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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5:52:51

브레이크어웨이


1.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오토봇
1.1. 개요1.2. 설명
1.2.1. Crossing Over(2007)1.2.2. Transcendent(2008)1.2.3. Reunification(2009)
2. 자전거 경기 중 그룹을 뛰쳐나와 달리는 작전
2.1. 왜 하는가?
2.1.1. 이기기 위해서2.1.2. 상대 팀에 압박을 걸기 위해서2.1.3. 팀을 위한 희생2.1.4. 팀에 답이 없을 때2.1.5. 자신이나 팀을 어필하고 싶을 때
2.2. 어떻게 하는가?
3. 축구 등에서의 단독찬스

1.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오토봇

1.1. 개요

파일:external/tfwiki.net/300px-Breakawaycrossingover.jpg
브레이크어웨이는 트랜스포머 컬렉터즈 클럽의 연재만화에 등장하는 오토봇이다. 비클 모드는 F-35 전투기이다. 고대프라임중 하나인 넥서스 프라임의 흩어진 조각중 하나인 넥서스 프라임의 왼팔이다. 다른 트랜스포머의 상처를 치료하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온화한 성격이라 싸우는 것을 싫어한다.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그는 남아메리카에서 벡터 시그마의 단말인 슈퍼컴퓨터 케어테이커와 함께 유적을 지키고 있다.

1.2. 설명

1.2.1. Crossing Over(2007)

싸우고 있는 스카이폴, 랜드퀘이크, 클리프점퍼 앞에 나타난 랜드퀘이크는 클리프점퍼를 치료한 뒤 셋을 유적 깊은 곳으로 데려간다.
케어테이커로부터 자신들이 오래 전에 여러 차원으로 흩어진 13인 중 한 명의 조각들이라는 사실을 들은 스카이폴, 랜드퀘이크, 브레이크어웨이는 클리프점퍼와 함께 그가 열어 준 스페이스 브리지를 통과해 네 번째 조각이 있는 다른 차원으로 떠난다.

1.2.2. Transcendent(2008)

TransTech 차원에 도착한 스카이폴, 랜드퀘이크, 브레이크어웨이는 클리프점퍼가 사라진 것을 깨닫고 당황하지만, 그를 찾을 수 없다는 치토의 말을 듣고 셋이서 수속 절차를 밟는다.
수속이 끝난 뒤 셋의 안내와 교육을 맡은 알파 트라이온은 다른 차원에서 온 자들이 사는 곳으로 그들을 데려간다. 알파 트라이온을 따라가던 그는 과학부 장관인 쇼크웨이브에게 납치당해 그의 연구실로 끌려간다. 브레이크어웨이가 매우 가치 있는 연구 대상이라고 생각한 쇼크웨이브는 그를 해부해 정보를 얻으려고 한다.
다행히 그는 스카이폴과 랜드퀘이크, 알파 트라이온에게 구출된다. 스카이폴과 알파 트라이온이 옵티머스 프라임 일행의 공격을 막는 동안 그와 랜드퀘이크는 알파 트라이온의 부하들과 함께 알파 트라이온의 고향으로 도망친다.

1.2.3. Reunification(2009)

2. 자전거 경기 중 그룹을 뛰쳐나와 달리는 작전


실내 트랙이 아닌 야외에서 진행되는 자전거 경기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들이 하나의 덩어리로 뭉쳐 달리게 된다. 브레이크 어웨이 줄여서 BA라 불리는 것은 이런 펠로톤[1]이 주는 이점을 포기하고 앞으로 뛰쳐나와 달리는 것을 말한다.

2.1. 왜 하는가?

2.1.1. 이기기 위해서

다른 선수들보다 앞에서 달린다는 것은 당연히 이기기 위한 행동이지만 그 안에도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이 존재한다. 종합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 BA를 시도하는 것은 하루로 끝나는 원데이 레이스의 경우에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그걸 언제 시도하는지가 중요한 승부점이 된다. 반면 여러 날에 걸쳐 이루어지는 스테이지 레이스의 경우에는 오늘 시도해서 되면 좋고 아니면 내일 다시 시도하는 식의 BA는 체력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미리 계획하에 BA를 시도하는 것.

