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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2:29:21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악역 최종보스 여왕은 국민을 위해 헌신합니다

라스타메에서 넘어옴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악역
최종보스 여왕국민을 위해 헌신합니다

悲劇の元凶となる最強外道
ラスボス女王尽くします。
파일:라스타메 1권_KR.jpg
<colbgcolor=#ffffff,#ffffff><colcolor=#e46d95,#e46d95> 장르 이세계 전생, 악역 영애
작가 텐이치
삽화가 스즈노스케
번역가 유시우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이치진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상출판미디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아이리스 NE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노블엔진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19. 06. 04. ~ 발매 중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 08. 19. ~ 발매 중
웹 연재 기간 2018. 04. 19. ~ 2020. 05. 21.(제1부)
2020. 05. 25. ~ 2024. 06. 11.(제2부)
2024. 06. 15. ~ 연재중(제3부)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8권[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6권[2]
파일:투명.png 6권[e북]
파일:미국 국기.svg 5권[4]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7. 논란
7.1. 코믹스 작가 사이버불링 사건
8. 미디어 믹스
8.1. 코믹스
8.1.1. 구작8.1.2. 신작
8.2. 애니메이션
9.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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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여성향 라이트 노벨. 작가는 텐이치(天壱)[5], 삽화가는 스즈노스케(鈴ノ助).

여느 라이트 노벨이 그렇듯이 제목은 문장형이다. 작가 본인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약칭은 '라스타메(ラス為)'.[6]

2. 줄거리

8살에 전생의 기억을 떠올려, 여성향 게임의 세계라고 깨닫는 프라이드 제1왕녀.

하지만 전생한 프라이드는 공략 대상자의 비극의 원흉으로 마음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제대로 만드는 극악무도 최저 최악의 라스트 보스 여왕이었다?! 이거, 나 죽는 게 좋지 않아? 너무 최저인 거 아니야?

잔꾀 부리는 머리는 공부하면 엄청 우수하고 공략 대상자와 싸우는 라스트 보스라서 전투력도 이상하고 여왕제 국가의 제1왕녀라서 권력도 있고 오히려 최강!

기억을 되찾고 나서 공략 대상자의 비극을 미연에 방지하고, 인망과 때로는 제1왕녀의 권위와 라스트 보스의 치트 능력을 구사하여 백성과 공략 대상자를 구합니다.

눈치채면 나도 모르게 모두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가고 있는 악역 라스트 보스 여왕의 이야기입니다.

프라이드는 우연히 전생의 기억을 통해 자신이 공략 대상자의 원흉으로서 라스트 보스라는 걸 알게 된다.

라스트 보스라면 무조건 파멸 엔딩이니만큼 프라이드는 살기 위해 공략대상자에게 일어날 비극을 미리 방지하고 사람들을 모두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3. 발매 현황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dc4036,#dc4036><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rowbgcolor=#ffffff,#ffffff><width=33.3%> 01권 ||<-2><width=33.3%> 02권 ||<-2><width=33.3%> 0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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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06월 0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03월 0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01월 0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08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11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12월 21일
파일:e북.svg 2022년 12월 14일 파일:e북.svg 2022년 12월 14일 파일:e북.svg 2023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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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09월 0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04월 0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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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부터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됐으며 서적판이 아이리스 NEO 레이블로 2019년 6월 4일 발매됐다.

연재 분량에 비해 서적 발매가 상당히 늦은 편. 연재는 2018년 4월에 시작됐지만, 2년 가까이 지난 2020년 초가 되어서야 겨우 서적 2권이 발매되었다. 사실 날짜로 보면 연재 개시 후 이 정도 지나서 발매가 시작된 작품들은 꽤 많지만, 이 작품은 나로우 작품치고는 드물게 일일 연재를 계속 고수하면서 연참까지 하는 작품이라 원작 연재 속도가 빨라서 더 두드러진다.[7]

또한 다른 서적화 작품들처럼 이 작품 역시 웹연재판과 서적판의 차이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인데, 보통 타 작품은 연재판의 설정구멍을 메우고 좀 더 개연성을 보강하기 위해 내용을 추가하거나 변경하지만 이 작품은 웹연재판의 에피소드 일부가 축약되거나 삭제되어 압축되는 경향이 짙다.[8][9] 애초에 연재판 자체가 분량이 서적화를 고려하지 않고 구성되었기 때문인 듯.[10] 물론 서적판에만 있는 시점이나 장면 묘사 같은 것도 있으므로[11] 서적판을 읽는 경우는 웹연재판도 같이 읽는 것이 추천된다. 원서 읽을 능력이 안 되면 정발을 기다려야 한다

2022년 8월 19일, 드디어 1권이 한국에 정발된다.

2022년 8월 21일부로 시리즈 누계 100만부를 돌파했다.#

한국 정발 페이스가 이례적으로 빠르다. 2022년 한 해 동안 무려 3권이 정발되는데, 심지어 1권이 처음 나온 게 8월이었다. 이후 2권이 3개월만인 11월에 발매되고, 3권은 무려 2권 발매 후 한 달만인 12월에 나오게 되었다. 2010년대 후반, 2020년대 들어서 걸핏하면 발매가 늦어지고 소리소문 없이 유기되기도 하는 라노벨 정발 시장의 현황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속도. 다만 이 때문에 걱정하는 의견도 많은데, 3개월만에 출시된 2권의 초판 번역 검수 상태가 굉장히 개판이라 한 달만에 나오는 3권은 대체 어떤 상태냐는 우려도 있다.[12] 실제로 나온 3권은 다행히 오역은 한두 개 정도지만 오탈자 검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장면이 넘어가는 구분선 중 일부가 E북에서 엑박으로 뜨는 등 역시나 멀쩡한 상태는 아니다. 2023년에도 이 기조는 이어져서, 3권이 나오고 4개월만에 4권이 나와서 페이스가 조금 늦어지는가 했더니 한 달만에 5권이 발매된다. 4월 기준 일본 현지가 6권인데 불과 9개월만에 5권을 따라잡는 것. 다행히 4권은 4개월만에 나온 보람이 있는지 오역이나 오탈자가 거의 없었다. 그 이후 5권과 6권도 각각 1개월, 2개월의 텀을 두고 초고속 발매되면서 결국 종이책 기준 6권 발매 시점에서 현지의 발매 진도를 완전히 따라잡아버렸다.

