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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03:40:01

샤를 이노센시오

샤를 이노센시오
シャルル・イノセンシオ
Sharle Inocencio
파일:샤를 -58_17.jpg
프로필
성별 여성
나이 15세
가족 이노센시오 가문 아버지: 다리오 이노센시오
어머니
오빠: 샤비 이노센시오
결혼 가문 남편: 큐크로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원작3.2. 코믹스
3.2.1. 반체제 조직 토벌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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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격의 거인 Before the fall의 등장인물. 2부의 주요인물이자 주인공 큐크로의 연인이다.

2. 상세

대부호로 유명한 이노센시오 가문의 영애다. 가족상으로는 부친 다리오 이노센시오와 오빠 샤비 이노센시오가 있다. 모친은 이미 고인이라고 하며 샤를의 아름다운 외모는 모친으로부터 물려받았다고 한다.

금발벽안의 온화하고 마음씨 착한 아가씨로, 자신 스스로 아무것도 못하고 정략 결혼으로 이용당할 처지에 비관하고 있었다. 하지만 겉보기에만 유약해보일 뿐 내면은 매우 강고하다. 거인을 직접 본 후로 엄청난 두려움에 빠져있었는데, 아버지가 오빠의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거인의 자식 큐크로를 노예로 데려온다. 샤비를 제외한 모두 큐크로를 두려워해서 다가가지 않았지만, 샤를은 무력함 자신이라도 세상을 위해 거인의 자식을 죽일 수 있다고 믿어 쇠죽 단검을 들고 큐크로를 찾아간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평범한 인간이어서 그와 교류를 쌓으며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관계로 발전한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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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원작

샤비의 샌드백 상대로 쓰였던 거인의 자식 큐크로가 사실 인간이라는 걸 알아챈 후로 친해진다. 아무것도 몰랐던 큐크로에게 말과 세상을 알려줬다. 자신이 인간이라는 알게된 큐크로는 샤를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탈옥할 계획을 세웠다. 2년이 흘러 샤를은 이제 곧 큐크로가 탈옥할 날이 아쉬워했는데, 다리오가 샤를을 바우마이스터 가문 자제와 정략결혼을 시키려 한다. 샤를은 자신이 끝까지 도구처럼 사용된 사실에 낙담하며 큐크로를 찾아가 한탄한다. 샤를이 슬퍼하지 않길 바랐던 큐크로는 자신이 탈옥할 날에 함께 가자고 제안하고 샤를도 이에 동의한다. 하지만 탈옥 시행 날에 큐크로를 노리던 거인 신봉자들에 의해 사용인들과 다리오가 살해 당한다.

샤를도 죽을 뻔 했지만 큐크로 덕분에 무사했는데, 거인 신봉자를 도륙하던 샤비가 큐크로의 짓이라고 오해해서 덤벼든 끝에 간신히 쓰러뜨렸지만 큐크로의 오른쪽 눈이 실명한다. 그후 눈을 치료한 후 곧바로 큐크로가 살던 지하도시로 도피했다. 부자집 영애였던 만큼 지하도시 생활을 어려워했지만 큐크로가 함께 했기 때문에 잘 버텨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거인의 자식이라는 오명을 벗겨내고 싶었던 큐크로가 조가병단 원정에 몰래 숨어들어가려고 한다. 샤를은 처음엔 너무 위험하다고 반대했지만 큐크로의 의사를 존중해서 허락했다.

그후 조사병단에 입단하려는 큐크로를 따라 조사병단 사람들의 보호를 받으며 큐크로와 함께 살고 있다.

3.2. 코믹스

이름만 같은 캐릭터인 큐크로와 샤비와는 달리 캐릭터성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수동적이었던 원작과는 달리 강단있고 활약상이 늘었다.

샤를이 지닌 쇠죽 단검을 얻는 에피소드가 초반에 밝혀진다. 시간시나 구로 여행하러 갔는데, 다리오가 갑작스럽게 방벽 위에서 방벽 바깥을 보려고 한다. 본래는 불법이지만 다리오는 돈으로 주둔병단 대장을 매수해서 멋대로 행동했다. 샤를은 이런 행위에 부끄럼을 느꼈지만 그와는 별개로 바깥 세상이 어떤지 호기심을 느꼈다. 곤돌라를 타고 방벽 위로 올라가 그 경치에 감동하지만, 너무나도 기괴한 거인의 생김세에 큰 충격을 받아 정신을 잃는다. 그후 방안에 틀어박히고 살고 있었는데, 다리오가 샤를의 기운을 차려주기 위해 허겁지겁 제노폰을 찾아가 딸을 위해 거인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단검을 주문한다.

그후 원작대로 거인 신봉자들의 습격으로 가출한 것도 동일하지만, 코믹스에서는 지하도시가 아닌 시간시나 구로 간것이 밝혀진다. 곱게 자란 아가씨답지 않게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조사병단 원정에 숨어들은 큐크로가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도하며, 돌아온 큐크로가 이노센시오 참살 사건 주도자라는 용의로 헌병단에 의해 잡혀가자 누명을 벗기기 위해 조사병단의 단장을 찾아가 스스로 정체와 진실을 밝힌다. 그후 공장도시에 거주하며 큐크로가 영웅 호르헤 피켈과 샤를의 전 약혼자 카디너 바우마이스터와 함께 무사히 돌아온 것을 보고 안도한다. 하지만 조사병단 사람들이 큐크로를 조사병단으로 입단시키려는 분위기로 가자 큐크로는 충분히 고생했다며 거절하려고 했지만, 큐크로가 입단 희망을 신청하자 한동안 말도 걸지 않을 정도로 화를 냈다.

