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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3 03:37:41

삼남매가 용감하게/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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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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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김호중
2022. 09. 24.
Part. 2
행복을 주는 사람
이세준
2022. 10. 02.
Part. 3
매일 그대와
알리
2022. 10. 16.
Part. 4
설렘
강석화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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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5
Goodbye My Love
진민호
2022. 12. 11.
Part. 6
다 알고 있던 이별
숙희
2022. 12. 18.
Part. 7
이 사랑을 그대 받아줄래요
송푸름
2023. 01. 08.
Part. 8
Hello
소향
2023. 0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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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겠어
제이세라
2023. 0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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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
2023. 02. 12.
Part. 11
I fell in love
버나드 박
2023. 02. 19.
Part. 12
너만 있으면 돼
주니엘
2023. 0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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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3
그댈 위한 마음
알리아
2023. 02. 26.
Part. 14
아름답고 더 찬란하게
박장현
2023. 03. 04.
Part. 15
고맙소
한올
2023. 03. 05.
Part. 16
잘 있나요
성리
2023. 0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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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7
나를 바라봐 줘요
신현우
2023. 03. 12.
Part. 18
오늘까지만 나 아파할래요
한경일
2023. 03. 18.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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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회차별 명대사
2.1. 1회2.2. 2회2.3. 3회2.4. 4회2.5. 5회2.6. 6회2.7. 7회2.8. 8회2.9. 9회2.10. 10회2.11. 11회2.12. 12회2.13. 13회2.14. 14회2.15. 15회2.16. 16회2.17. 17회2.18. 18회2.19. 19회2.20. 20회2.21. 21회2.22. 22회2.23. 23회2.24. 24회2.25. 25회2.26. 26회2.27. 27회2.28. 28회2.29. 29회2.30. 30회2.31. 31회2.32. 32회2.33. 33회2.34. 34회2.35. 35회2.36. 36회2.37. 37회2.38. 38회2.39. 39회2.40. 40회2.41. 41회2.42. 42회2.43. 43회2.44. 44회2.45. 45회2.46. 46회2.47. 47회2.48. 48회2.49. 49회2.50. 50회2.51. 51회

1. 개요

KBS2 주말 드라마삼남매가 용감하게》의 명대사를 정리한 문서이다. 주말드라마라 그런지 대사가 다 비슷비슷하다.

2. 회차별 명대사

2.1. 1회

소림아, 내 집에서 당장 나가.

2.2. 2회

2.3. 3회

전화번호 좀 찍어줘. 야 건우 통해서 연락하는 것도 유치하다 야!

2.4. 4회

2.5. 5회

2.6. 6회

2.7. 7회

2.8. 8회

2.9. 9회

사기당한거 내가 해결해준다고 했잖아.

이상준

2.10. 10회

2.11. 11회

저, 어머니

세란에게, 김태주

2.12. 12회

좋아해.

오늘 있었던일[1] 신경쓰지말라는 상준에게, 김태주
저기, 사랑이 마음대로 되나요!