4. 특징

상당히 장단점이 명확한 작품. 문장력과 심리 묘사가 웹소설치곤 매우 뛰어나고, 즉흥적으로 내용을 이어 쓰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플롯을 짜고 복선 배치와 회수가 이루어지는 등 작가의 필력이 상당한 수준이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뇌절'이 너무 심한 탓에 이야기를 다소 지루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 작품이 비판받는 가장 큰 요소인 뇌절은 크게 주변 인물 심리 묘사와 세세한 내용 전개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작가가 심리 묘사가 뛰어난 건 맞는데, 문제는 인물들의 비중을 적당히 나눠 배분하지 않고 모든 인물들에게 계속 비중을 주려고 집착한 나머지 같은 사건을 다른 인물 시점에서 재방송하는 내용이 매 에피소드마다 나온다. 그나마 내용 자체의 재방송은 뒤로 갈수록 줄어들기는 하지만[13], 대신 과거사나 숨겨진 사정이 삽입되면서 결국 해당 인물의 심리 묘사에 할애되는 분량은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후자의 경우 아무 내용도 없는 걸로 분량 잡아늘리기로 유명한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같은 작품마냥 글자수 낭비만 하는 건 아니지만[14], 너무 세세한 일까지 다 묘사하다 보니 분량에 비해 진도가 느린 현상을 보여준다. 작가 본인이 본래 반 년 정도로 예상했던 1부 연재 기간이 2년을 넘겼다며 자조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심리 묘사나 문장력에 비해 분량을 조절하는 능력은 다소 부족한 듯. 또한 주인공 프라이드가 지나치게 희생적이고 자기 비관적인 부분이 공감이 안 된다고 비판하는 독자도 꽤 있다.[15]

또한 1부 막바지부터는 심리 묘사 재방송과는 별개로 내용이 늘어지는 게 굉장히 심각해졌다. 1부 탈환전 전후로 비슷한 내용의 반복이 강해졌고[16], 이 경향이 그대로 2부까지 이어지면서 2부는 주변 인물의 심리 묘사보다도 세세한 내용이 늘어지는 게 훨씬 심각해졌다.[17] 2부의 파남 형제 편과 네이트 편이 극단적으로 늘어졌고, 네이트 편 종료 후 레이 편으로 들어오고부터는 작중의 전개는 늘어짐 없이 빨라졌지만 그 대신 휴재가 상당히 많아졌다. 이를 두고 작가가 드디어 한계에 봉착해 진행을 일부러 더디게 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이 많아지고 있다.

반대로 범람하는 악역 영애물 중에는 드물게 줄거리의 개연성과 짜임새가 상당히 좋고 캐릭터 메이킹도 잘 된 편. 줄거리 자체도 여타 영애물의 클리셰를 그대로 따른 듯하면서도 오묘하게 비튼 부분이 있고[18], 배틀계 영애물 중에는 드물게 전투를 잘 다룬다. 다른 영애물 중에도 주인공이 전투력 치트를 가진 게 있지만, 그것들 대부분은 그저 전투라는 조미료가 들어간 평범한 영애물에 지나지 않는 반면 이 작품은 전투라는 요소를 스토리적으로 상당히 잘 활용하고, 전투씬 묘사도 영애물치곤 꽤 수준이 높다.[19] 물리법칙을 대놓고 무시하는 부분도 있기는 하나 그중 대부분은 비정상적인 치트 요소라는 식으로 나름 설명이 되고 있다.[20] 나로우 작품치곤 드물게 일뽕이 적다는 것도 나름대로 장점이라면 장점.[21]

그나마 단점의 경우 서적판으로 가면서 상당히 완화된 편.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지만, 주변 인물의 심리 묘사는 진짜 해당 에피소드의 주역이었던 인물만 묘사하며 세세한 이야기들도 상당수 잘려나가 웹판 특유의 '뇌절'이 많이 줄어들었다. 반대로 근위기사들에 대한 묘사가 그들이 제대로 등장하기도 전인 초반부에 추가되는 등 웹판에 없었던 장면이 추가되기도 한다. 다만 그만큼 첨삭이 심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서적화 후에도 연재 페이스를 비슷하게 유지하기 때문인지 서적 발매 페이스는 굉장히 느린 편.

작품 외적인 특징으로, 연재 방식이 일본보다는 오히려 한국 웹소설에 가깝다. 연재를 처음 시작한 당시부터 매일 18시에 칼같이 올리며 심지어 하루에 여러 편 올리는 연참도 가끔 한다.[22] 이 때문에 연재 개시 후 불과 2년만에 편수가 800편이 넘었다.[23] 라노벨과 코믹스까지 발간된 후에도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했고, 25개월이 지나 1부가 완결난 20년 5월에서야 비축을 쌓고 여유를 가지기 위해 주기를 늦출 것을 선언했지만 그마저도 주말만 빠진 평일 연재다.[24][25] 다만, 2020년 1부 끝자락에 들어 신년 연휴 기간동안 전례가 없었던 5일 휴재를 했고, 2부에 들어서는 평일에만 연재하는 지라[26] 확실히 1부보다는 느긋해졌다.[27] 하루만 지각하거나 펑크를 내도 욕을 바가지로 먹는 한국 웹소설 시장과 달리 연재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심지어 아무 소식 없이 몇 달 동안 잠수를 타거나, 특히 서적화 이후 웹 연재에 소홀해지거나 아예 끊겨버리는[28] 일이 부지기수인 소설가가 되자 작품치고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29] 대신 연재본이 서적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방식으로 분량이 짜여 있는 탓에 서적이 나올 때 수정하는 부분이 많고, 이 때문인지 서적화 페이스가 굉장히 느린 편. 또한 연재 자체는 성실하게 하지만 정작 내용이 너무 잡다하게 길어지거나 옆길로 새는 부분이 많아서 작품의 진도는 편수에 비하면 상당히 느린 편이다.[30][31] 특히 2부 후반부에는 거의 메인스토리 진행 없이 곁다리만 진행하다가 대부분의 독자들이 비판하며 떨어져 나갔다. 이후 어떻게든 2부 연재가 끝나고 3부가 시작되었다.

