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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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흠례 묘지 | 본원정사 목 보살좌상(지장보살) | 십장생도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17호 | |
본원정사 목 보살좌상(지장보살) 本願精寺 木 菩薩坐像(地藏菩薩) | |
소재지 | <colbgcolor=#fff,#191919>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각산로 1 (수유동 산 125, 본원정사) |
분류 |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보살상 |
수량 / 면적 | 1軀 |
지정연도 | 2001년 9월 15일 |
제작시기 | 18세기 초 |
소유자 (소유단체) | 본원정사 |
관리자 (관리단체) | 본원정사 |
<colbgcolor=#ff8c00> 본원정사 목 보살좌상(지장보살)[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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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본원정사의 명부전에 있는 지장보살 좌상이다. '좌상(坐像)'은 '앉아있는(坐) 상(像)'이란 뜻이다.2001년 9월 15일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36호로 지정받았다.
2. 지장보살
지장보살은 볼 수 없는 세계, 즉, 죽음과 저승 등 내세를 관장하는 보살이다. 망자들을 저승으로 안내하며 지옥에서 힘들어하는 중생을 구해준다.한국에서는 지장보살에 대한 신앙이 아미타불 신앙과 관음보살 신앙과 함께 불교 3대 신앙을 차지할 정도로 널리 신봉되었다. 특히 조선 시대에는 민간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그래서 웬만한 절에는 지장보살을 모신 전각이 있다. 그 중 건물의 경우 보통 '명부전(冥府殿), '지장전(地藏殿)'으로 부른다.[2]
3. 상세
언제 만들었는지는 모르나, 비슷한 특징을 가진 다른 상들을 제작한 시기가 대부분 17세기 ~ 18세기인 것을 보아, 이 상도 그 무렵에 조성한 듯 하다.원래는 북한산에 있는 태고사에 있었다. 그러나 6.25 전쟁 때 태고사가 소실되면서 지금 자리로 옮겨왔다.
나무로 만들었다. 다만, 도금을 해두어 금빛이 돈다. 고개는 살짝 숙이고 있으며 머리는 민머리이다. 얼굴은 크고 넓적한데 그에 비해 신체가 작아보이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다. 오른손은 살짝 들린 채 엄지, 중지, 약지를 구부린 모습이고 왼손은 무릎에 손등이 닿은 모습이다. 손은 처음 제작할 때의 것이 아니고, 나중에 불탄 후에 다시 만든 것이다. 상체에는 통견가사를 덮었으며 그 안에는 가장자리가 연꽃 문양인 녹라의를 입고 있다. 옷주름은 상당히 부드럽고 자연스러우며, 상 전반적으로 입체감이 잘 드러나있다.
[1] 사진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2] 이밖에도 저승의 심판관인 시왕(한자로는 '十王'이라 쓰나, 활음조 현상에 따라 '시왕'으로 부른다.)을 모셨다 하여 '시왕전(十王殿)', 영혼을 기원한다고 하여 '영원전(靈源殿)', 이승에서 저승으로 넘어가는 곳이라 하여 '쌍세전(雙世殿)'이라 하는 등 다양한 이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