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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4 20:16:51

비토 류지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尾藤 リュウジ

철냄비 짱!의 등장인물.

대머리의 청년으로, 능글맞은 웃음이 포인트. 별명은 'XO소스의 류'로, 모든 요리에 XO소스를 쓰는 것이 포인트. 하지만 그 집착이 너무 심해서 손해를 보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나마 비슷하게 곰에 집착하는 쿠마겐은 남자답다는 환호라도 받지...

2. 작중 행적

철냄비 짱! 2권에서 여러 식당을 다니며 요리 실력으로 내기를 하고 다니다[1] 오타니 니치도의 사주를 받고 아키야마 짱에게 도전하지만 완패. 여기서 심사위원을 맡은 고반초 반점의 총주방장은 너는 맛있는 XO소스를 써서 요리를 만들었고, 짱은 XO소스를 자유자재로 다뤄서 요리를 했다라고 한다. 그리고 끝나고 나서는 오타니가 골목으로 류지를 끌고 가선 죽어라 패고 침까지 뱉는다... 그런데도 본인은 죄송하다는 말만 할 뿐...

그 뒤로 30권이 넘도록 일체 등장하지 않다가...

철냄비 짱 R 후반부 이야기에서 재등장. 유미즈 그룹의 요리사 중 한 명으로 등장. 하지만 나머지 둘이 히키메 단고 교카이라서 그 두 사람의 부하 취급 받는다. 그것도 못 믿을 녀석이라면서 갈굼 받는 역... 거기다 고반초 반점 요리사들이 하나같이 그를 기억하지 못했다[2]. 여전히 XO소스를 쓰는데 다양한 용도의 XO소스를 마치 탄띠 두르듯 몸에 두르고 다닌다. 게다가 오타니에 대한 충성심(?)도 변함없다. 애초에 유미즈 밑으로 들어간 원래 목적도 오타니를 위해 스파이로 잠입한 것. 두들겨 패고 침까지 뱉은 인물인데도 여전히 존경심을 보내는 걸 보면 뭐라고 해야 하나...

호이꿔로우 과제에서는 짱마냥 특별 주문을 위해 준비한 재료인 돼지 뇌를 제멋대로 써서 순간 훈제하고 버섯 XO소스와 함께 사용한 호이꿔로우를 냈지만, 버섯 XO소스의 향과 훈제한 돼지 뇌의 스모키한 향이 서로 충돌하는 실패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000엔 샥스핀 과제에서는 XO소스를 사용한 샥스핀 아이스크림을 내는데, 나름 실력이 발전했고, 무엇보다도 아이스크림을 후식이 아닌 '전채'로 사용한다는 발상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하지만 최종 평가는 참가자 네 명 중 최하.[3] 여전히 다른 대결 참가자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뭐 나머지 세 명이 너무 먼치킨인 거지 류지도 1류 요리사이긴 하지만, 향을 잘 못 다룬다든가 XO소스를 너무 부각시켜서 다른 재료들 맛을 죽인다든가 하는 문제를 3년이 넘도록 못 고치는 거 보면 영원한 초반 졸개 신세. 스토리 전개 자체가 첫번째로 나섰다가 뒤에 나온 요리들이 박살을 내고 짱이 한꺼번에 다 처리하는 식의 전개였으니까...

샥스핀 승부 이후 키리코의 뒷공작(?)으로 히키메 단, 고 교카이와 함께 고반쵸 반점에서 일하게 된다. 다른 두명은 자기들 실력에 이런 박봉으로 부려먹는다며 불만이 가득하지만, 비토 류지는 이번엔 키리코에게 충성하기로 작정했는지 알랑거리며 비위를 맞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철냄비 짱 2nd에서 고반초의 요리사들을 얘기할 때 비토 류지도 나오는 걸 보면 고반초에서 일하면서 실력이 상승한 듯하다.


[1] 류지에게 패배한 주방장이 "네가 그 XO장의 류냐?"라고 알아보는 것을 보면 그래도 요리계에서 꽤나 유명세는 있었던 듯 하다.[2]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딱 한번 등장해서 짱과 딱 한번 승부하고 장렬히 깨진 후 1부 종료때까지 코빼기도 안비쳤던 요리사이니..[3] 샥스핀에서는 쨩이 만든 육수 최고급 금화햄의 육수를 빌려 썼는데 재료비를 역산하면 거기서 거기라... 주변 인물들 평가로는 바보 같다는 취급. 고교 왈 "남한테 얻어먹는 밥이라도 칼로리가 제로일 리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