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아티드에서 뛰는 동명의 1994년생 축구선수에 대한 내용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브라질의 前 축구 선수 | |
<colbgcolor=#e5e5e5> 이름 | 브루누 페르난지스 Bruno Fernándes |
<colcolor=#008558> 본명 | 브루누 페르난지스 다스도리스 지소자 Bruno Fernandes das Dores de Souza |
생년월일 | 1984년 12월 23일 ([age(1984-12-23)]세) |
국적 | [[브라질| ]][[틀:국기| ]][[틀:국기| ]] |
출신지 | 리베이랑 데스 네베스 |
신체 조건 | 190cm, 93kg |
직업 | 축구선수 (골키퍼 / 은퇴) |
유소년 클럽 | 톰벤시 FC (2001)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2002~2004) |
프로 클럽 |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2002~2006) SC 코린치안스 (2006~2007) → CR 플라멩구 (2006~2007 / 임대) CR 플라멩구 (2008-2010) 보아 에스포르테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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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의 前 축구 선수. 그는 브라질의 명문구단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플라멩구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줄리우 세자르의 뒤를 이을 명품 골키퍼로 주목받았고 한때는 FC 바르셀로나의 주목을 받아 이적이 논의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10년 6월 여자친구 납치 및 살인으로 징역 22년형에 처해졌으나 2017년 조기 석방되어 축구 선수로서의 활동을 재개해 브라질은 물론이고 전세계의 지탄을 한 몸에 받았다가 다행히도 다시 재수감되었다. 그러나 2019년 7월 브라질 교도소의 재소자 포화 상태로 인하여 가석방되었고 낮에는 일하거나 훈련을 받고 밤에는 가택 연금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 현재까지 가택 연금 상태라고 한다.2. 선수 경력
2.1.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시절
브루노는 1984년 12월 23일 브라질의 리베이랑 데스 네베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은 매우 불행했다. 그는 태어난지 3개월 만에 부모에 의해 버려졌고 외할머니가 그를 거둬들여 키웠다. 브루노가 12살이던 1996년, 그의 어머니 산드라가 파티에서 코카인을 마신 후 한 여성과 논쟁을 벌이다가 5번이나 총을 쐈지만 다행히 한발도 맞지 않았다. 경찰은 그녀가 살인미수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체포하지 않았다. 그리고 2005년엔 산드라와 그녀의 파트너가 바히아에서 부동산 사기를 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으며 브루노의 아버지 Maurílio Fernandes는 도난 혐의로 7번이나 체포되다가 2008년에 사망했다. 또한 브루노의 동생인 로드리고 페르난데스는 테레시나에서 강도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러한 암울한 가정 환경에서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낸 브루노는 12살때 버스 티켓 조차 살 수 없는 신세에서 벗어나고자 축구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그는 지역의 여러 유스팀에 소속되어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고 그를 주목한 브라질 세리에 A의 명문구단 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2002년 유스팀에 입단시켰다. 그는 유스팀에서 빠르게 두각을 드러냈고 2004년 1군 팀으로 승격되었으며 2005년 브라질 챔피언쉽 기간 중에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렇게 잘나가던 브루노는 그해 9월 리베이라오 다스 네베스의 페드로 알칸타라 데 노퀴에이라 주립 학교 앞에서 학생을 폭행하다 경찰에 연행되어 폭행죄로 기소당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브루노는 학생이 자신을 욕하고 비웃자 격분해 학생의 얼굴을 두번 쳤다고 한다. 그래도 팀은 브루노를 계속 기용했고 브루노는 리그에서 2번째로 좋은 골키퍼로 선정될 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선보였다.
그런데 2006년 2월, 브루노는 또다시 말썽을 일으켰다. 그는 자가용을 몰고 가다가 경찰로부터 "위험한 운전을 한다"는 이유로 입건되었다. 이때 그는 자신을 제지한 경찰관들에게 "경고받고 싶지 않다"며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가 이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조소를 당했다. 결국 그는 운전 면허 점수 7점을 잃고 운전 면허증을 박탈당하는 처벌을 받았다. 그리고 그해 5월, 브루노는 언론과의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아틸레치쿠 이사회가 자신더러 클럽을 떠날 것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구단과의 마찰을 빛던 그는 2006년 7월 29일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며칠 후 네덜란드의 축구 구단 AZ 알크마르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지만 협상이 결렬되고 말았다.