태주 정신차리게 해달라는 세란에게, 유정숙

2.13. 13회

2.14. 14회

2.15. 15회

2.16. 16회


무영: 아유.. 뛰어오신 거 아니죠?
소림: 네.
무영: 하하.. 아.. 너무 감사해요.
소림: 아.. 근데 전화 한 통을 제가 받았어요. 계속 울리길래..
무영: 아.. 그래요?
소림: 아.. 제가 실수한 거 아니죠? 오해하시면 어떡해요?
무영: 아니 뭘 오해합니까?
소림: 제가 전화를 받은
무영: 아.. 장현정이 오해할까 봐요?
소림: 네.
무영: 하하.. 괜찮습니다. 어.. 논산 훈련소 동기예요.
소림: 네?
무영: 어쨌든 오늘 너무 감사해요.
소림: 하.. 네.
(속으로 생각) 오늘도 그냥 가겠지.
무영: 잠깐 시간 있으세요?
소림: 네.
무영: 안녕하세요.
군고구마 사장님: 예. 어서오세요.
무영: 예예. 고구마 한 봉지 크게 좀 담아주세요.
군고구마 사장님: 아.. 예. 그러세요. 잠깐만요.
만원입니다.
무영: 아.. 예. 만 원이요? 여기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군고구마 사장님: 아이.. 색시가 하도 예뻐서 내가 한 개 더 넣었어.
무영: 아.. 아.. 예. 고맙습니다.
자! 맛있게 드세요.
소림: 아.. 너무 많은데..
무영: 아.. 내일까지 드세요.
소림: 나눠 먹어요.
무영: 아.. 아니 괜찮은데.. 아.. 예. 하하하..
소림: 왜 그러세요?
무영: 어떻게.. 너..너무 너무 뜨거워요.
소림: 아.. 어.. 어떡하지.
무영: 아니.. 아니요. 아니요. 됐습니다.우와!
소림: 아.. 어머! 그거 실크 넥타이 아니에요?
무영: 아 괜찮아요. 야 이거 잘 익었다. 어. 하하하..
(군고구마 후 불어주며) 한 번 드셔보세요. 하하하..
야 이거 반고구마네. 응?
음.. 와! 정말 달다. 맛있죠?
소림: 네.
무영: 아하하하..
소림: 맛있어요.
무영: 예. 어우.. 오래간만에 고구마 먹으니 너무 맛있는데요?
맛있어서 하나 더 갖고 가고 싶은데?
소림: (웃으며) 다 가져가세요.
무영: 하하하.. 아니에요.
오늘 핸드폰 너무 고마워요.
소림: 별 말씀을요. 다음 수업 때 뵈요.
무영: 네. 갈게요.
소림: 아 네. 들어가세요.
무영: (걸어가며) 하하하..
(서로 손인사를 하며)
소림한테 고구마 사주는 무영

2.17. 17회

2.18. 18회

2.19. 19회

2.20. 20회

2.21. 21회


무영: 김소림 선생님.
소림: 직원들이 보겠어요. 이러지 마세요.
무영: 잠깐 이쪽으로 오세요.
옛날 같은 소림.. 아니 얼마 전 같은 소림 선생님 모습 다시 보고 싶습니다.
소림: 대표님인 걸 알기 전이랑 어떻게 같아요.
무영: 대표라고 몇 번 말했지만 안 믿으시길래 그랬습니다.
그리고 딸 있다는 거 말씀 드렸잖아요.
소림: 대표님은 전과는 달라진 게 없다고 하지만 전 안 그래요.
이해해주세요.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제가 대표님이랑 사귀면 돈 보고 접근한 줄 알겠죠.
무영: 제가 대표라는 거 모르셨잖아요.
소림: 어떤 오해든 받고 싶지 않아요.
무영: 김소림 선생님. 용감한 사람 아니었습니까?
소림: 죄송해요. 전 그냥 회사 일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눈치채지 않게 해주세요.
무영: 김소림 선생님하고는 특별한 사이로 지내고 싶습니다.
연필 가게에서든 카레 식당에서든.
소림: 이젠 그럴 수가 없어요.
무영: 아니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있습니까?
소림: 신지혜씨가 대표님 딸이라서 싫어요.
지혜씨한테 상처 주고 싶지 않아요.
회사 일은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것과는 별개로요.
무영을 거절하는 소림

2.22. 22회


무영: 풀어주시면 버리겠습니다.
소림: 이 트리.. 혹시 무영님이 갖다 놓으신 거예요?
무영: CCTV에 찍혔나요?
소림: 제대로 안 찍혔어요. 아니라고 거짓말 하셔도 돼요.
무영: 예. 다행이네요. 제대로 안 찍혀서.
소림: 이제 우리 동네에 고구마 사러 오지 마세요.
무영: 네. 노력하겠습니다.
소림: 필라테스도 영원히 하지 마세요. 다른 선생님이랑 하는 거 싫으니까.
무영: 알겠습니다.
소림: (혼잣말) 그렇게 계속 서 있기만 할 거예요?
들어와라. 들어와.
어.. 아이씨. 바보. 진짜.
(물건 던지며) 이거 가져가요.
소림을 포기하는 무영

