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는 이노우에 나나.
파르페 -쇼콜라 세컨드 브루-의 조연. 사와자키 미오 루트에서만 등장하는 미오의 친 언니.
파미유에 커피를 공급하는 모회사인 사와자키 커피의 영업 대리점이자 찻집인 SAWA의 점장. 원래 SAWA를 경영하던 부모님이 모종의 사유로 일을 그만두게 되어 자리를 물려받았다. 적자에 허덕이던 SAWA를, 직접 구워서 만들던 빵을 대량으로 납품받고 커피의 품질을 떨어뜨려 단가를 낮추는 등의 경영 혁신을 통해 흑자로 돌려세울 정도로 유능한 인물.
파미유로 적을 옮긴 미오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온갖 더러운 수단을 동원하는 등[1] 상당한 악역으로 묘사된다. 미인이지만 항상 무표정한데다 냉정하기 이를 데 없는 언동으로 유키노 아스카에게 설녀라고 불리기도.
1. 스포일러
1. 스포일러
사실 악역으로서의 모든 행동은 사와자키 커피의 압력에 의한 것. 부모님이 SAWA를 경영하는 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채에 의해 모회사로부터 유/무형의 압박을 받고 있었다. 그것을 어떻게든 무마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한 미오를 광고탑으로 사용하는데 동의하며, 이로 인해 미오는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이는 자매의 꿈의 공간이었던 SAWA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행동이었지만, 그런 사실을 알지 못했던 미오와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본인의 책임으로 생각해 묵묵히 받아들인다.
아버지는 바람나서 집을 나가버리고 그 충격으로 어머니가 몸져 누운데다 본인은 과로로 인해 몸을 망치고 동생마저 자신을 떠나버린 그야말로 비운의 캐릭터. 그나마 최후에 모든 진상을 알게 된 히토시의 중재에 의해 미오와 화해, 오해가 풀리며 구원받았지만.. 미오 루트에서 여러 모로 미오보다 더 빛나는 캐릭터. 오히려 미야코가 히로인 같기도 하다.[2]
이후 SAWA의 문을 닫고 어머니가 요양하고 있는 홋카이도로 떠난다.
여담이지만 주인공인 타카무라 히토시의 대학 선배. 7년 전 중퇴했기 때문에 같이 학교 다닌 적은 없지만, 작품 내에서 야츠하시 대학 경제학부 경제학과에 다녔다고 한다.
[1] 모기업의 연줄을 이용해 파미유에 공급되는 커피콩과 기타 재료들의 납품을 끊는 등등..[2] 심지어 미오 루트의 엔딩은 미야코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히토시 시점이 아닌 다른 사람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게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