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서녀명란전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다.
2. 성(盛)가
주인공인 성명란의 일가. 성가의 아들들 이름은 전부 장 자 돌림이고, 딸들은 모두 ~란 자 돌림이다.- 성굉
- 왕씨(왕약불)
성굉의 정실부인.
- 성장백
왕씨 소생.
- 성장풍
임 이랑 소생.
- 성묵란
임 이랑 소생.
- 성여란
왕씨 소생.
- 성장동
향 이랑 소생.
- 임 이랑
성굉의 첩으로 성장풍과 성묵란의 친모.
- 향 이랑
성장동의 친어머니로, 뛰어난 미모를 지닌 것은 아니지만 맑고 담담한 분위기에 부드럽고 순한 느낌의 여인이다. 본래 왕씨가 시집올 때 데려왔던 측근 시녀라고 한다. 그러나 성굉의 눈에 들어 이랑이 된 뒤로는 그간의 정도 다 사라졌다고. 총애를 믿고 건방지게 굴거나 앙큼한 수작을 부리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이 소설의 첩들 중 흔치 않게 첩의 본보기라 할 만큼 본분을 충실히 지켰다고 묘사된다. 한 번도 왕 씨의 심기를 거스르거나 주제넘게 행동하지 않았다고 하며 그제서야 간신히 왕 씨에게 받아들여졌다고.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가슴 졸이며 살아오다 보니 장동의 아내에 관해 다룬 외전 수교에서는 고생과 근심의 흔적이 눈가에 많이 남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심한 고생과 근심, 고단한 신세 때문에 병으로 쓰러지기도. 어려서부터 부모도 없이 팔려온 데다 성부 안에서는 아무데도 의지할 곳이 없어 조심조심 까치발을 하고 십여 년을 보내는 생활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다행히 아들인 장동이 착한 효자인데다가 며느리인 수교도 친시어머니인 향 이랑을 신경쓰는 착한 아가씨라서 말년은 편안할 듯하다.
- 평 이랑
성굉의 첩들 중 하나. 슬하에 자식은 없다. 명란의 묘사에 의하면 미인으로, 앵두 같은 입술에 초승달 같은 눈썹과 가는 눈을 가졌지만 아쉽게도 표정이 조금 경망스럽고 흐리멍덩하다고. 행동거지도 고상하지 못하고 기가 죽어 사람이 옹색해 보인다고 한다. 57화 자매의 다툼, 적모의 속셈(1)에서 정실인 왕씨에게 문안하러 올 때 등장한 것을 제외하고 딱히 주요한 등장은 없다.
- 위 이랑
성명란의 친모이자 성굉의 양첩[1]. 작품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이미 고인이다. 묘사로 보건대 총애를 독차지하는 임 이랑을 견제하기 위해 데려온 것으로 보이며, 처첩 간의 갈등 중 왕 씨의 안이함과 임 이랑의 계략에 휘말려 산파 없이 아이를 낳다가 요절한 것으로 추측된다. 성격은 생전에 그녀를 보았던 임 이랑과 우씨 어멈의 말로 미루어 보아 유약하고 순박, 나쁘게 말하면 아둔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외모만큼은 천하절색으로, 임 이랑의 말에 따르면 "아둔하고 꾸미지 않았음에도 절세의 미모로 순식간의 성굉의 눈길을 빼앗아 갔다" 고 한다. 그녀의 친딸인 명란 또한 외모 칭찬이 빠지지 않는 작중 최고 수준의 미녀로 묘사되고 성굉 또한 글을 모르면 가르쳐서 함께 놀면 된다는 식으로 말한 것으로 보아, 성격이야 어쨌든 대단한 미녀였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 방 이랑
본명은 국방으로, 임 이랑이 성굉에게 보낸 계집종 출신 첩. 임 이랑이 국상 기간 중 약점을 잡을 목적으로 성굉에게 보낸 계집종이다[2]. 본인은 그런 건 전혀 모르고 그냥 시중을 들래서 든 것뿐으로 보인다. 국상 중 회임하는 게 어떤 의미인지 노대부인에게 들은 뒤에는 깜짝 놀라며 임 이랑을 크게 원망한다. 결국 노대부인의 측근 방씨 어멈이 끓여 준 순한 낙태약으로 낙태한 뒤 정식으로 이랑이 되었으며, 꽤 총애받고 있다고. 외모는 살구 같은 눈동자와 복숭아 같은 뺨이라는 말로 보아 상당한 미인이다.
