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부호 클레이몽(이브 몽땅 분) 회장은 한 연극무대에서 자신을 놀림감으로 삼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극을 중지시키기 위해 극단을 찾아간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클레이몽은 연극배우인 아만다(마릴린 먼로 분)를 보고 그만 짝사랑에 빠진다. 게다가 클레이몽 자신이 신분을 숨긴 채 극중에서 우스꽝스런 역할까지도 맡게 된다. 이때부터 클리이몽은 아만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엄청난, 돈을 들여 당대 최고의 일류 개그맨과 댄서, 가수들의 레슨을 받지만 모든 것이 서툴기만 하다. 또한 클레이몽은 가난해서 빚으로 넘어가려는 극단을 살리고 자신의 부하직원을 후원자로 삼는가 하면, 아만다의 상대역이 되어 그녀의 사랑을 차지해 보려고도 하지만 역시 역부족이다. 그러나 이런 클레이몽을 언제나 격려하고 위로해 주는 아만다. 마침내 그는 아만다에게 자신의 진실한 사랑을 고백하며,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만 그녀는 믿으려 하지 않는다. 애가 탄 클레이몽은 그녀를 회사로 불러들여 자신을 믿게 하려 하는데.
마릴린 먼로와 이브 몽땅이 이 영화를 찍고 정말로 사랑에 빠지게 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이브는 아내인 시몬 시뇨레와 결혼한 유부남이었다. 시몬은 이후에 ''마릴린 먼로가 품에 있는데, 무감각할 남자가 어디 있겠어요?” 라고 인터뷰함으로써 매스컴을 잠재웠으며 이브는 시몬이 췌장암로 사망할 때까지 함께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