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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21:37:42

비올라 개그

비올라 조크에서 넘어옴

1. 설명2. 예시3. 반격(?)

1. 설명

클래식 악기군에서 비올라의 어중간한 포지셔닝 덕분에 생겨난, 슬픈 전설급 농담들.[1] 참고로 본 문서 제목은 비올라 개그라고 되어 있지만 해외 포럼 등에서 보편적으로 통하는 말은 '비올라 조크(viola joke)'이다.

비올라 주자들도 자학개그로 은근히 즐기며 역사가 오래된 만큼 비슷한 포지션인 베이스 기타[2]보다 훨씬 암울하다. 단, 바이올리니스트나 첼리스트가 이 개그를 비올리스트 앞에서 하면 얻어맞는다. 흑인들끼리는 자학적인 개그로 '니거'라고 서로를 부를 수 있어도, 다른 인종, 특히 백인이 흑인에게 그렇게 불렀다간 싸움이 날 수도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2. 예시

3. 반격(?)

비올라 조크는 비올라를 열등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비올라를 까기 위해 만든 조크이므로 당연히 비올리스트들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리버스 비올라 조크(reverse viola joke)라는 장르도 있다. 보통 비올라가 바이올린과 비교가 많이 되기도 하고 아무래도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비올리스트들에게 많이 써먹어서 그런지 리버스 비올라 조크는 보통 바이올린이 그 대상이 된다.

상당수의 비올라 조크는 뒤집으면 바이올린 조크가 된다.
또는 직접적으로 바이올린을 공격하기도 한다.
[1] 전설이라는 표현이 참 적절한 것이, 이미 18세기 문헌에서도 언급되었을 정도로 유서 깊고 유명하단 조크로서의 위상 때문이다.[2] 그래도 베이스 기타는 돋보일 때는 기타, 드럼, 키보드 못지 않은 존재감과 호응을 이끌어낸다.[3] 제1 바이올린[4] 제2 바이올린[5] 이음줄 안에 스타카토, 현을 도중에 멈췄다 켰다를 빠르게 반복하는 굉장히 어려운 테크닉이다.[6] 같은 음으로 연주.[7] C선의 C음은 개방현이라 왼손을 짚지 않고, C선은 제일 낮은 음을 내는 선이라서 다른 현에서 연주할 수도 없는 음이다. 즉 저게 반음씩 틀린다는 것은 조율도 할 줄 모른다는 개그.[8] 비올라에서는 악기를 케이스에 집어넣고 닫는다는 의미, 재판에서는 사건(case)의 종결을 의미.[9] 원래 개그는 독일어 개그인데 번역되어 오면서 와전되었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Was sind die drei Lagen auf der Bratsche? - Erste Lage, Notlage, und Niederlage.[10] 두 가지 해석이 있는데, 연주할 때마다 틀린 음을 낸다는 것과, 연주할 일이 없는데 연주하고 있다는 것이다.[11] 메트로놈의 수는 1분에 몇 박자가 나오는지로 표기된다. 예시로 120은 1분에 120박자라는 뜻.(1분에 120번 울린다는 뜻) 그걸 2로 나눈다는 건 두 배는 느리게 연주한다는 것. 실제 음악에서 빠르기의 두 배 차이는 매우 크다.[12] 카논 대신 푸가가 들어가는 버전도 있다. 근데 푸가는 완전히 유니즌이 아니라 딸림조/버금딸림조로 응답하므로 카논이 좀 더 맞다.[13] 둔기와 악기 모두 instrument다.[14] 악기를 연주하는데 지문이 묻지 않을 리가 없다. 즉 곡에서 비올라의 비중이 너무 낮아서 연주조차 안 한다는 뜻.[15] 물론 이건 농담이다. 하프도 그냥 줄을 튕기기만 하는것 같은 겉보기와는 다르게 주법이 다양하고 난이도도 상당하다.[16] 체위도 포지션이라고 하고, 현악기에서 위치별 운지법도 포지션이라고 한다. 당연히 프로 현악기 연주자급 정도 되면 모든 포지션을 숙지하고 능수능란하게 전환해서 연주할 수 있는데, 비올리스트는 꼴랑 두 개의 포지션도 모른다는 말장난.[17] 영어로 '사정하다'라는 뜻의 Cum과 발음이 같음을 이용한 말장난.[18] 비올라 독주로 유명한 교향곡이다. 그런데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조윤범이 콰르텟엑스의 당시 비올리스트였던 김치국에게 이 곡에 대해 묻자 "비올리스트들은 그 곡 싫어한다. 비올라가 반주 같아서"라고 대답했다나.[19] 협주 파트 없이 오케스트라만 녹음한 음원. 말하자면 MR음원이다.[20] 과거 미국마피아들은 톰슨 기관단총을 바이올린 케이스에 넣어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마피아의 별칭이 '존경받는 남자(A Man of Respect)'다.[21] 보통 연주 중간에 쉬는 부분에서 허벅지에 악기를 기대고 있는데, 쉬는 부분이 하도 많아서.[22] 열쇠도 키라 하며, 다장조, 나장조, 하는 조도 영어로 키라고 한다.[23] 오보에 리드는 연주자가 직접 깎아 만들어야 하고 당연히 매우 공이 많이 든다. 관현악단의 악기를 조율하는 데 기본음을 내어 조율을 도와주는 담당을 하는 악기인 만큼 그야말로 악기의 소리를 좌지우지하는 부품인데 당연하지만 수명도 있고 재질 특성상 미리 잔뜩 만들어 둘 수도 없다. 물론 판매되는 완성품을 살 수도 있지만 고수들은 백이면 백 본인이 직접 깎아 만들어 쓴다. 그래서 오보에 주자들은 리드를 자기 목숨처럼 아끼고, 리드를 건드리거나 하면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24] 서양에는 머리가 작다=뇌가 작다=멍청하다 라는 통념이 있어서 머리가 작다는것은 곧 비하의 의미이다. 이것 역시 비올리스트는 바이올리니스트에 비해 멍청하다는 의미이다.[25] assholes, 항문들 또는 개자식들이라는 의미를 가진 욕설이다.[26] 보통 오케스트라 오디션에서는 고전시대 콘체르토를 많이 보는데 이 두 곡이 가장 대표적인 곡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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