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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23:41:19

불새(만화)/야마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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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애니메이션
3.1. 원작의 차이점

1. 개요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불새》 중 제3부. OVA로도 만들어졌다.

2. 줄거리

5세기경의 일본. 야마토국의 왕자인 야마토 오구나는 아버지인 국왕과 형제들에게 경원시 받으며 지내던 어느날, 왕의 명령으로 큐슈의 쿠마소 정벌을 나섰다. 왕의 명령으로 역사서를 편찬했는데, 야마토를 신의 후손이라고 하는 그 역사를 부정하는 기록을 쿠마소의 카와카미 타케루가 남기고 있었기 때문.[1][2]

쿠마소국에 들어간 오구나는 불새를 보고 그 피를 마시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피를 손에 넣기위해 불새를 길들일 생각으로 불새에게 자신의 피리 소리를 들려주는 한편 쿠마소의 왕 카와카미 타케루의 인격에 매료되고 그의 여동생 카지카와 사랑에 빠졌다.[3] 그러나 오구나는 자신의 나라를 배신할 수 없다는 강박감에 괴로워한다.[4]

자신의 고민을 불새에게 털어넣자 불새는 야마토로 돌아가라는 뜻을 전한다. 결국 쿠마소에서 살고싶다는 자신의 소원을 끊기위해 타케루를 죽인다. 하지만 타케루는 오구나를 원망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준다. 그리하여 야마토타케루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그 이후 분노한 카지카의 추격을 받아 위기에 처하지만 불새의 도움으로 불바다가 된 풀숲에서 검으로 풀을 베어 추격을 뿌리치는데 성공한다.

그 후 불새가 준 피를 천에 스며들게 한 다음 나라에 가지고 돌아간다.

오구나가 돌아올 무렵 왕은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고 임무를 완수한 아들을 대견히 여기며 자신의 무덤을 건설하는 책임자로 명령했지만 막상 오구나가 만든 건 죽은 자를 위한 무덤이 아니라 산 자를 위한 공원이었다. 사태를 파악한 왕은 길길이 날뛰며 자신의 무덤 건설을 다시 명하지만 결국 죽어서는 급조한 무덤에 묻히게 된다. 왕은 죽으면서 무덤건설에만 인생을 허비하고 삶의 기쁨을 모르고 살있던 자신의 삶에 크게 후회하면 죽는다.[5]한편 카지카는 남장을 하고 야먀토국으로 따라갔다가 순장대상자가 됐다.

오구나는 순장당하는 사람들에게 천에 스며든 불새의 피를 핥도록 하고 자신은 맏형을 찾아가 살아있는 사람 대신 진시황릉의 경우처럼 흙인형을 묻는 방식을 제안했으나 무시당하고 순장당한다. 하지만 생매장된 후에도 불새의 피를 핥은 사람들은 살아있었으며 오구나의 지시하에 순장에 반대하는 노래를 계속해서 부르도록 했다. 노래소리는 1년 가까이 계속되었고 흙 속에 묻힌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불새의 피의 효력이 떨어져간 끝에(제대로 마신게 아닌 핥은 정도라 효력이 약했음) 하나둘씩 죽어간다. 마지막으로 오구나와 카지카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죽는다. 그 후 야마토국은 오구나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순장을 금지하게 되고 오구나가 제시한 흙인형 토기로 대체하는 문화가 정착된다. 아마 불새가 오구나를 신 야마토국으로 돌려보낸 이유도 오구나를 통하여 순장이라는 생명경시 문화를 없애고자 보낸 것으로 보인다.

3. 애니메이션



감독 히라타 토시오. 조감독 아사카 모리오[6]. 캐릭터 디자인 및 작화감독 사카이 아키오

높은 퀄을 자랑하기로 유명한 불새의 애니화 중에선 상당히 평범하게 뽑혔지만 히라타 토시오 감독도 대단한 사람이라 연출력은 무시 못한다.

3.1. 원작의 차이점


[1] 그런데 야마토에서 편찬한 그 역사서의 이름이 무려 고사기… 여명편에서의 동굴에서 탈출한 타케루가 그의 친부모 구즈리와 히나쿠의 소원대로 쿠마소 부족을 부흥시키고 그의 후손들이 쿠마소의 족장이 된다.아마 구즈리가 알려준 야마토국의 진짜 역사가 아들 타케루를 통하여 구전되어 전해진 것을 현 쿠마소 부족장 카와카미 타케루가 기록한 것으로 여명편을 보면 히미코의 야마토국을 난니기가 정복하여 세운 것이 지금의 야마토 국으로 신 야마토 국은 히미코의 구 야마토국의 역사까지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서 자신들의 정통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고 카와마리 타케루의 고사기는 신 야마토국의 정통성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증거이기에 제거하려고 한 것. .[2] 봉황 편에 등장하는 아카네마루가 카와카미 타케루의 기록을 찾아 읽고 불새에 대한 언급을 단서 삼아서 봉황을 찾아 치쿠시(규슈 지역)으로 향하게 된다.[3] 이 와중에 전작 여명 편에 등장했던 인물(구즈리와 히나쿠의 살아남은 자식들 중 연장자이자 쿠마소의 시조인 남자.)과도 만나서 불새의 이야기를 듣는다.[4] 오구나의 아버지와 비교하면 타케루의 밑에서 살면 그의 여동생과 결혼해서 크게 출세할수 있었지만 결국 파멸로 가는 선택을 하게된다. 혼자서만 파멸하는것도 아니라는게 더 끔찍하다.[5] 후세에 위대한 왕으로 칭송받고자 평생을 무덤건설에 신경썼지만 정작 작고 초라한 고인돌에 묻히고 시간이 흐르면서 매장된 사람이 누군지도 모를정도로 역사에도 기록도 언급도 되지않는 사람들에게 잊혀진 존재가 된다.[6] 다만 히라타 토시오가 혼자 다 하는 스타일이라 아사카 모리오가 한 일은 사실상 제작진행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