어쨌든 한국엔 이치진샤답게 정발할 낌새가 조금도 보이지 않... 다가 1권 발매 3년 후인 2022년에서야 겨우 1권이 정발되는 정도가 되었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꽤 인기 있다. 3권이 발매하자마자 판매 랭킹 7위를 찍고 2번이나 증쇄했으며, 발매된 지 한참 지난 1권과 2권도 코믹스 버프로 추가 증쇄했다. 코믹스도 수려한 작화와 적절한 내용 조절 덕분인지 1권이 발매 1달만에 증쇄를 3번이나 하고 웹 연재본도 누적 조회수가 2억을 돌파하는 등[32], 압도적인 인기는 아니지만 나름 인기작 반열에 드는 편. 국내 판매량도 괜찮은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밀린 권수가 좀 있어서 그런지 1권이 정발되고 불과 3개월만에 2권도 정발된다.

다만 웹연재가 계속 진행되면서 세계관 구성상에서도 단점이 드러나고 있다. 바로 특수능력에 대한 취급으로, 프리지아 왕국은 특수능력을 굉장히 중요시하며 고위직에 오르기 위해선 특수능력이 필수이지만, 반대로 왕도가 아닌 지방에서의 특수능력자는 다른 나라에서 프리지아를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괴물 보듯 배척당한다. 특히 출력이 너무 강하고 공격적인 특수능력의 경우 능력을 제어하지 못해서 주변에 피해를 입히고, 그 때문에 더욱 배척당하는 케이스가 여럿 나오고 있는데, 정작 유일하게 특수능력자가 태어나는 나라이고 정부 차원에서 특수능력자를 중요시하는 것치곤 이런 위험한 특수능력자에 대한 구제책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심지어 특수능력을 봉인하는 수갑 등 폭주하는 능력을 막아줄 만한 물건이 작중에 존재함에도 불구하고[33] 정작 관련 제도가 아예 없는 탓에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 이전에는 관련 사례가 잘 드러나지 않아서 언급되지 않았던 점이지만, 2부 막바지 들어서 강력한 특수능력의 폭주로 인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치거나 혹은 아예 마을 하나를 전멸시키기까지 해버리는 사례들이 나오면서 현지 독자들도 댓글에서 이런 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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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설정

7. 논란

7.1. 코믹스 작가 사이버불링 사건

줄곧 평가가 좋았던 코믹스였지만, 13화에서 문제가 터졌다. 해당 화에서 질베르 파트의 후반부가 상당히 많이 각색되었는데, 일부 악성팬들이 이를 문제삼으며 마츠우라 분코의 트위터와 DM으로 사이버불링 테러를 가한 것. 심지어 원작자인 텐이치에게까지 DM 테러가 번졌다.[45][46] 결국 마츠우라 분코의 트위터가 폭파되었고(이후 9월 13일에 트위터를 부활시켰다), 원작자인 텐이치가 사이버불링을 그만두라고 트윗까지 해야 하는 사태가 되었다. 그리고 7월에 예정되었던 14화의 휴재가 공지되었다. 사실 말이 7월 휴재지, 제로섬 온라인을 가보면 연재 예정일이 8월도 아니고 아예 미정으로 되어 있다. 결국 9월 17일이 되어서야 연재를 재개했다.

공식 언급은 없지만, 독자들은 사이버불링 때문에 휴재가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애초에 14화 자체가 6월에 휴재하고 7월에 연재될 예정이었으며, 단행본 1권 당시의 전례나 시기를 생각하면 6월 휴재는 건강보다는 단행본 3권 작업 때문일 가능성이 컸다. 그런 상황에서 사이버불링으로 트위터가 폭파된 직후 휴재가 결정되었기에 이게 사이버불링 이외의 원인일 가능성은 적다.[47] 원인도 원인이고, 연재 예정일도 미정이라서 아예 13화 수정부터 진행할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14화가 연재되면서 이미 무료공개가 끝났던 13화도 다시 재공개되었지만 따로 변경된 부분은 없었다.

사이버불링 자체의 부당함이나 악랄함과는 별개로, 13화에 대한 반감이 옳은지는 독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은 큰 반감이 없지만, 원작을 아는 사람들은 각색이 너무 많이 되어서 싫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원작 특유의 무리수가 적절히 줄어들어 좋다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13화와 원작을 비교해보면, 아예 없던 내용을 새로 추가하거나 내용의 본질을 훼손한 것은 없지만 소소한 변경이나 내용 삭제가 굉장히 많다. 특히 에피소드의 가장 핵심적인 흐름과 감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곁가지 내용들을 싸그리 다 생략해버렸는데, 이 부분에 대한 반감이 심하다.

