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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20:19:21

별의 계승자 5



제임스 P. 호건의 「별의 계승자」 시리즈
별의 계승자
(1977)
가니메데의 친절한 거인
(1978)
거인의 별
(1981)
내부우주
(1991)
미네르바의 임무
(2005)


1. 개요2. 줄거리3. 기타

1. 개요

별의 계승자 5 : 미네르바의 임무는 제임스 P. 호건의 거인 시리즈 최종작이다.
원제는 Mission to Minerva 였지만 번역 전례에 따라 부제로 밀려났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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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이웃집에 사는 제리 센텔로의 레스토랑 사업 얘기를 듣던 헌트 박사는 우주센터에서 연락을 받는다. 밖으로 나와 화상통화를 받자 놀랍게도 헌트 본인이 나타났다. 화상통화를 건 평행우주의 헌트박사는 다중우주에 관해 투리엔의 접근 방법이 잘못되었고, 제리의 레스토랑 댄스 바 제안은 우크라이나 사기꾼들이 꾸민 가짜 사업이고 포마플렉스 주식을 사라고 한다.[1] 하지만 연구 압축파일을 보내주려는 순간, 연락이 끊긴다.

헌트 박사는 우주군 창설자 중 하나인 오웬의 은퇴행사에서 이 사실을 밝히고, 단체커와 던컨, 샌디와 투리엔으로 다중우주 연구팀으로 떠난다. 그리고 투리엔의 인문 분야에 대해 조사하던 단체커의 사촌인 작가 밀드레드도 같이 데려간다.

투리엔에서 다중우주 연구실험을 하던 일행은 '수렴' 현상을 겪는다. 이는 다른 평행우주의 인물과 사실들이 뒤섞이는 현상이다. 이에 이샨은 위험성을 들어 연구 중지를 제안하지만, 밀드레드가 "어차피 서로 그런 말 했다 안했다 다투거나 없어져서 한참 찾던 물건이 눈앞에 있었던건 흔한 일 아니냐"고 지적하고, 다른 연구팀은 양자 요동 때문에 그런 위험은 실험을 안하더라도 오차범위 내에서 일어날 수 있으니 연구를 중지하면 안된다고 반대한다. 이에 본디 연구하던 다중 투사기 1호는 실험실 내부로만 출력을 제한하고, 안전한 우주 공간에 다중 투사기 2호를 건설해 연구는 지속된다.

다중우주에 대한 연구가 진전되어 다른 평행우주의 연구팀과 교류를 하던 중[2], 지구인을 싫어하던 쇼음은 다중 투사기를 통해 미네르바가 파괴되기 전의 세계로 가 인간이 겪은 참혹하고 끔찍한 고통이 없는 세계를 만들어 낼 가능성을 깨닫는다. 처음에는 곤란해 하던 칼라자르와 이샨도 쇼음의 열정에 감화된다. 이에 샤피에론 호에 다중우주 항행을 가능하도록 개장을 하고 미네르바로의 임무를 시작한다.

세리오스-람비아 전쟁에 대해 잘 모르던 샤피에론 임무단은 시간대를 거슬러 올라가며 미네르바의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시간대를 찾아간다. 세리오스의 하르진 대통령과 라비아의 페라스몬 국왕은 둘 사이의 갈등을 봉합하고 평화를 이룩하기 전까지 갔지만, 미사일이 둘이 탄 대통령 전용기를 격추한다. 람비아의 프레스켈-가르 왕자는 강경 주전론자로, 페라스몬이 죽자 왕위에 오르고 전쟁 상태에 돌입한다. 프레스켈-가르에게는 자르콘 장군이 있었는데, 그는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 엄청난 과학기술로 람비아군을 강화시킨다. 그 뒤 언젠가 프레스켈-가르는 제거되고 자르콘이 독재자에 오른다. 자르콘이 죽은 뒤에는 제라스키가 권력을 뒤잇고 전쟁이 격화된 끝에 미네르바는 파괴된다.

샤피에론 임무단은 자르콘이 브로귈리오가 틀림없다고 결론내리고,[3] 브로귈리오가 나타나기전, 브로귈리오를 따라가던 샤피에론의 탐지기의 신호가 없는 시간대를 찾아간다.

하지만 브로귈리오는 이미 프레스칼-가르와 손을 잡았고, 프레스칼-가르를 만나러 간 샤피에론 일행의 일부가 인질로 잡힌다. 탐지기는 평행우주 이동의 여파로 고장나 자가수리하던 중있기에 답신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레이저포로 샤피에론 호의 다중우주 항행 신호기를 파괴한 브로귈리오는 가루스를 협박해 샤피에론호를 빼았는다. 하지만 헌트의 기지로 수렴에 대한 발상을 가루스에게 전하고, 가루스는 조락에게 샤피에론호에 수렴을 일으키라고 명령한다. 샤피에론 호에 들어간 브로귈리오 일당은 평행우주에서 나타난 다른 브로귈리오 일당들에 대해 혼란을 겪다가 결국 전부 다른 우주로 사라져 버린다. 그러나 다중우주 과부하로 조락은 죽어 버린다. 결국 프레스칼-가르의 반란군은 항복한다.

미네르바의 전쟁은 막았지만 돌아갈 길이 없는 상황, 하지만 비자르가 미네르바 통신망에 접촉한다. 샤피에론호가 일으킨 다중우주 과부하 현상이 샤피에론을 찾던 비자르에게 까지 포착된 것이다. 그리고 조락은 이샨 덕택에 백업본으로 부활한다. 헌트가 비자르의 가상현실에 접속하자 그곳까지 쫓아온 포크 요원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술을 권하며 임무가 끝난다.

3. 기타

평행우주의 과거 시간대를 바꿔도 현재가 바뀌지 않는단 점은 변역본이 나온 것과 비슷한 시기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비슷하다. 물론 미네르바의 임무 원작이 14년 먼저 나왔다.
[1] 하지만 포마플렉스는 비공개 기업이었기 때문에 센텔로가 포마플렉스 비상장 주식을 사려 하자 FBI는 헌트가 내부정보를 부당하게 취득해 이익을 보려했다고 여기고 금융조사과의 포크 요원이 헌트를 추적하게 된다.[2] 이 중에는 헌트 대신 던컨이 화상통화를 받는 사소한 차이의 세계가 있는가 하면, 수렴 현상이 심각한 폭발을 일으켜 다른 곳에 있던 단체커와 밀드레드를 제외하고 전부 사망해 지구와 투리엔 사이 정치 문제가 생긴 심각한 차이의 세계도 있다.[3] 제라스키가 누구인지는 불명이다. 이름이 나온 제블렌인 중 하나라면 와일로트와 에스토르두 둘 중 하나일 텐데, 브로귈리오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나온 와일로트 장군이 프레스켈-가르를 제거했을 때 처럼 자르콘을 제거했을 수도 있고, 점점 브로귈리오를 닮아가던 에스토르두가 후임자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