가장 먼저 종합 우승을 위한 BA는 잘 이뤄지지 않는다. 대개의 BA는 경기 후반부에 펠로톤에 흡수당해 버리는 일이 잦기 때문에 체력 소모를 생각해서 손해보는 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GC 컨텐더의 BA라면 펠로톤이 그걸 가만 두지 않는다. 스테이지 레이스의 종합 우승을 결정짓는 곳은 대개 개인, 팀 타임 트라이얼과 오르막 구간이며 종합 우승의 향방을 결정 지을 정도로 힘든 업힐이라면 이미 펠로톤은 풍비박산이 난 뒤이기 때문에 따로 BA라고 부르지 않는다. 다만 이런 일이 없는 것도 아니다. 2012년 부엘타 아 에스파냐의 경우 종합 우승을 노리던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업힐 구간마다 타임을 까먹으며 호아킨 로드리게스에게 발리고 있었는데 17스테이지에서 50km 남은 지점에서 어택을 감행해 BA그룹에 합류, 20km 남은 지점에서는 다른 팀인 티라롱고의 도움을 받아 BA그룹마저 빠져나와 추격을 뿌리치고 스테이지 우승과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로드리게스는 추격하다가 퍼져버리는 바람에 3위였던 알레한드로 발베르데에게마저 덜미를 잡혀 2분 넘는 시간차로 3위로 추락했다. 종합 우승을 노릴 정도의 선수가 치밀한 계획하에 BA를 시도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준 사례.

스테이지 우승을 노리는 BA는 펠로톤이 힘을 쓰지 못하는 애매한 코스일 경우에 볼 수 있다. 펠로톤의 이점은 줄어들지만 전문 클라이머가 활약하기에는 부족한 짧은 오르막이 반복되는 낙타등 코스가 대표적인 예시. 길이 좁고 구불구불해도 펠로톤이 갖는 이점이 줄어든다. 비로 인해 펠로톤의 전체 속도가 줄거나 사고의 여파로 펠로톤이 혼란에 빠진다든가 하는 일이 있으면 금상첨화. 평지 결승점일 경우 각 팀의 스프린터를 우승시키기 위해 펠로톤이 힘을 내며 등급이 높은 업힐 결승점이면 상대팀 선수와 승부를 보기 위해 종합 우승자들이 달려들기 때문에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스테이지인 경우에 BA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커진다. 개중에는 GC 컨텐더가 어택으로 BA그룹에 합류해서 끝까지 자신을 따라오며 도와주는 선수에게 스테이지 우승을 양보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스테이지 우승과는 별개로 중간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포인트 구간에서 포인트를 얻기 위한 BA도 존재한다. 산악왕 져지가 목표일 때 펠로톤보다 먼저 나가서 오르막 구간의 포인트를 얻고 상황이 된다면 그대로 스테이지 우승까지 노리는 경우, 베스트 영라이더 (특정 나이 이하로 가장 빠른 타임을 기록한 선수) 져지가 목표일 경우도 있다. 스프린터 져지의 경우도 포인트 싸움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BA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고 체크 지점을 앞두고 잠시 튀어나갔다가 펠로톤으로 복귀하는 일이 많다.

2.1.2. 상대 팀에 압박을 걸기 위해서

펠로톤의 암묵적인 룰 중에 하나가 종합 순위 1위를 하고 있는 팀이 선두에 서서 펠로톤을 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앞에서 바람을 맞아가며 달리는 것도 힘든데 BA그룹과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 페이스를 올리는 것은 많은 체력 소모를 요구한다. 한 달 가까이 열리는 레이스에서 상대 팀의 체력을 갉아 중요한 순간에 승부를 걸기 위해 사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전략.

2.1.3. 팀을 위한 희생

또 다른 암묵적인 룰은 BA그룹에 종합 1위 팀의 팀원이 끼어 있다면 종합 1위 팀이 펠로톤을 끌어야 하는 의무가 없어진다. 자기 팀원의 스테이지 우승을 방해하는 팀킬이 되기 때문. 자신의 희생을 통해 다른 팀원들을 쉬게 만들어 주는 것. 특히 평지 결승점일 경우는 후반으로 갈 수록 자기 팀의 스프린터를 앞으로 보내기 위해 어느 팀이든 트레인을 짜서 BA그룹을 흡수하고 앞으로 나서려 하기 때문에 종합 1위 팀은 다른 GC 컨텐더들과 차이만 안나게 적당히 뭉쳐서 들어오는데만 신경 쓰는 식으로 체력을 온존할 수 있다. 또는 산악구간이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경우, BA에 팀원을 미리 보내두면 이후에 GC 컨텐더들이 BA를 따라잡았을 때 미리 가 있던 팀원은 자연스럽게 그룹에 합류가 가능하다. 이러면 리더들끼리 외로운 싸움을 싸워야 하는 소수의 그룹 안에서 자기 팀원을 한 명이라도 더 데리고 있을 수 있다.