호평하는 측이든 혹평하는 측이든, 13화의 내용 압축이 굉장히 심하다는 점은 모두 동의한다. 단지 생략된 내용들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내용인지, 아니면 작품의 재미를 더해주는 추가 요소인지에 대한 이견이 갈리는 것. 분량으로 보더라도 13화는 이전까지의 연재분에 비해 원작의 내용을 심하게 줄인 것은 맞는데[48], 1차적으로는 이 선택 자체가 악수였다고도 볼 수 있다. 이렇게 압축을 강행한 이유에 대해선 공식적인 언급은 없지만, 해당 파트를 그대로 옮기면 쓸데없는 내용이 많고 그렇다고 적당히 각색하면 분량이 애매해지며, 단행본도 3권이 애매한 시점에서 끊겨버리기 때문에 과감히 내용을 쳐냈다는 추측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결국 이 사건 이후로 연재가 중단되진 않았으나 사실상 부정기 연재가 되어 연재 주기가 불안정해졌고, 만화가가 대놓고 다른 코미컬라이즈 의뢰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사건의 악영향은 22년도 들어서도 여전히 남아 있다. 22년도 상반기 반년을 통틀어서 연재 편수가 단 1편밖에 없었고, 하반기도 7월을 건너뛰고 8월도 불확실한 상태. 그 와중에 만화가가 다른 작품의 앤솔로지에 참여한 것이 확인되면서, 단순한 건강 문제보다도 사이버불링 관련 이슈 때문에 연재가 늘어지는 것이 더더욱 확실해졌다.

결국 22년 10월 25일 공식적으로 연재 종료가 선언되었다.

사유는 작가의 컨디션이 계속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지만, 말만 하지 않을 뿐 상기 사건의 영향이라는 것을 모르는 독자는 없다. 위 사건 이후로 결국 22년도에는 홍보용 1페이지를 빼면 단 1화밖에 연재하지 못하고 중단되고 말았다.

다만 만화 편집부와 원작자 텐이치는 코믹스를 이대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작가를 구해서 다시 연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 대타 작가를 구해서 연재를 그대로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아예 리부트해서 처음부터 다시 할지는 불명. 하지만 대타를 구한다 해도, 불미스러운 악성팬의 갑질로 떠나버린 전임자의 자리를 대신 채울 만한 용감한 사람을 쉽게 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후 5개월 뒤인 2023년 3월 27일에 공식적으로 연재 재개가 선언되었다. 작가는 카와노 아키코.[49] 발표일 기준 연재 재개일이 확정되지는 않았고 1화부터 리부트인지 아니면 끊긴 부분에서 다시 이어지는지 언급은 없었지만, 공식 트위터에서 만화의 키 비주얼로 어느 정도 성장한 프라이드와 바르의 모습이 담긴 일러스트를 공개한 것으로 보아 끊긴 부분부터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50]

이후 종이 잡지 기준 6월 28일 발매본, 온라인 연재처는 7월 7일부터 연재 재개가 확정되었다. 기존의 제목에 더해서 ~To the savior~라는 부제가 붙었고, 공식 발표에 1화부터라고 적혀 있지만, 소개 문구에 바르와의 재회가 언급되는 걸 보면 기존의 추측대로 끊긴 부분부터 이어가는 것은 거의 확정된 상태. 신장판으로 2024년 2월 29일 1권이 발매 되었다.

어쨌든 라스타메의 만화는 다시 재개되었지만, 마츠우라 분코는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는지 프로 만화가로서는 사실상 은퇴하고 말았다. 트위터는 폭파했다가 다시 부활하긴 했지만 라스타메와 관련된 흔적을 싸그리 지워버렸고, 온라인 활동 자체도 굉장히 뜸해졌다.[51] 픽시브도 2021년 이후의 글들을 싸그리 날려버리고 아예 활동을 접어버린 상태고 프로 만화가로서의 작품도 라스타메 연재 중단 후에는 따로 나오지 않고 있다. 13화가 나오기 전만 해도 원작초월이라 평가받으며 성공적인 프로 데뷔를 하였던 작가인 만큼 상당히 안타깝게 되었다.

8. 미디어 믹스

8.1. 코믹스

8.1.1. 구작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dc4036,#dc4036><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ffffff,#ffffff>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악역 최종보스 여왕국민을 위해 헌신합니다 ||
01권 02권 0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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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라스타메 코믹스 2권_한국어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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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서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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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10월 2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04월 3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01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12월 0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12월 0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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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우라 분코 작가가 맡아 코믹스가 연재 중이다. 연재처는 월간 코믹 제로섬의 온라인 연재 사이트인 온라인 제로섬이며 연재 주기는 매월 세 번째 금요일. 서적화 자체가 연재 기간이나 분량에 비하면 상당히 늦은 작품이라 코믹스도 매우 늦게 시작되었다. 1화가 연재된 시기가 연재 개시 후 거의 2년이 지난 20년 3월이고, 편수로 봐도 원작이 이미 800편이나 연재된 시점이다.

또한 요즘 월간 만화치고는 화당 분량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원작 진도도 빠르게 빼고 있다. 원작 특유의 재방송이나 만연한 부분을 쳐내고 중요한 부분은 제대로 모두 넣어[52] 원작의 재현율이 꽤 좋은 편이라 호응도 매우 좋은 편이다.[53] 실제로 1권이 발매되자마자 3판 증쇄될 정도로 흥행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들의 트위터나 특별편을 올릴 때 원작자의 코멘트 등을 보면 만화가와 원작자의 교류도 활발한 듯.

2022년 1월 31일 코믹스 3권이 발매될 예정이다.

2022년 11월, 뜬금없이 네이버 시리즈 선독점으로 만화책 3권 전권이 국내 정발되었다. 다음달인 12월엔 종이책까지 발매되었다. 이미 코믹스 연재 종료가 발표된 이후의 정발이라서 국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계약은 연재 종료 결정 이전에 이루어졌으나[54], 발매 전에 연재 종료가 발표된 탓에 이렇게 된 것.

