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과 어둠의 군단 | ||
| 상징/색깔 | 생명/흰색 | 죽음/검은색 |
| 군단명 | <colbgcolor=#ffffff,#191919> 화이트 랜턴 군단 | <colbgcolor=#000000> 블랙 랜턴 군단 |
| 대표자 | 카일 레이너 | 블랙 핸드 |
| 힘의 근원 | 라이프 엔티티 | 네크론 |
1. 프로필
| 캐릭터 창조 정보 | |
| 출판사 | DC 코믹스 |
| 최초 등장 | Green Lantern v2 #29 (1964년 6월) |
| 창조자 | 존 브룸, 길 케인 |
| 캐릭터 설정 정보 | |
| 본명 | 윌리엄 핸드 |
| 다른 이름 | 블랙 핸드, 블랙 랜턴 |
| 종족 | 지구인 |
| 국적 | 미국 |
| 근거지 | 코스트 시티 |
| 신장 | 170cm |
| 체중 | 75g |
| 눈 | 갈색 |
| 모발 | 검은색 |
| 출신지 | 코스트 시티 |
| 능력 | 절대 불사[1], 부활, 파워 링을 이용한 능력, 손에 접촉하는 대상을 즉사시킴, 망자 조종 |
| 적 | 할 조던, 카일 레이너, 그린 랜턴 군단, 저스티스 리그 |
| 소속팀 | 블랙 랜턴 군단 |
| | |
| 블랙 랜턴 이전의 모습 | 블랙 랜턴의 모습 |
2. 개요
Black Hand그린 랜턴(할 조던)과 아주 오랫동안 대립해온 빌런들 중 하나. <블래키스트 나이트>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3. 능력
본래 특수한 능력은 없는 일반인이였고 그저 "코스믹 디바인딩 로드"[2]라는 조그만 기계로 그린 랜턴의 에너지를 흡수하거나 방사 시킬 수 있는 것이 전부였다.그러나, 손을 한 번 스펙터에게 잃고 새로운 손을 어떠한 존재로부터 선물받은 이후로 오른손에 접촉하는 대상을 무조건 즉사시켜버릴 수 있는 무시무시한 힘을 얻게 된다.
블랙 랜턴이 된 이후론 망자를 시체 형상 그대로 부활시켜 조종할 수 있는 능력도 얻게 되고 무슨 짓을 해도 절대 소멸되지 않는 존재가 되며[3] DC 유니버스의 모든 슈퍼 히어로들과 슈퍼 빌런들이 위험시하는 대상이 된 상태다.
특히 이 망자를 조종하는 능력이 잘만 활용하면 엄청난 기능을 발휘하는데, 실제 블랙 핸드가 한 번 경찰 부대와 맞닥뜨렸을 때, 경찰 한 명의 몸 속에 있는 죽은 세포들과 미생물들을 부활시켜 그 경찰을 죽였다. 그리고 죽은 경찰은 바로 부활해 다른 경찰들을 죽이고, 그 다른 경찰들도 바로 부활해 다른 경찰들을 죽이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런 사기 캐릭터지만 약점이 없지는 않은데, 빛의 힘을 지닌 존재가 뿜는 특수한 빛에 약하다. 대표적으로는 그린 랜턴과 다른 랜턴이 뿜는 빛들이 겹쳐서 더 큰 힘을 발휘할 때 공격 유효타가 먹힌다.
이러한 특수한 능력치 때문에 그린 랜턴 관련 인물들 말고는 이 녀석이 폭주할 시 막을 수 있는 존재가 DC 유니버스에서는 몇 없다.[4][5] 그야말로 그린 랜턴 전용으로 최적화된 빌런. 심지어 이론적으로는 슈퍼맨 수백명이 덤빈다 해도 이 녀석을 절대 못 이긴다! 슈퍼맨의 주특기이자 가장 도드라지는 능력은 “힘”이지만, 이 녀석은 물리적인 힘만으로는 그 능력치가 무한대라도 절대 못 잡기 때문. 슈퍼맨은 아니지만 실제로 슈퍼맨 혹은 그 이상급의 힘을 지닌 뉴 가즈의 신들 수백명을 단신으로 박살내버려 그 세계 전체를 초토화시켰다.
