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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3 14:36:21

비비(별똥별이 떨어지는 그 곳에서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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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모습 고양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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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 제복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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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모습

Bibi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대인관계5. 기타

1. 개요

별똥별이 떨어지는 그 곳에서 기다려의 남주인공. 에픠의 전대 작은 별의 마녀인 플로를 받들던 녹타니아의 고양이. 본래 마녀와 고양이는 영적으로 결속된 존재라 한날 한시에 같이 사망하지만, 플로가 의문의 죽음을 맞고 처음으로 마녀 없는 고양이가 되었다. 비비 자신은 이를 저주라고 생각한다. 플로가 살아 있을 때에 플로를 매우 잘 따랐던 듯하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비비(별똥별이 떨어지는 그 곳에서 기다려)/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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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능력

고양이 귀와 꼬리를 단 인간의 모습과 고양이의 모습을 오갈 수 있다. 10화에서 고양이형에서 인간형으로 돌아온 비비에게 에픠가 "비비님 변신 풀렸어." 라고 말하는 것으로 봐서는 인간형이 본모습이고, 고양이형이 변신한 모습이다. 판의 나라에서는 마녀의 고양이가 인간과 고양이의 모습을 오갈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생소한 모양인지, 사람들 앞에서 변신을 푼 비비가 기둥의 나라의 괴물로 오인받아 쫓긴 일이 있었으며, 비비가 인간형으로 변하는 것을 본 솔타니카 교 사제가 "오! 솔타니카시여." 라고 놀라기도 했다.
사람의 이마에 입맞춤을 함으로써 녹타니아의 가호를 내려줄 수 있다. 에픠는 비비가 처음으로 가호를 내려주었을 때 질색을 했고, 밤 순찰을 할 때도 가호의 효과를 의심했지만, 어둠성성이에게 삼켜진 후 가호의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에픠가 어둠성성이가 되어버릴 위기에 처하자, 에픠의 이마가 빛나며 녹타니아의 가호가 발동된다. 에픠를 물들인 어둠이 벗겨지고, 녹타니아가 나타나 떨어지는 에픠를 받아준다.[1][2]
신화에서 녹타니아의 고양이가 어둠 속에 길을 잃은 별들을 안내해 주었듯, 어둠성성이 안에 갇힌 마녀를 데리고 나오는 것도 고양이의 역할이다. 마녀의 고양이가 어둠성성이 안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는 것은 마녀뿐이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은 별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을 안내하는 것은 마녀의 몫이다.
축복을 받는 사람의 머리에 손을 얹고 녹타니아의 축복을 내려줄 수 있다. 축복의 효력은 잠을 잘 오게 해주거나, 싫은 일들을 잊게 해 주는 것이다. 참고로 녹타니아의 가호와는 다르게 유료다. 마녀의 능력처럼 고양이가 머무는 지부의 매출을 올리기 좋은 능력이라는 듯. 여담으로 라이리가 내려주는 축복은 비비의 축복보다 힘이 무척 강한지, 다음날 낮까지 자버리게 한다고 한다. 27화에서도 폭주하는 에픠를 비비는 막지 못했지만 라이리는 단번에 막았다.

4. 대인관계

비비의 전 주인이자 진짜 주인. 몇 년 전 호수에 빠져 세상을 떠났다. 마녀와 고양이의 운명은 하나로 엮여 있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비비도 플로를 따라 죽었어야 하지만, 이상하게도 비비는 죽지 않았다. 비비는 이것을 저주라고 생각한다.

비비는 아직까지도 플로를 많이 그리워하고 있으며 여전히 플로를 사랑하고 있다. 자신의 모든 것은 플로에게 매여 있다고 했을 정도다. 그 때문에 플로의 후대 작은 별의 마녀인 에픠에게서 플로를 기대하기도 했다. 비비가 별똥별들을 쫓으려는 이유도 플로를 찾기 위해서다.