2.23. 23회


소림: 여기요.
무영: 아.. 예. 고맙습니다.
소림: 뭐 제가 드린 것도 아닌데요. 뭐.
무영: 저.. 제 사진도 이따가 좀 보내주세요.
소림: 봐서요.
무영: 뭔지는 모르지만 안에선 즐거우시나 봐요.
소림: 뭐 그냥 웃고 떠들고 하고 있어요.
무영: 다행이네요.
소림: 뭐가요?
무영: 오늘은 즐거운 일기 쓰실 거 같아서
아.. 저 이 귀한 음식도 선물 받았는데 제가 고구마 이거 한 통 골든벨 울리겠습니다.
디저트로 한 통 다 갖다 드세요.
소림: 네. 안녕히 가세요.
무영: 네. 잘 먹겠습니다.
아 사장님. 저 여기 고구마..
소림: 왜.. 왜요?
무영: 아니 또 뭐 등에다가 던지실까 봐.
소림: 아쉽게도 빈손이에요.
무영: 예.. 다행이네요.
소림: 고구마가 좋아요? 내가 좋아요?
대답 듣고 싶어요. 다시 한 번 솔직해질 기회를 드릴게요.
고구마가 좋아요? 내가 좋아요?
무영: 고구마가 좋습니다.
소림: 오늘 밤 일기 그렇게 쓰실 거예요?
무영: 네.
소림: 쓴 거 저도 보여주세요.
무영: 선생님. 남의 일기 그렇게 함부로 보여달라는 거 아니에요.
소림: 이상하네요. 안 봤지만 읽은 거 같아요. 무영님의 오늘 밤 일기.
지우: 누나 국수..
소림: 어..
무영: 어.. 저.. 들어가세요.
소림: 토,일엔 가게 쉬는 거 까먹지 마세요.
무영: 아.. 예. 예. 알겠습니다.
지우: 누나 빨리 와요.
소림: 어.. 들어가. 가 가가 가.
무영: 들어가세요.
무영에게 고구마가 좋은지 내가 좋은지 물어보는 소림

2.24. 24회

2.25. 25회


소림: 어.. 저한테 쓴 러브레터에요?
무영: 아.. 이 트리가요?
소림: 네.
무영: 어 뭐.. 크리스마스 카드 정도라고 할 수 있죠.
소림: 상상력이 없으시네.
무영: 아유.. 저.. 죄송합니다.
소림: 이 수많은 하트 하트 하트 말로 하긴 쑥스러우니까 트리로 대신 편지 쓴 거잖아요.
무영: 아니 뭐 저는 그냥.. 비싸고 좋은 건 다 넣어달라고 했던 건데.
소림: 치.
무영: (웃으며) 이 수많은 하트는요. 제가 직접 다 고르고 제가 달은 거예요.
러브레터 맞습니다.
소림: 이제부터 10초 아니 오늘은 30초.
무영: 아니 벌써 3분 이상 뻔뻔해졌었는데.
소림: 용기를 내봐요.
무영: 너무 미안해서 못 하겠어요.
소림: 나보다 나이가 많은 거랑 딸 있는 게 미안해요?
무영: 하아..
소림: 나보다 먼저 태어난 거랑 나 만나기 전에 결혼하고 이혼한 거 용서해 줄게요.
무영: 저 하루에 딱 10초씩만 뻔뻔할게요.
저 아직 30초는 좀 어려워요.
소림: 좋아요. 10초. 내가 많이 봐줬다.
무영: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많이 보고 싶구요.
소림: (웃으며 와락 안긴다)
잘 자요.
무영: 하아.. 네. 잘 자요.
소림: 내 꿈 꿔요.
무영: 네. 꼭 꿀게요.
소림: 내일 아침에 꿈꾼 내용 문자로 보내줘야 돼요.
무영: 하하.. 기대하세요.
소림: 안녕.
무영: 안녕.
소림에게 트리로 마음 전하는 무영

