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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5:25

보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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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떡잎마을 방범대 브레인

1. 개요

크레용 신짱의 등장인물 보오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작중 행적

짱구가 다니는 떡잎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떡잎마을 방범대의 일원. 늘 콧물을 한 줄기 흘리고 있는데, 콧물이 없으면 균형을 못 잡는다. 콧물이 없을 때 바람이 불면 균형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린다. 거기다 콧물이 안 나온다고 절망하기까지 한다. 애니판 10기에서 이러한 모습이 잘 드러난다. 이때 철수는 잘됐다고 하지만 맹구는 오히려 상처받는다. 그리고 철수가 콧물은 사소한 것이라고 했을 때의 짱구의 말이 참 압권이다.
짱구 : 아직도 모르겠어? 맹구에게 콧물이 안 나오고 멈춰버리는 것은 스파게티에 오이 피클이 안 나오는 것만큼(?) 심각한 거라구.
철수 : (뻘쭘해하며) 그... 그런 거야?
짱구: 짜장면에 단무지가 안 나오는 것만큼.
이후 철수가 그만하라고 한 건 덤. 한술 더 뜨자면 그 뒤에 한 말이... 단무지가 없으면 김치를 먹으면 되잖아. 이때 놀라는 짱구의 표정과 오버하지 말라는 철수의 말이 압권.

설렐 때는 콧물이 좌우로 흔들리며, 기분이 좋을 때는 콧물이 빠르게 회전한다.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짱아에게는 콧물이 반짝이는 것으로 분류되어 짱아의 호감을 받기도 한다. 이에 짱구는 자연스레 외면당하고 자신도 콧물을 갖겠다며 감기에 걸리기를 시도하지만 미사에에게 저지당한다. 에피소드마다 다르다.[1] 애니메이션 다른 부분에서는 맹구의 콧물을 보고 짱아가 얼굴을 찌푸리며 휴지로 닦아준 적도 있다. 하지만 곧 다시 콧물이 나와서 짱아는 절레절레했다.

콧물로 갖은 기상천외한 묘기를 선보이기도 하는데 콧물을 자유자재로 내리다가 올리는 콧물 엘리베이터, 검지손가락과 입김을 이용한 콧물 무지개, 콧물을 빠르게 회전시키는 콧물 프로펠러, 콧물을 주먹 모양으로 만드는콧물 펀치 등이 있다. 콧물 펀치의 배리에이션으로 콧물로 뽀큐를 날리기도 했다.

극장판에서의 콧물은 주로 적을 무찌르는 무기로도 이용된다. 8기 극장판 폭풍을 부르는 정글에서는 콧물 프로펠러로 원숭이들에게 겁을 주고(그러나 추진력이 지나쳐 금세 떨어지며 날아가 버렸다.) 12기 극장판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에서는 콧물이 큰 주먹이 되어 저스티스 러브를 공격했으며 21기 극장판 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에서는 콧물로 캐비어의 낚싯대를 빼앗아 역으로 제압했다. 자신의 콧물에 대해서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콧물이 나오질 않아서 굉장히 침울해했던 에피소드도 있다. 심지어는 유리가 콧물을 닦아 버리겠다고 협박하여 강제로 리얼 소꿉놀이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그냥 콧물이 인간 몸에 기생하고 있는 본체가 아닐까 싶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맹구를 외계인으로 오해하고 맹구의 정체를 추리할 때 이 대사가 나왔다.

그리고 24기 극장판에서는 마사오 못지않게 굴욕을 당하며 악몽을 꾼다. 조약돌이 된 맹구는 유리, 철수와 같이 쫒겨나 악몽을 꾸는데, 특히 맹구는 돌이 된 자신에게 개가 오줌을싸는 악몽을 꾼다.

취미는 특이한 모양의 돌을 모으는 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돌을 발견해 매스컴에 탄 적도 있었다. 장래희망 중에는 돌 박물관 설립사도 있으며, 좋아하는 속담 역시 돌을 차면 발만 아프다이다.

