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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16 12:37:33

사랑하는 별 하나(이성선)


1. 개요

대한민국의 시인 이성선이 지은 시.
외로움과 힘든 삶에서 위로를 함께 할 사람에 대한 갈구에 대한 시이다.

2. 내용

사랑하는 별 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 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 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3. 해석

<1연> 기: 별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음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시적 화자가 지향하는 가치관: 별과 같은 사람이 되는 것
‘별과 같은 사람’은 아래 시행을 보면 외로워 쳐다보면 눈을 맞주치고 마음 비쳐주는 사람이니까 위로와 평온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군.
‘있을까’의 반복으로 별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간절히 드러내고 있군.

<2연> 승: 꽃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꽃과 같은 사람: 괴로울 때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

<3연> 전: 외로움을 함께 할 사람에 대한 동경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나도 외로울 때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별과 같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의 표현

<4연> 결: 어두운 삶에서 위로를 해줄 사람에 대한 갈구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마음이 밤처럼 어둡고 우울할 때
반짝이는 별이 길을 비추듯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의 표현,

가끔 외롭고 힘들 때 밤하늘을 쳐다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순결해지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또 지나가다 들꽃들을 보면 괜히 우울한 마음이 살랑살랑 즐거워지기도 한다. 시적 화자는 그런 별과 꽃처럼 다른 사람에게 위로와 평온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고, 시적 화자 또한 외롭고 힘들 때 그런 사람으로 위로를 받고 싶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