2.1.4. 팀에 답이 없을 때

팀의 중심 선수가 부상을 당했거나 이미 종합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을 경우, 혹은 팀의 중심 선수가 스프린터라서 산악 스테이지 동안에는 딱히 할 일이 없는 경우 등에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BA를 시도한다.

2.1.5. 자신이나 팀을 어필하고 싶을 때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경기 코스가 자신의 고향을 지나간다거나 아는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는 지점을 지나갈 때 BA를 나서는 경우도 있다. 투르 드 프랑스에서는 그 해에 은퇴하는 선수의 경우 마지막 스테이지인 샹젤리제에서 BA를 하는게 일종의 전통처럼 되어 있다. 퍼레이드와 같은 셈. 마지막으로 위에 있는 팀에 답이 없을 때와 연결되는 경우로 스테이지 우승도 없고 종합 순위도 낮아서 이래저래 TV에 노출될 일이 없는 팀의 경우 BA를 많이 시도한다. 이것도 다 스폰서와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 어떻게든 TV에 나와야 하는 것. 3대 그랑 뚜르쯤 되면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있는 사람들이 수 억에 달하며 만약 혼자서 펠로톤을 박차고 나와 카메라에 잡힌다면 거기서 노출되는 광고양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선수들의 온몸을 감싸고 있는 스폰서 이름들을 보면 프로 팀도 결국은 을의 입장인 것. 어느 정도냐면 그랑뚜르에서는 초청 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소규모 팀의 감독이 공개적으로 "팀의 목표는 모든 스테이지에서 BA를 내보내는 것."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2.2. 어떻게 하는가?

단순히 달리다가 흥에 겨워, 오늘은 느낌이 좋다 싶어 치고 나가는 건 옌스 복트처럼 브레이크어웨이에 인생을 건 선수가 아니고서야 드문 일이고 대개는 그 전날에 어떤 식으로, 어느 시점에서 치고 나갈 것인지를 계획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다. 이런 논의는 팀 내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팀원끼리도 누가 내일 나간다거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다거나 하는 정보를 교환하며 계획을 짜게 된다. 즉 아무도 생각 못한 상황에서 불쑥 가버리는게 아니라 대개는 다들 알고 있는 상황에서 BA는 일어나게 된다. 물론 허를 찌르는 BA가 없는 건 아니어서 펠로톤 선두에 있는 선수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BA가 생성되려는 순간에 중요 라이벌 선수가 도망가지는 않는지 감시하는 일이다.[2]

일단 BA그룹이 형성되면 뒤에서 밀어닥치는 펠로톤에 대항해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 다른 팀이라도 자연스럽게 로테이션을 짜서 달리게 된다. 일반적으로 펠로톤이 BA를 잡을 때 10km 당 1분씩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보며, 애초에 뒤에서 쫓아가는 펠로톤에게 남은 거리와 시간을 계산해 언제 BA를 잡기 시작할 지 결정할 결정권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BA 그룹은 경기 후반에 가속하는 펠로톤에 흡수당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천지신명이 도와 살아 남았다면 치열한 눈치 싸움과 어택, 따라붙기가 이어진다.

프로의 레벨에서는 허구헌날 따라잡히기 때문에 큰 감흥이 없을 수 있지만 동호인 레벨에서는 한 번 갭을 벌리면 앞에서 멈춰 주지 않는 이상은 따라잡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차이가 많이 날 경우 7~8분 가량 갭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자신을 빽점 놓고 2~4키로 앞에 달리고 있는 사람을 따라잡는다고 생각해보라.

3. 축구 등에서의 단독찬스

상대 네트에 골을 넣는 종목에서 좋은 패스나 빼어난 돌파로 앞에 골키퍼를 제외하고 수비가 아무도 없을 때. 명백한 득점 기회로 이를 반칙으로 차단 시 처벌이 무겁다.

축구에서는 레드 카드, 아이스하키에서는 페널티 슛, 농구에서는 U파울 등이 불려진다.
[1] 한국에서는 그룹이나 팩이라는 용어를 쓴다. 쉽게 말해 떼빙[2] 여담으로 BA가 나가있는 동안은 별일 없으면 뒤에서 추가 어택이 없기 마련이라 그동안 펠로톤이 좀 더 편하게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펠로톤은 굳이 BA를 빨리 잡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 점을 이용해서 BA 그룹이 판단하기에 초반부터 시간 간격이 너무 불리하다 싶으면 도로 흡수될 기세로 속도를 줄여서 펠로톤에 무언의 항의를 한다. 펠로톤 선두에서 끄는 팀이 이 불만을 받아들인다면 BA가 적당히 시간을 벌 수 있게 속도를 조정해준다. 사이클이 괜히 암투와 협상이 난무하는 스포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