2.26. 26회


소림: 그냥.. 좀 억울한 일을 당했어요. 회사에서.
무영: 아니 소림 선생님 아이디어도 좋고 어.. 일도 잘 하시잖아요?
소림: 맞아요. 어떻게 아셨어요?
무영: 아.. 아 제가 대표니까 알죠. 하하하.. 나 참. 하..
소림: 그런 농담에도 웃음이 나오는 걸 보니까 저 진짜 무영님 좋아하나 봐요.
뭘 그렇게 놀래요?
무영: 아.. 이게 그.. 심장 건강에 안 좋아요.
예의도 아닌 것 같고요.
소림: 무영님은 다 좋은데 너무 젠틀한 게 문제예요.
무영: 칭찬인가요?
소림: 욕이에요.
무영: 아..
아이.. 아이..
소림: 아.. 이 정돈 괜찮잖아요. 내가 뭐 잡아 먹는데요?
무영: 아이 그래도. 아 제가 뭐 좀 도와드릴 일 없을까요?
소림: 저 응원이 필요해요. 이러고 3분만 있어주세요.
무영: (손깍지를 끼며) 힘내요. 밤에 가서 회의도 잘하고 어떤 게 억울한지 조목조목 말도 잘 하고요.
소림: 그럴게요.
무영: 그래도 잘 안 되면은 아 대표한테 얘기를 해요.
소림: 정말 끝까지.
무영: 하하.. 나 참. 하.. 아 이 정도 얘기하면 믿을만 한데. 참.
소림: 잠깐 빼주세요. 그러면.
무영: 아 아니야. 하하하하..
무영과 소림 대화 나누는 장면

2.27. 27회

2.28. 28회

2.29. 29회

2.30. 30회


무영: 새해 인사를 제일 처음하고 싶어서요.
김소림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소림: 대표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무영: 네. 감사합니다.
소림: 아 저기.. 군고구마 사장님한테 붕어빵 리어카 선물하셨죠?
왜요?
무영: 왜 그랬는지.. 아시잖아요.
무영과 소림 대화 나누는 장면

2.31. 31회


무영: 아 여보세요?
소림: 회사에서 전화하시면 어떡해요?
무영: 어.. 제 이름을 연필 가게로 저장해 주세요. 그럼.
소림: 왜 전화하셨어요?
무영: 이거 받으세요.
소림: 아니 세 권씩이나 필요 없는데.
무영: 아 그래도 갖고 있으면 뿌듯하잖아요.
소림: 저 백화점 팝업스토어 행사에 다녀오는 길이에요.
반응이 좋아요.
무영: 일 얘기 말고는 다른 건 없어요?
소림: 없습니다.
무영: 쓰읍.. 그럼 이제 제가 희망 고문 당할 차례인가요?
소림: 무슨 말이죠?
무영: 아 회사에는 계속 나오시면서 저한테 선은 긋고 계시잖아요.
소림: 대표님이 신경 쓰여서 일을 포기하는 멍청이는 아니니까요.
무영: (웃음) 아 그 다음 주에 블랙 드래곤 연필 나오는 거 아세요?
그 77년도에 출시됐다가 이번에 46년 만에 다시 나온대요.
소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무영: 제가 두타스 사 놓을게요.
소림: 아.. 저.. 그 혹시 장현정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
무영: 아.. 아주 좋은 사람이에요.
만약에 동생분이 사귄다면 반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소림: 어.. 저 먼저 가볼게요. 회사에서는 만나지 않는 걸로 해요.
소림과 사적인 이야기 하고 싶은 무영

2.32. 32회


무영: 저 때문에 일이 많이 늘어난 거 아니에요?
소림: 더 늘었어요. 퇴근도 늦어지고요.
무영: 죄송합니다.
소림: 좋은 하루 되세요. 그런 뻔한 문구 쓰지 마세요.
힘들게 손글씨 쓰는데 그렇게 뻔한 건 의미가 없잖아요.
무영: 아.. 저는 무난하게 써야 되는 줄 알고.
소림: 그런 틀에 박힌 생각을 버리세요.
무영: 아.. 예.. 알겠습니다.
(손글씨) 당신이 제일 예뻐.
(손글씨) 보고 싶었어요....
(손글씨) 붕어빵보다 따뜻한....
어때요? 뭐 이 정도면 괜찮죠?
소림: 좋은 하루보단 낫네요.
소림에게 꽁냥꽁냥한 마음을 쪽지로 전하는 무영

2.33. 33회

2.34. 34회


무영: 하아.. 하아.. 고백할 게 있어요.
소림: 음주고백, 음주운전 절 대 안 된다는 거 아시..
무영: 좋아합니다. 하아..
선생님도 저 좋아하잖아요. 다 알아요.
소림: 대표님.
무영: 아니요.
지금은 우리 처음 만났을 때처럼 무영 회원님으로 합시다.
소림한테 음주고백(?) 하는 무영