하지만 비비에 대한 기둥의 나라 사람들의 시선은 좋지 않은 모양이다. 비비가 플로의 죽음에 관여되어 있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그래도 비비는 자신의 이런 평판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현재 비비와 함께하고 있는 작은 별의 마녀. 비비가 사람을 대하는 게 서툴러서 생긴 오해 때문에 에픠와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에픠와 짝을 맺고 있긴 하지만, 비비는 에픠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비비는 플로가 죽은 지금도 플로를 마음에 담고 있고, 에픠에게서 플로를 기대하기도 한다. 비비가 오잔의 죽음 이후에 에픠를 데리러 온 것도 별똥별을 쫓는 일에 대한 솔타니카 교단의 허가를 받기 위해서였다. 사실 에픠도 자신의 옆에 있어주기만 한다면 아무나 상관없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비비와 에픠의 관계는 각별하지는 않다. 그러나 첫 어둠성성이 청소에서 비비가 에픠를 구해준 이후에는 둘의 사이가 조금 가까워졌다.

그런데 비비는 말로는 에픠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정작 에픠가 파이나 페니와 사이좋게 있는 걸 볼 때면 했던 말과는 다르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걸 보면 아예 마음이 없지는 않은 듯하다.

그러나 31화에서 비비가 에픠에게 보이는 애착은 그저 플로를 향한 애정 혹은 마녀의 고양이로서의 본능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아직은 플로가 비비에게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는 존재인 만큼, 에픠에게 줄 수 있는 마음에도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에픠도 비비에게 곁에만 있어준다면 누구나 상관없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둘의 서로를 향한 감정이 애정으로 발전하는 데에는 아직 많은 어려움이 있을 듯하다.

하지만 그동안 함께한 여정에서 둘 사이에 만들어진 친밀감과 유대감이 거짓된 것은 아니다. 비비를 '아무나' 라고 생각했던 에픠와, 에픠를 플로에 비추어 보던 비비는 기둥의 나라에서 함께 생활하고 수많은 사건을 겪으면서 서로를 한층 특별한 존재로 여기게 되었으니 말이다.
현재 큰 별의 마녀인 파이의 고양이다. 비비와의 관계를 굳이 따지자면 남매 같은 사이라고 볼 수 있다. 자주 티격태격하지만 사이는 좋다. 파이는 에픠에게 비비와 라이리의 관계를 자주 투닥대지만 남매 같은 사이라고 설명했다.

5. 기타

전작 양말도깨비의 라라의 대를 잇는 고양이형 수인이지만 전작의 라라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고양이형 수인인 반면 비비는 까칠한 성격의 고양이 그 자체다. 게다가 고양이 아니랄까봐 비비라는 이름 또한 고양이한테 지어줄 법한 이름이다.[3]

판의 나라의 복식이 치렁치렁해서 불편하다고 했다. 기둥의 나라에서는 주로 멜빵바지 차림이다.

에픠가 일러스트에서 주로 남성복이나 비비의 옷을 입고는 하는 것처럼 이쪽은 주로 여성복이나 에픠의 옷을 입고는 한다..

미청년이기 때문인지 독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편이며, 간혹 댓글에서도 외모 언급이 나올 정도. 외모 보면 작가도 힘 빡줘서 그리는 듯

시즌1 후기에서는 진짜 고양이처럼 헤어볼을 토하거나 비스킷을 입에 무는 고증(?) 개그를 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좋을 여담으로 같은 다음웹툰에서 연재하는 뽀짜툰의 봉구랑 눈색 빼고 거의 빼박 수준으로 닮았다.[4]

[1] 참고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녹타니아는 녹타니아의 모습을 한 비비가 아니라 실체화된 녹타니아의 가호 그 자체다. 장면 구성이 약간 헷갈리게 되어 있어서 혼동하기 쉽지만, 떨어지는 에픠를 받아준 녹타니아와 에픠를 데리고 나가기 위해 나타난 비비는 별개의 존재다.[5] 그리고 비비는 아직까지는 에픠를 저렇게 뒤에서 안을 수 없다. 그러다 파렴치한 소리 듣는다.[2] 다만 녹타니아의 입이 "정말 효과가 있지?" 라고 말하는 장면은 녹타니아의 모습을 한 비비가 말한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녹타니아의 입과 그 다음에 나오는 비비의 얼굴의 구도가 같기 때문.[3] 전대 작은 별의 마녀 플로가 비비라비 새에서 따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4] 둘 다 얼굴은 전형적인 샤프한 단모 고양이인데 꼬리가 장모종마냥 풍성하다. 눈색은 봉구가 녹색, 비비가 파란색으로 다르지만. 한쪽은 실물 한쪽은 투디라는 것도 참고로 비비같이 검은 털에 푸른 눈 고양이는 현실에서 보기가 매우 힘들지만 일단 발생확률이 0은 아니라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