돌 모으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들도 있다. 내용을 잠깐 설명하자면, 항상 강가에서 돌을 줍는 맹구를 망원경으로 보고 있는 여자아이(더빙판 혜린이)가 있었다. 이후 그 사실을 알게 된 맹구가 신기하게 생긴 돌을 가져다 주곤 했었는데, 사실 그 혜린이는 병 때문에 학교에도 못 가고 집에서 요양하고 있었던 아이였다. 혜린이가 항상 어머니에게 맹구의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어머니는 맹구를 만나 이러한 이야기를 설명해 주고 곧 아이의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그녀가 좋아하는 것이 돌고래라는 것을 말해주고, 맹구는 비가오는 와중에도 돌고래 모양의 돌을 찾아서(맹구가 특이한 모양의 돌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그 돌 또한 맹구에게 큰 가치를 가졌을 것이다) 출국하기 전에 전해준다. 돌 모으는 강아지와 관련된 이야기로 투니버스판 12기 '돌에 마음을 담아요'

가장 유치원생답지 않은 어른스러운 아이다. 친구나 어른들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이 전혀 없으면서 정말로 순수하게 지식과 상식이 많다. 철수가 출세와 성공을 위한 준비(선행학습)를 한다면 맹구는 순수학문에 매우 강하다. 이 점을 반영해 극장판 18기 철수는 기업의 촉망받는 회사원으로 성장했고 맹구는 발명가, 연구원으로 성장했다.

자신의 수집품을 소중하게 여기는데, 문제는 10기에서는 맹구가 힘들게 수집한 돌을 훈이가 본의 아니게 폄하하는 바람에[2] 사이가 잠시 틀어진 적도 있었다. 철수는 맹구를 설득하러 갔고 유리와 짱구가 훈이를 설득을 하러 갔는데 이게 먹히지 않자 결국 유리의 협박과(리얼 소꿉놀이와는 무관한 내용) 막판 철수의 말 실수 덕분에 훈이와 화해하는 데 성공했다.

장래 희망은 일정하지 않은지[3] 항공기 조종사, 간혹 콧물 연예인이라고 하는 에피소드도 있었으며, 30년 후의 미래를 상상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돌 박물관 관장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극장판 18기에서는 발명가로 등장했다. 손재주가 좋아서 12기에서 고무 찰흙으로 만든 쿠키[4]를 만든 걸 진짜 쿠키라고 착각하는 일도 있었고 방위대 전원이 훈이의 어시스턴트를 해줬을 때에는 훈이보다 월등히 뛰어난 그림 솜씨를 뽐냈다.

18기 극장판에서 등장한 어른 모습은 얼굴은 어릴 때와 똑같은데 장발, 장신에 콧물이 없다! 발명가가 되겠다는 꿈을 이뤘고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맹구 28호를 만들어서 사건 해결에 커다란 공헌을 하는 등 인생이 완전히 꼬인 유리나 훈이와 다르게 크게 성공했다.[5][6]

애니판에서 짱구 일가에 놀러 왔다가 본의 아니게 짱아를 돌보게 되었으며[7],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훈이의 집에 놀러 갔다가 돌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봉미소를 보고 약간 홍조를 띄우기도 했고, 이후 봉미소가 넘어져서 다치자 맹구가 자신의 상처에 감겼던 붕대를 풀어서 봉미소의 상처에 감아주기도 했다.[8]

3. 떡잎마을 방범대 브레인

침착함과 판단력은 떡잎마을 방범대 중에서 최고. 상식이 풍부해 철수와 함께 설명역을 양분하고 있고 정신 연령은 5인 중에서 가장 높다.[9][10]

