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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00:32:19

산수화


1. 개요2. 상세3. 산수화로 유명한 화가
3.1. 한국3.2. 중국

1. 개요

산수화()는 자연의 경치를 그린 그림이다.

2. 상세

예로부터 동양은 철학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자연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에 산봉우리, 강, 나무 등 자연물을 자주 묘사했다. 특이한 점은 실제 자연을 그리기 보다는 상상 속 자연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한나라 때 도가의 신선사상이 유행하여 그림을 통해 산수를 많이 표현했다. 남북조시대부터 산수화가 본격적으로 등장했으며, 산수화에 관한 이념으로 시각적 감상보다 심적 감상을 중시하는 와유사상(臥遊思想)이 생겼다. 그리고 북송 때는 산수화가 회화의 주류가 되었다.

한국에서 산수화를 그리기 시작한 시기는 지금까지 발견된 문화재들로 보았을 때 삼국시대부터 즈음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초기 산수화는 그림이 다소 비현실적이라고도 느낄 수 있을 만큼 독특한 스타일이었다. 중기부터는 당시 선진국이던 중국으로부터 꾸준히 새로운 스타일을 들여와 응용, 흡수시키며 좀 더 사실적인 표현으로 그리게 되었다.

고구려의 무용총이나 덕흥리 고분 등지에 그린 수렵도의 배경이 산수화에 해당하며 백제는 현재까지 남아있는 산수화가 없지만 산수문전, 산수 문양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백제 또한 산수화를 그렸을 것이라 추정하고 신라는 기미년명(己未年銘) 순흥(順興) 읍내리 고분 벽화에 산수화가 남아있다.

고려시대 산수화는 상상 속 자연을 표현한 산수화 뿐만이 아닌 실제 경치를 담은 실경산수화도 그리기 시작했으며 조선시대 때는 구불거리는 산등성이를 특징으로 한 이곽파화풍, 북송 원체화풍, 명나라 절파화풍 등의 여러 스타일을 응용하기 시작했다. 이곽파화풍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안견몽유도원도가 있다. 조선시대 중기에는 절파화풍이 유행하다가 후기에는 남종화풍과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의 영향을 받은 진경산수화풍이 유행했다.

근대 이후부터는 서양식 문화예술을 폭넓게 받아들여 산수화를 화가의 개성과 현실적인 시각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재해석 하기도 한다.

현대에도 산수화를 많이 그리지만 서양식 화풍으로 그린 작품들은 산수화 대신 풍경화라는 이름이 붙는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자주 활용하는데 산수화를 그린 액자는 주로 2000년대 이전 가정집이나 옛스러운 식당, 또는 한정식집 등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요즘에는 레트로 스타일로 꾸민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나전칠기와 더불어 복고스러운 소품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3. 산수화로 유명한 화가

3.1. 한국

3.2.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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