:빙글빙글__.jpg
2023. 06. 23 발매
트랙 제목
01 빙글빙글* TITLE
02 빙글빙글 (inst.)
<rowcolor=#fff> 가사
[ 펼치기/접기 ]
둘도 없는 마음을 고이 나눠 가졌어
생각이 날 때 꺼내보면 좋겠어
어른이 되는 건 진작 알았지
하루하루 멀어지는 건 참 어려워
내 손에 새긴 파도는 잔잔해졌어
여름이 지나면 돌아가겠지
아직도 나는 여기에 있어
빙글빙글 제자리만 도는 것 같아
그런 것 같아
아무래도 좋으니까 더
빙글빙글 나 조금만 더 돌다 갈게
그렇게 할게
저벅저벅 내 귀를 때리는 홀로걸음
그때그때 나를 불러주던 사람들은
얼굴도 이름도 기억이 안 나
그저 하루하루 지냈지 나는
하루하루 멀어지는 건 참 어려워
흔적은 없다가도 생겨나곤 해
여름이 지나면 새겨야겠지
아직도 나는 여기에 있어
빙글빙글 제자리만 도는 것 같아
그런 것 같아
아무래도 좋으니까 더
빙글빙글 나 조금만 더 돌다 갈게
그렇게 할게
하루하루 멀어지는 건 참 어려워
하루하루 멀어지는 건 참 어려워
하루하루 멀어지는 건 참 어려워
하루하루 멀어지는 건 참 어려워
<rowcolor=#fff> 앨범소개
[ 펼치기/접기 ]

변하은 [빙글빙글]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12시 ‘빙글빙글’ 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2020년 어느 여름, 세상과 떨어져 혼자서 쓰고 불렀던 이 노래가 친구들을 만나 옷을 입고, 여행하고, 이야기가 생길 수 있었습니다. ‘졸업여행’을 함께 해준 하이에나와 이 노래를 곁에 두고 들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멀어지는 건 참 어려워!

[Credit]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임채환, 정영재, 김재호, 변하은
Arranged by 임채환, 정영재, 김재호, 변하은

Produced by @Hilltown Studio
Recorded by @Hilltown Studio, @MOL Studio (Drums)
Mixed by 김하진
Mastered by 김하진

Photo by 변하영

2.7. 닻(Dear)

파일:닻_.jpg
2024. 11. 19 발매
트랙 제목
01 * TITLE
02 닻 (inst.)
<rowcolor=#fff> 가사
[ 펼치기/접기 ]

난 닻을 내렸어
이곳이 내 마지막 섬이길 바라며

바람이 불어도
때로는 비가 내려도 난 어디 안 갈래
여기가 좋아졌어

언제나 너와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그리면서 살 거야

언제나 너와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듣고 부르면서 살 거야

난 닻을 내렸어
이곳이 내 마지막 섬이길 바라며

저 푸른 바다가
날 슬픔에 가둔대도 난 어디 안 갈래
여기가 좋아졌어

언제나 너와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그리면서 살 거야

언젠가 네가 말하던 그대로
그런 마음이 들면 제일 먼저 얘기해

난 닻을 내렸어
그대가 내 마지막 점이길 바라며

저 푸른 바다가
날 슬픔에 가둔대도 난 어디 안 갈래
여기가 좋아졌어
<rowcolor=#fff> 앨범소개
[ 펼치기/접기 ]


변하은 [닻]


2019년 봄이 끝나가던 언젠가 군산에 들렀습니다. 그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 먹구름이 끼고 얇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잿빛 바다를 보며 내 미련과 바램을 눌러 적은 글입니다. 길을 걷다 만난 사람과 지나간 사람, 돌아가는 그날 다시 만날 사람들에게.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듣고 부르면서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적었습니다. 음악 안에서 행복하세요.

[Credit]

Written by 변하은
Composed by 변하은
Arranged by 황종엽

Produced by Hilltown Studio
Recorded by Hilltown Studio
Mixed by Carv at Hilltown Studio
Mastered by Carv at Hilltown Studio

Photo by vivithe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