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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편을 죽여줘요의 주인공. 북부의 루텐가르드 공작가의 영애였으나, 데릭 아스타헬이 자신과 결혼해 데릴사위로 들어오면서 루텐가르드 공작부인이 되었다.2. 특징
차가운 인상에 흑발, 녹안의 아름다운 외모,[1] 왜소한 체구를 가진 미녀. 결혼 당시에는 20살, 남편을 죽였던 시점에는 28살이다.3. 작중 행적
어린 시절에는 변경백인 알렉산더 칼스타인을 친오빠처럼 따르고 좋아했으나, 집안 사정상 원치않게 부자인 데릭과 정략결혼한다.[2]1화에서 남편을 죽이고 행방불명됐다.[3] 살인 사건 1년 전인 27살일 때는 북부의 그림을 그리며 지내고 있었다. 남편과는 좋아서 한 결혼도 아니었고 애정도 없어서 부부관계 때도 그냥 다리만 벌리고 있는 수준이었다. 둘 사이에 자녀도 없어서 서로 좋아할 껀덕지가 없는 상황이다.북부에 있는 부모님이 결혼 후에 한 번도 오지 않자 남편이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해 남편에게 묻고, 남편 데릭이 이를 얼버무리고 관계를 하려 하자 얼굴에 멍이 들도록 데릭을 두들겨 팬다. 데릭의 애무와 삽입이 마음에 들지 않자 그냥 본인이 기승위로 보내버리고 중요한 부분만 이불로 덮는다. 크리스와 짜고 저택을 휘어잡는데 마침 황태자가 방문했을 때 루리카의 계획이 틀어져 오히려 황태자가 앓아 눕게 되자 루리카를 메이드장에서 짜르는 것까지 해낸다. 그러나 이는 크리스의 계략에 당한 것에 분노한 데릭의 의심을 샀고 결국 불륜이 적발돼 옥탑방에 갇힌다. 데릭의 해방 조건은 정조를 지키겠다는 것임에도 끝까지 안 하고 버티다가 알렉산더와 만나 그의 마음을 확인한 후, 다음 날 일부러 남편의 비위를 맞추어 옥탑방에서 나온다.이후 크리스로부터 데릭이 자신의 부모를 죽였다는 걸 알게 되어 오열하고, 데릭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자신이 데릭을 죽이겠다는 크리스를 걱정한다.60화에서는 칼라일에게 데릭의 집무실에서 빼돌린 황태자 암살에 동의한 귀족들의 명단을 보여주고, 생일 연회에서 자신이 데릭을 죽일 것이니 공작의 죽음을 명단에 있는 귀족파의 짓으로 조작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런 조건을 건 이유는 소중한 사람들인 크리스, 알렉산더, 메이에게 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다만 칼라일은 브리엔의 손에 더러운 놈의 피가 묻게 할 수 없다며 자신이 대신 귀족파를 잡아들이고 데릭을 고문한 다음 브리엔이 원할 때 그녀가 원하는 방식대로 없애주겠다고 다짐한다. 공작가에서 연회를 열 때, 데릭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73화에서 독이 든 와인을 데릭에게 먹이는 데 성공한다.
74화에서 데릭을 독살하고 크리스에게 위로받는다.
77화에서는 상태가 위독해진 크리스를 알렉산더와 같이 살리려 한다.[4]
78화에서는 알렉산더와 도망치면서도 크리스의 죽음에 오열한다.
81화에서는 외국에서 알렉산더와 동거하면서 다양한 풍경화를 그리고,[5] 메이가 부친 편지를 받고, 크리스와 재회하는 해피엔딩을 맞는다.다만 루텐가르드 공작가 살인사건은 세간에 브리엔의 단독 범행으로 알려졌다. 데릭이 브리엔에게 저지른 짓도 알려지지는 않은 듯. 그나마 칼라일이 브리엔의 전시회와 그림 경매를 열어 그녀의 오명을 희석시켰다. 외국에서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리안페르트 제국의 화가'와 '화풍이 비슷하면서도 독보적인 화가'로만 알려져 있다.[6] 덤으로 리안페르트 제국에서 살던 시절 그린 그림은 모두 고가에 팔렸다.
외전에서는 크리스, 알렉산더와 같이 동거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알렉산더는 브리엔의 남편, 크리스는 브리엔의 동생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더가 셋이 사는 걸 불편해할까봐 걱정한다.[7] 알렉산더에게 나 때문에 불편한 걸 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예상과 달리 알렉산더는 불편한 걸 참은 적 없다고 답한다. 오히려 알렉산더는 칼라일, 크리스와 달리 자신은 그림이 브리엔에게 어떤 의미인지 몰랐다면서 이런 내가 브리엔의 곁에 머물러도 될 지 고민 중이었다. 그러자 브리엔은 크리스가 날 해방시킨 사람이었다면 너는 날 버티게 해준 사람이라며 네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다면서 감동한다. 나중에는 메이와도 재회해 대화를 나눴다.
칼라일에 대해서는 자신을 제국 최초의 여성 화가로 만들어주었고, 고향인 북부도 신경써줘서 고마워한다.[8] 1년 후 칼라일이 익명의 화가에게 초상화를 받았는데, 칼라일이 얼굴을 붉힌 걸 봐선 정황상 브리엔의 그림인 듯. 또한 브리엔의 그림에 용기를 얻어 붓을 잡는 여성들이 늘어났다.
4. 기타
작중 엮이는 남주들은 1살 연상인 알렉산더를 제외하면 모두 연하다.[9][1] 4화에서 크리스에게 자신이 예쁘단 말은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2] 2화에서 브리엔의 어머니는 딸에게 만약 원하지 않는 결혼 생활을 하게 되어도 그저 참으라고만 했다.[3] 다만 경찰의 발언에 의하면 혼자서 남편을 죽인 건 아닌 듯. 브리엔을 도울만한 인물로 지목된 이들은 크리스, 알렉산더, 칼라일인데 셋 다 칼을 제법 잘 다루고 그날 밤 알리바이가 없으며, 브리엔과 스캔들이 있었던 젊은 남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4] 데릭은 크리스와 브리엔이 동침한 틈을 타 해독제를 먹고 크리스를 독이 묻은 칼로 찔렀다. 그러나 크리스에게 난도질당해 죽는다.[5] 풍경화를 그릴 때면 그림 안에 크리스를 그렸다.[6] 결혼 시절 그렸던 그림은 설경화와 크리스의 누드화 뿐이고, 현재 그리는 그림은 바다를 비롯한 다양한 풍경화라 사람들은 둘이 동일인물인 걸 모른다.[7] 다른 사람들이 셋이 사는 게 안 불편하냐고 묻자, 알렉산더가 둘만 사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해서 그런 것. 브리엔은 알렉산더가 셋이 사는 걸 불편해하고 사랑하는 이와 단 둘이 사는 걸 바랐다고 오해했다.[8] 루텐가르드 성은 칼라일에 의해 영지민들을 위한 휴식처로 바뀌었다.[9] 칼라일과는 6살 차이고, 크리스와는 나이차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