그후 그해 8월, 코펜하겐의 투자 기업인 MSI가 그의 소유권 중 85%를 획득했다. 당시 SC 코린치안스와 파트너 관계를 세웠던 MSI는 곧 브루노를 코린치안스로 이적시켰다. 브루노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59경기에 출전해 67실점을 기록했다.
2.2. 플라멩구 시절
브루노는 2006년 8월 코린치안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브루노는 코린치안스에 입단한 지 3주만에 클럽 감독과 마찰을 빚다가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하고 플라멩구로 임대되었다. 그는 플라멩구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대단히 좋은 평가를 받은 데다가 마침 경쟁자가 부상당한 터라 자연스럽게 팀의 핵심 골키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2007년 Carioca 챔피언쉽 결승전에서 2번의 페널티킥을 막아내 팀의 우승을 이끌어내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MSI는 그의 가치가 폭등하자 유럽 클럽들에 판매하려 시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플라멩구는 MSI가 자꾸만 선수를 유럽 시장에 보내려 하는 걸 막기 위해 브루노의 소유권 90% 이상을 메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의 결정은 큰 성공을 거두는 듯했다. 2008년 4월 23일, 브루노는 플라멩구가 페루의 축구 클럽 Coronel Bolognesi를 2:0으로 격파한 경기에서 대단한 선방 플레이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프리킥 상황에서 몸소 키커로 나와 환상적인 골을 기록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에 플라멩구 보드진은 그의 골 장면을 올해의 플라멩구 클럽 최고의 골로 선정했다. 브루노는 그해 10월 23일에 또다시 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플라멩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로 선정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렇듯 멋진 활약을 선보이던 그였지만 또다시 사생활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2008년 6월, 브루노는 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학생이 소속한 학교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로부터 한달 후인 2008년 7월, 브루노는 전 소속팀인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뒤 자신이 학생 폭행 혐의로 수감된 적이 있던 장소에서 파티를 열었다. 그런데 그는 이 파티에서 두 유부녀와 불륜 관계를 가졌다가 발각당하는 바람에 논란에 휩쓸렸다. 이때 그는 이 일로 남편에게 얻어맞은 여성을 변호하며 "그녀가 창녀이든 아니든, 그녀는 여자이고 여자를 때리는 건 겁쟁이다."라고 변호했다. 이 일로 브루노는 한 달 급료의 20%를 벌금으로 지불해야 했고 두 유부녀는 이혼했다.
2009년 초, 브루노는 리우 데 자네이루 챔피언쉽 대회에서 페널티킥 두번을 막아내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지만 팀 코치와 갈등을 빛었고 급기야 그가 코치로서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했다고 디스했다. 그러자 선수들은 브루노의 태도를 용서할 수 없다며 그가 팀을 떠나고 싶다면 당장 떠나라고 말했다. 브루노는 곧 코치에게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고 팀동료들에게도 실망시켜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2009년 10월 13일엔 20대의 젊은 모델 엘리사 사무디우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한동안 시끄러워지기도 했다. 그러나 브루노는 이 모든 혼란을 딛고 브라질 챔피언쉽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2010년 3월 6일, 그는 또다시 사생활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그의 친구인 아드리아누가 전 약혼자였던 Joana Machado와 싸운 일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자, 그는 기자들 앞에서 친구를 옹호하려고 애썼다. 그런데 그는 기자 앞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하다가 구설수에 오르고 말았고 얼마 후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했다. 그래도 브루노는 2010 시즌에도 어김없이 탁월한 활약을 선보였고 그해 6월 이탈리아 언론은 AC 밀란이 그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으며 바르셀로나도 그를 영입하고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렇듯 브루노는 플라멩구에서 통산 234경기에 출전하며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서 명성을 떨쳤고 사람들은 그야말로 줄리우 세자르의 뒤를 이어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수문장이 될 거라고 장담했다.
3.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다
엘리사 사무지우와 브루노
엘리사 사무지우는 10대 때 상 파울루로 이주한 뒤 에로 영화를 찍으면서도 브라질의 유명 모델 알레산드라 암브로지우를 동경하며 그녀와 같은 모델이 되기를 꿈꿨다. 그러던 2008년, 엘리사는 브루노와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브루노 본인은 2009년에 있었던 난교 파티에서 엘리사를 만난 게 전부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거짓말이었고 실제로는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그러던 2010년 엘리사가 브루노의 아이로 추정되는 아기를 낳으면서 비극의 막이 올랐다.
