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콜로니의 멸망 시 교육부 장관 로라 로슬린의 수석 보좌관이던 청년. 로슬린이 대통령이 되면서 졸지에 대통령 보좌관이 된다. 젊은 나이지만 유능하며, 보기보다 통찰력도 깊다. 수학을 좀 못하는 것 같긴 하지만 논리정연한 인물이며, 로슬린 정부의 수석 대변인 역할도 맡고 있다.
사일런이 콜로니에 핵공격을 했을 때 부모님과 형이 피콘에 있었고,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티카에 도착한 후에는 지휘통제실에서 근무하는 아나스타시아 듀알라와 친해진다. 톰 자렉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긴 했지만.
암이 악화되고 있는 로슬린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민간처방으로 때우던 로슬린이 샤말라 과용으로 쓰러지자 급한 마음에 공용 채널로 도움을 요청하다가 언론에 노출되는 삽질을 하기도 했다.
듀알라에게 반지를 주며 청혼하지만 거절당하고, 얼마 안있어 클라우드 9의 바에서 그녀가 리 아다마와 데이트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울컥한 빌리가 듀알라와 다투는 도중, 샤론 발레리를 내놓을 것을 요구하는 강경 세력들이 바를 점거하고 그들을 인질로 잡는다. 듀알라가 총에 맞을 위기에 처하자, 빌리는 옆에 있는 테러리스트를 때려눕히고 총을 빼앗아 듀알라를 죽이려고 했던 자를 살해한 후, 자신도 총에 맞아 죽는다. 2시즌 16회 Sacrifice편의 내용이다.
그러나 바로 다음화부터 듀알라는 아다마와 신나게 사귀고, 빌리는 아무 언급조차 안된다. 갑작스레 부임한 후임은 더 유능하게 묘사되기까지 한다. 로슬린이 차기 대통령감으로 보고 있었던 것에 비해, 굉장히 불쌍하게 살다 간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