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31 00:50:04

사막화(신발)

파일:/pds/200911/20/02/c0063102_4b069d81947b5.jpg
UCP 시절 미군의 사막화
파일:19AE2E40-7595-445D-8AF6-950287C15011.jpg
벨빌 사의 사막화.[1]
沙漠靴, desert boots, Hot Weather Boot
1. 개요2. 구입 방법

1. 개요

사막 위주의 지형에서 사용하기 위한 전투화. 현대적인 디자인의 사막화는 걸프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형태이나, 시초는 2차대전 시기에 영국군 등에서 사용한 데저트부츠[2]이다. 사막에서 신기 위해 모래와 비슷한 황갈색(tan색)으로 되어 있으며, 전투화답게 가장 두껍고 튼튼한 가죽[3]위주에 통풍을 위해 일반 섬유도 꽤 사용 된다. 기온이 높아 땀이 많이 나므로 온대기후에 적합한 기존의 전투화에 비해 통풍성에 좀 더 주안점을 두고있다.

요즘 전투화에 많이 쓰이는 고어텍스의 경우 방수와 투습이 동시에 되지만 건조나 투습은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사막화의 경우 고어텍스를 사용 하지 않고 통풍과 건조성 위주의 매쉬소재를 많이 쓴다. 사막이라 비가 많이 오지도 않고, 비가 와도 워낙 건조해 잘 마르기 때문에 물에 젖는 대신 빨리 마르는 데에 주안점을 둔 것. 더불어 일반 밑창은 사막 지역의 뜨거운 아스팔트 등에서 녹을 수 있어(신발이 쩍쩍 달라붙는 느낌이라고 한다) 고온에서도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꽤나 딱딱하다는듯. 다만 반대로 기온이 떨어지면 지나치게 딱딱해져 접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철이나 빙판 등에선 미끄러워 매우 사용이 불리하다. 하지만 미군은 빙판에서 쓸 전투화가 따로 지급된다. 역시 천조국

다만 잘 젖는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사계절용 고어텍스 전투화들과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지 신발 자체는 기본적으로 전투화이므로 폭우나 발을 아예 물에 깊숙히 담그지 않는 이상 잘 젖지 않는다. 게다가 보급 부츠 중에는 가장 시원하고 가벼운 부츠라 미군들도 전투부대가 아니면 대부분 이걸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신고 다닌다. 행정병이 대부분인 카투사들도 신은 부츠를 보면 십중팔구 이걸 신고 있다.

2015년경 패션화로써 잠시 유행을 탄 적이 있다. 카녜 웨스트가 전개하는 의류 브랜드인 이지 시즌을 필두로 밀리터리가 유행하면서 G-DRAGON 등 국내외의 여러 패셔니스타들도 착용하며 각종 패션커뮤니티에 등장하면서 당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하지만 몇년 못 가서 유행이 시들해지자 금세 한물 간 옛날 패션이 되어 인기가 없어졌고 2024년 현재는 신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물론 중고 매물도 다시 헐값이 되었다.

2. 구입 방법

실제 미군 사막화를 공식적인 루트로 구하는 것은 상당히 비싸다. 이베이니 아마존 등지에서는 거진 10만원이 넘어간다. 물론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대략 50달러선에서 저기의 중국제 사막화를 구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로스코 사막화가 대략 6-7만원 정도에 수입되어 온라인에서 팔린다. 그 밖에도 미군들이나 카투사가 미 육군에서 팔리는 Hot Weather Boots[4]를 근처 미군용품점에 되팔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양키시장이나 미군용품점에서 구할 수도 있다. 국내 등산화 제작 업체에서 민간용으로 생산하기도 하는데 이는 10만원 선에서 구할 수 있다. 대부분 모양이 비슷하게 생겼으므로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이득이다. 패션용으로 신을 신발에는 그렇게 고성능이 필요없다.


[1] 색을 보면 위의 사진과 다소 다른데 이는 미군의 위장패턴이 UCP에서 OCP로 바뀜에 따라 부츠 색상 역시 코요테색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2] Clarks사의 데저트부츠와는 별 상관이 없다.[3] 사냥용 고급 부츠 중에는 캥거루가죽으로 만든 것도 많다.[4] 미 육군이 공식으로 사막화를 부르는 명칭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