- 해 씨
성장백의 부인.
- 류 씨
성장풍의 부인.
- 심수교
성장동의 부인.
- 전이
- 혜아
2.1. 성가의 하인/하녀
2.1.1. 왕씨 소속
- 유곤댁
왕 씨가 한창 임 이랑에게 총애 다툼에서 밀리고 있을 때 왕 씨의 친정어머니인 왕 노대부인이 보내 준 사람으로, 감성이 앞서기 일쑤인 왕 씨를 달래고 조언을 해 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노련하고 영리해 적절한 조언을 자주 해 주는 왕 씨의 최측근. 단순히 할 일을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본인도 왕 씨에게 상당히 정이 깊다[3]. 그만큼 왕 씨 또한 그녀를 가장 신뢰하고 가까이 두는 사이이다.
- 전씨 어멈
왕 씨의 휘하 어멈들 중 하나. 본래는 왕 씨의 최측근이었으나 유곤댁이 온 뒤로 밀려났다고 한다.[4]
2.1.2. 임 이랑 소속
- 가아
정확히 말하자면 임 이랑 소생의 아들인 성장풍의 계집종. 명란이 노대부인의 거처 수안당에서 나가 새로 모창재에서 살게 되었을 때 임 이랑이 눈 역할로 보낸 계집종이다. 모창재의 계집종이 된 이후에도 일은 하지 않고 회랑 기둥에 기댄 채 시를 읊어 장백의 분노를 사거나, 하루 건너 하루 약을 먹고 끙끙대며 앓아눕는 등 계집종으로서의 본분은 전혀 다하지 않았다. 때문에 왕 씨가 모창재의 불성실한 계집종들에게 벌을 내릴 때 삼등 시녀로 강등하고 도로 장풍의 곁으로 보내는 벌을 내렸다. 장풍이 잘 대해 줬던 모양인지 장풍 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강등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속으로 기뻐하나...분노한 임 이랑이 호되게 매질하고 막일하는 어멈의 처소로 쫓아냈다고. 후에는 손버릇 나쁜 망나니에게 손발이 묶여 끌려가 얼마 되지 않아 죽었다고 한다. 분명 건방지게 굴기는 했지만 한 행동에 비해 가혹한 벌을 받은 인물. 임 이랑의 모진 성격을 보여 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2.1.3. 명란 소속
- 소도
- 단귤
- 취미
- 녹지
- 진상
- 벽사
- 연초
- 약미
- 최씨 어멈
2.2. 유양 본가
- 태대부인
- 성유
- 성장오
- 성장송
- 성숙란
- 성품란
- 성혜란
3. 녕원후 고(顧)가
- 고언개
녕원후.
- 대진씨
고언개의 첫번째 부인. 동창후부의 적녀로 몸이 약해 결혼 후에도 한참동안 아이를 갖지 못하다가 고정욱을 낳은 직후 죽었다. 원래 성씨는 진씨로, 후에 고언개가 그녀의 동생과 재혼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위해서 '대진씨'라고 불린다.
- 백씨
고언개의 두번째 부인. 해녕 소금 상인의 딸.
- 태부인 소진씨
고언개의 첫번째 부인의 동생이자 세번째 부인. 고언개 사후에 등장하기 때문에 주로 '고 태부인'이라 불리나, 언니와 구별할 때는 '소진씨'라고 불린다.
언니 대진씨의 행실로 인해 동창후부에 혼담을 넣는 사람이 없고, 전대 동창후가 죽고난 후 가세가 기울어 혼수를 마련할 돈도 없자 형부 고언개의 세번째 후처로 시집가게 되면서 자신의 처지에 억울함을 갖고 처음부터 녕원후 작위를 자신이 낳은 아들에게 물려주겠다고 일념하에 고정엽이 어릴 때부터 유혹에 빠져 그릇된 길을 가도록 유도하며, 고가 4방과 5방의 망나니 아들들의 잘못을 고정엽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을 도움으로써 부친을 비롯한 고가의 어른들과 척을 지도록 이간질을 하고 평판을 손상시키는 등 고정엽이 성장하는 내내 교묘하게 위해를 가한다.
고정엽과 갓 시집온 명란이 내부의 갈등을 외부로 표출하기 어려운 점을 파고들어 현숙한 계모이자 시어머니의 가면을 쓰고 갖은 모략을 써 첩을 밀어넣거나 출산중인 명란이 사는 저택에 불을 지르는 등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킨다.