무영: 하아.. 지혜가 상처 받을 것 같습니다.
소림: 죄송해요. 제가 일찍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무영: 조남수 대리하고 지혜가 결혼하면 지혜가 상처 받을 것 같다는 뜻입니다.
뭐 그래도 좋다면 그건 지혜의 선택이고요.
근데 전.. 그런 하찮은 이유로 소림 선생님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25년동안 그 누구도 제 마음에 들어온 적 없습니다.
김소림이란 사람을 위해서 비워두고 있었던 것 같아요.
소림: 그만하세요.
음주 고백 내일 아침에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무영: 아니요. 저 지금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인생의 한 번쯤은 뻔뻔해져도 좋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기억하시죠?
소림: 기억나요.
무영: 하아.. 전 오늘 3년 치 용기 낼 거 다 냈습니다.
지금 정말 창피하고요.
또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많이 두렵습니다.
소림: 무영 회원님.
무영: 전 그럼 지금 어디 회원이죠?
아.. 김소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면 되겠네요.
거기 회원들 중에 유일하게 남자 회원이면 좋겠고요.
소림: (웃음)
무영: 김소림 선생님
저랑 정식으로 만나주시겠어요?
누구의 아빠, 누구의 전 여자친구 그런 거 생각하지 마시고요.
소림: 용기내 볼게요.
무영: 네. 저도 오늘 너무 용감했죠?
잘 자요. 소림 선생님.
소림: 잘 자요. 무영회원님. 내 꿈꿔요.
무영: 네. 그럴게요.
소림: (고개를 끄덕인다.)
소림한테 용기내서 말하는 무영

2.35. 35회


무영: 앉으세요.
소림: 아..
무영: 하하.. 밤마다 여기서 선생님한테 문자도 보내고 연필 사진도 찍어 보내고 그런 곳입니다.
소림: 네.. 예쁘네요. 구조도 독특하고.
무영: 어.. 차 드시고 집 구경 시켜드릴까요?
소림: 아니요. 나중에 천천히요.
무영: 네. 그래요. 아.. 앉으세요.
소림: 아.. 네.
무영: 하.. 자 차 드세요. 저녁이라 카모마일티를 준비해 주셨네요.
소림: 감사합니다.
어.. 세련되고 멋지네요. 저는 그 옛날 초등학교 문방구 상상했는데..
무영: 어.. 원하시면 그렇게 꾸며드릴까요?
소림: 아.. 아니요. 괜찮아요.
무영: 아.. 저 선생님한테 보여드리고 싶은 연필이 있습니다.
이게요. 1930년도에 처음 생산된 연필인데요.
77년까지 나오다가 단종된 거예요.
그리고 얘네들은 1933년도에 만들어진 거예요.
소림: 우와! 저희 할머니보다 언니시네요.
무영: 으하하하 이거 선생님 가지세요.
소림: 아 싫어요. 이 귀한 걸 제가 어떻게 가져요?
무영: 아 귀한 거니까 소림쌤 드리고 싶은 거죠.
소림: 아 그래도 싫어요.
무영: 그래요. 그러면 나중에 같이 써요.
소림: 같이요? 나중에 언제요?
무영: 아 뭐.. 언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요.
소림: 지금 저한테 청혼 하시는 거예요?
무영: 아.. 아유 저 죄송합니다. 그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아 좀 덥지 않으세요? 저 창문 좀 열어야겠네. 하하..
소림: 좋아요.
나중에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이 연필 한 책상에 두고 같이 써요.
무영: 하아.. 그래 주실 거예요?
소림: 네. 약속.
무영: 하아.. 약속.
소림한테 은근한(?) 청혼하는 무영