당시 브루노는 이미 다른 여자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었다. 그런 그가 불륜을 저질렀고 더구나 불륜녀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은 엄청난 압박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는 장차 있을 스캔들을 피하기 위해 엘리사에게 낙태하라고 권했지만 그녀는 거부했다. 이에 브루노는 그녀를 버렸고 아이를 낳았다는 엘리사의 연락에도 자신은 그 애의 아버지가 아니며 다른 남자와 함께 있었을 때 성관계를 맺은 결과로 탄생한 아이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그는 그녀를 매춘부라고 비난하며 아이를 이용해 돈을 챙기려든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이에 엘리사는 리오 데 자네이루의 한 호텔에서 브루노와 함께 친자 확인 작업에 들어갔고 그 결과 그 아이가 브루노의 자식이 맞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엘리사는 브루노에게 아들의 보육비를 지원해달라고 주장했고 브루노는 그런 그녀를 폭행했다.
그러자 엘리사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2009년 10월 13일, 그녀는 브루노를 '낙태 강요 및 폭행죄' 혐의로 법정에 기소하고 자신의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브루노를 계속 압박했다. 브루노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항변했다.
"그녀가 저를 해치려는 이 거짓말들을 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녀는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했고 다시는 시도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이 모든 이야기를 꾸며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어제 리오의 일부 언론에 이메일을 보내 제가 그녀와 함께있기 때문에 플라멩구 팀 훈련에 놓쳤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모든 저널리스트들이 확일할 수 있듯이, 저는 그날 오전과 오후 훈련에 참석했습니다. 저는 변호사를 통해서만 입장을 결정할 것이며 변호사는 그녀가 계속해서 나를 해칠 수 없도록 합당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그녀는 내가 그녀와 어떤 종류의 관계도 맺지 않기를 분명히 했기 때문에 그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 소녀에게 그녀가 원했던 15분간의 명성을 주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법정 상황은 그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판사는 그가 임신 5개월이었던 그녀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낙태를 강요한 것은 지극히 부당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그가 엘리사의 집으로부터 300m이내에 접근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 같은 추문으로 자신의 경력이 위협받게 되자, 브루노는 살의를 품었다. 2010년 6월 4일, 브루노는 엘리사에게 연락해 보육비와 관련해 만나서 협상해보자고 제의했다. 그녀는 이를 받아들이고 미나스 제라이스주로 향했으나 이후 소식이 끊겼다.
이에 2010년 6월, 미나스제라이스주 경찰은 브루노가 모델 엘리사 사무지우의 실종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그를 용의자로 지목했으며 브루노의 전 여자 친구로서 두 딸을 낳았던 Dayanne Rodrigues도 조사를 받았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엘리사는 사라지기 전에 미나스 제라이스주의 에스메랄다스에 있는 친구의 집에서 머물었다고 한다. 그녀는 여전히 브루노와의 화해를 원했다. 그러던 중 브루노의 연락을 받은 그녀는 브루노를 만나러 떠났고 이후 종적이 묘연해졌다고 한다. 브루노는 그녀가 전 남자친구와 함께 아이를 버린 채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 아이는 빈민가에서 발견되었는데, 브루노의 전 여자친구 Dayanne가 아이를 거기에 보냈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러던 2010년 7월 6일, 브루노의 17살 사촌이 끔찍한 사실을 고백했다. 엘리사가 브루노의 거주지에서 토막 살인 당했고 브루노가 키우던 로트와일러에게 먹혔다는 것이다! 경찰은 즉각 브루노의 거주지를 샅샅이 조사했고 곧 엘리사의 유골을 발견했다. 이에 2010년 7월 8일, 경찰은 브루노를 엘리사 사무지우 토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그후 플라멩구는 7월 15일에 브루노와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했고 클럽의 이미지에 막대한 손상을 입힌 죄를 물어 2천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엘리사 사무지우 사건 2년 후인 2012년 11월 19일, 브루노와 범죄를 도운 동료 Luiz Henrique Romão, 전 경찰관 Marcos Aparecido dos Santos, 그리고 전 여자친구 Dayanne Rodrigues는 엘리사 토막살해 및 시신을 애완견에게 먹여 훼손시킨 혐의로 기소되었다. 수개월 간에 걸친 법정 공방 끝에 동료들과 아내는 5~22년 형을 선고받았고 브루노는 살인, 납치, 감금과 사체 유기 혐의로 총 22년형을 선고받았다. 브루노는 재판 도중에 2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4. 축구 인생을 재개하다
