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四身の拳 / Multi-Four
천진반 외 드래곤볼의 등장인물들이 사용하는 기술이다.
2. 능력/장점
- 신체가 4개로 늘어난다. 잔상권처럼 본체 하나에 허상 여러 개가 보이는 게 아니라 4개 모두 실체가 있는 본체가 된다.
- 이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1명이 4명이 된다는 것이다. 수적 우세는 매우 큰 이점이다. 상대를 사방에서 포위해 도망가지 못 하게 할 수 있고 한 명이 붙잡고 세 명이서 사이좋게 팰 수도 있다. 이런 것 없이 그냥 4vs1 다구리를 까도 웬만한 스피드로는 4명의 공격을 다 막아낼 수도 없다. 동시에 주먹 8개가 앞뒤양옆으로 날아오면 어찌 막아내겠는가. 심지어 정직하게 주먹만 쓰는 것도 아니고 발차기까지 섞여 들어오면 더욱 힘들어진다.
- 4명 중에 1명이 대미지를 입었다고 나머지 3명이 ¼의 대미지를 받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 특성 덕분에 1명이 공격을 받았어도 3명은 충격을 받은 묘사도 없이 그대로 움직였다. 다시 1명으로 돌아갔을때도 후유증이나 몸에 부담이 가는 모습이 없이 멀쩡했고,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아예 사신권을 이용해서 본체가 공격에 맞기전에 나눠진 분신이 대신 방패로 사용하듯이 맞아줬다. 진짜 본체에 공격을 받지 않은 이상 대미지는 아예 없는 듯. 거기다 이렇게 리타이어돼서 다시 본체에 흡수되면 나눠진 전투력이 돌아오므로 남아있는 분신들은 다시 강력해진다. 이점은 꽤나 장점.
- 또한 천진반의 경우 원래부터 눈이 3개라 시력이 좋았는데 4명으로 나눠지고 나서는 12개의 눈을 가지게 되어 상대방의 움직임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3. 약점
약점을 완전히 간파한 손오공 |
- 사신권의 가장 큰 단점은 약점이 위의 장점을 모두 상쇄시켜버린다는 것이다. 사신권은 몸이 4개로 나눠지는 대신 전투력도 나눠 가져 한 개체당 전투력이 원본의 ¼이 된다. 즉, 각개격파에 매우 취약하다. 드래곤볼은 기본적으로 전투력절대주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전투력 10이 100명 모여도 전투력 1,000을 이길 수 없다.[1]
- 천진반의 경우 약점이 하나 더 생기는데, 바로 위의 장점인 시력 대폭 향상이다. 시력이 너무 좋아져 여기에만 의존해 상대의 움직임을 쫓게 되는 거다. 덕분에 태양권을 빌려 쓴 오공에게 12개의 눈이 모두 차단당하고 순식간에 각개격파 당한다. 과유불급의 적절한 예시라 할 수 있겠다. 공격과 방어, 파워와 스피드 모든 전투력이 ¼이된다. 제 아무리 시력이 좋은 천진반이 라도 전투력이 낮아져버린다면 쓸모 없어지는 셈.[2][3]
4. 기타
애니메이션에선 내퍼를 상대로 크리링과 피콜로도 사용한다. 대신 4명이 아닌 3명으로 늘어나서 이쪽은 삼신권이라 하는 게 맞을 듯.
또한 셀도 애니에서 사용하는데 셀이 쓰는 사신권은 전투력이 나눠지는 약점 따윈 없는 것처럼 보였으나 손오공에게 각개격파 당한 걸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다.[4] 이 정도면 셀 주니어를 뽑을 필요도 없이 본인을 뽑아내면 전원 몰살 확정이다.
드래곤볼 슈퍼 애니메이션에서는 천진반이 세 가지 방식으로 약점을 보완했는데 첫 번째는 본체가 대미지를 받지 않는 이상 분신이 대미지를 입어도 본체에 대미지를 아예 입지 않는다. 그 점으로 본체에게 날아오는 공격을 분신으로 막는 전법을 사용했다. 두 번째는 분신이 리타이어하면 쓰러진 분신들이 본체로 임의로 파워를 보내 파워를 다시 복구했다. 세 번째는 수련의 덕인지 사신권의 발동 속도가 매우 빨라졌기 때문에 자기가 장외패되게 생기자 하미라를 분신들이 금방 붙잡아서 공멸하는 전략을 썼다.
진짜 본체를 제외한 가짜 본체들에게 딱히 다른 인격은 없는 것 같고 모두 한 사람인 것처럼 행동한다. 분신술이 아닌 몸만 복제해내는 거라 당연한 것일지도. 말풍선도 4개가 묶인 채로 자주 나오는 걸 보면 생각까지도 똑같이 하는 것 같다.
만약에 약점이 없었다면 꽤나 좋은 기술이 됐을지도 모른다. 전투력 300대 오공이 전투력 250 천진반을 4명이나 동시에 상대한다거나 4명이서 동시에 전투력 저하 없이 신기공포를 쓰거나 전투력 차감이 없는 완전체 셀을 무려 4명이나 상대 했어야 할 정도로 4배의 효율을 기본적으로 끌어 낼 수 있으니 전투에 엄청난 시너지를 냈을지도.
팔이 4개가 되는 사요권과 동시 사용이 꽤나 궁금하기도 하다. 1vs16에 육박하는 공방전이 꽤나 볼 만할 듯.
[1] 예시로 라데츠가 사신권을 사용한다면 풀 파워를 내지도 않은 오공 한 명에게 싹 쓸려버릴 수 있다.[2] 시력이 ¼로 떨어지지 않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아마 1명이였을때보다 오공을 더 빨리 찾아낸 것 보면 시력은 저하되지는 않는 것 같다.[3] 인간의 생물학적 최대 시력은 2.5이다. ÷4= 0.625이다. 여기에 동체시력까지도 반의 반토막이 나버린다.[4] 다만 셀은 이때, 전력을 다하지 않고 있었으니 약점이 있었다 한들 큰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