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챔피언

주인공. 작중 나이 47세. 전직 격투기 선수.
절대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불굴의 챔피언'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은퇴 후 도박에 빠져 7억원의 빚을 지게 됐다. 결국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도망치자 절망에 빠지고, 그때 나타난 회장님(스폰서) 대리인의 제안으로 '브루탈 컵'에 참가하게 된다.
칼 데이비스와의 경기에서 강간당하고 브루탈 컵이 사실상 섹스 쇼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리키 챙과의 경기에서는 승리하였으나, 다음 경기에서 격투기 스승이었던 엄형배와 재회하자 크게 당황한다. 엄형배에게 얻어맞고 이판사판으로 리키 챙이 준 전기충격기까지 사용했지만 오히려 자신이 감전당하고 패배, 죽지는 않았으나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로 버려진다. 빚을 갚기 위해 회장의 남창 겸 게이 포르노 남배우로 데뷔한다. 그리고 그의 av는 자신의 처남에게 보내진다. 어떤 짓을당해도 굴하지 않는, 다른 의미로 불굴의 챔피언이 되었다.
외전에서 후일담이 나온다. 데뷔빨이 떨어져서 돈을 못 벌고 있다(...) 그러면서 회장의 자택에서 빈둥거리며 로또나 긁고 있다.
결국 열받은 회장에 의해 컨트보이가 되고 경매에 나가 매춘을 한다. 다행히 이 영상이 꽤 인기를 끌었다고.

작중 나이 30대 '브루탈 컵'의 제왕이자 장호중의 첫 번째 상대. 엄청난 피지컬의 소유자로 프로 레이퍼로서 늘 자신의 무기를 단련한다. 무려 음경으로 팔굽혀펴기, 매달리기를 할 수 있을 정도(...) 리키 챙과의 경기에서 사망하였다.

장호중의 3라운드 상대 선수이자 현역 시절 그의 코치. 암에 걸린 어머니를 간병하다 생긴 빚을 갚기 위해 '브루탈 컵'에 참가했다. 브루탈 컵에 여러번 참가했으며, 상대를 겁탈하지도 않고 무조건 때려죽이기만 한 무패의 선수. 진지하게 격투기로 승부하는 듯 했으나 경기 전 호중이 강간당하는 영상을 보고 그의 타락한 모습에 분노와 동시에 성욕을 느꼈었다. 그리고 리키 챙이 준 미약으로 인해 발기한 호중을 보고 당황하다가 결국 눈이 돌아가 다른 상대들처럼 호중을 강간한다. 심지어 전기충격기에 잘못 맞아 실신한 호중을 붙잡고 계속 애무하려 한다.

'브루탈 컵'을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장호중의 스폰서.
장호중이 현역 시절 보여준 투지에 반해 20년 동안 그를 선망했다. 그에게 매우 변태적으로 집착하며, 칼과의 경기를 끝낸 장호중에게 펠라치오를 받기도 한다. 이후 패배한 장호중이 여전히 투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고 호중의 빚을 대신 갚아주는 대신, 호중은 몸으로 돈을 갚으라며 그를 전속 남창 겸 AV배우로 데뷔시킨다.
외전에도 등장하는데, 오픈빨이 떨어진 호중이 빈둥대는 모습을 보고 어이없어한다. 그러다가 어느 회사가 개발하던 약물에 대한 소식을 듣고 그 약을 호중에게 먹여 컨트보이로 만든다. 매춘을 한번 시킨 뒤 다시 원래 몸으로 돌려줬지만, 컨트보이가 된 호중이 강간당하는 영상이 꽤나 인기를 끌었기에 그에게 약을 먹이려 하고 기겁하는 장호중의 모습으로 끝난다.
후기에 따르면 평범한 미중년 모습과 지금의 대머리 할아버지 두 가지 시안이 있었는데 둘 다 좋다고 하자 당연히 할아버지 쪽을 골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