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파이어 엠블렘 트라키아 776 |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
2. 행적
지휘능력이 별 10개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데다가, 전군의 재행동률을 높이는 사기까지 치므로 그가 등장하는 17장 서쪽 루트와 22장을 정공법으로 클리어하려 하면 18장의 아머 퍼즐 이상의 난이도를 체험하게 된다. 게다가 본인도 상태이상 지팡이를 사용해 플레이어의 병력을 무효화시킨다. 처단하기 위해 워프 등으로 아군을 보내보면 무적판정이라서 죽지도 않는 데다가 근처에 아군이 있다면 적턴 시작하자마자 도주하므로 답이 없다.[1]이후 22장에서 자신의 출신을 알고 리프에게 브라기의 검을 전달하기 위한 명목으로 23장에서 동료가 되나, 지휘 별 개수가 5개로 떨어져있고 이때는 플레이어와 다른 부대 소속 취급이라 지휘능력의 효과가 무의미하며 정식으로 아군소속으로 편입되는 24장에선 3개로까지 떨어진다. 게다가 세티를 동료로 하면 브라기의 검만 주고 어디론가 사라져서 사실상 양자택일인데, 세티가 압도적으로 강하다.
이런저런 의미에서 아군측 군사격 캐릭터인 아우구스트 못지않게 플레이어가 싫어할만한 요소가 골라서 잡혀있는 캐릭터라 볼 수 있겠다.
다만 고랭크를 목표로 하는 플레이에서는 대우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 랭크의 조건이 턴수에 크게 영향을 주는데 세티를 동료로 만들려면 조건상 1턴을 소비해야하나 사이아스는 그런 것 없이 시작부터 아군상태라서 세티만 동료로 만들지 않는 한 자동으로 어느새 동료에 끼워놓을 수 있다.
이전에 가르자스를 통해 마리타의 신변을 양도받았었던 건 때문에 레이드릭에게 용병으로 있는 가르자스를 마리타로 설득할 수 있다는 힌트를 주기도 한다.[2] 근데 스토리를 읽었다면 가르자스가 마리타를 빼돌리는 장면을 볼 수 있으므로 이 힌트가 없어도 마리타로 설득 가능하다는 건 간단히 눈치챌 수 있기 때문에 별로 고맙진 않다.
23화에서 밝혀지는 그의 출생의 비밀은 다름아니라 알비스[3]와 그의 부관이었던 아이다 사이에서 나온 자식이란것. 파라 직계혈통의 증거인 성흔(성전에서 확인해보면 율리우스와 율리아는 모두 파라 방계라, 파라 직계인 알비스의 자식 중에 파라 직계가 없다.)을 물려받았으나 이걸 두려워한 만프로이에게 제거될 뻔한다.
이를 막으려다 어머니 아이다가 살해당했고 아이다의 아버지인 코엔 백작의 배려로 신분을 숨기고 교회에서 살게 되며, 자신의 능력으로 벨트머 궁정사제가 될 정도로까지 성장하면서 만프로이조차 손을 못 쓸 정도가 되었다고 생각했으나 율리우스가 로프토우스로서 각성한 탓에 입장이 위험해지게 된다.
코엔은 사이아스를 어떻게든 살리려 아군이 일정 반경 내에 들어오면 사이아스를 퇴각시킨다.[4] 사이아스의 언행에서 뭔가 초탈한 듯한 느낌을 보이는 건 이런 인생사 때문이었던 것이다.
트라키아 본편에서의 사이아스의 연령설정(어디까지나 이미지지만)은 27세로 설정되어있는데, 트라키아 776의 기반이 되는 성전의 계보 자식편은 부모편(발할라의 비극) 17년후에 시작되므로, 최소한 알비스가 16세 전후해서 태어났다고 볼 수 있다. 성전 디자이너스 노트에 따르면 알비스는 17세 언저리에서 아젤의 어머니가 타계한 이후 친하게 지낸 여자가 없다고 쓰여있기 때문에 사이아스가 태어난 시기와는 크게 모순되지는 않는다.
3. 기타
- 그가 알비스의 자식이라는 설정에 관해서는 유저들간에 찬반양론이 좀 되는데, 디아도라 이전에 측근 아이다와 썸씽이 있었다는 뜻이라, 디아도라만을 사랑했던 듯한 그의 모습과 상당히 어긋나기 때문이다. 역으로 인간성의 총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그의 또다른 인간성을 발견한것에 놀랐단 의견도 있긴 하다. 설정상 알비스가 사적으로 여자를 두지 않은 건 아젤의 모친이 타계한 이후인데, 아이다와 사이아스를 만들었을 땐 시기상 그보다 젊었다. 다만 작중묘사를 보면 이들의 부모로서의 관계는 본인들 및 주변에서도 알려지지 않았고, 그런 관계로 자신의 출생을 몰랐던 아들이 아버지가 통괄하는 제국군의 부하 중 1명으로서 활동한다는 엇갈린 부자관계에서 묘한 드라마를 느낄 수도 있겠다.