2023년 3월 27일에 카와노 아키코 작화로 연재 재개가 선언되었다. 스토리는 기존 마츠우라 분코의 연재분에서 거의 이어지지만, 분코판에서 딱 1화가 진행된 인신매매 섬멸전 편은 해당 화가 무시되고 섬멸전 처음부터 다시 연재된다. 섬멸전이 분코 시절에 딱 1화밖에 연재되지 않은 데다, 단행본으로도 해당 1화를 제외하고 단행본 3권으로 딱 마무리되었기에 해당 화를 날리고 섬멸전 시작 부분부터 다시 연재하는 게 가장 확실하긴 했다.

8.1.2. 신작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dc4036,#dc4036><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ffffff,#010101>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악역 최종보스 여왕국민헌신합니다 To The Savior ||
01권 02권 0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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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악역 최종보스 여왕은 국민을 위해 헌신합니다/애니메이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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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외부 링크



[1] 2024. 04. 02. 기준[2] 2023. 07. 25. 기준[e북] 2023. 08. 16. 기준[4] 2023. 12. 05. 기준
2024. 04. 23. 6권 발매 예정
[5] 카카오페이지 웹툰 "황제와 함께 타락하겠습니다" 의 스토리 작가이기도 하다. 필명이 한자로만 구성되어 있다 보니 국내 독자들로부터 중국인(...)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사실 한자에 대해 깊은 지식이 있다면 중국인이 아니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데, 壱는 숫자 1의 일본어판 갖은자이기 때문. 중국어와 일본어의 갖은자가 서로 다르다.[6] '라스트 보스'의 라스와 '위해'의 일본어인 '타메니'의 타메를 따왔다.[7] 현재는 주에 다섯번 연재중이다.[8] 다듬을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서적 발매 속도도 연재 페이스가 빠른 작품치고는 상당히 느린 편. 작가가 웹 연재 페이스를 계속 유지해서 서적에 투자하는 시간이 적었을 수도 있다.[9] 삭제되었다고 해서 스토리에서 제외되거나 달라진 것은 아니다. 서적판에 추가된 부분도 웹연재분도 전부 정사이며 서로간에 추가되는 부분이 있을 뿐이다. 2권 후기에서도 생략된 부분이나 다른 인물의 시점은 소설가가 되자에서 읽어달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삭제했다곤 하지만 주변인물 시점 이야기가 전부 다 사라진 건 아니고, 에피소드별 중심인물들의 심리묘사는 크게 잘리는 것 없이 들어가 있다.[10] 일본 웹소설은 서적화가 활발해 연재 당시부터 서적화를 고려해 분량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사상 최강의 마왕인 시조, 전생해서 자손들의 학교에 다니다~는 에피소드당 서적 1권 분량을 고수하고, 분량이 넘치는 경우 에피소드를 상하권으로 나눌 수 있도록 2권 분량을 칼같이 지키며 실제로 2배 분량이었던 4장이 서적 4권 상하편으로 나뉘어 출간되었다. 물론 이 정도로 철저하게 지키는 작품은 나로우에서도 드물지만, 보통 어느 정도는 서적화를 고려하는 편이다. 반면 이 작품은 한국 웹소설처럼 에피소드별 분량이 제각각이고, 하나즈오 방어전이나 반역 에피소드 같이 그대로 서적화하면 3권 이상은 잡아먹을 장기 에피소드가 있는가 하면 초반부 에피소드는 대부분 서적 1권의 절반도 못 될 길이인 게 많다. 실제로 아서의 기사단 본대 입대 바로 전까지의 내용이 전부 1권에 들어가 있다.[11] 참고로 이 가필된 부분의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은 것이 다름아닌 근위기사들이다. 본격적으로 이름과 활약이 나오기 시작하는 섬멸전 이전 시점에서의 이들에 대한 묘사가 추가되었기 때문.[12] 1권에서도 스테일이 악몽을 꾸는 장면에서 '그 여자'로 지칭되는 대상을 프라이드라고 번역한 곳이 두 곳 있다. 원작 설정상 이 부분은 미래가 바뀌었기에 얼굴이 칠해진 것처럼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장면이며, 스테일의 입장에서는 누구인지 알 수 없어야 한다. 명백한 오역[13] 인물 자체가 어려 과거사고 뭐고 조명할 세월이 별로 없는 스테일과 아서는 진짜로 프라이드 시점에서 전개된 내용 자체를 해당 인물들 시점에서 재방송하고, 그 이후에 나오는 인물들은 단순히 있었던 일을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는 게 아니라 해당 인물의 과거사가 중심이 되어서 단순한 재방송 자체는 많이 줄어든다. 특히 1부가 점점 진행될수록 단순히 프라이드와 겪었던 일보다는 과거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그것이 프라이드를 만나면서 어떻게 치유받는지로 이어지는가가 각 인물 시점의 핵심.[14] 이 작품들은 진짜로 아무 내용도 없는데 불필요하게 중2병에 취한 서술만 마구 집어넣어 분량을 늘리거나, 의미없는 설정놀음에 취해 없는 게 나은 내용을 집어넣어 작품을 망친다. 물론 그런 단점을 커버할 정도로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는 장점이 있기에 인기가 있는 것이긴 하지만.