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만화
2. 과자
3. 한국의 프라모델 회사
정식 법인명은 뽀빠이과학으로, 본사는 경기도 시흥시 수인로3247번길 24 (은행동)에 소재했다.
1970년대 초반에 신현환 창업주가 세워 초기에 곤충 모양 장난감 등 5원짜리 저가 문방구 완구들을 만들다가, 1978년에 아들과 함께 서울시민회관에서 <황금날개 123>을 보고 프라모델을 만들어 첫 성공을 거뒀다. 1979년에는 <소년 007 은하특공대>의 판권을 사서 국내 최초로 라이센싱 완구를 출시했다. 1980년에는 주식회사로 법인화하며 일본으로 건너가 애니 제작사와의 연계사업 모델을 배운 후, 김청기 감독과 인연을 맺어 1982년 <슈퍼태권V>를 시초로 <쏠라 원투쓰리>, <84 태권V>, <외계에서 온 우뢰매> 시리즈 등 김청기 작품들에 등장하는 로봇 및 프라모델들을 줄곧 출시했다.
1990년까지 국내의 여타 중견급 프라모델 회사와 마찬가지로 해외제품 카피에 가끔 희한한 국산개발품도 끼워 팔고 하던 곳인데... 문제점은 이 회사가 훗날 로보트 태권브이를 비롯한 상당수의 한국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품에 스폰서를 뛰었다는 것. 그러면서 자신들이 관련 제품을 만들기 쉽게 해외 작품을 모방하도록 시켰다는 점이다. 뽀빠이과학만 그런 것은 아니고 몇 군데 더 있긴 하지만. 다만 1991년 사출금형 인쇄필름을 중국에서 생산하다가 폐기처분해 더 이상 프라모델을 생산하지 못했고, 1991년부터 '코아산업'으로 사명을 변경해 2000년대까지 블록 생산이나 컴퓨터 A/S 같은 이런저런 사업을 전전한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