- 그의 존재의의는 유리우스의 로프토우스의 각성을 포함한 성전사의 혈통에 관한 보충및 설명을 위해서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일부 예외도 있긴 하지만, 성전의 계보 작중에서의 성전사의 혈통유전에는 어느 정도 법칙성이 있어서 같은 직계는 같은 세대에 한사람만 태어나고[5], 아들은 아버지쪽 혈통을, 딸는 어머니쪽 혈통을 짙게 타고난다는 것이다.[6]세리스를 예로 들면 첫째지만 아들이라서 아버지가 가진 발드 직계 혈통을 짙게 타고나서 어머니가 가진 나가의 혈통은 방계에 머물러있는 것. 이 법칙상 아무리 근친으로 로프토의 피가 짙어져도 로프토 방계 이전에 알비스가 파라의 직계고 디아도라가 나가의 직계인 이상 우선되는 것은 직계 혈통이다보니 원래대로라면 유리우스는 파라 직계혈통에 각성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알비스가 유리우스/유리아 이전에 아이다를 통해 사이아스를 태어나게 했기에 사이아스쪽에서 파라 직계의 성흔이 나오고, 그에따라 뒤에 태어난 유리우스에게 파라의 성흔이 안 나타난 것이고 로프토의 피에 눈뜬 것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작중에서 나가의 혈통과 합류하지 않은 로프토의 혈통(방계긴 하지만)은 사이아스뿐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에서도 등장하는데, 부자관계를 의식했는지 알비스와 같은 일러스트레이터가 담당했다. 알비스의 적자인 이상 알비스보다도 젋어보이는 모습이지만, 목소리만큼은 설정 연령인 20대 후반에 맞춰져있다.[7] 이걸로 끝나지 않고 2020년 10월 패치로 추가된 무기연성에 의해 군신의 서의 효과[8]가 알비스의 특수연성 파라플레임과 같은 효과가 된 덕에, 게임 스킬 밸런스적으로도 같은 파라 직계인 알비스에 맞춰져 있다는 느낌을 적잖게 받게 된다.
[1]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공명.[2] 참고로 양자택일인 세티의 경우, 가르자스의 강력함을 폴세티로 쓰러트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데, 실제로 싸우면 어지간히 재수없지 않는 한 폴세티로 충분히 녹이고도 남기 때문에 엄살 취급받는다. 거의 먼저 치는 쪽이 이긴다는 느낌.[3] 실제 게임 텍스트상에서는 알비스의 이름을 직접적으로는 언급하지 않기에, 벨트머가의 누군가라고만 추측 가능하다. 단, 공홈에서는 알비스라고 확실하게 표기되었기 때문에, 정황을 봐도 십중팔구 알비스의 자식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는 것.[4] 코엔이 이미 맵에서 제거되었다면 사이아스 스스로 퇴각한다. 덤으로 이 이벤트때문에 워프로 코엔 근처에 아무나 보내놓아서 적턴에 사이아스를 퇴각시킬 것이 권장되는데, 여기서 오르엔을 보냈다면 성스러운 검까지 획득하면서 사이아스 퇴각 이벤트가 발생하니 일석이조. 다만 최대한 빠른 턴에 클리어해야하는 SSS랭 플레이어들의 경우, 상기한대로 세티 부를 1턴이 아까워서 사이아스 고르는거 마냥 사이아스 퇴갤시킬 1턴조차 아깝다보니 이 극한상황에서 코엔을 원킬하는 고행의 리셋노가다를 감행하게 된다.[5] 부모 중 한쪽만 직계혈통이라면 장남 혹은 장녀처럼 첫째가 물려받을 확률이 높다.[6] 대표적인 예외로는 노디온 왕가가 잇고 있는 헤즐의 혈통이다. 본래 아그스티 왕국에서 대대로 계승하고 있었지만 노디온으로 시집 간 막내딸에게 성흔이 나타나면서 충성을 조건으로 미스틀틴을 노디온에 양도했다.[7] 담당 성우 대표작 중에는 용과 같이 제로의 니시키야마 아키라가 있는데, 캐릭터성은 완전 딴판이지만, 뭔 우연인지 제로 시절의 헤어스타일이 사이아스와 비슷하고, 타락해버렸다는 행적의 경우 골때리게도 같은 성우가 맡은 하딘 과도 흡사한 면이 있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다만, 담당 성우도 사이아스가 추가됐을 때 묘하게 친근감을 느꼈다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8] 턴 시작시, 자신을 중심으로 한 가로 3열과 세로 3열의 적의 공격, 마방 -5가 되며 특수연성시에는 전투중 적이 받는 약체화 합계수치를 자신에게 가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