[15] 해당 부분은 작중 나름대로 이유가 존재하기는 하나, 문제는 그 이유가 밝혀지는 것이 너무 늦기 때문에 그 대목에 도달하기 전까지 독자들은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로 자신을 비하하고 쓰레기 취급하는 주인공을 보며 피해망상과 자격지심에 쩔어버린 정신병자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그 이유란 것도 결국 자신이 미래에 악행을 저지르고 단죄당할 것이라는 믿음에 대한 이유일 뿐, 게임상의 악행을 지금의 자신에게 투영하는 것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요소다.[16] 게다가 탈환전 직전인 반역 에피소드는 주변 인물들의 멘탈이 터져나가는 걸 엄청나게 길게 묘사하기 때문에 뇌절과는 별개로 극단적인 분위기 자체를 견디지 못해 하차하는 독자도 꽤 많다.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도 이 부분이 한창 연재되던 당시 괴로워하는 독자들이 많아서 아예 작가 본인이 한 달 정도 존버한 후에 한꺼번에 독파하라고 권했을 정도였다.[17] 사실 2부의 경우 초반부는 아예 새로운 배경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보니 기반을 쌓느라 내용이 늘어진 측면도 있다. 그러나 그걸 감안해도 2부의 뇌절은 상당히 심각한데, 2부 1장 "붕괴소녀와 학교" 편은 새로운 작품의 시작이란 점을 감안하면 적절한 분량이지만, 2부의 첫번째 공략 대상자인 파남 형제 스토리는 2장 "지배소녀와 형제" 및 3장 "제멋대로 소녀와 학우생활" 편 내내 프라이드 시점, 디오스 시점, 쿠로이 시점의 무한 재방송이 이어진다.[18]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주인공의 의식. 보통 영애물 주인공들은 자신이 악역 영애로 전생했다는 걸 깨닫고 나면 크게 단죄당하는 미래 자체를 회피 or (단죄가 처형이 아닌 추방 정도에서 그치는 경우)단죄 이후의 미래를 대비하는 걸로 나뉘는데, 이 작품의 주인공은 단죄로 인한 죽음을 피할 수 없는 대전제로 놓고 대신 단죄당하기 전까지 남은 인생을 타인을 위해 바치는 것이 목표다.[19] 전투력만이 아니라 보통 영애물의 일반적인 클리셰와 다른 요소가 삽입된 작품들은 대부분 해당 요소가 영애물 특유의 설정/줄거리와 상충하면서 어느 한쪽이 장식 수준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영애물의 틀 안에서 전투라는 요소가 꽤 잘 어우러진 편. 물론 어디까지나 '영애물치고' 준수한 것이지 전투씬 퀄리티가 엄청나다거나 한 수준은 아니다.[20] 그런 치트 요소로 퉁치고 넘어가는 것 자체가 사실 나쁜 방식이긴 하지만, 적어도 이 작품은 같은 인물이라도 치트의 힘이 적용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요소들을 잘 보여준다. 물론 치트와는 관계없이 물리법칙을 씹어먹는 에릭의 권총 같은 케이스도 있다.[21] 애초에 작중 드러나는 일본 문화의 요소라곤 프라이드가 가끔 요리할 때 일식이나 일본식 디저트를 만드는 것뿐이고, 그밖엔 일본 문화적 요소가 전혀 없다. 그 일식마저도 뜬금없이 일식을 먹고 무한 감탄을 연발하는 일뽕 작품들과 달리 이 작품에서는 '여고생이 취미로 만들어볼 만한 메뉴'들만 나오며 메뉴 구성 자체도 서양인이 처음 접해도 부담없이 먹을 만한 메뉴들이다. 먹는 사람들은 맛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여타 작품들마냥 압도적으로 맛있다고 감동할 정도는 아니며, 맛보다는 그들이 숭배해 마지않는(...) 프라이드가 직접 만들어준 수제라는 상징성이 훨씬 더 강조된다. 게다가 정작 만든 장본인인 프라이드는 신분 높은 사람들의 파티에 일본 가정식이나 내놓아서 부끄럽다는 스탠스를 견지한다. 2권 중판 기념 발렌타인 특별편에서는 아예 프라이드와 티아라가 만든 수제 초코 브라우니가 대놓고 아마추어가 만든 티가 난다고 서술하기도 했다.[22] 외톨이의 이세계 공략도 연재 페이스로만 보면 비슷하지만, 화당 분량까지 한국 웹소설급으로 뽑아내는 라스타메와 달리 외톨이의 이세계 공략은 화당 분량 자체는 짧다. 2021년 현재는 예전에 비해 연재 주기를 빠르게 잡는 작품이 많아졌지만, 그중 대부분은 전술한 외톨이의 이세계 공략처럼 화당 분량을 짧게 잡는 꼼수를 쓰기 때문에 진짜로 분량과 속도 모두 챙기는 작품은 흔하지 않다.[23] 작가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매일 연재 기준으로 반년 정도면 1부가 끝날거라 생각했다고 하는데, 실제 연재하고 보니 2년간 매일 연재하여 편수로는 877화가 걸렸다고 한다. 매일 연재가 전제조건이다(...) 좀 더 정확히는 1개월 더 걸린 25개월이다.[24] 연재 시작부터 지금까지 휴재는 1부 전체에서 불과 6일 뿐이다.[25] 워낙 편수가 많아져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각 화의 후기로 해당 화수와 관련있는 복선이 있는 과거 화수를 적어두는 경우가 생겼다. 예를 들어 584화의 후기에는 549-3이라고 적혀있는데 이는 549화 전체 중 세번째 화를 뜻한다. 수백화 단위로 왔다갔다하는 경우도 생기므로 과거 복선 등을 찾아볼 때 편리한 부분.[26] 토요일, 일요일 뿐만 아니라 각종 연휴, 공휴일에는 연재를 안한다. 올림픽 같은 특수한 이슈는 물론이고, 일본의 법정공휴일에는 무조건 휴재를 한다. 만약 평일인데 안 올라왔다면 일본의 법정공휴일을 검색해보자. 예외로 아주 가끔 기념 특별편의 분량이 많아지거나, 에피소드 하나를 마무리하는 파트를 다음으로 넘기기 애매할 때 주말 연재를 하기도 한다. 코믹스 1권 발매 기념 시리즈가 전자의 예고, 후자는 한 번 휴식기간을 갖기 전에 에피소드를 주말까지 달려서 마무리하고 휴식에 들어간 적도 있었다.[27] 1부는 기본 매일 연재에 연참도 자주 했던 것에 비해 2부는 연참이 거의 없어졌다. 