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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2-14 22:15:56

사움


파일:종교표지_이슬람_흰색.png 이슬람의 오행
샤하다 살라트 자카트 사움 하지

1. 개요2. 설명

1. 개요

사움(صوم)
يَا أَيُّهَا الَّذِينَ آمَنُوا كُتِبَ عَلَيْكُمُ الصِّيَامُ كَمَا كُتِبَ عَلَى الَّذِينَ مِن قَبْلِكُمْ لَعَلَّكُمْ تَتَّقُونَ
너회 선임자들에게 단식이 의무화된 것처럼 하나님을 믿는 너희에게도 단식은 의무라 자제 함을 통하여 의로워질 것이라
-알 바까라 183

이슬람의 의무 중 하나로, '금식'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음식을 절제하는 행위를 넘어, 무슬림신앙심을 기르고 자기 통제력을 강화하며, 가난한 이들의 고통을 공감하는 데 목적을 둔다.

2. 설명

이슬람력의 아홉 번째 달인 라마단 기간 동안 행해지는 것이 원칙이다. 라마단은 이슬람의 경전인 코란무함마드에게 처음 계시된 신성한 달로 여겨진다. 따라서 무슬림들은 이 기간 동안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음식, 물, 그리고 성적인 행위를 포함한 여러 가지 욕구를 자제한다.

사움의 의무는 모든 성인 무슬림에게 부과되지만, 질병을 앓고 있거나 여행 중인 사람, 임산부, 수유 중인 여성, 그리고 생리 중인 여성 등 특정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사움 의무가 면제되거나 유예될 수 있다. 다만, 건강이 회복되거나 여행이 끝나면 면제된 기간만큼 사움을 보충해야 한다.

새벽 식사(수후르)를 시작으로 하루를 하고 수후르는 해가 뜨기 직전에 먹는 식사로, 하루 동안의 금식을 위한 에너지를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이후에는 어떠한 음식이나 음료도 섭취할 수 없으며, 흡연이나 부부 관계 또한 금지된다. 해가 지면 저녁 식사(이프타르)를 통해 금식을 종료한다. 이프타르는 가족이나 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는 경우가 많으며, 풍성한 음식과 따뜻한 대화가 오가는 시간이다.

라마단 기간 동안 무슬림들은 사움 외에도 평소보다 더 많은 예배와 자선 행위를 실천한다. 코란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늘리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관용과 이해를 베푸는 데 힘쓴다. 이는 라마단이 단순한 금식 기간이 아닌, 영적인 성장을 위한 집중적인 수련 기간임을 보여준다.

사움은 개인의 신앙심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모든 무슬림이 함께 금식하고 함께 식사하며, 어려운 이들을 돌보는 과정을 통해 소속감과 연대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사움을 통해 타인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사회적 책임감을 함양하고 나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라마단이 끝나면 무슬림들은 '이드 알피트르'라는 축제를 통해 사움의 종료를 기념한다. 이 날은 특별한 예배를 드리고,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함께 음식을 나누며 기쁨을 표현하는 날이다. 새로운 옷을 입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자선을 베푸는 것도 중요한 관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