2.36. 36회

2.37. 37회


소림: 하아.. 죄송해요. 퇴근하는데 방해해서.
무영: 아이.. 이렇게 방해받는 건 뭐 대환영인데.
왜요? 무슨 일 있어요?
소림: 익명 게시판에 누가 대표님에 대해서 이상한 글을 올려서요.
무영: 아.. 봤어요. 신경 쓰지 마세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소림: 당분간 회사에서 마주치지 않는 게 좋겠어요.
홍보 2팀으로도 오지 마세요.
무영: 왜 그렇게 해야 돼요?
아 김소림씨는 신지혜씨가 애써서 모셔온 분이고 일도 잘하시고 다들 인정하고 있잖아요.
소림: 예전에 조남수를 만난 것도 사실이잖아요.
무영: 나는 결혼하고 이혼도 한 사람이잖아요.
소림: 그거랑은 또 다르죠.
무영: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아 나 그렇게 시시한 사람 아니에요. 한 회사 대표 뭐 아무나 하는 줄 알아요?
매일 큰 결정해야 되고 업무 파악해야 하고 실무자들 챙겨야 되고 나 바보 아닙니다.
소림: 누가 바보래요? 제 말은 ..
무영: 회사에서는 일에만 집중하고 우리 둘이 있을 때는 하.. 우리 둘만 생각해요.
(손 잡으며) 난 소림 선생님하고 같이 있을 땐 웃게만 해주고 싶어요.
아 왜 울라 그래요?
어.. 쓰읍.. 나 조금 멋있었나?
소림: 네. 너무 멋있었어요.
무영: 하하하.. 쓰읍.. 어.. 큰일 났네. 매일 눈물 바다 되겠는데?
소림: 울어도 좋아요. 매일 멋있어 주세요.
소림을 안심시켜주는 무영

무영: 이야.. 잘 됐네요. 하하..
아.. 아니.. 이게 잘 된 건가?
아 그럼 장현정 이제부터 시집살이 시작되는 거죠?
소림: 제가 잘 도와드릴 테니까 걱정 마세요.
무영: 하하하.. 참.. 쓰읍.. 근데 저도 거기 들어가서 살면 재밌겠는데요?
소림: 들어와서 살라고 하시면 어쩌실 건데요?
무영: 어 들어가서 살죠. 제가 적응력 하나는 좀 빠르거든요.
소림: 지금 또 청혼하시는 거예요?
무영: 아.. 저.. 그런 것 같은데요. 하아..
소림: 안녕히 주무세요.
무영: 잘 자요.
소림: 내 꿈꿔요.
무영: 끊어요.
소림: 그럼 하나 둘 셋 하면 끊기.
무영: 좋아요, 하나 둘 셋
소림: 뭐야. 왜 안 끊어요?
무영: (웃음) 먼저 끊어요.
소림: 알았어요. 잘 자요. 무영 회원님.
꽁냥꽁냥 전화 통화하는 무영과 소림

2.38. 38회


무영: 하하하하.. 하하.. 어색하니 뭐.. 그래도 재미있네요. 하하하하..
건우: 어.. 기념사진이라도 찍어야 되나?
소림: 됐어.
건우: 상준이 형이랑 큰 누나도 부를까? 부르면 완전체데.
현정: 나중에.
건우: 아.. 상준이형 오해가 그래도 풀려서 다행이에요.
현정: 그렇긴 한데 아직 완전히 해피엔딩은 아니잖아.
소림: 지우는 아직 모르죠?
현정: 아마도요.
무영: 무슨 얘긴데? 나만 모르는 일이 있는 것 같은데.
현정: 어.. 머리 아픈 일이 좀 있었는데 어느 정도 해결 됐어.
무영: 양쪽 집 다?
현정: 우리 집에서 생긴 일인데 상준이랑 태주가 가족이다 보니까 얽혀서 머리 아프게 된 거지.
무영: 어.. 뭐 그래도 다행이네. 해결됐다고 하니까.
건우: 두 분은 언제까지 숨어서 만나실 거예요?
소림: 아니 우리가 뭘 숨어서 만나.
무영: 죄송해요. 저 때문에 그렇죠.
소림: 오늘 우리 아빠한테 먼저 가서 인사해요.
무영: 네?
소림: 아빠 지금 스프카레 만들고 있을텐데 자연스럽게 같이 가서 인사해요.
무영: 아니..
현정: 어.. 좋은 생각이에요.
어머니보단 아버님을 먼저 뵙고 지원 요청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어머님은 좀 매우셔.
건우: 시월드 스트레스 벌써 있는 거죠?
소림: 같이 가요.
무영: 하하..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갑자기. 아이 참.. 하..
현정이와 건우, 무영이와 소림의 티타임

