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불가사리 시리즈 2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서술해 놓은 문서이다. 사망자는 ☆로 표기한다.2. 주인공 일행
2.1. 얼 바셋
배우는 전작과 같은 프레드 워드.
전작 1편 시점인 1989년에서 6년이 지난 1995년, 발렌타인이 론다와의 결혼으로 퍼펙션 마을을 떠난 이후에도, 그대로 퍼펙션에 남아 조촐한 타조 농장을 운영하며[1] 조용히 혼자 지내고 있었으나, 멕시코에서 대규모로 출현한 그래보이드들[2]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멕시코 유전 회사로부터 그래보이드 토벌 의뢰를 받게 된다. 처음엔 조용히 살고 싶어 의뢰를 거절했으나 자신을 찾아온 그래보이드 광팬인 그래디의 설득과 그래보이드 한 마리당 5만 달러[3]라는 거금을 준다는 말을 듣고 혹해 의뢰를 받아들인다.
RC카 낚시로 수많은 그래보이드를 사냥하는 등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다.
작중 내내 케이트와 묘한 썸씽을 보여줬는데, 결국 마지막엔 케이트와 연인이 되고 그래디, 케이트와 함께 그래보이드 테마파크를 열어 큰 성공을 거둔다.
이후 노후를 위해 퍼펙션 마을을 떠났다고 한다.
2.2. 그래디 후버
배우는 크리스토퍼 가틴. 직업은 택시기사.
전작의 발렌타인처럼 파트너가 되는 캐릭터로 얼의 평화로운 삶을 깨뜨린 장본인이자 얼에게 대박 날 기회를 준 인물이기도 하다. 얼의 광팬이었기에 그래보이드 토벌 의뢰를 맡기기 위해 얼을 찾던 오르테가를 얼에게 직접 데리고 찾아와서는 함께 그래보이드 토벌을 설득한다. 이후 자신도 얼의 조수가 되어 그래보이드 사냥에 동행한다.[4] 다만 그래보이드 광팬이라지만 결국 일반인에 불과했기에 수 차례 경험으로 그래보이드의 특성과 필요한 행동들을 알고 있던 얼과 달리 작중 내내 어벙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촉새기질도 강하고 말을 좀 잘 안 들어 먹는 면모도 있어서 얼을 귀찮게 하기도 하기에 종종 혼나기도 한다. 그래도 민폐 캐릭터는 아니기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기도 하며 겁도 없는 대담한 성격이라 그레보이드 사냥을 방해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성격이 활발하고 낙천적이라 나름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한다. 넌씨눈스러운 모습이 조금(?)은 문제이다.
작중 얼에게 번 돈으로 그래보이드 테마파크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설파해대서 얼에게 핀잔을 들으나 후에 결국 얼, 케이트와 함께 그래보이드 사냥으로 받은 상금으로 테마파크를 여는데 성공해 큰 돈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진정한 승리자이자 얼의 은인.
2.3. 케이트 라일리
배우는 헬렌 셰이버
전작의 론다의 포지션에 있는 캐릭터로 전직 플레이보이 모델이자 멕시코 유전에서 측량 작업을 하고있던 중년의 지질학자이다. 수많은 팀원들과 함께 측량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그래보이드의 출현으로 인해 대부분의 팀원들이 도망쳤고 마지막까지 남은 훌리오, 페드로와 함께 유전에 남아있었다. 그래보이드를 토벌하기 위해 찾아온 얼, 그래디와 만나 그들에게 약간의 도움을 줬으며 특히 얼과는 같은 중년에 싱글이라는 공통점 덕분에 묘한 썸씽을 보인다. 영화 중후반부 버트가 생포해 온 쉬리커를 우리에 가둬놓고 관찰하며 쉬리커의 특성을 연구하였으며 이때 음식물을 섭취하면 빠른 시간 내에 자가번식을 한다는 사실을 안다. 모든 사태가 끝난 후엔 얼과 연인이 되고 얼, 그래디와 함께 그래보이드 테마파크를 열어 큰 돈을 벌어들인다.
2.4. 버트 거멀
자세한 것은 버트 거멀 참조.3. 기타 등장인물
3.1. 카를로스 오르테가
배우는 마르셀로 트루버트
멕시코 유전의 간부로 얼에게 그래보이드 사냥을 부탁하기 위해 찾아온 장본인이다. 본래 얼에게 찾아오기 전 발렌타인을 찾아갔지만 실패했고 이후 택시 운전사였던 그래디와 함께 얼을 찾아와 멕시코에 대량 발생한 그래보이드 처리를 부탁한다. 이후엔 멕시코에서 케이트, 훌리오, 페드로에게 얼과 그래디를 소개시켜주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유전을 떠나있는다.
