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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9-15 13:45:48

쁘띠로이드3

1. 개요2. 스토리3. 등장 캐릭터

1. 개요

Petit-ろいど3

코우다 토모히로작의 상업지 전 3권으로 되어 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연재되었다. 2009년에는 애장판도 나왔다. (애장판은 권마다 페이지를 늘려서 2권)

증기기관을 빙자한 오버테크놀로지였던 이전작 "두근두근 로코모션"의 뒤를 이어서, 이번에도 오버테크놀로지의 상징인 3명의 소녀 메이드 로이드들에게 둘러싸인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기본적으로 러브코미디이며, 코우다 토모히로 특유의 가벼우면서도 무게 중심이 있는 에로에로하고 즐거운 이야기가 좋은 그림체로 전개되니, 읽기에는 좋다. 단 18세 이상만 읽도록 하자.

우리나라에는 어둠의 루트로 완전 번역된 것이 돌아 다닌다.[1] 그리고 서양에서는 영문번역까지 됐다. 일부는 서양관점으로 잡혀갈 장면도 있지만 로봇이라고 잡아떼면 넘어 갈 수 있으려나?

2. 스토리

주인공 "시바마타 요이치"는 최근 친구들에게는 비밀로 세명의 여성들과 함께 남들이 보면 부러워할 정도의 우하우하한 주지육림(?)에서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 그녀들은 그의 할아버지이자 로봇공학의 천재인 "시바마타 이치토쿠" 박사가 만들어낸 요이치 전용의 메이드로이드.

그러나 할아버지는 그에게 좋으라고 그녀들에게 특수한 기능을 집어 넣었다. 그것은 봉사포인트에 따른 포상프로그램과 래빗시스템. 이 두 시스템으로 인해, 요이치는 그녀들이 자폭하지 않도록 열심히 안아줘야 했던 것이다.

한편 시바마타 박사의 라이벌이었던 할아버지의 유언대로 오늘도 메이드로이드를 개발하던 소녀 "키미즈카 미미코"는 그녀들을 보고 또다시 선수를 빼앗겼다는 것에 분해하는데(…)

3. 등장 캐릭터

검열삭제 관련으로 쉬고 싶어도 못 쉬는 정말 불쌍한(...) 캐릭터. 일단 3인조가 뭔가 일을 하면 포인트가 쌓여 포상을 줘야 하고, 만약 안 하면 강제 자폭타이머 래빗시스템이 발동한다. 1권 중반쯤에서부터 개별적으로 주인공과 검열삭제가 가능해진 쁘띠 3인조로 수가 늘어 더 위기이다.
한 번은 그 3인조가 점검을 가서 사흘 동안 쉬나 했더니... 친척 하루와 로봇 하루가 등장해서 정력을 다 빨아먹었다. 그리고 점검에서 돌아온 3인조는 래빗시스템이 발동해서... 아예 호르몬 조작 도구를 이용해 강제로 성욕을 일으켜 하게 만들었다. 아아..
여친이 생겨서 하기도 하는 거야 딱히 트러블은 없었지만 나데시코란 로봇이 질투해서 다른 종류의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 여기에 나중에 가면 라이카라는 제4의 메이드로이드 등장. 이 때는 어쩌다보니 정말 급하게 사정해야해서 아예 전립선마사지로 계속 분출하는 고통을 겪었으며... 도저히 이 꼴이 싫어 가출을 했다. 그런다고 벗어날 수 있을까. 최종화에는 쁘띠 3인조가 쁘띠 12인조가 되었다. 지못미. 마지막 나레이션 왈, 이 친구의 정력에 지구의 평화가 달렸다고(다 자폭하면 지구가 날아간다나 뭐라나)...
할아버지 사후에 뒤를 이어서 시바마타 박사보다 먼저 "완벽한 여성형 로봇"을 만들려고 인생을 다 버렸지만, 시궁창. 학교에 도시락을 가져왔던 미츠키들을 보고서 또 늦었다고 좌절한다.
첫경험마저 자신이 만든 로봇의 오작동으로 해버린 서러운 캐릭터인데, 중간에 시바마타 박사의 로봇을 조사할 겸, 요이치 주변을 맴돌다가 미츠키의 위험한 요리를 먹고 폭주하는 요이치의 듬직함에 반해 버렸다.(…) 정작 그때의 기억은 요이치가 범죄가가 될 걸 우려한 키라라의 메모리크래셔[4] 맞고서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요이치에게 플래그가 꽂혀버려서 2권부터 사귀게 된다. 안 사귀면 죽여버릴거라는 협박을 한 모양. 뭐 어쨌든 잘 사귀기는 한 모양인데...
계속 연구를 하다 그나마 제대로 된 나데시코라는 로봇을 만들고, 나중에는 히마와리라는 거대로봇도 만든다. 가출한 요이치를 자기 소유의 남쪽 섬에 받아들여주기도 하나 사실 속셈은 거대로봇으로 요이치 할아버지의 로봇을 이기는 것. 하지만 결국 12단 합체로봇에게 패한다.....(뭔가 전투신이 나온 건 아니고 속표지에 살짝 나온다.)

* 츠바키
미미코가 1번째로 만든 로봇. 그러나 오작동으로 주인의 처녀를 빼앗고만다. 이후 어떻게 됐는지 알 수 없음.
로봇 3원칙을 자기 멋대로 해석해서 미묘하게 유명하다. [5] 그리고 로봇이면서 인간노예를 소유한 로봇이기도 하다. 참고로 노예는 같은 학년의 남학생 (…)

미미코가 만든 로봇중 작품 끝까지 나온다. 명이 길었다.
자폭 장치에 쓸데없는 정열을 투자하고 있으며, 최종화에서는 12대의 자매로 지구 멸망도 가능해졌다. (…) 왜 이렇게까지 손자를 괴롭히는지는 추측하건데 자신이 죽으면 손자에게 저작권으로 인한 엄청난 재산을 얻는게 불보듯 뻔하니 자신이 살아있는동안 당할 수 있는 고통이란 고통을 맛보게 해주려는 조치로 생각된다.(로봇뿐만 아니라 검열삭제를 할 인간 여성도 2명이나 있으니....)손자 죽어요.. 그냥 재미로 그런 건 아니고? 본인은 괴롭힌단 생각을 안 할지도.
로봇 설명서로 40권 분량의 책을 줬다고 한다. 당연히 요이치는 읽을 엄두도 못 냈고... 그런데 거기에 기한을 넘기면 자동으로 자폭 타이머가 돌아가는 래빗시스템 설명을 안 넣었다고. 거기에 키라라를 통해 감시도 가능해서 가끔 손자가 뭐 하나 엿보기도 한다. 글러먹은 할아버지다.


[1] 사실 이 번역본은 초기에 시험적인 상태에서 특정한곳의 일부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유출되는 바람에 구하기가 쉬워졌다. 단 쁘띠로이드가 아니라 푸치로이드로 검색해야 찾을 수 있을 것이다.[2] 촌수로 따지자면 6촌. 하루의 할아버지는 요이치의 할아버지와 쌍둥이 형제로, 그 역시 로봇공학자. 현재는 은퇴해서 로봇연구는 취미생활로 즐기는 중.[3] 일본의 교육방식은 중학교도 시험보고 갈 정도로 살벌하다.[4] 거대한 해머로 뒤통수 치기 (…)[5] 로봇은 인간을 공격하면 안된다 → 상대는 외도 관계없다.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거역해선 안된다 → 자신에게 명령할수있는 사람은 언니뿐. 로봇은 자신을 보호하지 않으면 안된다 → 방해가 되는것은 전력으로 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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