- 고정욱
고언개의 1남으로 첫번째 부인 대진씨 소생.
허약했던 모친의 영향으로 선천적으로 건강이 좋지 못하며 자신의 생모가 고정엽의 생모인 백씨때문에 죽었으며 자신이 병약해진 것도 그 때문이었다는 누군가의 말을 듣고 고정엽을 원망해 태부인 및 고가 4방, 5방 친척들과 함께 고정엽이 고가에서 고립되도록 모해해 왔다.
'그가 별뜻없이 한 지나가는 말에 고정엽에게 화가 난 고언개가 분을 참지 못하고 고정엽을 더욱 심하게 매질했다.' '몸이 너무 허약하지 않았다면 하루아침의 조정의 관리가 될 수 있는 뛰어난 사람이다.'라는 고정엽의 언급으로 보아 심계가 갚고 지략이 뛰어난 인물인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죽음을 앞두고 그 수완을 발휘해 고가의 친척들을 모아놓고 고정엽이 생모 백씨의 유산을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하고 양자의 입양도 거부하여 잡음없이 작위승계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정엽에게 빚을 지워 자신이 죽고 난 후 의지할 곳이 없는 아내와 외동딸의 안녕을 도모한다.
- 소씨
고정욱의 부인.
병약한 고정욱이 후부 후계자의 격에 맞는 집안의 규슈를 정실부인으로 맞을 수 없자 지체가 낮은 집안에서 성품만을 보고 맞이하도록 한 아내라고 하며, 남편과 아주 금슬이 좋았던 듯 하다.
남편에게는 헌신적인 아내였으나 식견이 얕고 도량이 좁은데다 자신에게 피해가 올 일을 극도로 꺼리며 가문의 주모였던 사람의 위엄도 없어 아랫사람의 말에 잘 휘둘려 결국 자신도 모르는 새 고정엽과 명란의 장자인 단이를 해칠뻔한 대형사고를 일으킨다.
- 고정엽
백씨 소생.
- 고정위
고언개의 3남으로 소진씨 소생.
- 주씨
고정위의 부인.
- 고정찬
고언개의 2녀로 소진씨 소생.
- 용이
고정엽의 서녀로, 만랑 소생.
- 창이
고정엽의 서자로, 만랑 소생
- 단이
고정엽의 적자로, 명란 소생
- 만랑
고정엽의 첩.
- 공홍초
- 추랑
3.1. 고가 4방
고언개의 넷째 동생 일가를 말한다.- 넷째 숙부 [5]
- 넷째 숙모
- 류이낭
- 고정훤
- 고정병
- 고정형
- 고정문
3.2. 고가 5방
고언개의 다섯째 동생 일가를 말한다.- 다섯째 숙부
- 다섯째 숙모
- 고정양
- 고정적
- 고정령
4. 위북후 심(沈)가
황후의 친정.- 심종흥
위북후. 황후의 남동생. - 심청평
- 장씨
심종흥의 두번째 부인. 영국공의 적녀.
- 대추씨
심종흥의 첫번째 부인.
- 소추씨(추 이랑)
심종흥의 첩. 대추씨의 여동생
- 심옥주
심종흥의 딸로, 대추씨 소생
5. 하(贺)가
- 하 노대부인
- 하홍문
- 조금수
- 조씨
하홍문의 어머니
6. 황실
- 인종
- 황제
- 황후 심씨
- 성덕태후
- 성안태후
- 삼왕야
- 육왕야
7. 기타
- 제형
제국공부의 차남의 아들. - 량함
- 유리부인
- 공 상궁
- 손자고
[1] 바깥에서 데려온 양민 출신의 첩[2] 본래 국상 기간 중에는 여색을 탐해서는 안 된다.[3] 후에 왕 씨가 노대부인의 독살미수 건으로 성씨 가문의 가묘에 가서 십 년간 정양해야 하는 벌을 받자, 지위 높은 관사 어멈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함께 따라가겠다고 나서기도 한다. 고기, 생선 등의 맛있는 음식도 못 먹고 가문에서 안주인의 최측근 어멈으로서 휘두르던 권력을 내려놓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충복.[4] 이 때문에 앙심을 품고 노대부인 독살 건 때 강 부인에게 협조했다가 분노한 명란에 의해 끌려나간다. 다만 마음이 모질지 못한 왕 씨가 죽이는 대신 노역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으니 죽지는 않았을 듯.[5] 극중에서 성명란 시점에서 서술되기 때문에 넷째 숙부로 불린다.