그런데 오르테가의 그래보이드 퇴치 의뢰에 대해 한 가지 흥미로운 가설이 있다. 간단히 말하면 멸종 위기종인 그래보이드를 보호하기 위한 방침으로 유전이 폐쇄될 것을 우려해 큰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던 유전을 포기하기 싫어 얼에게 그래보이드 사냥을 의뢰한 것이라는 것이다.
3.2. 유전 노동자☆
배우는 토마스 로잘레스 주니어.[5]
작중 첫 번째로 사망한 인물로 영화 시작 부분에서 그래보이드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송유관과 기름통을 밟고 트럭을 향해 가다 발을 헛디뎌 기름통에서 떨어져 그대로 그래보이드에게 잡아먹힌다. 그래보이드에게 목숨을 잃은 다른 노동자들을 포함해 사실상 2편 전체 스토리의 시발점이 되는 인물이다.
3.3. 페드로☆
배우는 호세 라몬 로사리오
작중 두 번째로 사망한 인물로 오르테가가 운영중인 유전 회사에서 기술자로 일하는 인물로 작중에선 다른 직원들처럼 도망가지 않고 케이트, 훌리오와 함께 남아 둘을 도와주고 있었다. 크게 비중은 없지만 중간중간 등장해 소소한 존재감을 비춘다. 영화 중반부, 갑자기 등장한 그래보이드로 인해 놀란 나머지 후진하다 트럭이 끼여버린 얼과 그래디의 지원 요청을 받고 트럭을 끌고 찾아오나 길 한복판에서 트럭의 열을 감지한 쉬리커들에게 공격을 받는다.[6] 얼과 그래디는 길 한복판에서 멈춘 페드로를 보고 의아함을 느껴 트럭으로 가보나 트럭은 쉬리커에 의해 난도질이 되어 있었고 페드로를 찾아보나 페드로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운전석을 열자 핸들을 잡은 채 잘린 페드로의 두 팔만 발견된다.
3.4. 훌리오☆
배우는 마르코 헤르난데즈
작중 마지막으로 사망하는 인물로 케이트, 페드로와 함께 지질학을 연구하는 학자로 영화 내내 긴장해 있는 모습이 특징이다.[7] 그래보이드를 잡으러 멕시코로 온 얼과 그래디의 차량에 그래보이드 탐지 장치를 달아주면서 도움을 준다.[8] 얼과 버트가 각각 쉬리커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던 시각, 케이트와 창문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연구소까지 들이 닥친 쉬리커에게 공격받는다. 케이트가 건물 안으로 끌어당기려 했으나 이미 다리가 먹힌 상태였고 곧 끌려 가서 완전히 잡아먹히고 만다. 이후 훌리오를 잡아먹은 쉬리커는 쉬리커의 공격에서 겨우 살아돌아온 얼과 그래디 일행에게 사살된다.
[1] 1편에서의 사건으로 유명인사가 되어 금전적으로도 꽤 잘 풀렸을 만도 하지만, 하필 사기를 당해 쫄딱 망했다고 한다.[2] 전작의 4마리와 비교도 되지 않는 자그마치 36마리의 그래보이드가 나타났다.[3] 약 1억 4,000만 원.[4] 얼은 황당해 하지만 그래디 본인도 택시기사 일을 관두고 그래보이드 사냥으로 큰 돈을 벌어 성공하기 위해 함께 할 생각이었다. 얼의 광팬이기도 했고 그레보이드 사냥까지 직접 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꿈과 성공을 다 잡을 수 있는 기회였던 것.[5]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에서 티라노의 발에 압사당한 사냥꾼 역으로 유명하다.[6] 이때 자세히 보면 트럭이 정차한 후 불빛이 계속 흔들리는데 이때가 쉬리커의 공격을 받고 있던 때이다.[7] 그래보이드 사냥에 나설 채비 중인 얼 일행을 보고 이건 멕시코 군대가 나서야 하는 일이 아니냐며 걱정한다.[8] 여담으로 훌리오는 얼과 함께 찾아온 그래디를 발렌타인으로 착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