특히 위기 상황이 많은 극장판에서 돋보인다. 12기 극장판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에서는 먼저 영화속에 빨려 들어간 4명 중 유일하게 현실세계의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은 채[11] 짱구를 기다리고 있었고 9기 극장판 어른제국의 역습에서는 예스터데이 원스모어 조직원들을 따돌리기 위해 유치원 버스를 몰았다. 앞자리에서 원장 선생님이 운전하는 걸 지켜보며 운전법을 익혔다고. 물론 키 때문에 엑셀, 브레이크, 클러치, 기어 조작은 나머지 넷에게 시켰지만,[12] 5살 유치원생이 계기판을 보면서 기어 변속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해외토픽감이다. 그전의 8기 극장판 폭풍을 부르는 정글편에서도 제트스키를 작동시켜 운전했다.[13] 6기 극장판 돼지발굽 대작전에서는 친구들과 어느 나라인지도 모를 황야에 떨어졌는데, 다른 친구들이 겁먹는 와중에 여기도 똑같은 지구니까 어떻게든 살아나갈 수 있다며 독려하는 비범한 멘탈을 보여준다.

18기 극장판에서는 발명가가 되어 자신 대신에 맹구28호를 만들어 모두 탑승하여 최종보스와 거대전을 벌인다. 이후 진정한 부모가 된 히로시가 명대사를 하며 힘을 낸다.

21기 극장판 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에서는 5명 모두 소스를 가진 것처럼 위장하자는 작전을 내놓아서 5성 A급 구루메 러버즈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콧물로 캐비어[14]의 낚싯대를 잡아채 낚싯줄로 꽁꽁 묶어 제압했다.

전설을 부르는 춤! 아미고!에선 가짜들이 마을 밖으로 나가는 주요 도로를 전부 봉쇄해 후타바 마을 안에 갇히게 되자 후타바 산의 산길을 통해 옆 마을로 탈출하자는 전략을 내놓기도 했다.[15]

26기 극장판을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는데 짱구가 5번째 기술을 연마했을 때 맹구는 4개를 연마했는데[16] 즉, 짱구가 5번째 기술 연마 전까지는 본인과 동점이었다는 것. 하지만 맹구는 절친인 짱구에게 재능이 있다는 칭찬을 해주며 축하해 준다.

짱구와 죽이 상당히 잘 맞아서 엉뚱한 놀이에 아무 반론도 없이 자주 참가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심한 장난을 치는 짱구도 맹구에게만은 장난을 치지 않는다.[17] 짱구의 엉뚱함에 당황하는 장면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다른 3명에 비해서는 월등히 적은 편이다. 초기 에피소드에서는 짱구가 급식용 카레를 엎지르자 '대충 쓸어담아 정리하는 작업'을 말없이 도와주는 무서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철수가 뭔가 고민이 있어서 유치원 놀이터에서 쭈그려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짱구가 큰 소리로 "너 지금, 똥 누니?"라고 큰 소리로 물어보는 통에 철수가 발끈했는데, 나중에 맹구가 같은 자세로 그렇게 앉아있자 짱구가 "왜 그래? 무슨 고민 있는 거야?"라고 물어보는 통에 철수가 또 발끈하면서 "왜 나랑 말이 다른 건데!"라고 화를 냈다.[18]