그래도 나로우 작품치고는 상당한 성실연재. 20년 연말 들어서는 이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바벨의 번역자라는 신작까지 내기 시작했다. 이쪽은 특이하게도 만화가 먼저 나왔고 소설은 이후에 공개 예정이라고. 그래도 2부 들어서도 아주 가끔 연참을 하긴 한다.[28] 이 경우는 작가 자신이 연재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고 출판사에서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출판사 요청의 경우 보통 연재 중단이 아니라 아예 웹 연재본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이 많다.[29] 비슷한 성실 연재 케이스로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사상 최강의 마왕인 시조, 전생해서 자손들의 학교에 다니다~가 있지만 이쪽은 서적화와 코믹스화, 애니메이션화 등 외적인 요인으로 연재 주기 자체는 느려졌다. 작가 자신이 공지한 기간을 칼같이 지키며 주기를 변경할 일이 생기면 사전에 공지하기는 하지만.[30] 단 진도가 느린 것은 세세한 내용이 너무 많거나 옆길로 새서 그런 거고 화당 분량 자체는 그리 짧지는 않다. 그래서 글자 수로 보면 쌓인 내용이 굉장히 많다. 서적판에서 잘려 나가는 부분이 많은 것도 이런 식으로 불어난 분량을 정리한 것이다.[31] 특히 2부 들어서 이 경향이 더욱 심해졌다. 연재 일수 자체는 매일 연재에서 주 5회(평일)로 바뀐 정도지만, 1부 시절엔 하루에 2편 이상 올리는 연참도 많았고 휴일에도 쉬지 않았던 반면 2부 들어서는 연참이 없어지고 일본 법정 공휴일에 꼬박꼬박 쉬느라 올라오는 편수 자체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일이 있을 때마다 본편 대신 특별편을 올리는 건 1부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당시엔 특별편을 올릴 일 자체가 많지 않았던 반면 만화화가 1부 말기에 시작된 후로 2부 들어서는 만화 관련 특별편이 늘어났다. 게다가 작가 특유의 다중 시점 재방송(...)도 여전하다. 대신 1부 시절엔 연참이 잦은 대신 소위 말하는 '날로 먹는' 수준의 짧은 편도 많았던 반면 2부는 연재 페이스를 늦춘 대신 1화당 분량은 길게 유지하고 있다.[32] 단 편수가 1000편이 넘다 보니 편당 평균 조회수는 20만이 안 된다.[33] 이 수갑은 최초로 등장한 공략대상자 스테일이 첫 등장 당시 차고 나왔을 정도로 오래된 설정이며, 이후에도 특수능력자를 구속하거나 안전을 위해 능력을 억제해야 하는 상황에선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같이 나온다. 즉 급조된 설정도 아닌데 정작 이런 제도적인 활용은 되지 않고 있다.[34] 제목의 원어 발음인 "키미토 히토스지노 히카리오"의 일부를 따서 붙인 줄임말이다.[35] 다만 주인공은 3편 이외의 시리즈는 한 번밖에 플레이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장 본편의 무대인 1편부터가 굉장히 오래전에 한번 플레이한게 다인지라 본편에서 질베르와 아서를 처음 봤을 때 게임에서의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게임의 공략대상이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아서는 이름도 모르던 상태였으니 그나마 낫지만 질베르는 1편의 기억이 뚜렷했다면 이름만 듣고도 연령 조작 능력자인 그 질베르 재상이라는 걸 알아챘을 것이다. 직위도 똑같은 재상이고.[36] 다만 정확히 몇 년인지는 1부 시점에선 불명이었고, 작중 프라이드는 3~4년 정도로 꽤 긴 간격을 생각했는데 2부에서 4년 후로 밝혀졌다. 정확히는 학교 설립이 1편 엔딩 후 2년 뒤이고, 설립 후 2년 뒤에 2편 주인공인 암렛이 도중 입학했다고. 시간대상 1편 이후 1년만에 학교가 건립된 본편과의 차이가 단 1년밖에 차이나지 않는데, 게임에서는 프라이드가 왕국 전체를 개판으로 만든 상황이었음에도 본편에서 몇 년에 걸쳐 진행한 학교 건립 사업을 단 2년만에 따라잡게 만든 질베르의 수완이 그만큼 두드러진다. 물론 게임의 프리지아 왕국과 작중의 프리지아 왕국의 차이도 고려해야하는데, 법안 자체는 이미 질베르가 준비해둔 상태였으며 본편에서는 상층부가 건재했기 때문에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게임 상에서는 상층부를 프라이드가 싸그리 숙청한 상태라 반대 세력이라 부를 세력이 없는 절대왕권 상태였던지라 질베르와 스테일이 준비하고 티아라가 허가만 하면 끝인 것도 컸다.[스포일러2] 그러나 1부가 완결될 때 프라이드는 1편과 2편이 이어질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을 질베르 루트에서 찾아낸다. 이후 IF 외전과 전조를 통해 후속작과 이어지는 정사 루트는 질베르 루트가 맞다고 확정났다.[38] 정확히는 유일하게 미래의 전개를 아는 프라이드가 비극을 피하기 위해 움직임으로써 미래가 바뀌는데, 딱히 세계의 억지력 같은 것이 프라이드의 행보를 막거나 견제하지는 않는다.[39] 본편의 프라데스트는 프리지아 국민이고, 귀족이 아닌 평민 계층이라면 진짜 누구나 다 입학 가능한 평민들의 교육장소인 반면 게임의 버드 가든은 국민을 어느 정도 가려받는 학교였다.[40] 심지어 2편은 주인공과 공략대상자, 그리고 최종보스까지 전부 통틀어서 귀족이라곤 레이 한 명뿐이었고, 나머지 전부가 중~하층민인 평민이다. 자연히 스케일이 커질래야 커질 수가 없었던 것.