2.39. 39회


무영: 합격 목걸이까진 아니어도 정말 든든한 응원 목걸이 하나 걸고 나온 느낌이에요.
소림: (웃음) 혹시나 지혜씨 어머님을 만날 일이 생길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신경 안 쓸게요.
무영: 어.. 소림 선생님은 저를 좀 약하게 보시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
소림: 제가요?
무영: 예. 아니 제가 술 빼고 다 강합니다. 걱정 마세요.
(서로 웃음)
소림: 궁금했지만 물어보지 못했던 게 있어요.
무영: 예. 물어보세요.
소림: 지혜씨 어머니랑은 왜 헤어지셨어요?
아.. 불편하면 말 안 하셔도 되는데..
그건 꼭 알고 싶어서요.
무영: 하아.. 저랑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더라고요.
물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래서 지혜 낳고.. 하아.. 바로 이혼했어요.
그리고 그 사람은 또 다른 사람 만나서 재혼했고요.
소림: 제가 한 번 안아드려도 될까요?
(무영을 안아주며) 이제 내가 옆에 있어 줄게요.
날 의지해도 돼요.
무영: 저도 늘 소림 선생님 옆에 있을게요.
이제 전부 다 저한테 의지하셔도 돼요.
소림: 두 번 다신 나쁜 여자 만나지 마세요.
무영: 하하하하하.. 네.
소림: 진짜 무영 회원님 건들면 가만 안 둘 거예요.
무영: 하하하하.. 그럼요. 태권도도 하시는데 든든합니다. 하하..
소림: 자! 업히세요. 제가 차까지 업어다 드릴게요.
무영: (소림에게 백허그하며) 오늘 밤도 아주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무영이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소림

2.40. 40회


무영: 죄송해요.
소림: 아니에요. 마음이 아파서 그래요.
저런 사람 만난 게 너무 속상하고.
혼자 딸 키우면서 지금까지 온 게 너무 딱해서..
무영: 하아.. 소림 선생님을 만났는데 제가 뭐가 딱해요.
저 그리고 오늘 일은 정말 죄송해요.
소림: 장현정 교수님이 미안해 할 만하네요.
무영: 현정이한테 그런 얘기까지 들었어요?
소림: 네. 지혜씨는 엄마랑 같이 있고 싶어 하는 거 같던데..
무영: 같이 지내다 보면 하아.. 딸을 사랑하지 않는 엄마라는 거 알게 될 거예요.
그리고 지혜가 상처 받을 거 같아서 걱정이고요.
소림: (무영의 손을 잡으며) 힘내세요.
무영: (소림이 손을 잡으며) 그럼요.
제가 소림 선생님한테 배운 게 이 코어에 힘 주는 거잖아요.
하하하..
소림: (웃음) 오늘은 집에 가지 마요. 나랑 같이 있어요.
무영: (웃음) 아니요. 집에 모셔다 드리고 저는 회사로 바로 갈게요.
우는 소림이를 위로해주는 무영

2.41. 41회


무영: 소림쌤. 고마워요.
소림: 뭐가요?
무영: 웃어줘서요.
나중에 강 이사님한테 얘기 들었어요.
지혜 엄마가 회의에 왔었다고.
소림: 하아.. 일 얘기만 해서 괜찮았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 칭찬을 많이 하셨고요.
무영: 김소림 선생님.
이번 주에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 가도 될까요?
뭐 물론 가서 환영은 못 받겠지만..
그래도 인사 드리고 싶어요. 정식으로.
소림: (고개를 끄덕이며 무영의 손을 잡고) 고마워요.
내일 어때요?
무영: 하아.. 네. 좋아요.
내일 인사 드리러 가요.
소림의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도 되냐고 물어보는 무영

