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비토리아 또는 가스테이스(바스크어: Gasteiz)는 스페인 바스크 지방 알라바 주의 주도다. 공식적으로는 비토리아-가스테이스(Vitoria-Gasteiz)로 불린다.2. 상세
비토리아는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알라바 주의 주도다. 바스크 지방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친환경 도시로 유명하다. 중세 시대의 역사가 잘 보존된 구시가지와 현대적인 신시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3. 역사
7세기 서고트 왕국의 레이오비길드 왕이 '빅토리아'라는 이름으로 요새를 건설한 것이 도시의 기원이다. 12세기 나바라 왕국의 산초 6세 현명왕이 도시를 재건하고 '가스테이스'라는 바스크어 이름을 부여했다. 1200년 카스티야 왕국의 알폰소 8세 왕이 도시를 점령하고 '비토리아'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1813년 비토리아 전투에서 나폴레옹 군대를 격파한 웰링턴 공작의 승리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도시 곳곳에 세워져 있다. 1980년 바스크 지방 자치 정부의 의회가 비토리아에 설치되면서 바스크 지방의 정치 중심지가 되었다.4. 지리
위치: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 알라바 주면적: 276.81km²
고도: 525m
기후: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여름은 서늘하고 겨울은 온화하다. 연평균 강수량은 800mm 정도다.
5. 인문
인구: 약 25만 명(2021년 기준)언어: 스페인어, 바스크어
6. 문화
바스크 지방의 전통문화와 스페인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매년 8월 열리는 라 블랑카 축제는 비토리아의 대표적인 축제다.7. 경제
자동차 산업, 금속 가공업, 식품 산업 등이 발달했다. 중세 시대의 건축물이 잘 보존된 구시가지와 다양한 박물관, 미술관 등이 관광 명소다.8. 관광
- 구시가지: 중세 시대의 건축물이 잘 보존된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 비르헨 블랑카 광장: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으로, 비토리아의 상징적인 장소다.
- 산타 마리아 대성당: 고딕 양식의 대성당으로, 비토리아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 알라바 미술관: 바스크 지방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이다.
- 아르마 데 야마요 박물관: 무기류를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9. 여담
- 비토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 곳곳에 녹지 공간이 풍부하며,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축구단과 사스키 바스코니아 농구단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