4. 작중 행적
윌리엄 핸드는 어릴 때부터 좀 유별난 별종이였는데, 그의 취미는 동물들을 죽여 박제 시키는 것이였다. 어느 날 자기가 키우던 개를 아무런 죄책감 없이 죽이고 예술 작품으로 박제 시켜 장식해두자, 그의 부모님은 윌리엄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그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한다. 이후 윌리엄은 가족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겉으로는 정상인처럼 행동하며 살게 된다.이후 <그린 랜턴 : 시크릿 오리진>에서 사람들 몰래 네크로필리아 같은 모습을 보이다 갑자기 들이닥친 아트로시터스에게 습격 받아 죽을 위기에 처한다.[6] 그러나 신참 그린 랜턴인 할 조던과 가장 위대한 그린 랜턴이라고 불리는 시네스트로가 구해준다. 그러나 핸드는 아트로시터스가 그린 랜턴들을 상대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코스믹 디바인딩 로드"만을 가지고 달아난다. 시네스트로가 할 조던보고 평범한 인간이니 그냥 도망치게 놔두라고 했는데, 만약 이때 그들이 블랙 핸드를 잡았더라면 <블래키스트 나이트>는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할 조던과 만난 이후, 윌리엄은 반쯤 파진 무덤 안에 누워[7] 그린 랜턴의 빛이 너무 눈부시다며 어떻게든 그 빛을 끄고 싶다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그는 영안실을 습격해 경비원을 죽여버리고 시체 가방을 훔쳐 그 가방으로 자신의 가면과 코스튬을 제작해 모습을 숨기며 산다. 이후 "블랙 핸드"라는 3류 잡빌런으로 활동하며 할 조던과 사사건건 전투를 치르지만, 항상 패배한다. 그리고 패배할 때마다 마음의 안정을 위해 다시 무덤 속으로 기어들어가 누워있는다.
그렇게 반복되는 세월이 지난 후, 핸드는 그린 애로우를 죽이기 위해 습격했지만 당시 죽어서 스펙터가 된 상태였던 할 조던이 나타나며, 그에 의해 오른 손이 산화해버린다.[8]
이후 병원에 실려갔지만, 어떤한 존재가 손을 선물해주자, 그 손으로 병원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다 죽인 후 유유히 빠져나간다.
빠져나간 후에는 크롤레탈리안이라는 외계인들이 자신의 힘을 가지고 실험하려고 하는 통에 곤혹을 겪지만 겨우 도망쳐나온다.
이후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간다. 실종 상태였던 가족이 돌아오자 윌리엄의 가족들은 기뻐하지만, 윌리엄은 머릿속 목소리의 이끌림에 따라 가족들을 전부 다 죽여버린다. 그리고 자살한다.
그리고 어둠의 힘을 받아들인 우주의 수호자 스카가 핸드의 시체에게 찾아와 첫 번째 블랙 랜턴 반지를 끼우며, 블랙 핸드는 첫 번째 블랙 랜턴이 된다.
블랙 핸드의 손을 준 존재이자 어둠의 제왕인 네크론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존재인지라 현실 세상에 강림하기 위해서는 실체의 연결점이 필요한데, 핸드가 자살을 통해 자신의 영혼을 어둠과 연결하면서 네크론을 불러들일 통로가 된 것이다.
네크론이 셀 수 없이 무수히 많은 블랙 랜턴 반지를 전 우주에 뿌리며 <블래키스트 나이트>를 일으키자 블랙 핸드는 그 최고 간부 위치에서 당시 죽어있던 브루스 웨인의 무덤을 파헤치고 웨인의 해골을 핥아 브루스의 기억을 통해 연결된 DC 유니버스의 인물들이란 인물들은 전부 다 블랙 랜턴으로 되살린다. 그리고 그 블랙 랜턴들을 이끌며 다른 히어로들과 빌런들을 죽여서 또다른 블랙 랜턴으로 만드는 식으로 전 우주를 혼란에 빠뜨린다.
결국 자신의 힘을 최대치로 끌어올리자,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망자들을 전부 다 블랙 랜턴으로 되살리려 하지만, <블래키스트 나이트>의 거의 끝무렵에 생명의 화신 라이프 엔티티에 빙의해 화이트 랜턴 군단이 된 히어로들이 블랙 핸드에게 생명을 주어 평범한 인간으로 부활시킨다. 빛의 힘을 받은 핸드의 입에서는 생명의 힘을 가진 화이트 랜턴 파워 링들이 무수히 쏟아지게 되고, 이 반지들은 지금껏 죽은 사람들을 되살리며 네크론을 다시 영계로 추방시킨다.
우주 멸망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핸드는 개화 과정을 위해 인디고-1에게 납치되어 강제적으로 인디고 트라이브의 일원이 된다.
허나 인디고 트라이브의 수호자 나트로모가 아빈 수르가 죽었다는 것을 알고 절망해하며 인디고 트라이브 중앙 배터리를 파괴했을 때 도망쳐나온다. 그리고 인디고-1에 의해 인디고 중앙 배터리가 수복되었을 때 다시 오는 인디고 링을 거부하고 자살, 다시 블랙 랜턴이 되어버린다.
그 후 다시 집에 돌아온 그는 가족의 시체를 일으키고[9]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이때 할과 시네스트로가 블랙 핸드 나타나자 주변의 시체들로 둘을 공격하지만 제압 당한다. 그러나 북 오브 블랙에 "할 조던은 너의 적이 아니다. 할 조던은 우주에서 가장 위대한 블랙 랜턴이 될것이다."라는 구문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이럴리가 없다며 혼란스러워 한다. 핸드는 둘을 생매장 시켜버리지만, 다시 관에서 빠져나온 둘에게 밀린다.
그때 타락한 우주의 수호자들이 나타나 자신의 힘을 증폭시켜주어 할과 시네스트로를 흡수하게 된다. 할과 시네스트로가 죽었다고 결론을 내린 우주의 수호자들은 핸드를 그림자의 방에 가둬버린다.