2.42. 42회

2.43. 43회


무영: 무슨 일 있었던 거예요?
소림: 무영 회원님
무영: 예. 하아.. 말씀해 보세요.
소림: 우리.. 헤어져요.
무영: 하.. 그게 무슨 말이예요?
아니.. 가..갑자기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었죠?
아.. 혹시 오희은이 또 무슨 짓을 한 거예요?
소림: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가족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무영 회원님 가족들한테도 마음 다치게 하면서까지 만나고 싶지 않아요.
헤어져요. 그러는 게 좋겠어요.
무영: (소림의 두 손을 잡으며) 아니요. 헤어질 수 없어요.
이런 말 하기 정말 염치 없지만 지금까지 벌어졌던 일 내가 다 책임지고 해결할게요.
그러니까.. 나.. 나 한 번만 믿어줘요.
소림: 제발 좀 놔주세요.
무영: 아니요.
소림: (무영이 잡은 손을 뿌리치며) 제발요.
그동안.. 행복했고.. 감사했어요.
무영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는 소림

2.44. 44회

2.45. 45회

2.46. 46회


소림: 그럼 가볼게요.
무영: 아. 저 여사님이 저녁 준비 다 해 놓으셨다고..
소림: 여기서 저녁 먹을 만큼 마음이 편하진 않아요.
무영: 그래요. 편하게 하세요.
그치만 이거 하나만 잊지 마세요.
전 절대로 포기 안 합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두 번 다시 실수하고 싶지 않아요.
시간이 걸리더래도 기다릴 겁니다.
이 반지는 제가 보관하고 있을게요.
다음엔 커플링까지 준비해서요.
소림에게 절대로 포기 안 한다고 말하는 무영

2.47. 47회


무영: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요..
행복했고요.
그리고 많이.. 사랑했습니다.
소림에게 마지막 인사하는 무영

소림: 신무영씨.
무영아.
이렇게 불러도 된댔잖아요.
시간을 줄게요.
포기하지 않는다며.
약속지켜 신무영
오늘은 없었던 걸로 해줄게.
오늘 나한테 했던 말 용서해줄게 무영아.
마지막 인사하러 온 무영에게 말하는 소림

2.48. 48회


지혜: 나 왜 키웠어?
친딸도 아닌 앨 왜 키웠어?
배신한 여자가 낳은 다른 남자 딸을..
무영: 현정이한테 들었어?
친딸 아닌 건 엄마한테 듣고.. 친딸 아닌 앨 왜 키웠는진 현정교수님한테 듣고..
친딸이건 아니건 간에 니가 나한테 온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키웠어.
그리고 지혜 아빠로 사는 삶도 너무 기뻤고.
무영과 지혜가 대화 나누는 장면

무영: 그런데 지혜야..
아빠가 너한테 부탁하고 싶은 건..
아무리 힘들어도 사람이 지켜야 할 최선의 도리와 예의가 있는 거야.
그 날처럼 그렇게 무릎꿇고 우는 일 그런 일은 하면 안 돼.
그럴 수 있지?
지혜: 네. 아빠.
무영: 하아.. 그래. 하.. 우리 지혜 오래간만에 한 번 안아볼까?
일루와봐. 하하하하..
(지혜를 안으며) 아이고.. 우리 지혜.. 언제 이렇게 벌써 커가지고..
무영이 지혜한테 부탁하고 안아주는 장면

2.49. 49회


소림: 신무영씨를 이용하고 속였잖아.
당신이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청춘을 망가뜨려버렸잖아!
소림이 희은을 쫓아내는 장면

무영: 죄송해요.
소림: 괜찮아요. 지혜씨가 불러서 왔어요.
무영: 예. 들었어요.
소림: 무영님이 오시기 전에 제가 거짓말을 했어요.
죄송해요.
저분이 무례하게 굴길래 여기서 나가라고.. 내 집이라고..
신무영씨와 혼인신고해서 제 남편이라고 했어요.
저도 화가 나가지고 막 앞뒤없이 말했어요. 사과할게요.
무영: 어.. 왜 저한테 그런 사과를 하십니까?
아 뭐.. 곧 그렇게 될 거 아닙니까?
이게 뭘 거짓말이예요?
뭐 앞으로 그런 사과는 하지 마시고요.
매일 누구한테도 아무한테나 계속하세요.
아니.. 좀 웃어주시면 안 돼요?
농담인 것처럼 엄청 용기내서 한 말인데..
(서로 웃음)
무영과 소림 대화 나누는 장면

2.50. 50회

2.51. 51회



[1] 술에 취해 상준을 만나러 집까지 찾아왔다가 쓰러져 정신을 잃고 소파에 누워있던걸 상준네 가족들에게 들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