그러다가 2014년 2월 28일, 브루노가 미나스 제라이스주 챔피언쉽에 소속된 몬테스클라루스 축구 클럽과 서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법원은 그가 계약을 서명했더라도 축구 선수로서 활동할 수 없다고 못박았고 몬테스클라루스 클럽은 얼마 후 살인마에게 계약을 제의한 것에 쏟아지는 비난을 감당하지 못하고 계약을 취소했다. 그후 그는 꼼짝없이 감옥에서 22년간 갇혀 있는 듯 했다.2017년 2월 24일, 마르코 아우렐리우 멜루(Marco Aurélio Mello) 대법원장은 브루노가 재판 대기 기간 3년을 감옥에서 보낸 것을 지적하며, 아직 유죄가 확정되지 않았고 이전에 법원에 입건된 적도 없는 사람에게 3년간 감옥에서 재판을 대기한 것은 지나쳤다고 판결했다. 멜루는 이에 따라 브루노의 "지난 3년간 형을 산 것은 예방 구금으로 처리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이며 영악한 방법은 맞지만 그럼에도 그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석방되어 자유를 얻게 된 브루노의 대변인인 루시우 아돌푸와 루안 벨로주 쿠티뉴는 10개의 팀이 브루노의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그 중엔 세리에 A 정상권 팀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2017년 3월 10일 브라질 2부리그 축구 팀인 보아 에스포르테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 후 보아 에스포르테 관계자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브루노
브루노의 입단이 공식 발표된 후, 보아 에스포르테의 소셜 네트워크는 인터넷 유저들의 엄청난 항의에 휘말려 마비되었다. 그러나 클럽은 협상은 이미 완료되었고 이 결정은 번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클럽 스폰서들은 브루노를 고용하면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압박을 가했다. 그로부터 이틀 후, 보아 에스포트테 웹사이트는 익명의 유저에 의해 해킹당했다. 당시 홈페이지엔 클럽을 홍보하는 문구 대신 "페미싸이드(feminicide)[1]를 지지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이에 대해 클럽은 이 모든 비난이 부당하며 "브루노에게 주어진 기회는 브라질의 법과 하느님의 법 앞에 놓인 범죄를 대표하지 않으며 한 인간을 도움으로서 정의를 실현하려 노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2017년 3월 14일, 브루노의 공식 입단 발표식이 열렀다. 그는 이미 클럽을 떠난 스폰서들의 문양이 마크된 셔츠를 입었고 자신의 범죄와 관련된 몇 가지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그후 4월 8일, 브루노는 우베라바와의 데뷔전을 치렀다. 브루노는 경기 전에 두 딸을 안고 나와 동료들과 함께 양 손을 올리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팬들은 브루노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경기에서 브루노는 페널티 라인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보아의 팬들은 전혀 개의치 않아했고 그를 응원하는 가사를 지어 경기 내내 불렀다. 이로 인해 보아 클럽과 팬들은 전 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살인자를 옹호하는 구단과 팬들"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한편, We Are All Victims United의 설립자 바나 로페스는 Estado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선수들은 우상으로 여겨지고, 이런 예는 아이들에게 받아들여져선 안 된다. 우린 매주 일요일 마다 이 죽음의 상징이 우릴 찾아오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살인을 저지른 키퍼가 이제는 박수를 받는단 말인가?"
5. 재수감 및 석방
그러던 2017년 4월 20일, 법무장관 로드리고 자노트는 연방대법원에 구금시설 관리자를 석방한 결정을 취소하라고 탄원했다. 자노트 법무장관은 피의자의 항소로 인해 재판이 연기되어서 법적 절차가 고려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도주의 우려가 있으니 구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브루노는 4월 25일에 5경기를 치른 후 연방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가석방이 취소되어 재수감되었다. 브루노는 보아에서 5경기에 출전해 2승 2무 1패를 기록했으며 4골을 실점했다. 피해자의 모친은 지역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웃음을 띄며 감옥에서 나왔던 것을 보며 매우 불쾌했다. 재투옥이 결정되어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인다." 고 밝혔지만 2019년 7월 브라질 교도소의 재소자 포화 상태로 인하여 가석방되어 현재까지 가택 연금 상태로 있다.[1] 여성에 대한 조직적인 살해 및 여성 혐오 증세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