북 오브 블랙에 의해 블랙 핸드에게 텔레포트된 사이먼 배즈의 도움 덕에 시네스트로는 현실 세계로 나가게 되지만, 할 조던은 끝내 나가지 못한다.
이후 <첫번째 랜턴의 분노>가 시작되며 시네스트로의 행성인 코루가가 볼툼에 의해 박살나자, 그 사실을 알아낸 할은 어떻게든 현세로 나가기 위해 블랙 랜턴이 되어야 했고, 결국 데드존의 절벽에서 자살을 택해 죽는다. 할은 죽은 뒤 자신의 의지력을 이용해 블랙 핸드의 반지를 빼앗아 블랙 랜턴이 되었고, 반지가 없어진 블랙 핸드는 소멸된다.
그러나 지구에 포에버 이블이 일어날 당시, 하늘에서 떨어진 블랙 랜턴 링 덕에 지구에서 다시 부활한 블랙 핸드는 시체들로 영웅이 부재 중인 코스트 시티를 휘젓다가 할 조던의 아버지 마틴 조던을 발견한다. 할에게 멘붕을 주려고 한 그는 마틴을 부하로 삼으며 자신의 오른 손을 마틴 조던의 손으로 교체한다.
마틴 조던을 부활시키고 서커스를 열어 주변을 농락시키던 그는, 갓헤드 이벤트로 고전하던 할 조던에게 동맹 요청을 받고 뉴 가즈를 죽이러 간다. 그는 뉴 가즈를 잡으러 가던 중 소스 월을 발견하는데, 그 벽이 온갖 우주신들의 무덤이라는 걸 알고 모조리 블랙 랜턴으로 만든다. 그 힘으로 뉴 가즈를 압도적으로 무너뜨린 핸드는 뉴 가즈의 본거지인 뉴 제네시스를 무너뜨리기 직전까지 간다.[10]
이후 소스 월을 만진 영향으로 본 능력을 잃은 대신 상대방을 소스 월의 일부로 만들어버리는 힘을 얻고 깽판을 치다가 되려 자기가 그 벽의 일부가 되며 또다시 최후를 맞는다.
5. 기타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를 요약하는 캐릭터 중 하나. 처음에는 마이너 악당 중의 마이너인 3류 잡빌런에 이상한 기계로 그린 랜턴의 빛을 흡수한 레이저나 쏴대는 가진 정신나간 놈이였을 뿐이다. 그러나 "어둠의 힘"을 얻게 된 이후에는 DC 유니버스 전체를 위협하는 거물 중의 거물이 되었다.배트맨의 창작자이자 최초의 그린 랜턴인 앨런 스콧을 창조한 빌 핑거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라고 한다. 블랙 핸드의 본명인 윌리엄 핸드는 빌=윌리엄, 핑거(손가락)=핸드(손)으로 만드는 말장난으로 탄생했으며, 빌 핑거가 원래 책벌레였다고 하는데 블랙 핸드가 처음으로 등장한 이슈를 보면 블랙 핸드도 책벌레로 나온다.
6. 관련 문서
[1] 봉인은 가능하다.[2] 그린 랜턴 : 시크릿 오리진에서 사실 이 기계는 원래 아트로시터스가 만든 것임이 밝혀진다.[3] 단순한 공격으로 소멸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분자 단위로 조각조각을 내도 부활하고, 녹여도 다시 부활하고, 어쨌든 대부분의 방법으로는 이 녀석을 완전히 소멸시키는 것이 불가능 하다.. 그나마 이 녀석을 다시 살아있는 존재로 되살리는 방법이 있는데, 문제는 이 녀석이 다시 죽기만 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그래도 소스 월 같은 물질로 봉인시킬 수 있기는 하다.(그럼에도 평범한 존재라면 소스 월에 닿는 순간 무조건 봉인 당하는데, 이 녀석은 곧바로 봉인 당하지도 않고 오히려 그 벽을 깨부쉈던 경력이 있다.)[4] 물론 도브같은 인물도 있어 아예 없는 건 아니다.[5] 다행히 네크론이 없는 평소에는 큰 힘을 방출하며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기 보다는 한 곳에서 짱박힌 채 소소하게 노는 걸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는지라 다른 히어로들/빌런들의 말도 은근 잘 들어주고 우주적 대위기를 자주 일으키지는 않는다.[6] 가장 어두운 밤에 관한 예언을 본 아트로시터스는 예언 속에서 나온 윌리엄의 힘으로 우주의 수호자들을 처단하고자 한 것이다.[7] 지하 세계와 가깝기 때문에 편안하다고 하기 때문이다.[8] 원래 평소의 할 조던/스펙터는 이런 잔인한 형벌을 내리지 않지만, 당시 할은 패럴랙스에게 감염되어 폭력적인 상황이였다.[9] 블랙 랜턴이 아닌 그냥 시체로.[10] 뉴 제네시스가 공중에서 추락해 무너지기 직전, 할 조던이 그 곳에 사는 신들을 구하기 위해 뉴 제네시스 자체를 들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