그날밤 샤를은 큐크로가 조사병단에 관심을 보이게 된 장치을 부수려다가 잘못을 자각하고 그만둔다. 그때 큐크로가 나타나자 경멸당할까봐 두려워하는데, 큐크로는 샤를에게 걱정을 끼쳐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려고 온 것이다. 그리고 큐크로부터 거인과 싸우려는 이유를 든는데, 악의라는 감정 외에도 따뜻한 마음이 존재한다는 걸 안 큐크로는 세상을 좋아했다고 한다. 또한 겉보기에는 샤를을 존중하지 않았던 다리오와 샤비는 적어도 그들의 판단으로 샤를을 행복하기 해주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거인은 예외였다며, 언젠가 방벽을 넘어 인류에게 큰 위기를 가져다 줄 거라고 예언한다. 거인이 없는 한 인류에게 평화는 없으며 큐크로는 샤를을 지키기 위해 거인과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샤를은 큐크로의 의지를 존중해서 공방장 제노폰 하르키모의 제자로 들어간다.

이후 장치의 개발자 앙헬 알토넨과 그가 거인의 약점을 발견해서 거인을 토벌하는 계기가 된 일화를 듣던 중 큐크로의 어머니가 거인 신봉자로 타락해서 죽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하지만 큐크로가 그 얘기를 듣고도 별 반응을 안 하자 방으로 찾아가서 큐크로에게 슬플 때는 울어도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큐크로는 그동안 홀로 학대와 차별을 받아왔기 때문에 가족이 잘 모른다고 한다. 다리오가 샤비를 바라보던 감정이 대충 가족애라는 것은 알겠다며 자신에게도 가족이 있으면 슬픔을 느끼지 않을까 한탄하는데, 이 말을 듣고 슬퍼한 샤를은 자신이 큐크로의 가족이 되어주겠다며 안는다.

3.2.1. 반체제 조직 토벌 작전

장치 제노폰.ver의 성능시험을 위해 큐크로와 카디너가 나가고 일주일 후 걱정스러운 마음이 없지 않지만, 큐크로가 무사히 돌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어서 공방 일을 열심히 배운다. 그러던 어느날 왕정부에 불만을 가진 반체제 조직이 공장도시를 손에 넣기 위해 습격한다. 공장도시의 유력자 제노폰 하르키모의 신병을 얻기 위해 반체제 조직 간부들이 직접 쳐들어온다. 사실 공장도시에 쳐들어온 사람들 대부분이 진짜 반체제 조직에 속하지 않는다. 대장 아우구스트가 실질적인 멤버고, 그마저도 조직 내에서 신뢰를 얻지 못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마을 사람들을 선동한 것이다. 게다가 본 작전도 헌병단 상층부에서 전부 파악하고 있었다.

샤를과 제노폰은 인질로 잡히는데, 조직의 간부 마이와 대화를 나눈다. 이들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외딴 곳에서 사는 마을 사람들인데, 왕정부에서 갑자기 나타나 그동안 세금을 안 냈다는 이유로 무거운 세금을 매겼다고 한다. 마이는 본래 사냥꾼 출신이어서 관계없는 제3자였지만, 가난한 삶에도 자신을 상냥하게 대해준 마을 사람들을 차마 못본척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샤를은 이 사람들이 악인들은 아니지만 구원받을 수 없는 미래에 인타까워하며 큐크로라면 어떤 답을 내릴지 궁금해하며 그리워한다. 그때 큐크로가 장치를 이용해 눈앞에서 나타나지만, 숫적열세에 밀려 잠시 물러난다. 이후 궁지에 몰린 아우구스트가 폭주해서 부하들을 죽이고, 자신을 바보 취급한 제노폰을 난간에 떨어뜨리려고 한다. 샤를은 제노폰을 구하고 대신 떨어지는데, 큐크로가 장치를 이용해서 구해준다.

감동에 재회에 서로 포옹하며 헌병단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 한편 샤를은 큐크로에게 마이에 대해 말하며 어떻게 해야 이런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까 물어본다. 큐크로는 반란이 일어난 이유는 두려움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생긴 것이라며,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좁은 세상 안에 자신들을 가두는 감옥(벙벽)을 부숴야한다고 한다. 그를 위해서는 먼저 거인을 토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감옥을 부순 후의 세상은 자기만으로 힘드니 샤를이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그 말에 샤를이 큐크로에게 무언가 고백하려던 그때, 그동안 샤를을 찾았던 샤비 이노센시오가 나타난다.

샤비는 샤를이 얌전히 따라온다면 큐크로를 보내줄 생각이 있다고 회유하지만, 샤를과 헤어지기 싫었던 큐크로는 완강히 거부한다. 하지만 큐크로와 샤비의 대결 끝에 큐크로가 치명상을 입고 하류에 떠내려간다. 샤를은 울부짖지만 샤비의 수하 훅스의 진정제에 잠시 정신을 잃고 이노센시오 가문의 저택에 끌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