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오, 푸산의 어머니이자 마대전의 시발점이 된 장본인. 이유인즉 비연은 팔선녀 중에서 가장 미모가 뛰어났고 덕분에 마황은 비연을 아내로 맞이하겠다고 말을 하나 팔선녀는 동정녀여야 했기 때문에 서왕모와 옥황상제는 반대한다.
하지만 사실 옥황상제도 비연을 마음에 두고 있었고 어느날 옥황과 비연 둘이서 있었을 때 옥황이 비연을 희롱했다. 하지만 둘 다 말이 달랐기에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었다고 하며 화가 난 서왕모는 나머지 선녀들을 이끌고 곤륜산으로 가버리고 비연은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1]. 그리고 얼마 후에 마황대제 쪽에서 천궁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바로 마대전의 발단. 사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하지만 결정적인 트리거가 된것은 이 사건이다.
후에 나오는 이야기로는 비연은 커다란 알을 안고 아마조나로 왔고 그 알에서 파오와 푸산이 태어났다. 파오와 푸산이 여자들만 사는 곳인 아마조나에서 쫓기지 않고 있을 수 있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후 옥황상제가 아마조나에 찾아오고 비연과 한차례 다툼 후 벙어리처럼 말을 하지 않게 되었다. 원래도 말이 많은건 아니었지만 아예 말을 하지 않으며 자기 자식들에게도 대사가 "..."이 전부다.
그리고 후에 진마탑에서 더 놀라운 정체가 밝혀지는데 비연의 정체는 네 신물 중 죽었다던 천록이었다. 죽었다던 천록이 왜 살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비연의 설정은 개발 시간 부족으로 급조된 것으로 보인다. 비연이 벙어리처럼 말을 하지 않는다는 설정이 있는데[2][3]아마 스토리가 제대로 완성되었다면 그녀의 입으로 파오와 푸산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진실이 밝혀졌을 가능성이 높다.
[1] 소나타가 처음 팔선녀에 대해 설명할땐 마대전 때 행방불명이라 했었는데 당시로선 굳이 꺼낼 필요가 없었던 이 사건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서 비연의 실종 얼마 후 마대전이 터진걸 뭉떵그려 얼버무린거였을 가능성이 높다.[2] 원래는 말을 했는데 마대전이 지난후 천궁에서 옥황상제가 아마조나로 왔다고 한다. 그 후 뭔가 다투는 소리가 있었던거 같기도 하는 소문이 있긴 하지만 워낙 귀한 신분의 세상을 다스리는 사람이다보니 아마조나 사람들 모두 두려워서 비연이 있는집 근처로가 엿들을 엄두도 감히 못내었다고 한다. 옥랑은 이후에 아마조네에 머물다 당시 아마조나 족장의 딸인 마타를 데리고 천궁으로 돌아갔고 비연은 옥황상제가 다녀간 이후 말을 아예 하지도 않고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3] 팬들 사이에선 옥황상제가 수를 써서 비연을 벙어리로 만든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