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은하!의 등장인물. 하얀전당에서 공개된 이명은 '나사풀린 볼티네리'. 보통 기계에 관심을 가지는 테키칸인들중 거의 유일하게 생물학에 관심을 보인 의무병.[1] 신과같은 의술로 기계를 고치듯 신체를 고쳐버리는 초월적인 능력 신체조립을 구사한다. 가리쿠스를 몰아낸 소용돌이 대첩에서 에를리엔과 함께 벌레구멍에 남아 타락된다.
생명체인 레라가 순수한 에너지체로 보이는 것을 보고 흥분하여 해부하려 들지만, 쏜살같이 달려온 샤킨의 손에 저지되고[2], 위기감을 느껴 용암껍질족의 지하에 있는 거신병 즈발켄도무스를 깨운다. 하지만 테크토니우스가 만든 '멋멋 멋멋멋'(...)의 끔찍한 소음에 거신병 즈발켄도무스가 그로기 상태가 되고 이를 노린 오르고 64에게 즈발켄도무스가 파괴 당하면서 패배. 본인은 겨우 목숨만 건진체 복귀한다.
어린 시절에 다른 테키칸인들에 비해 기계를 다루는데는 소질이 없어 놀림을 받았으나, 부모님이 있어 개의치 않았었다. 그러나, 테키칸인 간부가 자신의 눈 앞에서 자기 아버지에게 반역죄를 뒤집어 씌워 죽이고 자기 엄마를 겁탈하려 하자 능력을 각성,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간부를 분해해버린다. 이후 내용에 따르면 테키칸의 인구가 감당하기 힘들 기세로 불어나자 인구조절을 위해 우주에서 탄생시킨 유일종이라고 한다. 존재이유가 이유니만큼 엄청나게 강하다. 기계류 앞에서 무지막지하게 강력해지는 테키칸 종족의 특성이 생물체 대상으로 발현되었는데, 눈을 깜빡이는 동안에 멀리서 상대의 머리 위로 올라타고 생물체는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분해시키는 등 능력 자체도 사기인데 아버지의 죽음 이후로 정신까지 불안정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공포 그 자체다. 유일종이라 그녀에게 당하면 재생도 불가능해 가리쿠스 군대를 혼자 헤집어놓고 다녔다. 그 성격마저도 에를리엔 공주가 보듬어주고 겨우 진정되고 이후 자신의 신체 조립술이 간호병들의 눈에 들어 간호장교로 취직하게 되면서 겨우 안정된 것.
설정에 의하면 유일종은 우주의 법칙의 구현화이기 때문에 가리쿠스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다. 그러나 루리 큐리아누의 경우와는 달리 똑같은 정리형 유일종인 볼티네리는 가리쿠스군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육체도 가리쿠스의 파종으로 변형된 형태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에를리엔이 가리쿠스화 되니까 자발적으로 가리쿠스화를 받아들인 건 아닌가라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1] 그녀가 직접 테키칸인을 만들어봐도 100% 기계에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2] 여기서 샤킨을 비롯한 수호자 일족은 생명체 같기만 하다는 중요 떡밥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