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틀 길디
5권부터 등장한 간부급 엘리메리언이자 사정군 중 하나를 담당하는 "미의 네 마음"의 대장.[1] 장수풍뎅이형 길디.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사랑 자체에 이끌리는 연애 속성. 좀 더 정확하게는 '숨은 사랑'에 더 강하게 이끌리는 취향이다.
얼티메길 내에서 부하들이 테일 블루한테서 느껴지는 두려움과 공포심을 극복하기위해서 부하들에게 테일 블루를 그리라는 훈련을 시킨다.[2] 그리고 전 세계의 전파를 재킹하여 TV 화면에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8월 6일 정오까지 침공을 쉴 것을 트윈 테일즈에게 선언한다.[3]
6권에서 아무런 연락없이 독단으로 출격한 프테라 길디에게 역정을 냈으나, 다크 그래스퍼가 반역자라는 말을 듣고 놀란다. 처음엔 아무 이유없이 반역하실분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프테라 길디한테서 수령의 명령은 절대적이라는 말을 듣고 할말을 잃는다. 그리고 당분간 부대 출격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는 대신에, 다크 그래스퍼가 반역자라는 사실을 부하들에게 말하지 않겠다고한다.
그리고 7권에서 트윈 테일즈에 합류한 다크 그래스퍼가 싸우는 모습을 봤지만 그녀를 반역자로 몰지않고, 우리들에게도 미숙한 점이 있다면서 반역자가 아닌 정당한 신규 전사로 취급하기로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테일 옐로한테서 묘한 감정을 느꼈으며, 또 한편으로는 프테라 길디의 뒤를 이어 "죽음의 두 덩굴"의 병사가 무단 출격한것에 대해서 마음에 걸린다. 그리고 자진하여 싸우길 원하는 스완 길디랑, 그를 지원하기 위해 스태그 길디를 출격시킨다.[4] 그러나 스완 길디가 테일 레드가 아닌 테일 블루의 손에 전사하자, "저쪽이 정정당당한 승부를 거부한다면 우리도 그에 응해줘야겠지." 라며 조용한 분노를 낸다.[5]
후반엔 스태그 길디랑 함께 출격했으며, 나중엔 "미의 네 마음" 출신 병사들이 스스로 가세하면서 트윈 테일즈랑 총력전을 벌이게되나, 스태그 길디가 전투중 치명상을 입고 먼저 폭사하면서 남겨버린 스태그 길디의 속성옥을 흡수하여 헤라클레스 길디가 되었다.
2. 스태그 길디
비틀 길디와 같이 5권부터 등장한 사슴벌레형 길디로, 비틀 길디의 실질적인 오른팔이자 비틀 길디랑 의형제를 맺은 사이. 이쪽도 비틀 길디와 마찬가지로 연애 속성이다. 다만 이쪽은 비틀 길디와 정반대로 '적극적인 사랑'이 취향인 탓에 과거에는 취향이 완전 대립하는 비틀 길디와 서로 대판 싸운 적도 있었다고 하나, 이후 서로의 됨됨이를 이해하고 의형제가 됐다고 한다.