[41] 사실 이 정도면 그냥 프라이드가 왕족으로서 강권을 발동해 사건을 해결해버리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사건이 해결되기 전에 최종보스를 처리해버릴 경우 2편의 마지막 공략 대상이 폭주해서 그를 구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42] 작중 묘사로는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프리지아인의 피를 이으면 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혈통이 어느 정도로 짙어야 하는지는 명확한 언급은 없다. 매우 옅어도 된다는 언급도 있고, 특수능력에 대한 이모저모가 어느 정도 밝혀진 후에는 프리지아 왕가에서 외국 출신과의 혼인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인 것을 보면 농도는 거의 의미가 없는 듯.[43] 이 때문에 티아라는 타국으로 시집가더라도 원래라면 다시는 프라이드와 접촉조차 할 수 없게 되었어야 했다. 왕매로 남은 뒤로도 티아라는 평생 제2왕위계승자 자리를 버릴 수 없다.[44] 정확히 말하면 평범한 왕명과 법률은 씹어먹는다. 탈환전 당시 티아라와 세드릭이 여왕 로자의 명령을 정면으로 거역하기까지 했으나, 그 원인이 티아라의 예지였기 때문에 처벌을 받기는커녕 수훈자로 취급되었다.[45] 텐이치와 마츠우라 분코는 평소 트위터를 활발히 주고받는 편이었고, 라스타메 웹 연재본에서도 서로 교류가 많다는 점을 자주 어필하는 편이었다. 이런 점 때문에 13화의 각색 자체에 텐이치가 개입했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던 듯. 적어도 텐이치의 검수가 있었던 것은 확실한데, 코믹스 특별편이 나올 때마다 텐이치 작가가 직접 웹연재본 후기에 분코 작가의 제안이나 만화 자체의 내용 및 전후 사정에 대한 이야기들을 올렸기 때문이다. 최소한 연재본이 올라오기 전에 만화의 내용을 본다는 것은 확실하고, 몇몇 에피소드는 분코 작가가 직접 텐이치 작가에게 제안하고 텐이치 작가가 승인했다는 암시가 있었다.[46] 당연하지만 텐이치 작가가 개입을 했다고 해서 사이버 테러를 할 명분은 되지 못한다. 오히려 원작자가 직접 공인한 각색에 대한 불만을 사이버불링 테러로 표시한 것 자체가 웃긴 일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에 대한 비판을 넘어선 일이다.[47] 물론 사실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지병이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고, 사이버불링 사건으로 마음고생을 하면서 병이 악화되었다는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평소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다기엔 만화 연재나 단행본을 위한 추가 작업 외에도 활동이 활발한 작가였기에 심각한 컨디션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은 적다. 게다가 그런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다고 해도, 트위터를 폭파할 정도로 사이버불링을 가하면 당연히 컨디션을 악화시키니 절대로 연관이 없을 수 없다.[48] 라스타메의 초반 내용은 프라이드 각성 - 스테일 입양 - 티아라와의 조우 - 기사단 기습사건 - 아서의 기사 임관 - 질베르 에피소드 순서인데, 각 내용을 라노벨이든 웹본이든 코믹스와 비교해보면 13화에 해당하는 파트도 원래는 2화 정도로 쪼개야 형평성에 맞다.[49] 라스타메가 첫 프로 만화 데뷔작이었던 분코와 달리 데뷔한지 2년 정도 된 기성 작가다.[50] 기존 마츠우라 분코의 만화가 연재 종료된 지점이 인신매매 섬멸전 에피소드의 도입부인데, 바르는 그 섬멸전 에피소드의 키 캐릭터이며 이때 당시 프라이드는 완전 어릴 때는 아니고 어느 정도 성장한 시점이다.[51] 그래도 24년 4월에도 게시글을 하나 올렸고, 가끔씩 트위터를 돌아다니며 좋아요를 찍는 등 완전히 잠적하지는 않았다.[52] 물론 원작 분량이 너무나도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빠진 부분도 없진 않다. 예를 들어 기사단 습격 사건 이후 돌아온 프라이드가 너덜너덜해진 것을 티아라가 걱정하고 그걸 아서가 보고 프라이드가 두려움을 느낀 것을 깨달은 장면이 잘려나갔다. 그밖에도 아서와 스테일의 대화에서 본래는 아서가 스테일에게 처음 반말을 할 때 스테일의 꾸며낸 미소 관련 얘기는 원작에선 한 타이밍 쉬고 나온 이야기이며 그 후 미소에 관해 스테일과 짤막한 대화가 있었지만, 코믹스에선 반말을 시작한 첫 마디 때 바로 미소 이야기를 포함하고 이후 스테일과 관련 대화를 나누진 않는다. 이런 식으로 전개상 축약되는 내용도 있다.[53] 심지어 원작자가 코믹스 1권 발매 기념 특별편으로 로자의 어린 시절과 로자가 프라이드와 아직 단절하기 이전의 이야기를 연재했는데, 마츠우라 분코 작가는 또 이걸 가져와서는 원작에서 공개된 설정을 도입한 추가 장면까지 넣어서 번외편으로 다시 그려냈다. 게다가 이 번외편의 추가 분량에 1부 최후반부 탈환전과 프라이드의 구원을 암시하는 내용이 들어갔고, 그밖에도 다른 작가가 그린 만화 2권 특전 일러스트의 설정오류를 직접 지적하는 등 코믹스 작가의 원작 이해도 자체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54]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정발 시점이 현지 연재 종료 발표 후 한 달도 안 된 시점이다. 그런데 3권 동시 정발인 것을 보면, 최소한 반 년 이상 전에 계약이 체결되고 번역과 식질 등의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다만 순차 발매가 아니라 갑작스럽게 3권을 동시에 발매했고, 현지의 연재 상황은 이미 한참 전부터 좋지 않았던 만큼 계약은 몇 개월 전에 체결되었더라도 현지 상황을 감안해 미리 동시발매로 가닥을 잡았을 가능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