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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9:48

블랙 푸딩(넷핵)

넷핵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D&D의 동명의 몬스터와 특징이 비슷하나, 능력치가 등장 시기에 비해 약한 편.

철(Iron)로 된 무기에 맞으면 그 무기를 녹여 데미지를 1만큼 깎아버린 후, 반으로 갈라지면서 2마리로 분열한다. 철로 된 무기로 계속 맞으면 HP가 전부 소모될 때 까지 무한히 증식한다. 일반적인 방어구 역시 공격해서 손상을 가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갈라져나온 개체 역시 아이템과 경험치를 제공하는데, 이 때문에 Pudding Farming이라는 노가다 방식이 생겨났다. 일부러 녹슬어버린 무기(일명 Puddingbane)를 준비하고 계속 때리다보면 HP가 1이 될 때까지 무한히 증식하는 것을 이용해 경험치와 아이템을 챙기는 행위다. 여기에 더해 근처에 제단까지 있다면 무신론 과제를 걸고 하지 않을 경우 끝없이 제물을 바쳐서 기도를 무한대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능력치를 무한대로 올리거나 아티팩트를 모조리 쓸어담는 플레이도 꿈이 아니게 된다.

...그러나, 도저히 나올 것 같지 않던 3.6.0 버전부터 우즈 계열 몬스터 전원은 시체를 남기지 않는다! 대신에 아이템을 영구적으로 떨구는 것을 막기 위해 시체 대신 각자 색깔에 맞는 방울(Glob)을 드랍하도록 패치되었으며 방울은 여전히 식량의 역할을 한다. 하여튼 반영구적으로 증식시키는 게 가능하긴 하지만 딱히 이득이 없어서 블랙 푸딩 노가다는 순식간에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12년도 넘게 잘만 해왔는데 이젠 좀 패치될 때도 되었지 않나

블랙 푸딩이 무한대로 증식하는 촌극이 벌어지는 이유는 바로 푸딩류가 분열할 때의 체력 판정 때문. 분열시에 각 개체의 체력은 원래의 절반이 되지만 최대 체력은 반토막나지 않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재생이 가능하며, 반토막 → 주문을 쓰든 자연재생이든 체력 회복 → 반토막 → (하략)으로 순식간에 화면 전체를 푸딩으로 채워버릴 수 있다. 이에 넷핵의 후기형 버전인 SLASH'EM 등에서는 푸딩 노가다에 어느정도 제한을 걸어두고 있기도 하다. 일단 슬레시엠의 경우 사망한 푸딩이 아이템을 반드시 떨어뜨리지 않게 되었으며, 언넷핵에서는 아예 피격시 분열체의 최대 체력이 깎이도록 되어 반영구적 재생을 막아버렸다. 넷핵 3.6.0 버전의 패치 역시 시체가 나오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넷핵이 개발되던 초창기인 1993년(!)부터 이에 대한 의견이 제공되던 것을 보면 굉장히 고전적인 노가다 방식인 셈이다.

노가다를 지양하는 로그라이크 계열 게임에서도 단연 독보적이고 고전적인 노가다 방식인 만큼 게임을 지루하게 만든다고 까는 사람도 많지만, 사실 사소한 실수가 큰 영향을 미치는 이 게임에서 쉽게 구제받을 수 있는 방도 중 하나로 굳이 남겨놨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할 수도 있다. 애초에 넷핵은 노가다 방식만 해도 열 몇개가 넘는 게임이다.

게다가 너무 깊게 빠져들면 계속 노가다를 해서 아이템을 쌓고 싶은 욕구 혹은 층 전체가 푸딩으로 도배되어버려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상황 등으로 층을 절대 빠져나오지 못하기도 한다. 오죽했으면 "Pudding Farming을 했을 때 생기는 불이익은 바로 앞으로도 계속 Pudding Farming만 하게 되는 것이다"라는 말까지 있을까. 하지만 해방되었다

파일:attachment/블랙 푸딩/Farm.png
Pudding Farming으로 푸딩을 가득 채운 모습. 위 경우에는 블랙 푸딩보다 약한 개체인 갈색 푸딩을 사용(?)했다. 저 갈색 P들이 전부 다 푸딩이다.

정말 여담으로 3.4.3 당시까지 블랙 푸딩의 시체는 22% 확률로 독, 냉기, 전격 저항을 부여하는 매우 고마운 음식이었으며[1] 엄격한 채식주의만 깨는 갈색 푸딩과는 달리 채식주의까지 깨는 물건이었다. 1번 항목의 음식을 의식한 듯한 설정이다. 이런 순대는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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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 높은 확률은 아니지만 사실상 무한대로 찍어낼 수 있었기에 확률이 의미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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