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
건장한 남자를 이르는 말. 준말은 사내이다. 어원은 '장정'을 뜻하는 고어 'ᄉᆞᆫ'과 '아ᄒᆡ'의 합성어로 본디는 '장정 아이'를 뜻했으나, 점차 (젊고 씩씩한) 남성을 일컫는 것으로 변했다고 한다.[1] 참조.군가에 많이 들어가는 단어다.[2] 군대 이외에선 서부극과 같은 창작물에서도 쓰이는 단어이다. 사실 일반 사회에서는 낯간지럽고 촌스러운 단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실제로는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대체로 비슷한 의미인 상남자란 말을 쓴다.
1.1. 여담
변은종에 따르면 "사나이는 스트레이트!"라고 한다.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운다고 한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란 만화와 동명의 드라마가 있다.
"사내놈이 칠칠치 못하게" 같은 표현들이 있다. 남자가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때 이런 류의 표현이 쓰인다. 참고로 '사내놈'은 '사내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과거 신라면은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이라는 광고 문구를 오랫동안 써 왔으나 "인생을 울리는 농심 신라면"으로 수정되었다.
2. 인물
2.1. 열혈초등학교의 등장인물
뽀글머리에 얼굴에는 X자 흉터가 있고 이마에도 큰 흉터가 있다. 명대사는 누군가의 관자놀이를 주먹으로 때리면서 "진정한 사나이의 놀이는 관자놀이".
남자초등학교에 다니다가 40화에서 열혈초등학교로 전학왔다. 자기 이름을 비웃는 담임인 황금박쥐를 때려눕히고 터프함을 과시하며 원숭이가 준 바나나를 껍질째 씹어먹었지만 그 떫음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뱉어버린 덕에 분노한 원숭이한테 처맞을 뻔했다. 65화에서 초롱이를 학교 짱으로 여기고 도전했다가 백장미가 날린 유리창 파괴용 망치에 발렸고, 그 다음에는 장미의 협박편지로 오인한 러브레터를 받고 2층에서 뛰어내린 초롱이가 하필 사나이 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의도치 않은 니킥으로 응징을 당했다. 그 후로는 그럭저럭 열혈초등학교에 적응하여 지내는 듯하며, 오프닝컷의 4인방과도 제법 친한 친구가 되어 사실상 5인 체재로 진행된다. 96화에서는 친구들을 대신하여 대표로 불주사 몇십 방을 혼자 얼굴에 맞았다.
GM대우 광고 만화에서 아버지와 함께 놀이공원에 가려다가 계속 직진하는 차에 위험을 느껴 안전벨트를 매려다 아버지가 저지해 매지 못하고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사망한다. 죽은 뒤에는 유령이 되어 아버지와 함께 회전목마를 타고 있다.
사나이답다는 설정 때문인지 혼자만 대사 글씨체가 다르다.
2.2. 개와 공주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4권. 성별은 여자.
을지소가 과장으로 있는 선도부 10과의 1반장. 순해보이는 외모[4][5] 하지만 을지소는 풀네임으로 부른다. 예전 같은 과에 있던 서비연과는 미묘한 관계.
을지소에 대해서는 충성심을 넘어선 백합 요소도 가지고 있다. 항시 같이 붙어 있으려고 하며[6] 결혼하면 성이 을지로 바뀐다는 드립을 치는 등 은근 위험한 캐릭터[7]. 다만 4권 후반부의 박력있는 모습을 보여준다.[8] 보호부와 선도부의 탈명전에서 백세군의 편을 들기 위해 을지소는 과장을 이 아가씨에게 넘겨주고 탈퇴했는데, 이 아가씨는 그녀를 위해 2과장까지 끌여들여 탈명전을 선도부내전으로 바꿔버렸다. 여기서도 을지소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이 연합군의 이름이 을지소가 맘에 안듦에도 불구하고 을지나유군으로 정해졌는데 그 이유가 이게 아니었으면 러블리 을지소와 언니사랑수호대를 이 아가씨가 주장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덤으로 10pt로 되어 있는 들여쓰기를 쓸 맛이 안 난다면서 5pt로 작업하고 을지소한테 퇴짜맞기도 한다.
여담으로, 홍종에는 백일장 실력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작가의 후속작 협박연애에 나오는 주인공 정철의 담임선생님이 사나이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일단 일러스트상 모습이 거의 비슷하고 작중 을지정의 어머니가 을지소로 추정되는데 을지정의 어머니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언급되기 때문이다.
[1] 주로 20대~50대 남성을 지칭한다.[2] 진짜 사나이, 멋진 사나이, 사나이 한목숨 등등. 요즘은 여군의 증가 추세로 인해 이런 가사들이 많이 개사되고 있다.[3] 흑인 혼혈이란 설정 탓인지 코끼리가 다른 애들보다 검고 크게 묘사된다.[4] 제4권에 실린 일러스트를 종합하면 테레사 테스타롯사와는 달리 이름이 사나이. 성이 '사'고 이름이 '나이'이다. 이름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다.[5] 4권 내에서 나온 설명에 의하면 그녀의 부모가 '이번은 아들이겠지'해서 이름을 사나이로 정했는데 태어난게 여아였지만 그대로 붙였다고 한다.[6] 샤워부스도 옆이고, 화장실도 같이 가려고 하고, 잠자리도 쫓아온다. 을지소는 이거 중증 스토커라 체포해야 하지 않느냐 라는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이 일의 피해자도 가해자도 경찰이다.(학생사회의 경찰은 선도부[7] 단 을지소는 외모와는 달리 정서적으로는 토종 한국인과 다를 바 없다. F로 시작하는 단어를 입버릇처럼 달고 살면서도 기본 알파벳은 끝까지 못 외워 졸업도 못하고 있다.[8] 울면서 을지소의 뺨을 때리면서 화를 냈다. 박력이 넘쳐서 두 번째로 손을 들었을 때 그 을지소가 움츠러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