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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06:36:18

블루몽키

대한민국에 존재했던 온라인 쇼핑몰. 서브컬쳐 관련 미니어쳐 및 기타 상품을 판매하던 하비샵이었다.
웹사이트 주소는 http://www.bluemonkey.co.kr/shop/main/main.htm.
대략 2007년경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타 온라인 쇼핑몰에 비해 월등히 높은 마진율로 유명(?)했다.

초창기에는 건담은 제외한다 치더라도 액션피규어나 레진 등을 다루는 사이트가 그렇게 많지 않았기에 지식인등에서 쉽게 접할수 있었고 네이버 검색을 해도 나오는 사이트여서 유입이 꽤 많은 사이트였다. 아무튼 이 사이트를 애용하는 수집가들이 많았고 꽤 오랜기간 생존했다.

하지만 2012년 이후로는 수많은 피규어 관련사이트가 나오면서 이미 업계에선 뒤로 밀린상태였다고 봐도 좋다.

딱히 기록할만한 사항이 없어 해당 업체가 폐업하기 전까지 별도 항목이 개설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2015년 건담마트의 예약구매금 횡령사건 이후 국내 하비샵들에 대한 인식이 급격히 악화된 여파 속에서 블루몽키 역시 망조를 보이고 있었다. 고객만족센터 게시판을 보면 2015년 10월경부터 환불 및 배송 지연에 관한 항의 성격의 글로 도배되어 있으며, 고가의 상품을 예약한 고객들은 패닉에 빠져 아수라장을 이루고 있던 형국이다. 당시 피규어 수집가들 대부분은 벌써 모모짱, 콜렉터몰, 건담마트, 피규어킹에 이어 국내 하비샵이 또 이렇게 무너지는구나하며 한탄하는 상황.

건담마트, 피규어킹 사태에서 보듯[1] 이런 업체들은 폐업하기 전에 편법과 꼼수를 써서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들로부터 물건 값만 미리 받아 챙기고 먹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블루몽키는 상품 목록 최상단에 위치한 상품들이 전부 초고가 피규어 제품들이라 이런 의혹을 사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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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블루몽키라는 상호는 해당 업체 외에도 많으니 다른 업체와 혼동하지말자.[3]

2016년 2월 23일 날짜로 사무실 이전에 따른 업무지연 안내 공지가 올라왔다. 공지에 적혀 있지 않았지만, 전화로 이사지역을 물어보니[4] 정확한 주소지를 알려주기는 힘들다고 하였다.

2013년 3월 28일엔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조회결과 아직 기존 주소지로 등록되었는데, 사업장 이전 신고가 안된 것으로 확인된다. 통신판매업자의 준수사항 안내에 따르면 변경신고 법칙 12조 1항에 따라 호스트서버의 소재지가 변경되었을 경우, 변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증명서류를 첨부하여 관할 구청에 신고하도록 되어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던 전화번호 070-4155-0293로 전화를 걸먼 통화가 가능하긴 했다. 하지만 통화가 된 사람은 자신이 전화를 걸어서 통화가 된 게 아니라, 인터넷 전화기에 남아있는 전화번호를 통해 역으로 걸려 온 것이라 한다.

전화를 건 사람 몇몇은 이전한 사무실의 주소를 물어보았는데, 현재 충남 보령이나 대천에 있지만, 정확하게는 알려줄 수 없다라는 답을 들었다고 한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매장을 열 예정은 있으나 당분간 온라인에 주력할 것이다고 답장하며 회피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이 불가능하다는 말도 있었다. 게다가 블루몽키 측은 2016년 3월 30일~4월 15일 그 이후에도 아예 문의글에 답글을 쓰지 않았다. 또한 모든 소비자 게시판을 비밀글 상태로만 작성할 수 있게 변경해 소비자 간 소통을 차단해버려 정보 교환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에 소비자들은 글 제목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냉무로 대응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파일:external/pds26.egloos.com/c0026297_571f356f8330a.png

고객만족센터 게시판에 해당 업체로부터 환불됐다는 문자메세지를 받으면 그대로 믿지 말고 카드 회사에 연락해서 환불이 됐는지 확인해보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환불 문자메세지를 받고 나서 다시 확인해보니 환불이 안됐다는 사람이 여럿 나왔다.

2016년 4월 19일 어느 누군가가 블루몽키는 고객만족센터의 게시판을 전혀 보지 않는 연락두절 상태니 경찰서로 신고하라는 글[5]을 작성하였다.

2017년 홈페이지에 등록된 모든 상품이 품절로 표시되었다. 홈페이지는 계속 방치되었다가 같은 해 8월 기준으로 웹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2017년 8월 이후로 사실상 사업을 접었으며, 조용히 종적을 감췄다.


[1] 콜렉터몰의 경우, 관련 업체의 부도로 인한 불가항력적 사태였으므로 먹튀라고 볼 수 없다. 모모짱 역시 엄밀히 말하면 고의는 아니었다.[2] 이 업체는 원래 고가의 피규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매장이 아니었다. 언제부터인가 사진처럼 가장 값비싼 물품만 모아서 최상단에 배치하였다.[3] 페이스북 계정의 블루몽키는 유흥업체다.[4] 충남 보령이라고 전해진다.[5] 링크 상 어느 창을 들어가도 주소가 바뀌지 않으니 직접 상단에 고객만족센터 클릭하여 4월 19일 날짜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