[1] 단, 그때는 콧물이 뭔지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다. 당장 오빠인 짱구만 해도 초창기엔 감기가 뭔지 정확히 몰라 짱아가 재채기한 걸 감기에 걸려 기침한 것으로 오해해서 지켜주려고 유치원 등원 거부 및 유치원 탈출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2] 맹구와는 다르게 수집하는데 돈이 꽤 들었다고 했다가 싸움이 났다. 다만 훈이의 말은 꾸준히 엄마 심부름을 도와서 받은 용돈을 모아 샀다는 의미였지, 딱히 악의는 없었지만, 이 사정을 몰랐던 맹구가 돈은 나도 돌 찾으면서 교통비 들었고, 내가 직접 힘들게 모은 수집품을 엄마가 사줘서 거저 얻은 수집품과 비교하지 말라고 화내는 바람에 싸움이 일어났다.[3] 사실 유년기 및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장래희망이 일정한 사람은 전문직 혹은 군인, 운동선수, 연예인 등 극소수만을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취업 나이대가 되어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구직활동을 해보면 안다. 왜 9급으로 몰리는지 알 수 있다.[4] 그냥 쿠키가 아닌 포춘 쿠키다. 그리고 찰흙으로 만든 그 쿠키 속에 담긴 쪽지의 내용은 맛있다. 근데 살짝 틀리게 썼는지 나중에 원장 선생님이 그걸 봤을 때 멋있다라고 잘못 읽기까지...[5] 허나 유리나 훈이도 꿈을 못 이룬 건 아니다. 유리는 적어도 유치원 선생님이 된 상태고 훈이도 짤려서 그렇지 만화가가 되는 것 자체는 성공했었다. 다만 본 극장판의 배경이 전 지구적 재해와 이를 수습한 세력으로 인해 소수의 도시에만 모든 자본과 재물이 집중되고 짱구가 어릴 적 살던 떡잎 마을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편의점에 물품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폐허 & 슬럼화가 진행된 세계이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평범한 삶의 가치가 지극히 떨어져 버린 상태라는 건 감안해야 한다.[6] 실제로 극장판 18기의 유리 같은 경우에는 친구에 의해 끌려온 미팅 자리에서 조용히 빠져나오며 한숨 쉬는 장면을 통해 연애도 결혼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경제불황 시기의 청춘들과도 겹쳐 보이는 면이 있다.[7] 맹구는 이런 상황에서 별 불만 없이 짱아와 즐겁게 놀았다. 정작 짱구는 이슬이 누나의 집에 오렌지를 받으러 갔다. 결국 짱구가 얻은 오렌지는 봉미선이 맹구에게 선물로 줬다.[8] 그런데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나미리에게 반한 에피소드도 나온다. 사실 외모도 외모지만 나미리 선생의 친절한 면을 보고 반한 것이다.[9] 이 때문인지 공포 에피소드에서 귀신에게 심하게 당하지 않고 때로는 귀신을 물리칠 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10] 맹구는 이공계쪽 엘리트이다 로봇을 하나 제작하려면 기계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충분히 제작할 수 있고 연구원이 되어 로보트를 용접하는걸로 보아 어른이 돼서 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진학후 기계 및 로봇공학 석박사학위 취득후 연구원이 된걸로 보인다[11] 어떻게든 자기암시를 걸어 저항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역시 한계에 봉착했는지 다른 선생님들의 이름을 기억해도 나미리 선생님의 이름만을 잊고 말았다.[12] 심지어 운전대도 앉은 상태에서는 잡을 수가 없어서 서서 운전했다. 그런데 운전해서 도망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건 짱구다. 어느 정도 도망쳤을 때 급격히 기어 조작이 지겹다며 변덕을 부리며 자기도 운전하고 싶다고 한다.[13] 물론 이것도 짱구가 시작한 것이지만 말이다.[14] 해당 극장판에 나오는 빌런.[15] 물론 도중에 걸려서 붙잡혔다.[16] 그 다음 많이 연마한 순으로는 3개를 연마한 유리, 2개를 연마한 철수, 그리고 하나도 연마하지 못한 훈이[19] 순.[17] 그것을 설명할 만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맹구가 짱구에게 같이 개구리를 잡으러 가자고 권하자 짱구는 흔쾌히 승낙하고 둘 다 재미있게 놀았다. 절대 장난은 없다. 오히려 잡은 개구리를 놓아주고 개구리를 괴롭히는 불량원아들을 혼내주는 훈훈한 에피소드였다. 19권 미스테리 탐험 에피소드에서 훈이와 유리가 조난을 당했을 때 나뭇잎으로 풍향을 알아내서 길을 찾는 비범한 모습을 보였다.(애니메이션(국내판 4기 떡잎탐험대와 공포의 흰둥이)에서는 나무둥치의 나이테를 보고 방향을 알아낸다.) 철수와 짱구가 괜히 맹구를 상대로 기를 못 펴는 게 아니다.[18] 애니판에서도 똑같은 에피소드가 있다. 이때 맹구의 고민이 바로 콧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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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그래도 마지막엔 훈이가 해당 극장판의 진 구원자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