7권에서 비틀 길디의 명령으로 출격했지만, 그의 역할은 스완 길디가 테일 레드랑 1 대 1 싸움을 성립하기위한 미끼용이며, 어떤 여학생과 남학생이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을 뒤에서 지켜본 뒤, 테일 블루랑 잠깐 사랑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나서 그냥 가버린다.[6]
후반부에서 비틀 길디랑 함께 출격. 사랑하는 감정을 폭주시키는 기술인 연애단기(드로 인 러브)로 테일 레드, 블루, 옐로를 명중시켜 트윈 테일즈를 위기에 몰아넣는다. 레드한테는 단순히 트윈 테일을 만지고싶어하는것뿐인지라 큰 영향은 아니지만, 블루한테는 제대로 효과가 먹혀들어 정신줄을 놓은체 레드를 있는힘껏 붙잡게만들었다.[7], 그리고 스태그 길디가 의도한건 아니긴하나 이 기술을 계기로 옐로를 끝내 흑화하고만다.[8]
이후 테일 레드가 흑화된 옐로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상대하고 있는 동안, 블루가 스태그 길디를 공격하나, 창 공격을 요리조리 다 피해낸다. 그러나 블루가 공격할수록 조금씩 창에 스쳐맞게되고, 끝내 블루의 창에 제대로 맞아버리는바람에 일시적으로 후퇴하면서 먼저 가버린 비틀 길디랑 합류한다. 그리고 "미의 네 마음"의 총력전때 의도치않게 빗나간 테일 블랙 - 인피니티 체인의 필살기에 맞아 치명상을 입고 폭사. 남겨진 스태그 길디의 속성옥은 비틀 길디가 흡수하면서 헤라클레스 길디가 되었다.
여담으로 설명충 기질이 좀 있었다. 자기 능력을 트윈 테일즈에게 설명하려다가, 너무 많이 설명하지 마라고는 쓸데없는 고자질이 될 수도 있다고 비틀 길디가 제지했다.
3. 헤라클레스 길디
7권 보스. 비틀 길디와 스태그 길디가 합체한 모습의 엘리메리언. 황금색 몸에 거대한 뿔과 4개의 팔을 가진 거구의 장수풍뎅이형 괴인으로 2개의 연애 속성이 서로 합체된 것에 의하여 시너지 효과로 압도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으나, 한 몸에 2개의 동일한 속성력이 공존하다 보니 몸이 그 힘을 버티지 못하고 과열되어 마지막에는 항성 폭발 급의 엄청난 위력으로 자폭하는 운명을 피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마지막엔 테일 옐로가 헤라클레스 길디를 하늘로 날려버리고, 테일 옐로 - 앱솔루트 체인의 필살기에 맞아 옐로랑 함께 우주까지 날아가버린다. 이대로는 둘다 우주의 먼지가 되겠지만, 테일 옐로에게 반하면서[9] 우주의 먼지가 될 위기의 옐로를 구해주고 자신은 일부러 체열을 올려 우주에서 자폭하여 최후를 맞이한다.
[1] 이름만 볼 때는 대장이라기보단 부하급 길디로 나올 법하지만... 간부급 길디는 대부분 환상종이나 전설종 관련으로 이름을 짓는다.[2] 이때 테일 블루 이외의 것들은 그려선 안되고, 추가로 그대로 베끼는 것도 안 된다는 말을 하여 병사들을 경악하게 한다..[3] 이 선언 때문에 500명 이상의 남녀가 테일 레드의 활약을 볼 수 없다면서 시위를 벌여 전경이 출동했다고 한다.[4] 스완 길디가 출격하기전, 드래그 길디가 했던거랑 같은 테스트를 받았는데, 1권때와 달리 조금도 마음을 흔들리지 않았다.[5] 사실 스완 길디는 피닉스 길디한테 구해져서 살아있다. 그러나 다른 엘리메리언들은 그가 죽은줄로만 알고 있을 뿐이다.[6] 그때는 테일 옐로한테는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지않는다고 생각해 무시한것이다.[7] 이후 테일 옐로의 도움으로 블루가 금방 정신을 차리게했지만 그후에는...[8] 연애단기 기술을 맞고도 아무런 영향이 없어 자신에겐 사랑하는 감정이 없다는 사실이 그녀를 스스로 폭주하게된것이다. 그 이전에는 자신만의 개성이자 보물로 여겼던 M 속성이 알고보니 집안에서 물려받았던거하고, 피닉스 길디한테서 히어로 놀이나 하고있다면서 까이는 등 정신적인 데미지를 많이 누적받은 상태였다.[9] 7권에서 비틀 길디였을 상태때 테일 옐로한테서 느낀 묘한 감정의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