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 ||||
영어판 명칭 | Petty Theft | ▶ | Brazen Borrower | |
한글판 명칭 | 하찮은 도둑질 | 뻔뻔한 임대인 | ||
마나 비용 | {1}{U} | {1}{U}{U} | ||
유형 | 순간마법 — 모험 | 생물 — 페어리 도적 | ||
텍스트 | 상대가 조종하는 대지가 아닌 지속물을 목표로 정한다. 그 지속물을 소유자의 손으로 되돌린다.[1] | 섬광 비행 뻔뻔한 임대인은 비행을 가진 생물만을 방어할 수 있다. | ||
공격력/방어력 | 3/1 | |||
수록세트 | 희귀도 | |||
엘드레인의 왕좌 | 미식레어 |
엘드레인의 왕좌의 새로운 메카니즘인 모험을 가진 카드 중 왕국을 걸친 거인과 함께 단 둘 뿐인 미식레어 카드. 하찮은 도둑질로 2마나 순간마법 바운스가 되고, 이렇게 바운스를 하고 나서 3마나 3/1 섬광 비행 생물로 낼 수도 있다. 섬광과 비행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전장에 나오는 것도, 공격가는 것도 막기가 힘들다.
모험과 본체 양쪽에 자신이 조종하는 지속물은 목표로 정할 수 없으며 + 비행이 없는 생물을 방어할 수 없다는 페널티가 있지만, 양쪽 모두 순간마법 타이밍에 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블러핑으로 남은 마나를 뼛속까지 우려먹을 수 있으며, 어차피 이 카드는 상대의 템포를 늦추는 데에 특화되어있고, 매 턴 공격가기에도 바쁘신 몸이다. 청색 특유의 바운스를 활용한다면 생물로 쓰다가 위험할 때 손으로 돌려 다시 하찮은 도둑질로 재활용하거나 본인이 순간마법 타이밍에 나오는 것도 가능한 카드로, 미식레어라는 등급에 어울리는 무한한 활용성이 주목받는다.
스탠다드 시믹 플래시와 파이어니어 아조리우스 플래시의 한 축으로서 모험과 본체 양쪽 모두 순간마법 타이밍에 쓸 수 있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덱 특유의 역겨움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맡았고, 모험은 행운의 클로버와, 생물은 언저리방벽 여관주인과 너무도 궁합이 좋아 모험 덱에서는 이거 하나 활용하기 위해 청색까지 같이 불려갔으며, 심지어 생물 유형 중에 도적이 있는지라 젠디카르 라이징 이후에 유행하기 시작한 디미르 도적 종족덱에서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시당초 바운스는 자체는 유용한 효과지만 카드 한 장의 밸류가 너무 낮아 잘 안 들어갔던 카드인데, 거기다가 섬광에 비행까지 가진 생물을 달아 가치를 비약적으로 늘려놨으니 이렇게 애용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
2마나 주문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엄연히 덱에서의 CMC는 3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한을 우회할 수 있다. 거대현자, 케루가의 CMC 3 제한에 걸리지 않으면서도 2턴에 주문으로 사용할 수 있고, 모호2 이후 샤드가 없는 요원이 모던으로 올라오면서 연쇄 능력으로 확정적으로 유예 카드들을 불러오는 덱들 역시 3마나 연쇄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 초반 버티기에 사용할 수 있는 스플릿 카드들, 뼈 파괴자 거인과 함께 채용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다만 역시 이 카드에 대한 불만이라면 미식레어라기에는 너무 평범한 능력들. 하찮은 도둑질은 웬만한 커먼 주문 수준의 스펙이고, 3/1 섬광 비행 생물도 3마나 3/1 비행에 비행 없는 생물은 못 막는 생물이 커먼인 걸 감안하면 역시 언커먼 정도면 기대할 수 있는 능력인데, 이 둘을 제 값어치로 한 카드에 묶었다는 이유만으로 미식레어 슬롯을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다. 희대의 노잼 카드...인데, 스트리머 얼리 억세스를 통해 밝혀진,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의 미식레어 등급 카드에 주어지는 3D 애니메이션 연출을 보고는 다들 인정하는 추세.
이름이 오역된 카드중 하나인데 원문의 Borrower는 빌려가는 사람인 반면 번역명의 임대인은 빌려주는 사람이라 정 반대가 되었다. 모험능력을 생각해보면 훔쳐가놓고 잠깐 빌린거라고 발뺌하는 컨셉으로 보인다.
[1] 그 후 이 카드를 추방한다. 당신은 나중에 추방 영역에서 이 카드를 생물로 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